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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림,영상 스크랩 밀레의 작품 `만종` / 빛 그리고 어두움..
하늘사랑 추천 0 조회 21 08.06.06 03: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밀레의 작품 '만종'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품중 하나인 <만종> 서양문물이 처음 한국에 소개될 당시, 생경한 서양의 모습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자연의 모습, 사람사는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모든 사람 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 만종의 의미 : 저녁 때 절이나 교회 따위에서 치는 종 )



밀레의 그림에는 특징이 있다. 한쪽은 끝없이 밝고 한쪽은 끝없이 어둡다. 빛과 어둠이 극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그 빛과 어둠이 대립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한쪽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고 그 빛이 다른 어두운곳을 밝히고 있다. 밀레의 그림은 대부분인 이렇다. 바깥에서 빛이 들어와 어두운곳을 밝히는것이다.


밀레의 그림에서 빛은 하나님이라 할수 있다. 사람을 만든 신, 하지만 신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신은 물질이 아니다. 신의 모습을 인간은 표현해낼수 없다. 밀레는 하나님의 모습을 빛으로 표현한것이다. 한쪽에서 더 없는 밝은 빛을 가진 신이 다른쪽의 인간의 마음속을 혜집고 들어와 밝혀주고 있는것이다.


고흐가 가장 좋아했던 화가가 밀레였다고 한다. 거의 동시대에 살았었고 밀레가 늙어갈때쯤 고흐가 태어났으니 고흐가 화가를 꿈꿀때쯤 밀레는 명성이 자자한 화가였을것이다.
밀레(1814-1875) 고흐(1853-1890)




만종 1859년


파리 근교의 바르비종에서 그리다. 밀레의 그림중 가장 유명한 작품. 밀레하면 만종. 가을걷이를 끝낸 저녁,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부부가 기도하고 있다. 원래 이 그림의 중앙에는 아이의 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원래는 이들부부가 아이가 죽은 것에 대해 기도하는 장면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지인으로부터 그림이 너무 어둡다는 소리를 들어서 중앙에 아이 묘지 대신에 감자 바구니를 그려넣었다고 한다.


수확에 대해 신께 감사하는 농부의 신성한 마음이 그림에 담겨있다. 이 그림 속에서도 아래쪽은 어둡고 위쪽은 밝다. 빛과 어둠이 적절히 섞여서 대지를 수놓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밀레의 그림에서 빛은 은은한 조명등에도 비유할수 있을 것 같다. 어둠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등은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밀레의 그림속에서도 빛은 어둠과 함께 은은하게 빛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 같다. 그리고 황금색, 노란 곡식의 색깔이 밀레의 그림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다.




이삭줍기 1857년


드디어 드러나는 밀레의 포스. 저 땅을 뒤덮은 신비로운 어둠의 포스를 보라. 저 어둠은 신비하게 빛을 새벽이슬처럼 머금고 있다. 어둠이라 말할수 없는 빛과 같은 신성한 어두움. 위로 올라 갈수록 점점 밝아지는 빛. 빛과 어두움속에 그라데이션을 걸치고 신비한 황금빛을 뿜어내는 저 신성한 황금의 대지. 그 속에서 신의 몸을 매만지고 있는 여인네들.


 



씨뿌리는 사람 1848년


역시 고흐는 밀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고흐 그림중에서도 유사한 포즈의 그림이 있다. 그 그림도 농부가 땅에다가 씨를 뿌리는 그림이다. 밀레 그림만의 굉장한 빛과 어둠의 포스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 1848년


밀레는 농부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이 주제가 처음으로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 이 작품이다. 이 그림의 원화는 화제로 소실 되었다. 다만 여러 모작들이 존재할 뿐이다. 이 그림이 실제로 밀레가 그린 그림인지 다른 화가가 밀레의 그림을 추측하여 그린 그림인지 알 길이 없다.




자비심


집안에는 소녀가 먹을것을 들고 서 있고 소녀의 어머니가 그것을 밖의 거지에게 주라고 건네준다. 문밖에는 거지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집안은 어둡고 집밖은 밝은데 집밖에서 거침없는 햇살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름 : 장 프랑수아 밀레 (Jean Francois Millet)   
출   생 : 1814년 10월 4일 
사   망 : 1875년 1월 20일 
출신지 : 프랑스 
직   업 : 서양화가 
수   상 : 1869년 레종 도뇌르 훈장 
대표작 : 이삭줍기, 만종, 걸음마, 씨뿌리는 사람, 우유 짜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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