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9편 유란시아의 해양 생명 시대 (질의 응답)
1. 유란시아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어 몇 개의 시대로 구분되는가? (59:0.1)
약 10억년전에 시작되어 5개의 시대로 구분된다.
2, 5개의 시대를 구간, 특징, 시대적 지칭을 순서로 나열하시오. (59:0.2~6)
1) 생명 이전 시기 (4억 5천만 년 동안) :
행성이 현재 크기에 도달 시점부터 생명체가 형성되는 시점까지- 시생대
2) 생명이 싹트는 시기 (그 다음 1억 5천만 년 동안) :
생명 이전 시대와 해양 생명 시대 사이 - 원생대
3) 해양 생명 시기 (그 다음 2억 5천만 년 동안) - 고생대
4) 시초 육지 생명시기 (그 다음 1억년 동안) - 중생대
5) 포유 동물 시기 (마지막 5천만 년) - 신생대
3. 유란시아 행성의 역사에서 행양 생명 시기가 차지하는 비율과 몇 번의 시기로 세분되는지 쓰시오. (59:0.7)
해양 생명 시기는 4분의1을 차지하며, 6 번의 기간으로 세분된다.
4. 초기 해양 생물은 껍질이 없었기 때문에 화석으로 보존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시기는 다음 시대의 생명준비를 위한 중요한 무대이다. 왜 그런가? (59:0.8)
이 시대는 해저, 대륙붕, 얕은 해안가에서 많은 초목들이 서식하게 된다. 식물 유기체들은 해양 생물과 원시 형태의 동물생명으로 발전한다.
5. 해양 생물 시대의 화석 보유 매장량이 가장 풍부하게 나타는 곳은 어디인가? (59:0.9) 북미 대륙
1. 얕은 바다에 있던 초기의 해양 생명 - 삼엽충 시대
(Early Marine Life in the Shallow Seas - The Trilobite Age)
59:1.1 By the dawn of this period of relative quiet on the earth's surface, life is confined to the various inland seas and the oceanic shore line; as yet no form of land organism has evolved. Primitive marine animals are well established and are prepared for the next evolutionary development. Ameba are typical survivors of this initial stage of animal life, having made their appearance toward the close of the preceding transition period.
59:1.1 (673.1) 지구의 표면에서 비교적 고요하던 이 시기가 개시됨으로, 생명은 여러 내륙 바다와 대양의 해안선에 국한되어 있고, 아직 아무 형태의 육지 유기체가 진화하지 않았다. 원시의 해양 동물은 자리를 잘 잡았고, 다음의 진화적 발전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아메바는 이전의 과도기가 끝나갈 무렵에 모습을 드러낸 초기 단계 동물 생명의 전형적인 생존 형태이다.
59:1.2 400,000,000 years ago marine life, both vegetable and animal, is fairly well distributed over the whole world. The world climate grows slightly warmer and becomes more equable. There is a general inundation of the seashores of the various continents, particularly of North and South America. New oceans appear, and the older bodies of water are greatly enlarged.
59:1.2 (673.2) 식물과 동물을 포함한, 4억 년 전 해양 생명은 전 세계에 잘 분포되어 있다. 세계의 기후는 조금 따듯해지고 더 온화해진다. 여러 대륙, 특히 남북 아메리카의 해안이 범람하고 있다. 새로운 바다가 나타나고, 오래 된 수역(水域)은 크게 확장된다.
59:1.3 Vegetation now for the first time crawls out upon the land and soon makes considerable progress in adaptation to a nonmarine habitat.
59:1.3 (673.3) 식물은 이제 처음으로 땅 위로 기어 올라오고, 곧 바다가 아닌 서식지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59:1.4 Suddenly and without gradation ancestry the first multicellular animals make their appearance. The trilobites have evolved, and for ages they dominate the seas. From the standpoint of marine life this is the trilobite age.
59:1.4 (673.4) 갑자기 단계적 조상이 없이, 최초의 다세포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삼엽충은 진화하여 오랫동안 바다를 지배한다. 해양 생물의 관점에서 볼 때, 이때는 삼엽충 시대이다.
59:1.5 In the later portion of this time segment much of North America and Europe emerged from the sea. The crust of the earth was temporarily stabilized; mountains, or rather high elevations of land, rose along the Atlantic and Pacific coasts, over the West Indies, and in southern Europe. The entire Caribbean region was highly elevated.
59:1.5 (673.5) 이 시기의 후반부에서 북 아메리카와 유럽의 상당 부분이 바다로부터 솟아났다. 지구의 지각은 일시적으로 안정되었다;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 서인도 제도, 그리고 남유럽의 산악 지대에 걸쳐 산맥, 아니 오히려 높은 고도로 올라갔다. 카리브해 전역은 매우 높은 곳에 있었다.
59:1.6 390,000,000 years ago the land was still elevated. Over parts of eastern and western America and western Europe may be found the stone strata laid down during these times, and these are the oldest rocks which contain trilobite fossils. There were many long fingerlike gulfs projecting into the land masses in which were deposited these fossil-bearing rocks.
59:1.6 (673.6) 3억 9천 년 전에 대륙은 아직도 높이 솟아 있었다. 아메리카의 동부 및 서부와 서 유럽의 여러 부분에서 이 시절에 놓인 돌 지층을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은 삼엽충 화석을 지니는 가장 오래 된 바위들이다. 화석으로 뒤덮인 퇴적층 바위들이 땅 덩어리 속에서 돌출되어 긴 손가락 모양과 같은 많은 만들(gulfs)을 형성하고 있었다.
59:1.7 Within a few million years the Pacific Ocean began to invade the American continents. The sinking of the land was principally due to crustal adjustment, although the lateral land spread, or continental creep, was also a factor.
59:1.7 (673.7) 몇 백만 년 안에 태평양은 두 아메리카 대륙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땅이 가라앉는 것은 주로 지각 조정에 의한 것이지만, 옆으로 땅이 확산되는 것, 곧 대륙의 크리프(creep)도 한 요인이었다.
59:1.8 380,000,000 years ago Asia was subsiding, and all other continents were experiencing a short-lived emergence. But as this epoch progressed, the newly appearing Atlantic Ocean made extensive inroads on all adjacent coast lines. The northern Atlantic or Arctic seas were then connected with the southern Gulf waters. When this southern sea entered the Appalachian trough, its waves broke upon the east against mountains as high as the Alps, but in general the continents were uninteresting lowlands, utterly devoid of scenic beauty.
59:1.8 (673.8) 3억 8천만 년 전에 아시아는 가라앉아 있었고, 다른 모든 대륙들은 잠시 동안 솟아나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 나타나는 대서양은 모든 인접한 해안선에 광범위하게 진출했다. 북대서양이나 북극해는 남쪽 걸프 해역과 연결되었다. 이 남쪽 바다가 아팔라치아 골에 들어갔을 때, 그 물결은 동쪽에서 알프스만큼 높은 산맥에 부딪쳐 부서졌다. 그러나 대체로 대륙들은 흥미 없는 낮은 땅이었고, 경치가 전혀 없었다.
59:1.9 The sedimentary deposits of these ages are of four sorts:
59:1.9 (673.9) 이 시대의 퇴적물은 네 가지 종류이다:
59:1.10 Conglomerates-matter deposited near the shore lines.
59:1.10 (673.10) 1. 역암(礫岩)―해안선 가까이에 퇴적된 물질.
59:1.11 Sandstones-deposits made in shallow water but where the waves were sufficient to prevent mud settling.
59:1.11 (673.11) 2. 사암(砂岩)―얕은 물에서 만들어졌고, 파도가 진흙이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에 충분했다.
59:1.12 Shales-deposits made in the deeper and more quiet water.
59:1.12 (673.12) 3. 이판암(泥板岩)[1]―더 깊고 조용한 물에서 쌓인 침전물.
59:1.13 Limestone-including the deposits of trilobite shells in deep water.
59:1.13 (673.13) 4. 석회암―깊은 물에 있는 삼엽충 껍질의 퇴적물을 포함한다.
59:1.14 The trilobite fossils of these times present certain basic uniformities coupled with certain well-marked variations. The early animals developing from the three original life implantations were characteristic; those appearing in the Western Hemisphere were slightly different from those of the Eurasian group and from the Australasian or Australian-Antarctic type.
59:1.14 (673.14) 이 시대의 삼엽충 화석들은 잘 주목된 어떤 변화와 더불어, 어떤 기본적 통일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최초의 세개의 생명을 심은 것으로부터 발전한 초기의 동물은 특색이 있었다. 서반구에서 나타나는 초기의 동물은 유라시아 집단의 동물과 달랐고, 오스트랄라시아 또는 오스트랄리아-남극 종류의 동물과 조금 달랐다. *오스트랄라시아 (호주. 뉴질랜드. 서남태평양제도를 포함하는 지역)
59:1.15 370,000,000 years ago the great and almost total submergence of North and South America occurred, followed by the sinking of Africa and Australia. Only certain parts of North America remained above these shallow Cambrian seas. Five million years later the seas were retreating before the rising land. And all of these phenomena of land sinking and land rising were undramatic, taking place slowly over millions of years.
59:1.15 (674.1) 3억 7천만 년 전에, 남북 아메리카가 크게, 거의 전부 물에 잠기는 일이 생겼고, 뒤이어 아프리카와 오스트랄리아가 가라앉았다. 겨우 북 아메리카의 어떤 부분이 이 케임브리아기(紀)의 얕은 바다 위에 남아 있었다. 5백만 년이 지난 뒤에, 바다는 올라오는 육지 앞에서 물러가고 있었다. 땅이 꺼지고 땅이 올라가는 이 모든 현상은 극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수백만 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났다.
59:1.16 The trilobite fossil-bearing strata of this epoch outcrop here and there throughout all the continents except in central Asia. In many regions these rocks are horizontal, but in the mountains they are tilted and distorted because of pressure and folding. And such pressure has, in many places, changed the original character of these deposits. Sandstone has been turned into quartz, shale has been changed to slate, while limestone has been converted into marble.
59:1.16 (674.2) 이 시기에 삼엽충 화석을 품은 지층은, 중앙아시아를 제쳐놓고, 모든 대륙 전역에 걸쳐서 여기저기 표면에 솟아나온다. 여러 지역에서 이 바위들은 수평으로 있지만, 산맥에서는 압력을 받고 접힘으로 기울어지고 뒤틀린다. 그러한 압력은 여러 곳에서 이 퇴적물의 원래 특징을 바꾸어 놓았다. 사암은 차돌이 되고 이판암은 점판암으로 바뀌었고, 한편 석회석은 대리석으로 변화되었다.
59:1.17 360,000,000 years ago the land was still rising. North and South America were well up. Western Europe and the British Isles were emerging, except parts of Wales, which were deeply submerged. There were no great ice sheets during these ages. The supposed glacial deposits appearing in connection with these strata in Europe, Africa, China, and Australia are due to isolated mountain glaciers or to the displacement of glacial debris of later origin. The world climate was oceanic, not continental. The southern seas were warmer then than now, and they extended northward over North America up to the polar regions. The Gulf Stream coursed over the central portion of North America, being deflected eastward to bathe and warm the shores of Greenland, making that now ice-mantled continent a veritable tropic Paradise.
59:1.17 (674.3) 3억 6천만 년 전에 육지는 아직도 솟아오르고 있었다. 남북 아메리카는 쑥 올라와 있었다. 서 유럽과 영국 제도(諸島)는, 깊이 물에 잠긴 웨일즈의 여러 부분을 제외하고, 떠오르고 있었다. 이 시대에는 아무런 큰 빙판이 없었다. 유럽ㆍ아프리카ㆍ중국ㆍ오스트랄리아에서 이 지층과 연관하여 나타났다고 생각되는 빙하 퇴적물은 고립된 산 빙하 때문이거나, 또는 나중에 생긴 빙하 부스러기가 옮겨졌기 때문이다. 세계의 기후는 대륙성이 아니라 해양성이었다. 남쪽의 바다는 지금보다 더 따듯했고, 그 바다는 북 아메리카를 지나 북쪽으로, 극지방까지 뻗었다. 걸프 해류는 북 아메리카의 중앙 부분을 지나갔고, 동쪽으로 구부러져서 그린랜드의 해안을 적시고 따듯하게 만들었으며, 지금은 얼음으로 덮인 그 대륙이 진정한 열대 낙원이었다.
59:1.18 The marine life was much alike the world over and consisted of the seaweeds, one-celled organisms, simple sponges, trilobites, and other crustaceans-shrimps, crabs, and lobsters. Three thousand varieties of brachiopods appeared at the close of this period, only two hundred of which have survived. These animals represent a variety of early life which has come down to the present time practically unchanged.
59:1.18 (674.4) 해양 생명은 온 세계에 상당히 비슷했고 해초, 단세포 유기체, 단순한 해면, 삼엽충, 그리고 다른 갑각류(甲殼類) 동물―새우ㆍ게ㆍ가재―로 이루어져 있었다. 3천 가지 종류의 완족(腕足) 동물이 이 시기의 끝에 나타났고, 그 가운데 겨우 2백 가지가 살아남았다. 이 여러 동물은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은 채로 오늘날까지 내려온 초기 생명의 종류를 대표한다.
59:1.19 But the trilobites were the dominant living creatures. They were sexed animals and existed in many forms; being poor swimmers, they sluggishly floated in the water or crawled along the sea bottoms, curling up in self-protection when attacked by their later appearing enemies. They grew in length from two inches to one foot and developed into four distinct groups: carnivorous, herbivorous, omnivorous, and "mud eaters." The ability of the latter group largely to subsist on inorganic matter-being the last multicelled animal that could-explains their great increase and long survival.
59:1.19 (674.5) 그러나 삼엽충이 지배적인 생물이었다. 삼엽충은 유성(有性) 생물이었고 여러 형태로 존재했다. 헤엄을 잘 치지 못했기 때문에 삼엽충은 느릿하게 물에서 떠다니거나 바다 밑바닥에서 기어 다녔고, 나중에 나타나는 적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 자체를 보호하려고 몸을 감았다. 이것들은 길이가 5센티미터에서부터 30센티미터까지 자랐고, 네 가지 뚜렷한 집단으로 발전했는데, 육식ㆍ채식ㆍ잡식 종류와 “진흙을 먹는 종류”였다. 마지막 다세포 생물로―이 후자 집단의 능력은 무기질이 그것들을 엄청나게 증가시키고 오랫동안 생존하게 했음을 설명해 준다.
59:1.20 This was the biogeologic picture of Urantia at the end of that long period of the world's history, embracing fifty million years, designated by your geologists as the Cambrian.
59:1.20 (674.6) 이것이 세계 역사에서 5천만 년에 걸친 긴 기간 끝에서 본, 유란시아의 생물지질학적 그림이며, 이 기간을 너희 지질학자는 캠브리아기(紀)라고 지정한다.
-----
각주[1] 59:1.12 이판암 : 이판암(shale)은 진흙이 층을 이루어 생기는 바위를 말한다.
☞ 위 글에 대한 연구와 적용 (각자 노트하기)
1. 4억 년 전 갑자기 단계적 조상이 없이 나타난 최초의 다세포 동물은? (59:1.2~4)
2. 긴 손가락 모양의 만들을 구성하고 있으며, 삼엽충 화석을 지니고 있는 가장 오래된 바위들 층을 발견할 수 있는 지역은? (59:1.6)
3. 삼엽충 시대의 퇴적물은 네 종류이다. 무엇인가? (59:1.9~13)
4. 이 시대의 삼엽충 화석들은 최초에 심은 세 개의 생명이 어떤 기본적 통일성을 지니면서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 지역은? (59:1.14)
5. 3억6천만 년의 이 시기의 기후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이며, 빙하가 없었다. 유럽, 아프리카, 중국, 호주에서 이시기와 관련한 빙하 퇴적물이 발견되는 이유는? (59:1.17)
6. 이 시기의 해양 생명은 3000가지 종류의 완족 동물 중에서 2백가지가 그대로 살아남아 변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초기 생명의 종류를 대표한다. 그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갑각류는? (59:1.18)
7. 삼엽충 생물들은 네 가지 뚜렷한 집단으로 발전했는데, 육식, 채식, 잡식종류, 진흙을 먹는 종류 였다. 그 중에 가장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증가한 유형과 그 이유는?
☞ 깊은 묵상으로..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은 인류의 오랜 열망이다. 다음 세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오래 살기 보다는, 어서 빨리 저택세계로 가고 싶다고 하기도 한다.
파라다이스로 가는 여정에서 여러 체험을 겪지만, 승천 필사자의 체험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체험은 바로 첫 생애의 인간의 삶이다. 그 다음 삶은 아직 살아보지 못했으니, 알 수 없지만, 유란시아에서 그렇다고 하니... 우리 인간의 삶을 신중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여러 체험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제 60줄에 들어서고 보니, 인생은 지금부터라는 생각이 든다. 우주에서 중히 여기는 도덕적 가치들이 이제야 조금씩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