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5색’ 덕유산의 설경 |
지난해 미디어다음 통해 작품 선보였던 다섯 작가들의 빼어난 설경 사진들 |
미디어다음 / 윤경희 프리랜서 기자 3Dykhee-70@hanmail.net"'>ykhee-70@hanmail.net&CC=&BCC=" target=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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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에 있는 덕유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명산’이다. 특히 겨울이면 더 없이 아름다운 설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6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미디어다음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던 김덕수, 이한구, 우드정, 홍석일, 황중기(가나다순) 5명의 사진가들이 덕유산의 설경 사진을 보내왔다. '5인 5색‘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설경 사진들을 소개한다. |
하얀 세상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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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이 ‘새하얀 나라’로 변했다.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신비의 ‘하얀 나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다. (김덕수의 사진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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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ImgList(-2); changeMainImg(0); 덕유산에서 설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코스로도 잘 알려진 등산로는 무주리조트에서 등산용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등산 코스는 함적봉, 중봉으로 이어진다. 길을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좌우로 늘어선 눈 덮인 주목들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사진가가 우드정(30.cjstory.byus.net)씨는 지난해 말에 덕유산을 찾았다. 그는 “처음 가봤던 것이라 기대가 컸다”며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사진을 찍으면서도 여러 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세월 한 자리만을 지킨 주목에 눈 쌓인 모습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덕유산 설경 사진을 보내온 작가들은“덕유산의 아름다운 설경은 카메라에 담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변함없이 지켜내는 일”이라며 “새해에는 모두가 노력해서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천상의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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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설경 사진을 찍기 위해 세 번째로 덕유산을 찾았던 날이었다. 화려한 눈꽃이 피 나무와 새파란 하늘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경을 발견했다. 나에게 더 없이 큰 행운이었다.(황중기의 포토앤드) |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은 나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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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를 닮은 나무들이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했다. (우드정닷컴) |
눈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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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나라 덕유산.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다고는 하지만 덕유산에서 본 설경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S.P.A.C.E의 세상바라보기)
‘눈? 산호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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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사진을 촬영하기 전부터 눈 덮인 나뭇가지와 파란 하늘을 한 화면에 잘 담으면 바닷속 산호초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곤 했었다. 나의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해서 탄생한 사진이다. 절반 정도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것 같아 뿌듯하다.(우드정닷컴) |
무지갯빛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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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의 설경이 무지갯빛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김덕수의 사진세상) |
하늘이 푸르던 시간,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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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상의 기후는 변화무쌍하다. 산에 오르는 동안에 날이 흐려 걱정이었는데 설천봉에 도착하니 푸른 하늘이 드리워졌다. 이때다 싶어 약 10분 정도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늘은 금세 흐려졌다. 그리고 나는 산에서 내려올 때까지 다시 푸른 하늘을 볼 수 없었다. (S.P.A.C.E의 세상바라보기) |
함적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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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이다. 오래된 주목이 늠름하게 서 있다.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주목과 파란 하늘을 대비시켜 촬영해보았다. (우드정닷컴)
설경 속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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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정원’ 덕유산을 찾은 사람들. 이곳에 오면 누구나 사진가가 된다.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황중기의 포토앤드)
하늘과 설경의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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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이 내려앉은 능선이 더욱 아름답다. 오후의 은은한 햇살이 내려비추어 풍경에 운치를 더했다. (이한구의 산경무진)
구름과 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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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파란 하늘이 배경으로 자리 잡아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러나 이 날은 하루종일 구름이 낮게 내려앉은 흐린 날이었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구름과 눈꽃이 조화를 이뤄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황중기의 포토앤드)
고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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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산의 다양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험한 산을 오르고 또 올랐다. 세찬 비바람 이겨낸 강인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고목을 보니 마치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이한구의 산경무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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