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가 불청객처럼 불쑥 찾아옵니다. 빠듯하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서민들에게는 이런 일이 닥칠 때 너무나 막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기본적인 생계나 의료비마저 부족할 때는 누구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요.
은평구에서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생계가 곤란하거나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주는 긴급지원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되는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화재로 인하여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등의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정들 중,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가구 215만원)이하이고 재산이 1억3천5백만원(금융재산 300만원)이하인 가정입니다.
지원신청은 본인․친지․이웃․학교․사회복지사 등 누구나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 또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하면 됩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복지콜센터(☎ 국번 없이 129),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351-7014),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연락주세요.
※ 사례 하나. 은평구 갈현2동에 거주하시는 김○○ 할아버지(77세)께서는 갑작스런 결장암의 발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곤란을 겪던 중에 지인을 통해 긴급지원제도를 알게 되었고 긴급의료지원을 신청하여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되셨어요. 김○○ 할아버지는 긴급의료비지원을 통해 치료를 잘 받아 현재는 건강도 많이 호전된 상태이며,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했을 때 큰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좋은 제도를 몰라서 활용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위에 널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