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중순부터 추워지기 시작한 맹추위가 2011년 새해 1월에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추위가 계속되어지고 있네요.
참으로 귀가 막히고 코도 막히조 그쵸?
계속되는 한파의 영향으로 3한과 4온 둘 사이의 문제가 심각해져서 다시는 재회하기가 어려울것 같데요.
ㅎㅎㅎ 참 작년처럼만 기온이 좋았으면 좋으련만....
이웃집에 사는 mtb는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날씨에 외출은 꿈도 꿔보지 못한 채 배란다에 웅크리고
앉아만 있고, mtb 이웃 친구인 근육이도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데요...
얼마나 얼마나 너를 이렇게 봐라만 보며 혼자 있어야 되니...
한발 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 널 얼마나 사랑해야지 날 사랑할 수 있나요^^^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있어야 되니....
모를거야 정말 모를거야.. 그 간절함을.................................................................................
그 둘은 임도&싱글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대요...
그리고 이렇게 재잘 거렸돼요....
그 재잘거림이란?
첫째는 2011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및 시산제 올리기 행사추진...
둘째는 1월 첫 월례회 모임하기
셋째는 1월 정기라이딩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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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떠오르는 해...
어제와 오늘은 분명 년도를 달리하는 해...
그럼 어제 소망과 오늘 소망이 다르단 말인가 ㅎㅎㅎ
그런데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하니 시지마 회원 가족들이 엄청 모였데요 그려...
그리고 시산제도 지내고 떡국도 끊여 먹었데요...
넉넉한 인심으로 산신들과도 떡국을 함께했데요 글쎄....
둘째는 1월 월례회 모임...
장소는 갯마을 장어구이 식당
아! 글세 손님이 왕이다는 말은 옛말이고.. 요즘은 종업원이 왕인시대 인가봐...
사무국장님이 장어탕먹으면서 회의하려고 예약을 하고 장어탕을 주문하였는데
종업원은 앞뒤 사정 고려치 않고 읍박 지르면서 메뉴를 이렇게 강요 했데요...
밤에는 장어탕을 드릴 수 없으니 비싼 장어구이를 먹어야 한다고 느멀 스멀.........
추운날씨에 다시 나갈 수 없어 장어구이를 주문했는데...
장어 양도 이야기 하지 않고 지네들 마음대로 장어를 갖다 주는데 ㅎㅎㅎ
요즘 장어 못 먹고 사는 귀신이 있는지 원....
총무님 예상 금액의 3배가 청구됨...
또한 손님들 옆에 앉아 1만원 벌어 보겠다고 갖은 아양을 떨더니 이년 저년 들어와서는
술과 장어 호객행위를 하지를 않나..
더더욱 가관인 것은 장어굽는 연기가 자욱하여 환기를 시켜주는 주인장이나 종업원도 없어 손님이 창문을 열었더니만 종업원인지 아니면 여사장인지 모르겠지만 창문 열었다고 읍박지르네...
헐~~ 참나 뚜껑열리네 그려....
더더욱 가관인 것은 과도한 음식과 술을 주문하여 먹기 대회를 하러온 울 회원들도 문제고...
셋째는 새해 첫 정기라이딩에 관하여...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에 과연 라이딩을 할 수 있을지가 염려되었다.
1주일 전부터 주간예보를 살펴보니 주말에 날씨가 가장 춥다고 한다.
모처럼 자전거를 타겠다고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날씨가 춥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이다.
15일 밤에는 눈보라가 순천을 강타하기에 밤잠을 설치며 뒤쳐 기다가 일어나 창밖을 보니 눈은 오지
않았는데 아침 기온은 헐 -5℃ 체감 온도는 -15℃ 참으로 걱정이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회원들이 몇 명 쯤 나올까?
날씨 관계로 참석인원이 몇 명 나오지 않으면 라이딩을 해야 되나 그렇지 않으면 취소를 해야 되나
참으로 번잡하다.
이런 저런 걱정으로 라이딩 준비를 마치고 집사람과 함께 라이딩 집합장소로 향했는데...
걱정은 기우였던가 보다...
참석인원이 무려 11명 그리고 하이스코 회원 2명 무려 13명이 참석...
날씨는 춥지만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해서인지 용기가 나고 춥지도 않은 것 같다. ㅎㅎㅎ
출발 준비에 앞서 준비 체조를 하고 오늘 목적지인 고동산을 향해 고고...
조은프라자를 출발하여 봉화터널을 지나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매서운 강풍이 불어오는데 손과 발
그리고 입이 얼마나 시리고 춥던지 참으로 고통스럽네요.
신발과 장갑은 겨울용 뜨끈 뜨근한 고화텍스, 겨울용 버플, 그리고 두꺼운 양말 신었는데도...
경찰서를 지나 향림사 휴게소에서 잠시 멈추어 오늘 목적지를 난봉산 +난봉산 싱글코스 그리고 점심으로 용수동 닭 숯불구이로 수정했어요....
하여튼 추위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난봉산 임도에도 아직까지 눈이 녹지가 않아 빙판길이 여러군데 있어 라이딩에 주의가 요구되네요.
특히 난봉산 싱글코스를 달리는데 ㅎㅎ 몸도 얼어있고 노면도 좋지 않아 바짝 긴장하여 나아가는데
평소 실력을 발휘하기가 좀체 어려웠구요.
특히 집사람은 평소보다 라이딩 속도가 현저히 뒤떨어져 다른 회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애교로 봐주이소^^ ^^
난봉산 내리막길에서도 빙판길이 여러군데 있어서 많은 회원들이 내려서 끌고 가는 모습이 참으로
지혜롭기만 하구요.
그 와중에도 넘어지는 회원들이 있었는데 ㅎㅎ 내가 당사자가 되질 않았지만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
속으로 참으로 많이 웃었네요.
저렇게 넘어지는 경험해봐야 다음에는 더욱더 조심하게 되거든 ㅋㅋㅋ
모두가 안전하게 내려와서는 따뜻한 온기가 있는 닭 숯불구이 식당으로 달려갔지요...
따듯한 방 그리고 맛있는 닭숯불구이...(침이 꼴딱 넘어가네 그려)
숯불에 노글노글 익어가는 고기 얼마나 맛있던지.....
울 이용보회원님은 처음으로 닭 숯불구이를 먹어본다고 하네요.
맛있게 많이 드시게나....
닭 숯불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닭은 고기가 연하여서 쇠고기를 구워먹는 방법으로 먹어야 된다.
닭은 삼겹살 먹는 것처럼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질겨서 닭 고유의 육질의 맛을 느낄 수 없다.
닭은 부드러워서 살과 껍질부분을 살짝 익혀서 “즉” 쇠고기로 말하면 “미디엄”처럼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양념으로는 기름장인데 집에서 직접 짠 참기름과 굵은 소금(천연소금)을 섞어서 먹으면
맛을 더 살릴 수 있구요.
그런데 식당에서는 비싼 참기름을 줄 리가 없지만...
단골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다.
운동양은 적게 먹는 양은 많이 참으로 운동했다고 보기도 어렵네요...
오늘 참석한 회원님들은 추위를 무릅쓰고 빡세게 라이딩할 계획을 가지고 오신분도 계실텐데
다수의 안전을 위해 식사 이후 라이딩을 마친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당부하고 싶은 말씀”
축구경기를 할 때 경기를 조율하거나 지시하는 사람은 감독이다.
감독 역할을 코치나 선수가 한다면 그 팀은 경기에서 지고 말 것이다.
라이딩을 할 때는 투어분과장 의견을 최대 존중해 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
- 라이딩을 할 때는 반드시 점심에 먹는 반주를 삼가자.
- 라이딩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며,
- 모든 집단의 쇠퇴는 음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첫댓글 새해 첫 정기라이딩 즐거웠습니다.
대만족
명심 하겠습니다...ㅋㅋ
넌 명심해
인자 큰일 난네~~조심합시다.!! 정신 바짝 차려야지유%%%%
ㅎㅎ
엘지자전거회 박형우 입니다 저번 고동산 라이딩때 뵈었는데`~~라이딩후기 잘 읽고 좋은모습 보고 갑니다
뭐니뭐니해도 라이딩할땐 음주를 삼가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시간되면 라이딩 같이 한번 했음 합니다 그럼 즐라하세요~~
부상당한 부위 완치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든 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