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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관광
문화인류학과 202011167 최상원
1. 철원의 관광
철원9경
- 고석정
조선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널리 알려진 전설 있는 국민관광지이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구경의 하나로 강 중앙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특이한 남한 대륙의 유일한 현무암 분출지이며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곳에서 상류로 약 2km 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이 위치해 있으며, 또한 철원DMZ 평화관광안내센터가 있어 평화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의 최적지이다.
- 매월 대폭포
철원군 복계산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 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로 철원 9경 중 하나이자, 철원의 3대 폭포에 속한다. 매월당 김시습의 호를 따 매월 대폭포라 칭하며, 다른 이름으로 선암폭포라고도 불린다.
- 삼부연 폭포
철원9경의 하나로 폭1m에 높이 20m 규모의 명승지로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해 있다.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철원 9경 가운데 하나이며 경치가 빼어나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한다.
- 소이산 재송평
작지만 큰 명산인 소이산은 해발 362m로 때묻지 않은 자연과 넓은 평야를 내려다보는 전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전방지역으로는 각 고지와 태봉국도성지, 평강고원 등을 바라 볼 수 있고, 대마리 방향으로 보이는 봄철 풍광은 마치 염전에 물을 담아 놓은 것처럼 고요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오솔길을 걸으며 소이산이 간직한 생태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태숲길과 지뢰안전지대와 GOP를 연상케 하는 지뢰꽃길은 분단된 우리의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표현한곳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오는 둘레길(한여울길 5코스)이 되었다.
- 송대소 주상절리
송대소에 위치한 주상절리의 형태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짐이 발생하여 만들어졌으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형태가 흔하다. 철원은 옛 하천을 따라 현무암이 흐르고, 이 현무암을 하천이 다시 깎으면서 절벽을 만든 형태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관찰할 수 있다.
철원이 자랑하는 수직적벽은 무엇보다 높이 30m 위용을 자랑하고, 그 절벽 높이보다 더 깊어 보이는 비취색 한탄강물의 조화는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나오게 한다. 또한,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의 물줄기를 따라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강 위로 걸으면서 보는 푸른 하늘과 반영되는 모습은 마치 굽이굽이 돌아서는 한탕강과 잘 어우러져 펼쳐진 협곡의 풍경은 신비롭기만 하다.
- 순담
하얀 천연 모래밭의 아름다운 계곡이다. 철원군청에서 북서쪽 5km정도 떨어진 순담은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이 많으며 물도 많을 뿐 아니라 계곡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연중 끊임없이 찾고 있는 명소이며 뒷편에는 래프팅 장소로 최적지인 뒷강이 위치하고 있어 래프팅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용양 늪
DMZ 생태평화공원은 환경부, 국방부와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어 전쟁 ․ 평화 ․ 생태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조성된 곳이다. 용양보 한가운데에는 전쟁 이후 DMZ 경계근무를 섰던 병사들이 오가던 출렁다리가 세월의 풍상에 낡고 떨어져 나가서 이제는 지지대가 되는 철선만이 앙상하게 남아철원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 되어있다. 지난 60년간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용양보에는 왕버들 군락이 분포하는 아름다운 습지를 볼 수 있고, 계절별로 가마우지, 두루미, 고니 등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 직탕폭포
한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곳인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에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ㅡ 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기묘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겹쳐 철원구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한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 등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이 폭포는 절경 고석정과 불과 2km 정도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폭 80m, 높이3m로 속칭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지이며 이곳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이는 매운탕 맛은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 학저수지 여명
학저수지 일대에 서식하는 동식물 탐방과 주변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2013년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게 되면서 4.5km 구간의 탐방로와 연결교량 1개소를 설치했다. 데크 및 돌망태, 전망정자,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한여울길 6코스로 조성하면서 관찰데크와 자연 길을 이은 탐방로를 따라 관광객들에겐 데크를 거닐며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고 사진작가들에겐 학저수지의 여명과 별일주를 담아내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겨울이면 저수지 풍경과 함께 기러기며 오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철새와 주변에 식재한 수질정화용 수생식물을 관찰하며 철원의 청정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철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화했다.
평화관광
-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에 있는 금강산 전기철도용 교량으로 1926년에 건립되었으며, 2004년 9월 4일 등록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되었다. 지하자원 수탈에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금강산 관광용으로 운행되면서 강원도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6·25전쟁 때는 북한군에 의해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되었으며 이후 휴전선이 생기면서 철도의 사용이 중지되었다. 교량은 2007년 관광 자원화를 위해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 노동당사
이 건물은 북한의 노동당사로 1946년 초에 북한정권하에서 착공하여 지상3층에 연건평 580평 규모의 건축물로 신축되었다. 조적식 기둥 및 벽체로 수직재를 이루고 있으며, 보 및 슬라브는 철근콘크리트 수평재로 수직재와 결구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장은 목조 삼각형지붕틀을 사용한 흔적이 있으며, 입구의 1층에 원기둥 두개를 세워 현관을 두었으며 그 위에는 아치로 장식하여 정면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 건물은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고 한국전쟁 전까지 사용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
북한은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이란 구실로 1개리당 백미(白米) 200가마씩을 착취하였으며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하는 한편, 특히 건물 내부 작업 때는 비밀 유지를 위하여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멘트와 벽돌로 쌓은 3층 건물 구조인데 당시 이 건물 일대가 철원읍 시가지로써 한국전쟁 당시 여타 건물들이 모두 파괴, 인멸되었음에도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견고하고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알 수 있다.
공산 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 수탈과 애국인 사들을 체포·고문·학살 등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으며, 한번 이 곳에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올 만치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른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 뒤 방공호(防空壕)에서 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만행에 사용 된 수많은 실탄과 철삿줄 등이 발견되었다. 2002년 5월 31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멸공 전망대
멸공전망대는 1985년 11월 30일에 준공된 철원군 김화읍 소재의 관측소이다. 공산주의를 멸하고 북진통일을 완수하겠다는 백골장병의 의지를 담아 “멸공”이라 명명하였다. 중부전선의 심장부인 철의 삼각지대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8월 민간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되었다. 멸공전망대 바로 앞에 펼쳐진 비무장지대의 한탄천과 민들레 벌판에서는 수십여 종의 철새를 비롯한 각종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북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건천리 마을’, 영화 『고지전』으로 유명한 ‘오성산과 저격능선’과 ‘끊어진 철길’등 다양한 안보전적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백마고지 전적지
숙연한 영혼의 진혼비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희생된 아군과 중공군의 영혼을 진혼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기념의 장' '회고의 장' '다짐의 장' 등 세부분으로 나누어 처절했던 격전현장을 재현하고 높이 22.5m의 기념탑을 세웠다. '회고의 장'에는 피아 전사지를 추도하는 위령비와 분향소가 '기념의 장'에는 통일의 염원과 전승을 기념하는 전적비와 함께 당시 백마부장이었던 김종오장군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과 배치하였다. '다짐의 장'에는 전망대와 함께 자유의 종각도 건립하여 오늘날은 국민의 평화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빛의 사원
빛의 사원(The Temple of Light)은 한국 근현대사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철원 노동당사 앞에 설치되었다. 장소적 특수성을 반영한 이 작품은 사라져 가는 문자들에 둘러싸인 형태로, 평화와 공존, 상생의 의미를 사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징적 공공미술 작품이자 공공 문화예술 공간이다.
또한 철원의 기억과 시간을 현재적 맥락에서 재구성해 보존하는 기록관, 철원의 모습을 예술적 시선으로 돌아보는 전시관의 역할을 하며 철원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소통 하는 공간 거점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환(轉換)]은 철원에 그어진 경계 너머 지켜야 할 가치, 삶, 의미를 재생하여 새로 운 기억과 시간, 평화의 의미가 전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 승리 전망대
철원군 근남면에 있는 승리전망대는 휴전선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2002년에 개관하였다. 승리전망대는 군사 전략적 요충지의 한 가운데 있는 해발 495m의 전망대로, 현재 DMZ에서 북한의 휴전서 감시 초소와 가장 근접한 곳이기도 하다. 즉 북한군의 이동모습은 물론, 경원선철도, 광삼평야, 아침리 마을 등 남북 분단의 현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 아이스크림고지 두루미 생태 탐조대
‘아이스크림고지’로 더 잘 알려진 삽슬봉은 예전에 산 밑에 삽송리(揷松里 또는 森松里)라는 마을이 있어서 이 산을 삽송봉(揷松峰, 삽슬봉은 삽송봉의 구전 변형체)으로 불렀고, 또 그 모양이 흡사 투구 같다 해서 투구봉으로도 불렸다. 드넓은 재송평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해발 219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이 갖는 입지적 이점은 많고도 크다고 해 한국전쟁 때는 처절한 쟁탈전과 포격이 극심했고 산이 마치 아이스크림 녹듯 흘러내렸다하여 ‘아이스크림고지’란 별명이 붙여졌다 한다.
삽슬봉은 김응하 장군의 빈장묘가 있는 여우산과 직선거리로는 불과 2km 지척에 있는데 김응하 장군이 임진왜란 때 13세의 어린 몸으로 돌아가신 부모의 장지를 찾던 중 어느 스님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여우산에서 삽슬봉까지 10리 길을 맨발로 쫓아가 졸라서 결국 현재의 위치에 장지를 정했다는 일화도 있다. 또한 삽슬봉은 고려시대에 산 정상에 봉수대를 만들어 북쪽 평강의 진촌산 봉수대와 남쪽의 할미산(구수봉) 봉수대를 연결하였다 한다. 이곳은 민통안에 위치한 곳으로 개별출입이 불가한 곳으로 DMZ 두루미 평화 타운에 문의하여야하고 겨울철엔 두루미생태탐조대로 운영을 하면서 두루미를 볼 수 있다.
- 월정리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문구를 가진 월정리역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있는 기차역으로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졌던 경원선의 간이역이었다. 신탄리역 다음 역으로, 남방한계선에 근접한 최북단에 위치해 있고 현재 남아있는 역사와 부속 시설 일체는 한국 전쟁 당시 소실된 건물을 현 위치로 이전하여 복원한 것이다. 또한 한국 전쟁 당시에 탈선한 열차의 잔해와 4001호 디젤 기관차가 역 구내에 유치되어 있다.
- 제2땅굴
제2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로 1975년 3월 19일 발견 되었다.제2땅굴은 지하 50~160m 지점에 있고 총 길이는 3.5㎞이다. 땅굴 내부에는 대규모 병력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출구는 세 개로 갈라져 있다. 제2땅굴은 철원군이 DMZ평화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 철원 관광정보센터
고석정 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철원관광정보센터는 철원 관광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중심기관이다. 기존 일차원적인 홍보물(통일관 전시물)에서 IT멀티미디어,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정체된 안보관광의 새 전환기를 마련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관광정보센터 1층은 169.5㎡규모로 역사(태봉국의 수도 철원), 안보, 경원선, 철원평야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2층은 490.5㎡규모에 근대문화유적, 철원9경 및 관광명소 체험홍보관(한탄강 래프팅체험), 철원의 문화 및 농, 특산품으로 구성하여 철원의 역사, 문화, 관광 등 철원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 철원 평화 전망대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에 위치한 철원 평화전망대는 1층은 전시관, 2층은 전망대, 3층은 군부대 휴게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2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비롯하여 북한 지역인 평강고원과 선전마을을 전망할 수 있다. 초정밀 망원경 시설과 지형 축소판이 있어 민족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모노레일 운행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이동과 더불어 주변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폭포/계곡
- 담터계곡
신비를 간직한 수직절벽의 불상암과 투명하고 맑은물의 계곡이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 위치한 담터는 초입부터 절경을 이루는데, 용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먹바위와 신포동을 지나서 만나는 수직 절벽 불상암(높이 약100m)은 담터 절경이라 할 만하다. 담터는 산짐승을 사냥해서 잡아먹고 나서 버린 뼈가 담을 쌓을 정도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 한탄강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탄강 강줄기로 강원 철원군·평강군, 경기 연천군을 흐르는 강으로 길이 136km에 이른다.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김화 ·철원 ·포천 일부, 연천을 지나 연천군 미산면·전곡읍의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화산폭발로 형성된 추가령 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지나는데, 유역에는 절벽과 협곡이 발달하여 있다. 한탄이란 ‘한여울’ 곧 큰 여울을 뜻하는 말이다.
산
- 금학산
학이 내려앉은 산형을 가진 웅장한 산이란 별명을 가진 금학산은 해발 947m에 이르는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으로서 학이 막 내려앉은 산형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기 901년 후삼국의 궁예가 송학으로부터 철원에 도읍을 정할 때 도선국사의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궁전을 짓되 이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명산의 힘을 받아 300년을 통치할 것이며, 만일 고암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25년 밖에 못 갈 것이라고 예언한바 궁예의 고집으로 금학산을 정하지 않고 고암산으로 정하여 18년 통치 끝에 멸망하고 말았다고 한다.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하여 등산 코스로 적지이며, 산중에는 마애석불, 부도석재등 유적이 있다.
- 대성산
역사가 살아있는 태백산맥의 거봉이란 별명을 가진 대성산은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상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우리 고장에서 제일 높은 해발 1,174m의 큰 산이다. 이 산정에서는 서북쪽의 오성산(해발 1062m)과 근북‧근동 일대, 6‧25당시의 저격능선 격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북쪽으로는 적근산(해발 1,073m)이 지척에 있으며 남쪽으로는 복계산(해발 1,057m)이 이웃하여 있고 복주산(해발 1,152m)과 광덕산(해발 1,046m)이 위치해 있다.
대성산은 우리나라의 척량산맥인 태백산맥중의 거봉이며 과거 6‧25전쟁 시에는 이 산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전투에서 적 사살 3만의 큰 전과를 올린 금성지구 전투를 비롯해서 싸리골 전투, 육단리 전투 등 대소간에 촌보의 양보도 없는 피의 전사(전사)를 남겼던 유서 깊은 곳이다. 대성산 북쪽 기슭에는 1959년 사라호 태풍시 경북 울진에서 이주한 마현 1리와 1968년 향군출신으로 입주 조성한 마현 2리 주민들이 피땀 어린 노력 끝에 전답을 옥토로 다듬어 부농으로 탈바꿈시킨 마을이 있다.(민통선 출입통제 지역임)
- 매월대
매월대는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과 8의사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비분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으로 은거하여 소일하던 곳으로 복계산 기슭 해발 595m 산정에 위치한 깎아 세운듯한 40m 높이의 층암절벽(일명:선암)을 말한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는 이 암반에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던 곳이라 전해오며 그 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김시습의 호를 빌어 매월대라 부르고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km 정도에는 매월대 폭포가 있어 사계절 장관을 이루는 명소이다.
- 명성산(울음산)
궁예가 왕권의 반란으로 쫓겨난 뒤 도망치다가 이곳에서 울었다는 일화가 함께하는 울음산이란 별명을 가진 명성산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23m이며 ‘울음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남쪽에 있는 삼각봉 분지에는 억새풀이 많아 매년 가을마다 억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 복계산
전망이 뛰어나며 수림이 울창한 산인 복계산은 강원 철원군 근남면에 있는 해발 1,057m의 산이다. 한 때는 출입이 통제되었을 정도로 휴전선 가까이 위치한다.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매월당 김시습이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기슭에 매월대라는 40m 정도의 절벽이 있는데,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 빈장산
나라를 지킨 여우산이라는 별명을 가진 빈장산은 지금 동송읍 하갈리에 위치한 여우산을 말한다. 여우산을 군량봉으로 부르는 것은 임진왜란(또는 병자호란)때 이 산을 우리군사들의 식량을 쌓아 놓은 것처럼 위장하여 적을 놀라게 한데서 유래한다.
- 오성산
산세가 웅대하고 수려한 산인 오성산은 옛지도에는 오신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철원군 근동면과 근북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1,062m이다.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광주산맥의 고봉중의 하나로 산세가 웅대하고 수려하다. 산은 사방 각 5㎞에 걸쳐 있으며 중앙에 오성산 본봉(1,062m)이 쌍두봉을 이루고, 동봉(927m), 서봉(1,050m), 남봉(781m), 북봉(920m)등이 둘러싸고 있다.
- 천불산
영험과 신묘함이 있는 전설의 산이라는 별명을 가진 천불산은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에 소재하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584.8m의 이 산은 자연적으로 솟아 나온 개개의 바위마다 불상과 닮은 형체를 가지고 있다 하여 천불산이라 호칭되고 있다.
신라 때 창건 된 철불암 위에 자리한 미륵 형상의 2개 바위와 인접한 칠대암은 수없이 많은 영험과 신묘한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애기를 못 낳는 부인이 수십길 낭떠러지의 위험을 무릅쓰고 50여척의 이 미륵바위를 안고 돌며 자식점지의 간절한 소망을 빌면 꿈속에 수아하여 자식을 얻는 예가 종종 있었다 하여 이 같은 소문으로 전국 각처에서 많은 부녀자들이 찾아 왔던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천불산 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마하여 통화하는 것이 관례처럼 내려오고 있으나 이를 어긴 이들이 벌을 받은 실례가 전설에 전해오고 있다.
저수지/호수
- 금연저수지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가 관리하는 농업용저수지로 금학산 자락에 있어 물이 맑고 풍부하다. 인근에 자연마을로 골말, 노가지, 못골, 사래울, 초번포가 있다. 저수량은 890천톤, 인가면적은 280ha이며 오지리, 상노리 일원에 용수를 공급한다.
- 동송저수지
일명 강산저수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동송저수지는 월정역에서 제2땅굴로 가는 중간의 길옆에 위치하고 있다. 수계는 평강군 남면 학전리에 있는 보양호와 가곡 등지에서 유입되는 수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1971년 착공, 1977년에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로서 제방길이가 2km(1965m)로 단일제당 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만수면적74.9ha, 총 저수지량 431만 톤이며, 유역면적1,827ha,수혜면적 805.2ha로 강산리, 하갈리, 양지리 일원에 관수하는데 철원 안보관광코스에 인접하여 좋은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 산명저수지
일제 강점기에 축조하였으나 전쟁으로 기능이 쇠락했고 지역 수복 후 민통선 북방의 입주영농과 출입영농이 이루어지면서 1970년대의 대규모 저수지 건설(산명지·토교지·동송지)과 함께 민통선 내 수리안전답을 위해 보강한 인공저수지이다. 수혜면적 328ha, 저수량은 3,720천톤으로 산명리, 중세리, 대마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 용화저수지
갈말읍 신철원3리에 위치한 용화저수지는 1960년도에 자연소류지를 확장해서 사력 축조한 인공저수지이다. 저수지면적 28.47ha에 저수량은 17,770톤이며, 유역면적 1,400ha, 몽리면적은 450ha로서 지포리, 군탄리 지역에 관수하고 있는데 저수지 하류에는 삼부연 폭포가 있다. 용화동 주위 산록에서 채취한 산채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 잠곡저수지
1992년 착공, 2003년도에 완공된 농업용저수지로 저수량 437 만톤, 수혜면적 824ha이며 잠곡, 사곡, 육단, 와수, 운장, 용양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며 대성산과 광덕산 기로에 있다. 자연마을인 고사리덕, 구석말, 매월동이 있다. 고사리덕은 고사리가 많다는 산골짜기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고 구석말은 구석진 곳에 있는 마을이라 생긴 이름이고 매월동은 매월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토교저수지
양지리 마을 인근에 위치한 토교저수지는 철원평야의 안전영농 기반 일환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하였다. 일명 전천후보(全天候洑)로 불리기도 하는데, 1972년에 토축(土築)한 대규모 인공저수지이다. 면적 338.84ha, 저수량은 165,680톤이며, 유역면적 2,370ha, 몽리면적 1,553.7ha로 양지리·대위리·장흥리·오덕리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철원평화관광의 중심지인 제2땅굴 진입도로변에 위치하여, 수려한 호수경관을 형성하면서, 겨울철에는 월동 철새들의 잠자리가 되기도 한다. 겨울철 새벽에 일제히 비상하는 기러기 떼의 군무광경은 탐조하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 학저수지
동송읍 오덕리 대위리 관우리에 걸쳐있는 학저수지는 일제강점기 산미증산계획에 의해 토축한 농업용저수지로 오덕리 장흥리 화지리 일원 440ha를 관개한다. 다량의 수생식물과 어종이 서식하고 주변경관이 빼어나 휴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철새들의 휴식처로 유명하다.
대교
-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유네스코(UNESCO)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유역, 수십만년의 시간이 빚어낸 현무암 협곡의 청정 자연생태인 송대소에 위치한 한여울 길을 따라 국·내외 탐방객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은하수교를 계획하였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은 크다·넓다·맑다를 뜻하고 은하수를 뜻하기도 한다.
은하수교는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탄강’에 ‘철원’의 지명을 추가하고,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 지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인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인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폭3m의 “1주탑 비대칭 현수교”형식이고, 최대통행가능 인원은 약 2,311명으로 고려하였다.
- 태봉대교
철원 상사리와 장흥리를 연결하는 태봉 대교는 고석정 상류의 한탄강 계곡에 설치된 철제다리로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놓였으며 교량 약 240m, 폭은 17.8m, 높이는 50m에 달한다.
- 한탄대교
한탄대교는 승일교를 대체하기 위해 지어진 다리로 승일교 바로 뒤에 설치되었다. 승일교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면서 한탄대교가 다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1997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교량 연장 166.8m, 폭 9.5m의 규모로 건설되었다. 한탄대교는 한탄강 협곡에 위치하여 비경이 수려하여 다리만큼이나 그 풍경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다. 지금의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 지역은 약 54~12만 년 전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그 당시 흐른 용암으로 인해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게 되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 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