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레지오 장(葬)
- 레지오 장은 소속 평의회 단장의 추천과 영적지도 신부의 승인이 전제조건이다. -
1) 행동단원의 선종
행동단원이 선종했을 경우, 평의회는 즉시 소속 쁘레시디움에 이를 통 보하여 모든 행동단원들이 선종한 레지오 단원을 위한 기도와 함께 장례 예절에 참례하도록 해야 한다.
(1) 행동단원 선종시의 조치 사항
① 쁘레시디움은 지체 없이 선종한 행동단원을 위한 위령미사 1 대를 봉헌해야 한다(교본 160 쪽).
②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먼저 떠난 동료의 영혼을 위해 묵주기도 5 단을 포함한 레지오의 기도문 전체를 적어도 한 번은 특별히 바쳐야 한다.
(2) 레지오 장(葬)의 의미와 절차
‘레지오 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을 레지오 안에서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장례 예절로서, 한국 레지오에만 있는 아름다운 풍습이다. 평의회는 행동단원이 선종하면 장례 절차에 대해 가족들과 먼저 상의한 후, 레지오 장에 대한 영적 지도자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
(3) 퇴단한 단원과 협조단원의 레지오 장
이미 퇴단한 단원이나 협조단원의 경우에는 ‘레지오 장’이 해당되지 않는다. 단, 행동단원이 질병으로 인해 주회를 참석 못하는 경우, 장기유고 처리하여 출석부에(특별명부) 표시하면, 선종후 레지오 장을 치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 레지오 장의 절차
(1) 제대 준비와 기도
① 해당 쁘레시디움은 빈소에 레지오 제대를 차리고, 빈소의 공간을 감안하여 제대 좌우에 소속 쁘레시디움 깃발과 꾸리아 깃발을 각각 세운다.
② 꾸리아는 조화를 증정하고, 소속 전 쁘레시디움에 선종 사실을 통보하여 위령기도를 바치게 한다.
③ 단원들은 위령기도 후 성가 대신 레지오 단가를 부를 수 있다.
④ 해당 쁘레시디움은 지체 없이 선종 단원을 위해 위령미사 1 대를 봉헌한다(교본 160 쪽).
⑤ 꾸리아는 유족들과 장례 절차에 대해 협의하고, 유족들이 레지오 장에 동의할 경우 영적 지도자의 승인을 얻어 레지오 장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한다.
⑥ 꾸리아는 모든 단원들에게 입관 예절, 출관 예절, 장례 미사, 발인 일시 등을 공지하여 많은 단원이 참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⑦ 꾸리아는 장례 미사와 관련하여 소속 쁘레시디움들이 깃발을 도열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쁘레시디움을 중심으로 장지 수행 단원을 확인하여 장지까지 깃발 도열 등을 관리하는 임무를 부여해야 한다.
(2) 장례 미사의 준비 및 절차
① 꾸리아 소속의 모든 쁘레시디움은 깃발을 성당 안의 중앙 통로 양쪽에 질서 있게 도열시키고, 해당 쁘레시디움 깃발과 꾸리아 깃발은 전면 좌우에 각각 세운다.
② 미사에 참례하는 단원들은 미사 시작 30 분 전에 성당에 모여 꾸리아 단장의 주도로 레지오의 시작 기도와 묵주기도 5 단을 바친다. 단원들은 성당 안에서 레지오의 시작 기도를 마친 상태에서 조용히 영구를 맞이한다.
③ 장례 미사와 고별식이 끝난 후 까떼나를 바친다.
④ 꾸리아 단장은 고인의 약력을 교회 활동(특히 레지오 활동)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단원들의 헌화(꽃 한 송이씩)가 있으면 좋다.
⑥ 마침 기도를 바친다.
⑦ 영구가 퇴장할 때 단원들은 단가를 부르며 그 뒤를 따른다.
⑧ 장례 미사를 마친 후 운구는 가능한 한 해당 쁘레시디움 단원을 중심으로 담당하도록 한다.
⑨ 장지를 수행할 단원은 깃발을 정리한 후 영구차에 승차한다.
(3) 장지에서의 절차
① 깃발은 운구 행렬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며, 묘지 주변에 도열시킨다.
② 도묘와 하관 예절이 끝나면(교본 160쪽) 단원들은 즉시 레지오의 전 기도문(묵주기도5단포함)을 바치고 레지오 단가를 힘차게 부른 다음에 하산한다.
모든 절차는 상주가 진행하는 장례 절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상주나 본당의 중지 요청이 있을 때에는 이를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 형편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해도 좋을 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