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마음을 두고 사는 한, 대표가 아닐지라도 참관해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중요한 일들이 어떤 절차를 거쳐 어떻게 협의 결정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개선책을 모색할 수 있을테니...
1차적으로 10월중 관리업무 보고중에 수선유지비 집행부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고장발생원인과 보수 내용 및 비용지출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대표가 한분도 아니 계시더군요.
세부적으로 따져볼만한 시간적 여유도 솔직히 없는 것 같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2013년 예산서 내용도 이것 저것 많은데....
대표분들이 회의참석전에 회의자료 내용파악을 하고 오시는 분이 한분도 않계실 것 같더군요. 솔직히 읽어 보기도 어렵고 읽어 본다고 해도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도 많을테니 회의중에 나오는 이야기나 들어보면서 자기 생각에 다르다 싶으면 한마디씩 하는 정도라고 느껴졌습니다.
고장난 원인이 무엇인지? 고장을 일으킨 원인을 알아야 유사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데... 심할 경우 업체와 짜고 역부러 고장을 낼 수도 있는 경우도 있다 할 것인데... 아무도 이런 부분에 대해선 따져 보려는 대표가 없더군요. 수리 방법에서도 반드시 교체만이 능사가 아닐텐데 무조건 교체 했다면 그것으로 끝나더군요.
제설용 염화칼슘도 현 재고량이 61포 라는데 또 1,364천원을 드려 100포를 사야 했는지? 그것도 통상적인 제품이 아닌 가격이 배로 비싼 제품을 구입했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합당한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아무도 말이 없더군요.
금회 구입량이 적절한지도 지난해 실사용량을 기준으로 따져 봐야 할텐데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종이호랑이처럼...
직원들 동복구입비 527천원도 따지는 대표가 없더군요. 동복을 매년 지급할 이유가 없을텐데....
새로 투입된 직원에 한해서 일정기간을 정해 구입하도록 해야 할텐데 전년도에 지급받은 직원을 포함해서 또다시 구입해야 할런지? 비록 적은 비용일지라도 합당하게 집행되어야 마땅할텐데 우리 마을 대표분들은 인심이 좋은지 아무런 말씀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