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19 아는 형님의 친구가 춘천시 남면 관천리에서 펜션을 운영한다 해서 전에부터 놀러 오라 했는데 그 동안 시간이 여의치 않았는데 잠시 짬을 내어 모처럼 북한강 줄기를 타고 몇 곳을 둘러보려 맘먹고 길을 떠났습니다. 오프로드 여정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챦은 코스인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오후 늦게 직원과 함께 떠납니다..
▲강북 강변로를 빠른 속도로 빠져나갑니다...우측에 현대중앙병원이 보입니다..
▲천호대교를 지나서....
▲서울을 거의 빠져나왔습니다.
▲오늘은 운전대도 안 잡고 옆에서 카메라로 편하게 이것 저것 찍어봅니다. . ▲양수리 가는 44번 국도변 풍경..
▲춘천 조금 못 미쳐서 강촌입니다.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하고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잡고기 매운탕 집에 들어갔습니다..보기보다 무척 맛있었습니다.
매운탕을 한 그릇 해치우고 천천히 관천리 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관천리는 강촌다리를 지나 가정리쪽으로 가는 방법과 한치령을 넘어서 가는 두 가지 길이 있으므로 당연 아기자기한 오프가 펼쳐지는 한치령쪽으로 갈 요량으로 경강역을 지나 서천리로 들어섭니다. 며칠 동안 비가 많이 와서 한치령이 별 문제가 있는지 마을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뿔싸...고개가 비로 무너져서 차량 이 진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별 수 없이 강촌 다리로 해서 빙 돌아서 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암튼 비내리는 강촌길을 따라서 소주고개 넘고 가정리로 ,,강원학생연수원인가 지나서 좌측 관천리로 접어듭니다.
그리 넓지 않은 인적 없는 도로를 한참을 달리니 '블루레이크' 란 멋진 간판이 보입니다.
▲펜션 입구를 지나 들어가니 환상적인 조명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운치 있습니다....
▲멋진 야경사진을 기대했지만 실력이 짧아서리 표현이 잘 안됩니다........
전에 압구정동에서 호텔을 경영했다는 사장님의 반가운 맞이로 그날 밤 역시 술에 쩔어서 자고 말았습니다..
▲아...세상에... 밤에 와서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로 나가니 이런 풍경입니다...
첫댓글 우와~~~~~ 끝내줍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