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오크랜드, 버클리
서울처럼 오밀조밀 건물들이 붙어 있다.
시카고는 광할한 일리노이주가 받쳐주니까 시원시원 했는데,
이곳은 바다가 받쳐준다.
바다가 그립더니 이젠 평원이 그립다.
하여간 4시간 비행기로 이사짐 20개 가량을 싣고 캘리포니아 오크랜드 공항에 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버클리 대학교 아파트 빌리지에 방을 얻어 살게됐다.
깔끔하고 시설은 좋으나 가격이 월 1500$이니 일리노이보다 비싸다.
특별히 샴페인 보다는 배나 비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오크랜드, 그 위로 버클리란 동네가 있다.
그 위로는 쎄크레멘토란다.
공부벌레들이 모인곳이 버클리 같다.
한국의 공부벌레와는 사뭇 다른거 같다.
고상한 공부벌레라고나 할까.
아이스크림집앞엔 항상 줄이 늘어 서있다.
스탠포드대학교가 넓은 평원에 있는 반면, U.C. 버클리대학교는 산을 중심으로 지어져 있다.
스탠포드대학교는 낭만이 있어보이는 거 같고, U.C. 버클리대학교는 강한 학구열의 포스가 느껴진다.
어쨌거나 울 아들 사회학과 3학년에 편입하여 기쁘다.
일리노이주 샴페인시티에 있는 파크랜드칼리지 졸업하고 U.C. 버클리대학교에 합격 하였으니 대단한 행운이다.
주로 캘리포니아주 출신들만 뽑는다는데, 엄청난 횡재다.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원을 하버드나 스탠포드, 프린스턴, 예일, 버클리를 목표로 기려고 한다.
새로운 버클리 행운을 다시 한번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