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전북 고창 선운산 산행하고 왔습니다. 매달 네째주 일요일 정기산행일인데 산행지가 전북 고창 선운산이어서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춘다고 1주일 연기해서 3월 30일 다섯째에 다녀왔습니다.
출발때는 부슬부슬 봄비가 내려서인지 내심 걱정이 되었으나 지리산 휴게소 도착 무렵 부터 비는 내리지 않고 기온이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을 연상케 하는 날씨다.
드디어 목적지인 고창군 해리면 하연리 하연제에서 시작된 산행은 초입 부터 활짝핀 진달래꽃과 노랗게 꽃을 활짝핀
산수유, 그리고 이름모를 나무 가지 끄트머리에 새싹 망울들이 서쪽나라의 봄의 전령사들인것이다.
제일 후미에서 두리번 그리며 산행하다 첫 발견한 춘란들이 꽃대를 들이밀고 나오는 모습에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30여분에 첫 정상인 청룡산! 청룡산에서 먼발치 보이는 배맨바위의 웅장한 모습에 감타사 연발 .... 이하 중략
용문굴,도선암, 장사송, 선운사의 동백꽃, 선운사 일주문 밖의 계곡, 주차장 입구에 넝쿨군락지인 송악...돌아오는 길에 하산주로 "복분자와 소주에 풍천장어" 영이가족 여러분 ! 침 넘어 가시죠... 먹는거로 자랑해서 제송합니다.
암튼 서쪽에서 불어오는 봄 기운을 가득 넣어 왔습니다
첫댓글 4월에는 마지막 일요일 완연한 봄 기운 맞으러 서울의 수호산인 수락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덕능고개~정상~홈통바위~쌍암사~상촌마을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산을 조아하는 이는 산을?~~그날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회사 동료들과 4월 25일 단양에서 일박하고 소요산 산행 후 26일 귀가하므로~~모처럼 서울 근교 산행하시는데~~혹시 가게되면 문자 보내겠습니다....저도 3월 29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검담산과 용마산 우중산행 했습니다....사진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동네 산악회에 회원수가 100여명 되는데 총무일을 맡고있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이 산행일이어서 전국 각지 좋은곳을 정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곳 있으면 소개 많이 해주세요.
와락 따먹고 싶은 진달래...비에 젖어 있어서 더 생생하네요....밍밍하면서도 쌉싸름한....어린시절이 입안에서 맴맴 도네요...
감사합니다. 옛날에는 진달래꽃으로 술도 담아서 마시곤 했죠 ~~~*^^*
희용님,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곳을 많이 올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