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수련회를 마치며
2013년도 하계수련회를 주님의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사모님과 남학생 3명, 여학생 3명해서 7명이 청양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총회 SCE 대전,충청권지역 수련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본인은 목요일(1일)에 학생들을 태워다주고, 어제(3일) 태워왔지만, 오고 가면서 들은 내용들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는 은혜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받을 자리에 내가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 자리에 가게 되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 자리에 내가 없으면 그 은혜는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나에게는 손해가 되는 것이지요! 이번에 채성이가 여름성경학교를 참석하면서 수련회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오집사님께 권면했고,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주는 아빠의 반대가 있었지만, 역시 권면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은혜받을 자리에 내가 꼭 있기를 소원합니다.
둘째는 은혜받을 열심입니다.
저희 학생회가 다른 교회보다 일찍 도착하여 본당 중앙 맨 앞에 자리를 했습니다. 들어보니 그 자리는 은혜의 자리이지만, 불편한 자리이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불편을 감수하고 그 자리를 지켰더니 은혜도 받고 수정교회 학생회가 ‘열심상’도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은혜의 자리도 중요하지만, 그 자리에 있을 때 사모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내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셋째는, 수련회를 준비한 자들의 열심입니다.
들어보니 총기획을 맡은 총무목사님은 암투병중에도 모든 것을 함께 했다고 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의 헌신으로 이 수련회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찬양이면 찬양, 말씀이면 말씀, 식사면 식사, 간식이면 간식 모든 것을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