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낙수(落穗)
글, 사진 / 안 마 산
190여 개국 지구촌 수천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
태권도(跆拳道)는 우리 민족의 국기(國技)로
6.25 사변 후 기아(飢餓)에 허덕이면서도
세계 여러 나라로 태권도 사범들이 파견되어
태권도를 보급하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국위를 선양(宣揚)하며
가발(假髮)과 함께 외화(外貨)수입의 일조(一助)를 한
태권도!
올림픽 종목으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태권도 종주국(宗主國)인 대한민국.
내 고장 춘천에서 50여 개국 약 2,700여명이 참가하는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개최로
가족들과의 일정도 미루고 춘천 호반체육관으로 달려가
체급별 겨루기, 태권체조등 예보다 다양한 품새와
다이내믹한 겨루기 동작을 보면서
나 역시 어린 학창시절 배고픔을 잊고 도장(道場)에서
품새와 대련(對鍊)으로 구슬땀을 흘리던
헝그리스포츠(hungry Sport)가
이토록 화려한 발전을 이룬 뿌듯함 속에
역동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
밤늦게 체육관을 나서면서 빈자리가 많은 관중석을 보니
외래(外來)스포츠인 야구 등엔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면서
국기(國技)인 태권도 종주국의 스포츠엔
이토록 무관심한지......
어둠이 짖게 깔린 밤거리만큼
내 마음 어둡게 다가오지만....
그곳에서 담은 사진을 폴더에 옮겨 보면서
박진감 넘치는 사진 속 태권도 동작에
새로운 희망찬 미래가
즐겁고 행복하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석패(惜敗)의 슬픔
태권 체조
단체 태권체조
태권 비보이쇼
- 안마산의 음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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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권도 멋지게 잘 찍으셨습니다 ㅎㅎ
목표 물의 순간포착과 손발력은 대단하십니다. 안마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