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한테 개겼다..ㅡ.ㅡ

아..짐 생각해봐도 짜증이 솟구친다..아주그냥..ㅡ.ㅡ 어제는 울과 복학생환영회 겸 2학기 개강파티였지.. 난 그 전날에 과음으로 인한 구토로..위액이 넘어오는 바람에 몸은 만신창이였고..위액때문에 목도 무지하게 아팠다..그래서 술한잔 안먹고 꿋꿋이 만취해가는 울과 사람들을 어떻게 집에 보낼까를 생각하고 있었다 슬슬 집에가야할 시간이 되었을때 난 나랑 친한 선배2명과 친구 한넘을 찾아다녔다..왜냐..술먹고 사라졌기 때문이지..ㅡ.ㅡ 한명은 가뿐히 찾아내고(다행히 말짱했다..ㅋㅋ) 두명도 찾아낸다음에 선배한명과 동기넘의 가방을 찾고 밖으로 나와보니..울과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있었다..과노래를..(불나비라는 민중가요라고..승우집서 틀었던 그 문제의 노래..ㅋㅋ) 나도 동참하려다가 술도 안먹고 기분도 안좋아서 그냥 선배누나옆에서 멀뚱멀뚱있었지..담배피려는데 담배가 없더군..ㅜㅜ 그런데 갑자기 한참 옆에있는 복학생이 나한테 쓱 오더니만 주먹으로 배를 톡톡치고 꼬집으면서 왜 참여안하냐고 그러더군.. 그래서 그냥 있다고..그랬지..그랬더니 그 복학생이 나한테 대뜸 사학과 가 싫으냐? 그러는거야..그 소리에 열받아서..띠꺼운 표정을 지었지..ㅋ 형이 먼데 사학과가 싫으냐 소리를 하냐는 식의 얘기를 했더니.. 그 복학생이 한다는 소리가..선배가 선배답지 않아도 자기는 선배라고 자기는 94학번95학번96학번한테 맞으면서 컸다고..지 영웅담을 얘기하더라고..어처구니가 없더군..그인간이 99학번인가 그럴거다..ㅡ.ㅡ 선배면 선배답게 행동할 것이지..으..주먹까지 오갈뻔했다..정말로..ㅋㅋ 옆에 있던 여자선배랑 학생회장누나가 말려서리..ㅡ.ㅡ; 복학생..선배라고 무조건 선배대우 받을라고 그런다..조까고시포..ㅡㅡ 가뜩이나 기분 안좋았는데 시비나 걸고있고..결국 열받아서 집에 가는길에 광명들러서 막걸리 먹다가 새벽3시에 들어왔다..ㅜㅜ 아..그 타격으로 오늘 학교도 못가고..ㅜㅜ아..이빠이 짱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