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행넘 즐거웠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멋진 비행들 보여주셔서 보는 저도 너무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 비행하는거 보기만 해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비행들이 평소보다 더 시원시원하고 자신감 넘치는 키스트록~ 보는 사람도 즐겁고 하는 사람도 즐겁고
어제는 다들 기분 좋은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어제 마지막 견적이 있었지만 후회없는 비행이었기에 집에 와서도 그간 비행중 최고의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빔의 기자재 구성은 제가 만족할 만큼 마무리 되어 가는 듯합니다.(하나만 빼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비행장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경치가 환상적이고 공역도 넓고 그런 곳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비행중 신경을 분산시키거나, 주차문제등 민원발생 소지가 없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어제 다녀온 비행장은 비행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지금까지 비행장 중에 최고였다고 할수 있네요.
비행할 때 공역이 북향이라 태양을 등지고 비행하기에 하루종일 비행할 수 있고,
비행할 때 인적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상황도 없구요.
(가끔 옆에서 동력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있긴한데 알아서 피하시데요.)
주변에 관람객(?)들도 의외로 호의적으로 호기심있게 봐주시는 눈치였구요.
단 한가지 흠이라면, 가는 길은 상관없는데, 오는 길이 좀 막힙니다.
휴일 저녁시간대라 서울쪽으로 들어 갈 때 차가 엄청 막힙니다.
어제 저는 비행장에서 팔당대교 남단까지 오는데 1시간20여분 걸렸네요(거리로는 25여키로)
팔당대교 남단까지만 오면 차선이 넓어지기에 이후로는 괜찮습니다.
저희집이 송파IC인데 비행장까지 거리는 네비상으로 49Km로 나옵니다.
광주IC로 가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는 다음에 한번 이용해봐야겠으나 비행장에서 광주IC까지 가는 편도1차선길이 워낙 막혀서 큰차이는 없을듯 보입니다.
갈때는 한시간여 걸렸는데, 올때는 2시간 가까이 걸리네요.
다음주에는 그냥 양평쪽길로 와봐야 겠습니다.
스틱차량은 퇴촌쪽 길은 너무 힘들거 같고, 만약 시간차가 별로 안난다면 그냥 양평쪽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양평길을 이용할 경우 제가 아는 뒷길은.. 양수삼거리에서 샛길로 빠져서 덕소쪽으로 빠져나오는 길입니다.(이 길을 이용할 경우 차 막힐 때도 양수삼거리에서 퍼니까지 30~40여분 소요)
이런 방법도 생각해봤습니다.
1안. 비행장을 아침일찍 간다. 점심은 인근 식당에서 해결. 오후 3~4시 종료후 출발한다.
2안. 일찍가던 늦게 가던 비행하다가 느즈막히 종료 후 인근 식당이나 퇴촌쪽 고깃집/찜질방등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느즈막히(9~10시) 귀가한다.
※퇴촌쪽에 털보바베큐가 있고, 오늘길에 보니 새로들어선 깨끗하고 큼직한 스파형찜질방도 있더군요. 이쁘고 경치좋은 까페나 레스토랑 많이 있고..... 생각만 있다면 뒷풀이 장소는 충분할 듯 합니다.
뭐, 제일 좋은 건 비행끝나고 후딱 퍼니매장가서
견적도 수리하고 기체청소도 하고 퍼니표커피마시며 퍼니표시뮬하면서 퍼니수다 떠는게 최고지요~^^
첫댓글 차돌에게 소문들었습니다. 비행장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귀환 루트를 양평 쪽으로 뚧던가 아니면 스파형 찜질방도 괜찮을 듯 합니다. 혹시나 주변에 당구장이 있다면...ㅋㅋㅋ
그간 본 차돌아빠를 비롯 다른 분들 비행이 굉장히 시원시원한 자신감 만땅 비행이었습니다. 보는 사람도 즐거울 정도로!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구요. 다음 비행때는 꼭 같이 해보세요.그리고 당구장은 비행장 근처에 있는건 봤습니다.ㅋㅋㅋ. 이젠 비행장 갈때 개인큐도 챙겨갈까요?(물200)^^
저는 이곳비행장이 제일 좋았습니다. 가고오는 시간이 아깝지않기때문에...
차돌아빠님의 입이마르고 닳도록 끊이지 않는 뱅장 얘기에 퍼니알씨에 달려가서 동영상이랑 사진을 봤더니 정말 입이 벌어지더군요. 드디어 꿈의 뱅장이 우리에게도.... 어제 비행 넘 재밌었겠어요. 부러버라.
오늘 양평에 사시면서 늘상 비행하던 분이 매장을 찾아주셨네요.. 작년에 우리가게에 몇 번 오셨던 손님인데 어제 우리가 비행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일하시느라 내려와볼 수 없었다네요.. 외지에서 놀러오는 것 환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개월 전에 엔진소음에 시달린 둑위에 빌라에 사시는 분이 민원을 넣어 비행을 중단했던 일이 있었답니다. 그 후 거기 분들만 조금씩 날렸다고 하네요..
그런 것으로 봐서는 거기도 민원에 자유로운 장소는 아닙니다. 어제 비행하던 장소에서 좀더 서쪽으로 들어가면 비행할 장소가 더 있는데 그곳은 민가와 좀 떨어져 괜찮을 것 같다고 합니다. 옆에 코스모스 밭은 코스모스가 아니라 뭔 작물이라네요.. 거기 비행하는 분 중 양평면사무소에 근무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트랙터로 우리가 날리던 곳과 코스모스밭을 다 다져놓았다고 합니다. 비행을하려고요..
그런데 인근 주민이 면에 그 장소에 작물을 심겠다고 신청했고 결국 비행기 날리려 다졌다는 말도 못하고 그냥 내줬다고 합니다. 그 위에 비행도 딴지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암튼 민원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야 하며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되면 아무래도 불리합니다. 당분간 소문내지 말고 그냥 우리클럽 회원들끼리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은 그 안쪽으로 비행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답사해 보아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들어가서 비행하는게 좋을 것 같고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현재 장소에서 비행하되 어제 이야기 한 대로 강변 방향으로는 엔진기와 전동기를 날리고 전동기는 그 옆으로 난 밭 위로 날리고.. 저녁 4시 30분 뒤로는 절대 엔진기 비행해서는 안됩니다. 오후에는 지면쪽 바람이 정체됩니다.. 어제도 위쪽에가서 보니 엔진기 비행할 때 연기가 아래에 정체되어 안개처럼 머물러있는게 잘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연이라생각하고 딴지걸 가능성이 많아 보였습니다. 자유스럽게 맘대로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럴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모두 주의하여주시고 우리들로 인해 기존에 비행하던 분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양평으로 비행을 가던 그룹이 있는데 지난 금요일 통화에서 그곳이 아직 공사중이고 땅이 흙땅에 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아 지금은 덕소 맞은편 다리공사장에서 비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양평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고 .. 아마 우리가 가서 비행하고온 것 일지 올라가고 대대적으로 알리면 그 분들도 다시 돌아올 것 같구요.. 아무래도 사람 몰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고.. 사람 많으면 통제도 못할 것이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저도 빨리 일지 올리고 우리클럽 대대적으로 광고도 하고 그러고 싶지만 일전에 사노동 비행장의 경우처럼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네요...
강상비행장 비행후기 동영상은 여기 퍼니클럽에만 올리고, 토요일 광나루 비행장 비행후기는 타 카페에도 올리면 어떨까요? 어찌되었든, 당분간 강상비행장에서 비행하시는 분들께서는(저를포함해) 비행장 입단속이 필요하지 싶네요. 최소 몇개월만이라도 좀 편히 날렸음 합니다. 사장님 비행장 찾는데 너무 고생많으셔서 안타깝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