86회 건강정보(밥상-비만/스페셜-구강세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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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3/20 22:40 작성자: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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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밥상>>
1. 우리나라 비만율을? 아직 우리나라는 괜찮다고 안심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한국인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이어 아시아 비만국가 2위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 넘는 56.2%가 과체중이나 비만이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뚱뚱했다. 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 성인인구를 3천 만명으로 잡는다면 해마다 30~40만명으로 비만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비만도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크게 증가해 특히 4, 50대 남성의 비만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직장생활을 하면서 잦은 술자리를 갖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비만이 아니더라도 항상 자신이 비만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느타리버섯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비만을 예방! - 일본 국립건강 영양연구팀 일본의 연구결과, 하루섭취 칼로리 당 식이섬유의 양이 많은 사람일수록 비만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느타리버섯에 풍부한 식이섬유의 질긴 성질이 섭취 시 많이 씹게 하고, 많이 씹을수록 식욕조절을 담당하는 두뇌에 자극을 주어 과식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느타리버섯은 대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여 비만을 이중으로! 철저히! 예방해 준다고 한다.
4. 느타리버섯은 the provender of mother earth!!
느타리버섯은 대지의 음식물이라는 뜻이다. 비만예방의 키포인트는 바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추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느타리버섯은 저칼로리이면서도 비타민 D와 B군,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과 칼슘, 철, 칼륨 등의 무기질이 충분히 들어있다.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인 아미노산과 라이신, 트립토판의 함량은 높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면서 살을 뺄 수 있다고 한다.
5. 느타리버섯을 비만예방을 위한 식품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 그리고 다른 버섯들도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큰 조건은 우선 공복감을 없애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칼로리를 높이지 않고 배부른 느낌을 주어야 하는데 느타리버섯은 칼로리는 매우 낮고 섬유소과 수분이 풍부해서 저열량식 조건을 충분히 갖추기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또한 식사 후 포도당의 흡수를 천천히 이루어지게 함으로서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을 절약해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만을 방지한다고 할 수 있다.
6. 버섯이 고혈압개선에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지?
버섯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미네랄 중 칼륨의 함유량이 많다. 칼륨은 세포내액의 양이온으로서 세포 외의 나트륨과의 정상적인 삼투압과 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액의 보전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을 한다. 따라서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흉인 나트륨의 양이 많아지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해내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할 수 있다.
7. 요즘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 때문에 어린이 비만이 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이것들만 먹지 않으면 비만예방을 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특히 어린이를 가진 부모님들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가 물론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만 먹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것을 먹든 잘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식이라고 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과잉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8. 느타리버섯을 어떻게 해먹어야 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
여러 가지 조리방법들이 많은데, 가능하면 볶는 것보다는 오븐에서 구워 먹어야 칼로리가 높아지지 않고 맛이 담백해져 많이 먹을 수 있다. 또한 밥을 먹기 전에 버섯요리를 먹는 것이 좋고, 나머지 반찬은 반드시 단백질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만들어 영양을 보충해 주도록 한다. 현미나 통 밀로 된 곡류를 적당히 섞어 먹어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다.
9. 영화를 보면 신선이나 도사들이 먹는 음식에 꼭 버섯이 들어가 있던데...왜 신선들이 버섯을 먹었을까요?
영화나 소설책에 나오는 신선이나 도사는 늙지않고 오래사는 사람들을 상징하는데 그분들이 버섯을 먹는 것은 일리가 있는 말이다. 버섯에는 셀레늄이라는 무기질이 풍부한데 이는 노화방지에 탁월한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제이다. 그런 이유에서 버섯을 신선이나 도사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많이 표현한 것이다.
10. 저는 버섯향을 참 좋아하는데...그 향을 없애지 않고 먹는 방법은?
버섯 향기는 매우 진하기 때문에 양념은 약하게 한다. 버섯을 볶아 먹을 때는 삶지 말고 씻은 후 물기를 빼고 그대로 볶아야 향기가 없어지지 않는다. 버섯을 씻을 때에도 지나치게 많이 씻으면 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씨지 않는다.
<위대한 메뉴> - 느타리버섯 무침 - 느타리버섯 전골 - 느타리버섯 솥밥
<<스페셜 - 세균감염의 문, 입>> 1. 입은 세균 감염의 문! 입은 외부 환경에 가장 다양하게 노출돼있고,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풍부한 영양과, 습도가 안성맞춤. 따라서 세균이 번식하기엔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입 안에는 350여 종의 수 억개의 세균이 살고 있다. 외부를 통해 들어오는 세균을, 입 속 침이 세균과 싸워 막아내고 있다. 입이 세균 감염의 문이라면, 침은, 그 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인 셈. 하지만, 아무리 침이 막고 있어도, 전신 질환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입은 세균 감염의 통로가 된다. 따라서, 전신 질환이 있을 때는 구강 질환을 통해 나타나기도 한다.
2. 입 속 세균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의 으뜸이라고 했다. 그만큼 이가 중요하다는 얘기! 장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가 튼튼해야 한다. 사람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80년! 그러나 사용법이 좋지 않으면 이를 잃는다. 이를 잃게 하는 주요 원인이 바로 잇몸 질환! 이러한 잇몸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입 속 세균! 구강 내의 세균 덩어리와 섭취 음식물이 만들어내는 세균성 독소의 작용으로 염증이 발생해 잇몸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문제는 상태가 최악에 이를 때까지 증상들을 방치한다는 것! 하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3. 구강 내 발생하는 2대 질환 ① 충치 : 우리가 음식을 먹어서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오면, 입안의 세균들이 음식물과 결합하여 산(acid)을 배출. 산을 분비하는 세균에 의해 치아의 표면에 프라그가 형성. 법랑질을 녹이면서 이가 썪어 들어가게 된다. 충치가 심할 경우 영양을 산소를 제공되는 치수가 손상되고 신경이 죽으면 치아를 뽑아야 된다. ② 잇몸 질환 : 잇몸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ꡐ세균ꡑ. 음식물 찌꺼기가 장시간 입안에 머물게 되면 프라그나 치석이 형성된다. 프라그나 치석은 엄청난 양의 세균을 증식함으로써 치주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이 진행됨에 따라 치아를 감싸고 있는 뼈(치조골)가 점점 녹아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엔 전부 빠질 수 있다.
4. 입냄새 ① 입냄새의 원인 : 입냄새는 90%가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찌꺼기를 세균이 분해하면서 부패시킬 때 아주 고약한 냄새를 내는 황화수소와 메틸 메캅탄이라는 가스가 생성되기 때문. ② 입냄새는 입 속 건강의 바로미터! : 입냄새는 단순한 불쾌감뿐만 아니라 구강질환의 신호이기도 하다. 혀의 백태나 치주농양․치은염․치주염․충치․불결한 의치 등이 원인이 된다. 입안의 세균․음식물 찌꺼기․탈락된 점막세포 등이 어우러져 형성된 치태가 입안에 쌓인다거나 치석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부패한 듯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5. 입냄새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 ① 손으로 입과 코를 감싼 상태에서 숨을 내쉬어 본다. ② 혀로 손등을 핥아서 30초 후에 냄새를 맡는다. ③ 전화 통화 후 송화기의 냄새를 맡아본다.
6. 입냄새로 알아보는 전신질환 ① 당뇨병 : 몸속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해, 지방의 대사로 에너지를 얻다보니, 아세톤 냄새나 연한 과일향 같은 향긋한 냄새 ② 신장 질환 : 암모니아 냄새 (찌린내) ③ 간기능 환자: 버섯 냄새나 썩은 달걀 냄새.
<자가진단> - 나의 입 속 건강 상태는? ① 나는 잘 때 입을 벌리고 잔다? ②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 ③ 잇몸이 자주 붓거나 양치질 할 때 피가 난다? ④ 이유없이 심한 입냄새로 고민한 적이 있다?
<수퍼 처방전> - 올바른 구강 관리 ① 거울을 보자! 거울을 보면서 얼굴만 단장하지 말고 입 속 상태도 어떠한지 항상 관심을 가져야한다. 치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덴탈미러(구강 내 소형거울)! 일반인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슈퍼에서도 살 수 있을 만큼 생활화 되어 있다. ② 양치질을 제대로 알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양치질. 양치질만 제대로 해도,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입안의 모든 부분을 고루고루 닦는 게 원칙. - 아랫니의 앞니 안쪽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 윗니의 어금니 바깥쪽을 위 아래로 쓸어내듯 닦아야 한다. - 혀 뒤쪽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 대다수가 겪고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구강 질환! 끝내는 치아를 모두 잃게 될 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이 될 때까지 증상들을 방치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구강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알고 잇몸 질환을 조기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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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3일 오전 12시 29분 현재 4895번 읽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