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1일날 정식한 단호박이예요.
아지지망350주,보우짱1000주를 심었죠.
찔레꽃이 필 때는 가뭄에 시달렸고 지금은 기나긴 장마에 저나 나나 애를 태우고 있답니다.
조금 다행인 건
저의 밭이 조금은 경사가 졌다는 거.....
농산물품질관리사 공부를 하다 보니 경사진 농지가 이로운 점이 꽤 되더이다.
이런
장마통엔 물빠짐이 좋고
더 좋은 건 수확물의 저장성이 좋다는 거죠.
풀잎님!
제가 올 해로 단호박농사 3년째인데요
이제 아주 꼬금 터득한 거 알려 드릴께요.
단호박 따는 시기....

수정 된지 얼마 안 되는 보우짱님이세요....ㅎㅎㅎ

수정된 후에 쑥쑥 자라고 있는 보우짱이예요...꼭지가 아주 연해 보이지요!

호박 색깔이 찐해졌지요?...꼭지도 뽈록해졌구요.

꼭지에 허연 줄이 생겼지요...콜크화가 된 거예요...성질이 급한 사람은 저럴 때 따기도 해요.
하지만... 올 해는 비도 많고 장마가 길어서 조금 더 있다가 따려고 해요.

꼭지의 비교가 가능 하지요? .단호박은 맺은지 30-40일 후에 따면 될 꺼 같아요.
아래 사진은 후숙을 시키는 과정이예요. 맛있는 단호박을 먹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거죠.ㅎㅎㅎ
저는 후숙을 10일 이상 시켜요. 무게는 많이 줄겠지만... 맛이 있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