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동안 잘 지내던 반파짓을 떠납니다,
뽕빠밧온천에서 옷을 파는 아카족(아마도)여인네,,
떠나는 기념으로 산족 옷을 사입고 헤어 집니다,
해도안뜬 이른 아침에 출발합니다,
새볔이어서 택시로 가겠다고해도 정안군님이 전송을 나오셨습니다,
정안군님의 차로 공항으로 이동해서 치앙라이를 떠납니다,
해가 떠오르는 시간,
태국저가항공 타이라이언에어로 방콕으로 출발합니다,
방콕 돈무앙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돈무앙공항 6번 출구로 나와서 이 곳에서 비행기표를 보여주고,
손목에 도장을 받은후 무료 셔틀버스로 수완나품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 떤션넛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떤션넛공항에서 152번 버스를 타고 벤탄거리로 이동합니다,
버스비는 5,000동, 그러나 가방값도 5,000동을 받아서 1인당 10,000동(약 500원)입니다,
베트남거리를 달리는 베트남순복음교회,,
벤탄거리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무이네로 이동합니다,
미니버스를 타고 큰 버스가 있는곳까지 갑니다,
버스를 기다리는사이 짧은 일정으로 여행온 바쁜 한국여행자들을 만났습니다,
다른 여행자는 밤에 호치민에 도착해서
아침일찍 무이네로 갔다가 무이네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호치민으로 돌아와 밤 비행기로 귀국한답니다,
3박 4일 여행이라네요,,,
바쁜 한국인들,,,
바쁘게 살아가는 그들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호치민에서 무이네까지는 200km,
침대버스로 5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도로가 좋아져서인지 4시간만에 도착하네요,
이 버스에서 귀를 쫑긋하고 헌재 결정 소식을 듣다가
갑자기 여행에 활력이 생겼습니다,
무이네에 도착해서 1시간 이상을 헤멘끝에 이런 민박집을 얻었숩니다,
그리고 무이네 시장에 가서 꼬막을 삽니다,
풍성한 과일가게,
베트남의 오토바이들,..
호치민의 거리는 큰 길을 건널 엄두를 못 내게 하지만,
작은 마을 무이네의 시장앞도 만만하지는 않네요,
쌀가루 말린 껍질에 이것저것 넣어 불에 구운 월남쌈,
골목길의 이런 곳에서 파는 음식을 사 먹어 봅니다,
한개 7,000동(약 400원)짜리 두개를 사서 하나씩 먹어 봅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어서 포기,,
방으로 돌아와서 꼬막을 삶아 먹습니다,
겨울꼬막이 맛있다는 말은 찬바람이 불어야 꼬막이 쫄기해진다는 말일텐데,
이곳 더운곳의 꼬막맛은 왜 이렇게 쫄깃거릴까요?
1kg 30,000동(1,500원)어치의 꼬막을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떠나는날까지 남은 여행은 12박입니다,
남은 여행기간을 지낼만한 방을 찾아 다닙니다,
걸어서 어부의 마을쪽까지 가 봤지만,
마음에 드는 방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온김에 사진이나 한장,,
베트남은 불교국가중 하나인데,
태국, 미얀마, 티벳과는 달리 불교국가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는 곳입니다,
절도 스님도 보기가 쉽지않은데,
지나가다 절을 만났습니다,
각해사,
바다를 보며 깨달음을 얻다,
바다같은 깨달음을 얻다,
뭐 그런 종류일듯,,,
약간 중국절 분위기와 비슷해 보입니다,
시장에 들러 까꿍이 좋아하는 패션플룻을 사고,
아주 바쁘고 시끄러운 아침 시장 구경을 합니다,
시장이 아주 요란 시끌합니다,
시장의 시끄러운 소리가 갑자기 와닿는 까닭은 태국의 시장이 너무 조용했기 때문입니다,
태국의 절간같은 고요한 시장분위기와는 아주 다르게 고함소리가 곳곳에서 터지는 베트남의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결국 무이네 베이 리조트에 방을 정했습니다,
12일 숙박동안 방이 없는 날이 있어 내부에서 두번 이사를 하기로하고,
(슈페리어룸에 3박, 방갈로에 1박, 디럭스룸에 8박)
8일동안 방을 디럭스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조건으로 12박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이 리조트의 방들을 전부 체험하게 될듯 싶은데요,,
12일동안의 방값이 치앙라이 반파짓 3개월 방값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이지만,
여행의 마지막을 편안한 휴식으로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처음 3일동안을 머물기로한 슈페리어룸입니다,
(이 리조트에서는 가장 싼 방입니다,)
발코니에서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발코니 바깥으로 나가 봅니다,
야외 정원레스토랑에서 투숙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합니다,(하루 한번,,)
리조트의 정원을 다녀 봅니다,
풀장은 눈으로만 보고,
풀장너머 바다로 가는 길,
바다로 나왔습니다,
해변에서 새로 사귄 까꿍과,,
갈수록 시력이 안 좋아져서 오래된 마눌인지 새로사귄 까꿍인지 도무지 분간이 안 됩니다,
아마도 중증 치매증상까지 겹친듯,,
해변을 천천히 걸어 봅니다,
해변의 여인,,
바닷가의 간이주점,
술을 마실때같으면 술 생각이 나겠지만,
이제 별로 그런 생각이 안 드네요,
좋지않은 일은 금방 습관이 되고,
좋은 일은 쉽게 습관이 되지 않지만,
마음을 내려 놓으면 아주 쉽게 습관이 될수 있습니다,
리조트의 손님들 전용해변이어서 한산한 바닷가입니다,
해변의 그늘막에서 쉬다가,
리조트의 여기저기를 구경합니다,
이 건물이 우리가 사용하는 방이 있는 건물입니다,
풀장이 저쪽으로 보이고,
방갈로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방갈로의 모습이 이쁘네요,
여행중에 다시 배불뚝이 되어 버렸데요,,
원판불변의 법칙,,,ㅋㅋ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곳입니다,
밤이되니 정원레스토랑에 손님들이 많아 졌습니다,
과히 비싸지않은 금액이지만,
저녘을 별로 먹지않는 우리와는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조명이 이쁘네요,
아무도없는 풀장가도 서성이다가,
야경을 보고 방으로 돌아 옵니다,
우린 이제 이 리조트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빈등거리며 꼬막이나 사다 먹어가며 쉬다가
귀국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첫댓글 버리고 내려놓으면 참 쉬운데 그게 안됩니다.
선등님 덕분에 치열한 겨울을 이렇게도 만날 수 있구나 잘 배웠습니다.
방하착, 그냥 내려 놓으면 된답니다,
뜨거운 것을 놓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던져 버리면 되기 때문에 방법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놓기 싫어하는 마음을 살펴 알아야지요
와우! 넘 부럽네요^^
즐기시는 꼬막을 날마다 마구마구 흡입하시며 보내시는 행복한 시간, 대리만족입니다만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지요 풍성한 과일들 특히 망고, 사왓롯 실컷 드시구요ㅎ
두 분 즐겁고 평온한 베트남여정 되시길 축복합니다 부럽부럽~~~ㅎㅎ
뉴질랜드 여행은 잘 마치셨나요?
저의 이번 여행도 이제 막바지랍니다
@선등 뉴질랜드 여행 중 마운트쿡에서~
눈이 부시게 멋지고 아름답고 청정한 뉴질랜드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등님도 까꿍님과 즐건 여행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십시요^^♧
날마다 새롭고 설레는 마음으로 막바지 여행 잘 하시기를~~^~^*
날마다
새롭고
설레는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무이네 여행에도
따라왔답니다
고맙습니다
어쩐지 가방이 무겁더라니~~~ㅋㅋ
아이고 !!! 이번에도 1등을 놓쳤다 ㅋㅋㅋ
12일 방값이 반파싯 3달 방값의 2배라.... 엄청 좋은 곳이라 생각듭네다 ㅎㅎㅎ
한번 밀리니 우등생이 낙제생되는것은 시간문제군요,,,ㅋㅋ
무지 좋긴 좋네요,,,
비싼 값은 하네요,,
무이네 잘도착 하셨군요 때론 호사도 인생살이의 묘미^^
저도 덩달아 눈호강 마음호강입니다
감사합니다
리조트가 넓고 럭셔리하네요.
쫄깃한 꼬막 저도 먹고잡네요 ㅎ ㅎ
드시러 이리 오시지요,,ㅋㅋ
좋은곳에 머므시네요 여행 막바지에 아껴둔돈 다쓰고오시려고 합니까? ㅎㅎ
모쪼록 즐겁고 건강한여행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참 그리고 머므시는 숙소는
가격이 얼마인지요?
탈탈털고 가야지요, ㅎㅎ
방은 슈페리어룸이 100만동, 디럭스룸이 120만동, 방갈로는 160만동정도 합니다
거사님 잘지내고 계시죠?^^*
매번 올때마다 좋은글,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섯가족 여행계획이 있는데...숙소 위치 및 가격(원화로 부탁드립니다^^*) 자세히좀 알 수 있을까요??^^*
쪽지로 주시면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호텔검색사이트(booking.com, hotels.com, 아고다등등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이네베이리조트치면 검색 됩니다,
가격이 변동되니 그곳에서 예약하면되고, 버스타고 무이네오면 저절로 데려다 줍니다,
@선등 무이네베이리조트군요
감사합니다
거사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히 귀국하세요^^
@방랑자 5가족이시라면 호치민에서 대형택시로 바로 오시는것이 좋을듯, 리조트에 물어보니 호치민공항 픽업이 7인승 125달러(280만동), 16인승 143달러(320만동)랍니다, 아마 택시는 그보다 쌀듯 싶은데요
@선등 아~~!!
그런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올만에 슬리핑버스 이용하고 애들한테 추억을 만들어줄려고 했거든요 ㅋㅋ
가격도 괸찬은듯요
이렇게까지 신경써 주시는 선등거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이네로 잘 오셨네요
태모정에서만 보다가 여기로 오면 뭔가 색다른 느낌이 있네요
새로 사귄 까꿍(?)님하고 행복한 여행되세요 ^^
감사합니다,
와~ 럭셔리 리조트네요.
두 분 보기 좋습니다.
무이네 잘 즐기시고 건강히 컴백 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선등님의 무이네에서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나도 선등님 부부처럼 한번 살아보았으면 하는
나의 바람인데~~~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 하고
답답한 중생입니다
가고 싶으면
이래도 가버리고
저래도 가버리먼
바람이 필요없는 인생이 된답니다
한동안 선등님의 잼난여행도
큰수술마치고 재활운동으로
예전만은 못하지만은
그다지불편하지않을정도로
회복하느라 함께못했네요~
원판불변의법칙(ㅎ)이라도 건강하게
여행하시니 큰행복입니다
남은여행길도 안전하고즐겁게
잘다녀오세욤~~ㅎㅎ
아주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 중입니다,
님도 즐겁게 잘 마무리 하는 시간 되시기를~~
내려놓으면 된다는말 인상적 입니다.
인상적이란 말은 내려놓가 싫다는 마음을 대변하는듯 싶은데요?
별로 인상적이지않게 그냥 내려 놓으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