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남권 첫 야외스키장 (주)삼정에서 시공

[물곰(水熊)]

영남 첫 야외스키장 양산에
신불산 자락에 조성… 내년 완공 예정

다음 겨울부터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스키어들도 우리 고장에서 야외스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관광개발(주)은 최근 착공한 경남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 자락 80만여 평 모두 7면, 길이 5475ｍ 규모의 에덴밸리 야외스키장을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신세계관광개발은 또 스키장 내에 들어설 콘도인 화이트팰리스 466실에 대한 모델하우스도 부산 동래구 온천동 삼정주택문화관 내에 마련, 오는 1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이 스키장에는 시간당 1만1000명 수송능력을 갖춘 4기의 고속리프트가 설치되고 초·중급자를 위한 다양한 슬로프, 유아와 초보자를 위한 눈썰매장, 스키 강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 업체는 이 스키장 인근에는 2003년 7월 착공해 지난해 5월 문을 연 18홀 규모의 에덴밸리 골프장이 있기 때문에 골프장과 함께 종합 휴양 리조트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골프와 콘도, 스키를 묶은 상품인 에덴밸리 리조트 창립 회원을 모집 중이며, 창립 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관광개발 관계자는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 자락의 관문에 위치한 에덴밸리 리조트는 인근의 관광명소들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영남권 최초의 종합 리조트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 200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