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크리스마스>>>>>>>.
등장인물 : 요셉, 마리아, 목자1, 목자2, 목자3, 가스퍼, 멜콘, 발사살, 시므온, 안나, 헤롯, 신하, 대제사장, 천사, 해설자 준비물 : 인형, 구유, 목자지팡이, 의자, 왕관 외 다수
(해설자가 등장 한다.) 해설자 : (성경책을 보면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 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 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 지 못하리니,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아모스 8장 11로 13말씀) (찬송가 96장 맨위 한 소절<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참빛이 없었더니>만 부른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 500여년간이나 유대 땅에는 선지자 다운 선지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선 지자라는 사람은 무수히 많았지만 그들은 모두 사람들을 현혹하는 무리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은 하 나님 말씀을 듣지 못하여 영적으로 메말라 있었고, 제사장들도 헬라나 로마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습니 다. 그때에 사람들은 로마의 압제를 계속 받아오면서 로마의 통치로 부터 벗어나게 할 강력한 지도자 메시야를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때가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하시고 (갈4:4)"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마1:23) (목자 1,2,3이 등장하여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을 1절만 부른다.)
제 1막 왕궁 (막이 열린다. 무대에는 왕관을 쓴 헤롯이 높은 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는 신하, 대제사 장, 동방박사가 줄지어 서 있다.) 헤롯 : 보아하니 이방인들 같은데 어떻게 나를 찾아 오셨소? 가스퍼 : 우리는 이곳에서 먼 동방에 사는 사람들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헤롯 : 그렇다면 나를 만나러 오셨구려. 그런데 나에게 경배할 일이란 게 무엇이요? 멜콘 : 우리가 경배하고자 하는 분은 헤롯대왕님이 아니고, 새로 탄생하신 유대인의 왕입니다. 헤롯 : (화를 내며) 뭐라고 했소? 새로 태어난 왕? 그게 어떤 놈이요? 어디 살고 있소? 멜콘 : 그거야, 대왕님께서 제일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유대인의 왕은 대왕님뿐이시니깐 저희들은 대왕마마의 후손중에서 위대한 왕이 태어난 것으로 생각하고 곧장 이곳으로 왔는데요. 헤롯 : 얼마 안있으면 내 나이가 70인데 무슨 자식을 낳는단 말이요. 그리고 지금 이 왕궁에는 새로 태어난 아기는 없고, 내 며느리들도 임신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소. 그런데 그대들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릴 어디서 들었소? 발사살 : 우리는 각기 자신들의 고국에서 별을 연구하다가 유대인의 왕의 별이 새로 나타남을 보고 별 을 따라 예까지 찾아 온 것입니다. 헤롯 : (미소를 띄우며) 아! 그래요. 내가 잠시 오해를 해서 화를 냈었오. 괘념치 마시오. 그래 그 별이 언제부터 나타났었소? 발사살 : 예. 그러니깐 한 10달쯤 되었습니다.
헤롯 : (대제사장을 향해) 대제사장님, 그리스도가 어디서 태어난다는 기록이 성경에 있습니까? 대제사장 : 유대땅 베들레헴 입니다. 옛날 예언자 미가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또 유대땅 베들레 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 의 목자가 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헤롯 : 베들레헴에서요? 언제 태어난다고 했습니까? 대제사장 : 그런 것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헤롯 : (묘한 웃음을 지으며) 아, 그래요. (신하에게) 여봐라. 먼 동방에서 귀한 손님들이 찾아 오셨으니 주안상을 대령하라. 신하 : 예∼이 멜콘 : (재빨리 나서서 손을 저으며) 아닙니다. 대왕마마! 저희들은 바쁜 일들이 많아서 곧바로 새로 나신 왕을 찾아 뵙고 고국으로 가고자 합니다. 헤롯 : 천천히 여기에 머물러 편히 쉬시다가 함께 메시야를 찾아 보길 바랬는데 바쁘시다니 더 이상 붙잡을 수 없군요. 대제사장님 말씀 들으셨지요. 베들레헴으로 가셔서 왕이라는 메시야 아기를 찾거든 내게도 알려 주시요.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를 드릴까 하오. 가스퍼 : 대왕께서도 경배를 요? 헤롯 : 아, 당연히 그래야죠. 나도 유대 사람이고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우리 주 여호와께서 보내신 메시야가 오셨다는데 당연히 가 뵈어야죠. 나, 그리 속 좁은 사람 아닙니다. 허허허. 믿어 주세요. 나, 보통사람이에요. 믿어 주세요. 허허허. 멜콘 : 잘 알겠습니다. 그 분을
찾으면 제일 먼저 대왕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이만. (박사들이 모두 인사하고 퇴장한다.) 헤롯 : 유대인의 왕이라! 메시야라! (화를 버럭 내며) 그게 어떤 말라 비틀어진 놈이야? 내 이 놈을 찾기만 해봐라. 작살낼 끼라. 여봐라. 그 놈이 누군가 당장 찾아 끌고 오너라. 신하 : 대왕마마, 고정하옵소서. 동방에서 온 미친 짓꺼리들 소리에 그리 신경 쓰십니까? 헤롯 : 그게 그렇지 않다. 그 자들이 모두 각각 다른 나라 사람들이지 않느냐. 어떻게 우연히 똑 같이 별을 보고 여기까지 찾아 왔겠느냐. 필시 여기에는 곡절이 있으리라. 신하 : 그렇지만 새로 태어났다는 메시야가 누군지, 우리들이 찾는다고 어찌 알겠습니까? 영적으로 눈 이 뜨인 사람들이나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행히 동방박사들이 멍청하게도 이리로 다시 온다고 했 으니 곧 알게될 것이 옵니다. 헤롯 : 그 자들이 아니온다면? 신하 : 메시아라는 자가 태어난다는 것은 아직은 갓난아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자가 장성하기까지 는 별일이 없을 것이고, 동방박사를 기다려 본 후에 찾아 보아도 늦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요.
제2막 들에서 ( 저들밖에 한밤중에<찬송가 123장>가 배경 음악으로 조용히 흐른다.) 목자1 : 양들도 모두 잠이 들고…… 심심한데, 뭐 재미있는 얘기 없냐? 목자2 : 글쎄? (생각을 하다가 잠시후) 아! 너도 알지? 목자1 :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목자2 : 우리 옆집에 살다가 예루살렘으로 이사간 딸기코 영감님네 있지? 목자1 : 응. 목자2 : 그집 식구들도 이번에 내려 왔어. 목자3 : 형아, 왜 왔어? 목자2 : 야, 임마. 넌 그것도 모르냐? 그놈의 로마 시저 아구스도가 온 유대인들은 모두 호적을 만들 라고 했잖아. 그래서 모두들 고향으로 가고 난리잖아. 목자3 : 아! 그래서 모두들 이리 저리 왔다 갔다하는구나. 형아, 내 친구 개똥이도 어제 고향에 갔다! 그런데 호적은 왜 하래? 목자2 : 조그만게 별걸 다 묻고 있네. 아, 그거야 우리들이 어느 지파 출신인가를 조사해서 로마놈들 이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아갈까, 로마의 종으로 쓰려고 유대 백성이 모두 몇명이나 되는가를 알아보 려는 거겠지 뭐. 목자3 : 그런데 우린 왜 고향에 안가? 목자2 : 그걸 몰라서 묻냐? 멍청아! 우린 여기가 고향이잖아? 목자3 : 그런데 형아. 목자2 : (재빨리 목자3의 입을 막으며 큰 소리로) 그만! (작은 소리로)물어. 이 궁금증 환자야. 목자1 : 그래 그래. 요한아. 형들이 얘기하는 데 막끼어 드는게 아니다.
(목자3이 입을 비쭉거린다.) 목자1 : (목자2에게) 하던 얘기 계속해봐. 목자2 : 그런데 그 딸기코 영감님네 딸 살로메 있잖아. 낮에 언뜻 봤는데 사람 아주 죽이더라. 그 가 시내 되게 이뻐졌대! 목자1 : (반색을 하며) 그래? 한번 만나 보러 가자. 목자2 : 그래. 히히 목자3 : 내 원참 이런 한심한 형들아! 아니, 그래, 로마가 우리를 종으로 쓰려고 호적을 만든대며. 이 런 시기에 여자 꼬시러 갈 궁리나 하냐? 쯧쯔 목자2 : 네 말이 맞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니. 로마는 무지무지 큰 나라고 강한 군대도 있는데. 우리 야 메뚜기 같이 작고 보잘것 없는 걸. (한숨을 내 쉬며)휴∼오신다는 메시야는 언제나 오시나. 우리는 언제나 해방이 될까? 목자1 : 얘, 우리 동네에 사는 시므온이라는 노인이 계신데, 그 분 말씀이 그 분 생전에 메시야를 꼭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대. 그런데 그 분 나이가 올해 몇이더라? 목자2 : 그런 노인 생전에 메시야가 오신다면 몇년내로 메시야께서 오신다는 말이잖아? 목자1 : (지팡이로 땅을 콕콕 찍으며 ) 메시야께서 오신다는 게 정말일까? 그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 을까? 목자2 : 얘들아. 우리 하나님께 기도드리자. 메시야를 우리 생전에 뵐 수 있도록, 아니 이 갑갑한 로 마 압제하에서 해방될 수 있게 지금 당장 메시야께서 오시게 해달라고 말이야. 목자1,2,3 : (두손을 들고 하늘을 향해 외친다.) 주님, 메시야를 보내 주소서
. 오, 구하소서 이스라 엘. (실의에 차서 잠시후 하나 둘 팔을 내리고 고개를 떨구고 힘 없이 서 있거나 주저 앉는다.) (찬송가 118장<영광나라 천사들아>이 흐르면서 천사가 등장한다.) 목자3 : (천사를 보고 놀라서 말을 더듬으며 손짓을 한다.) 혀∼엉, 저∼저기좀 봐. (모두들 천사를 쳐다 보고 놀라 주저 앉고 엎드린다.) 천사 :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밤 다윗 의 동네 베들레헴에서 너희 구주가 나셨다. 그분은 그리스도요, 주님이시다. 너희가 어떻게 그분을 알 아 보겠는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 그분이 너희가 뵙게 될 구주이시다. (천사가 퇴장 한다.) 목자3 : (살그머니 고개를 들고) 천사가 사라졌어. 목자1 : 우리 빨리 베들레헴으로 가보자.
제 3막 구유 (찬송가 113장<그 어린 주 예수>이 흐르고, 구유에 누인 아기예수, 그 옆에 요셉과 마리아가 앉아있 고, 목자들은 지팡이를 짚고 주위에서 아기를 쳐다본다. 동방박사들이 서 있다가 한명씩 무릎 꿇고 경 배하며) 가스퍼 : 유대인의 왕의 탄생을 축하하오며 여기 황금을 드립니다. 이 황금처럼 가장 존귀하고 위대한 왕으로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이땅에 천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멜콘 :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은 메시야께 난 유향을 드립니다. 이 유향처럼 메시야의 향기로움이 온세 상에 널리 퍼지옵소서. 온 세상 백성이 이 분을 중심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벨사살 : 임마누엘의 주님 오심에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전 몰약을 드립니다. 이 몰약의 쓰임처럼 죽는 날까지 여호와의 영광이 함께 하옵시며, 썩어가는 이땅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다시는 죽음의 세 력이 세상을 지배하게 마옵시고 새 소망이 가득한 세상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가스퍼 : 요셉님, 마리아님. 메시야의 부모가 되시는 영광을 받으셨으니 세상에서 가장 복있는 분이 십니다. 정말로 거듭거듭 축하 드립니다. 요셉 : 무어라고 감사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요. 하나님께서 여러분께 큰 축복을 내리시길 원합니다. 멜콘 : 아닙니다. 요셉님. 이미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가장 먼저 직접 만나 뵙게 된 것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스퍼 : 자, 이제 그만 우리는 가시지요. 마리아님과 요셉님도 쉬셔야 할테니까요.
벨사살 : 가스퍼님, 멜콘님, 이길로 가서 메시야의 탄생하심을 헤롯에게도 알릴까요? 멜콘 : 안됩니다. 벨사살님. 간밤 꿈에 여호와께서 제게 말씀하시길 헤롯에게 가지말고 곧장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헤롯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가스퍼 : 저도 멜콘님과 똑 같은 꿈을 꾸었어요. 참 신기하네요. 제 생각에도 헤롯은 믿을 수가 없어 요. 어쩐지 그 웃는 얼굴뒤에는 께름직한 것이 숨어 있는 것 같았어요. (요셉에게) 요셉님. 헤롯을 조심하세요. 벨사살 : 요셉님, 마리아님. 우리들은 돌아갈 길이 바빠서 이만 일어 나겠습니다. (모두들 일어난다.) 요셉 : 이 누추한 마굿간 속에 귀한 손님을 더 이상 붙잡을 수가 없군요. 동방박사 : 그러면 안녕히 계십시요.(인사) 요셉, 마리아, 목자 : 먼길 안녕히 가십시오.(인사) 마리아 : 주님 안에서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 샬롬. (다들 손을 흔든다. 동방박사들 퇴장) 목자3 : 형, 왜 이렇게 좋은날 눈물이 나오지? (눈에다 침을 바르며) 목자2 : 눈물은 웬 눈물. 너 침 바르는 거 다 봤어. 그런데 내가 왜 진짜로 눈물이 나올려고 하지.
제4막 결례의 날 (성전안에 시므온이 앉아 있고, 요셉과 아기예수를 안은 마리아가 들어온다.) 요셉 : 우리 아기가 태어난지도 벌써 30일이 지났어요. 오늘이 우리 맏아들 예수의 속전을 드리고 비 둘기로 제사를 올리는 날이 말이요. 또 당신도 아기를 낳아서 불결해진 몸이 정결해 지는 결례를 행하 는 날이기도 하구요. 마리아 : 예. 결례를 마치고 곧장 우리집 나사렛으로 돌아가는 거죠? 요셉 : 아니오. 어제 주의 사자가 꿈에 나타나셔서 헤롯이 우리 아기를 해치려고 하니 애굽으로 피하 라고 하셨어요. 마리아 : 역시 동방박사님들의 염려하신대로군요. 오늘까지 일어난 모든 일이 정말로 꿈만 같아요. (아기를 쳐다보며) 우리 아기 예수를 갖게된 것부터 목자들의 증언이나 동방박사님들의 방문들, 모두 가 신기하기만 해요. 정말로 우리 아기 예수가 온 유대의 왕중의 왕일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키우죠? 요셉 : 그건 걱정마시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맡아 기르실 것이요. ( 요셉과 마리아가 시므온에게 다가간다.) 시므온 : (천천히 일어나며) 부인의 결례를 받으러 오셨군요. 요셉 : 예. 아들의 속전도 드리고요. 부탁드립니다. 시므온 : 맏 아드님이십니까? (마리아에게서 아기를 건네 받고서 크게 놀라며) 아니, 이분은! (한참동안 아기를 들여다 보다가 하늘을 우러러)주여, 주께서 제게 약속하신대로 이제는 평안히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세상을 위하여 보
내 주신 구주를 내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 분은 모든 나라 를 비추는 빛이시며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십니다. (마리아를 향하여) 부인,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이 아플 것입니다. 이 아기는 많은 이스라 엘 사람들의 배척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배척은 그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될 뿐 입니다. 또한 그들의 마음 속 가장 깊은 생각을 드러내게 할 것입니다. (안나가 들어와 아기 예수를 쳐다보며) 안나 : 시므온님, 늘 말씀하시던 분을 만나셨군요. 정말로 메시야께서 우리에게 오시다니요. (두손은 꼭 잡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주님 우리의 주 메시야를 보내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가 결혼후 일곱해 만에 남편과 사별하고 이렇게 늙어 여든네살이 되도록 모진 목숨 죽지 못해 혼자 살았더니 오 늘 우리의 구주를 만나 뵙는 축복을 입혀주시는군요. 주님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기도를 마 치고 일어나서)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구주를 기다리는 예루살렘 모든 사람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 야 겠어(춤을 덩실덩실 추며 퇴장한다. 찬송가 115장<기쁘다 구주오셨네>이 경쾌하게 흐른다. )
제5막 왕궁 신하 : 대왕마마, 큰일 났습니다. 온 예루살렘에 메시야가 태어났다는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헤롯 :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며) 무엇이라고. 기어코 메시야가 태어났다고? 그놈이 어디사는 누구냐? 신하 : 누군지는 모르지만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고들 합니다. 헤롯 : 그렇다면 그때 동방박사들의 말이 사실이란 말인가? 그런데 그자들은 왜 다시 안왔지? 신하 : 그자들은 모두 그냥 그들 나라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헤롯 : (화가 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괘씸한 놈들. 이 놈들을 어떻게 하지? 여봐라. 그 메시야라 는 애놈을 당장 잡아들여라. 신하 : 글쎄, 그게 누군지 알 수가 없습니다. 소문들이 제 각각 다르고 괴상해서요. 글쎄 날개가 달려 날아 다닌다느니, 눈이 세개라서 귀신도 보인다느니, 낳자마자 뛰어다닌다기도 하고, 사람들이 볼때 마다 얼굴이 변하여 누군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헤롯 : 듣기 싫다. 그때 동방박사들이 별이 나타난 때가 언제라고 했더냐? 신하 : 지금부터 2년쯤 되었다고 했습니다. 헤롯 : 군인들을 베들레헴과 그 인근 마을로 보내어 두살 이하의 사내 아이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 두 죽이도록 해라. 신하 : 모두다 요? 헤롯 : 그래! 모두 죽여! (해설자가 등장하고 출연자 모두 등장한다.) 해설자 : 이리하여 베들레헴에는 두살이하의 아기들이 모두 무참히 살해되었습니다. 그 뒤 얼마 못되 어 헤롯은 70세때에 악창으로 내장
이 썩어 비참하게 죽었다고 전해옵니다. 또한 헤롯이 죽은 후 요셉 과 마리아는 어린 예수를 데리고 나사렛으로 돌아감으로 주님의 호칭이 나사렛 예수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오심을 다같이 축하합시다. (모두 함께 찬송가 109장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합창한다. 합창후 손을 흔들며 메리크리스마스를 외 친다.) 끝. |
<<<<<<<<<<즐거운 크리스마스>>>>>>>>>>>>>>
등장인물.. 구두쇠영감, 바우(직원), 직원부인, 준이(직원의아들), 주영(직원의딸), 조카, 조카부인, 천사 1.2.3 , 여집사, 의사, 간호사, 마을사람 1,2,3, 어린 구두쇠와 친구 1,2,3,4, 교회선생님. 마귀. 구청직원
1 막 ------------------------------
구두쇠영감의 가게 앞..... 직원이 앉아서 일을 하고 있음.. 유치부의 크리스마스율동....중 구두쇠의 등장.. 유치부 도망 가듯 퇴장...
구두쇠: 야! 이녀석들아! 왜 남의 가게 앞에서 시끄럽게 난리야? 크리스마스가 너희 생일이냐? 왜 남의 생일날 너희가 난리야? 이거 시끄러워서 살 수가 있나? 에잉..... (의자로 가 앉는다) 직 원: 아이구! 주인님 오셨어요? 날씨가 춥죠?(몸을 떨며) 구두쇠: (큰소리로) 춥긴 뭐가 추워? 열심히 일을해봐! 추운가? 음.. 어디보자! 오늘은 장사가 어떻게 됐나?( 장부를 본다) 직 원: (머뭇거리며) 저... 주인님! 구두쇠: (계속 장부를 보며) 왜? 직 원: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요? 구두솨: 그런데? 직 원: 그래서 오늘 조금 일찍 들어가면 안될까요? 구두쇠: 음.. 오늘 일찍 들어가고 싶은가? 직 원: 아..예..예.. 아이들하고 저녁약속을 했거든요. 구두쇠: 음.. 그럼.. 그렇게 하게.. 그대신... 직 원: 그대신 뭐요? 구두쇠: 내일은 일찍 나와야 하네... 직 원: (놀라며) 예? 내일도 출근을 하라고요? 내일은 크리스마스인데요... 구두쇠: 크리스마스하고 자네하고 무슨상관이 있나? 자네가 예수인가 하는 사람의 가족이라도 되나? 직 원: 아니요.. 그건 아님니다 만... 그러나.. 구두쇠: 그럼.. 됐어.. 내일 일찍 출근해.. (풀이 죽은 직원 자리로 돌아간다.)
이때 구두쇠의 조카 등장..
조 카: 메리 크리스마스, 삼촌! , 메리 크리스마스 아저씨! 직 원: 메리 크리스마스, 동수 씨! 구두쇠:(퉁명스럽게) 흥.. 너나 구리마스해라 이녀석아! 웬 일이냐? 직 원: 아이.. 웬일은요? 삼촌! 오늘 저녁에 저희 집에 오시라고 왔죠.. 구두쇠: 내가 너희집에는 왜가? 일 없다.. 직 원: 삼촌!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오셔서 식사라도 같이해요. 구두쇠: 싫다. 이녀석아. 내가 너희집에 갈려면 차비들지,, 피곤하지...싫다. 내가 너의 속셈을 모를 줄 알고, 나 보구 오라고 하면 내가 뭐 선물이라도 사갈 줄 알고, 어림없다. 이놈아! 직 원: (화를 내며) 삼촌! 왜 삼촌은 항상 그런식으로 생각을 하세요.. 싫으면 관두세요... 아저씨! 안녕히 계세요. (퇴장) 구두쇠: 흥! 웃기는 녀석이야.. 뭐해! 얼른 일해..
구청직원 장부를 들고 등장
구청직원: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십니까? 구두쇠: 웬일들이요? 세금은 다냈는데? 구청직원: 하하하.. 세금 때문에 온 것이 아니고요.. 내일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가 아님니까? 그래서 불우한 이웃을 좀 돕자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구두쇠: 그래서요? 구청직원: 그러니까 사장님께서 조금만 도와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구두쇠: 돈을 내라는 말이요? 구청직원: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하하하... 구두쇠: (험악한 얼굴로) 뭐시야? 나보고 돈을 내라고? (방망이를 들고) 느그들 뒤지게 맞고 나갈겨 그냥 몸 성하게 나갈겨? 구청직원 : 엥.. 무슨 말씀이신지? 구두쇠: 내가 불우한 이웃이야! 근데 내가 누굴 도와줘,, 난 땅파서 돈버는 줄 알아,, 내가 미쳤냐? 돈을 내게.. 구청직원: 아이... 사장님! 그러지 마시고 조금만 도와주십~~~~ ( 이때 구두쇠가 구청직원들을 밀어내버린다) 구두쇠: (손을 털며) 이거,, 재수가 없을래니 별것들이 다 오구 난리야... 에이~~~~~ 이거 오늘은 바깥도 시끄럽고 하니 일찍 들어가야 겠구만...
여 집사님 등장
집사님: 메리 크리스마스 ! 영감님! 안녕하세요! (들어가는 구두쇠를 졸졸다라가며 살며시 건드린다) 구두쇠: 아주머니는 또 웬일이쇼?( 몸서리를 치며) 집사님: 아.. 영감님! 내일이 크리스마스 아님니까? 구두쇠: 허.. 참.. 크리스마스가 뭐 어쨌는데요? 집사님: 내일 저희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데 영감님도 오시라고요.. 그래서 왔어요... 이제 예수님 믿고 구원을 받으시라고요... 구두쇠: 아줌마! 으으으..... 제발.. 그냥 좀 가요.. 제발.... 나 죽어서 지옥가도 좋으니까 교회 안가요... 아셨어요? 교회가면 맨날 헌금해야잖아? 미쳤어? 쌩 돈을,, 안가.. 집사님: 영감님! 제발 예수믿고 구원받으세요... 구두쇠; 아.. 글쎄.. 안간다니까~~~~ 얼른 나가요..(집사님을 내 쫓음) 참..내...이거 오늘 왜 이러나... 여보게.. 오늘 일찍 들어간다면서,,, 어서 가게.. 직 원: 예.. 주인님.. 그럼... 구두쇠: 음.. 그리고 내일은 일찍 출근해.. 알았지? 직 원:(크게 한숨을 쉬며) 휴.. 알았습니다. (퇴장) 구두쇠: 자.. 그럼 나도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퇴 장)
2 막
구두쇠 영감의 방 안... 등장인물: 구두쇠, 천사 1, 어린 구두쇠와 친구들. 교회선생님.
술을 한잔 마시고 있는 구두쇠영감
구두쇠: (술 한잔 마시며) 카~~~ 죽인다.. 여시 술은 쐬주가 제일이라니까...음.. (딸꾹질을 하며) 딸꾹.. 이제 취하는 구만...근데.. 왜 이렇게 빙빙도냐.. 아이구.. 자야겠다.. (관중을 향해) 야! 너..너.. 나 째려봤지? 그치? 아냐? 아님.. 말구....애구 음냐,, 음냐..(불이꺼짐) 드르렁,,,, 드르렁,,, 드르렁,,, (붉은 조명) 천사1 등장...
천사1: 구두쇠영감님.... 구두쇠영감님.. 일어나세요... 구두쇠: 음냐... 누구야? 나 잠자고 있는 중인데......드르렁,,, 드르렁,,, 천사1: 구두쇠영감님..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구두쇠: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거.. 자꾸 나를 깨우는게 누구요? 읔~~ .. 누...누.... 누구쇼? 천사1: 제가 영감님을 여행시켜드릴려구 왔어요? 저는 천사예요.. 영감님... 구두쇠: 여행이요? 공짜요? 공짜라면 가지? 천사1: 그래요... 제가 모시고 갈께요.. 자! 저를 따라 오세요...(퇴장) 구두쇠: 히히.. 공짜여행이라... 어..어.. 기다려요.. 같이가요..(퇴장)
(불 꺼짐)
어린 구두쇠와 친구들, 선생님 등장 성탄절 트리 장식 중..
구두쇠 영감과 천사는 목소리만 들림.. 구두쇠: 여기가 어딥니까? 천사1: 쉿,, 잘 보세요.. 보시면 알거예요..
( 불 켜짐 )
목소리만------------------------------ 천사1: 저 장면 기억나세요? 구두쇠: 글쎄요.. 저 아이들이 뭐하고 있는거죠? 엥.. 저건 난데.. 내가 어릴 때 모습이잖아....
즐겁게 트리 장식을 하고 있는 아이들..
선생님: 자 ! 얘들아.. 어서 어서 장식을 끝내야지... 구두쇠: (별을 들고) 선생님! 이건 어디다 걸죠? 친구1: 그건 여기다 붙이면 되잖아? 친구2: 아니야 그건 여기다 붙이는 거야? 친구3: 야야.. 아니야.. 여기다 붙이는 거야? 구두쇠: 음....... 이건 이 위에도 붙이는 거 같은데.... 맞죠? 선생님? 선생님: 그래.. 구두쇠 말이 맞다.. 그건 맨 위에다 붙이는 거야.. 친구4: 왜요? 옆에다 붙이면 더 멋있을 거 같은데.. 구두쇠: 이 별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거야.. 그래서 맨 위에 붙이는 거라구.. 선생님: 그래... 우리 구두쇠 잘 알고 있구나...(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얘들아..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하늘에 밝은 별이 있었단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거든... 그래서 트리에 별을 위에 다는 거야... 친구2: 음.. 그렇구나.... 자 빨리 장식을 끝내고 놀자.... 모두다: 그래...
불이 꺼짐
목소리만--------------
천사1: 즐거워 보이죠? 구두쇠: 예? 아.. 그래요... 저때 굉장히 즐겁게 지냈죠.. 교회가면 선생님이 이뻐해 주시고.. 친구들하고 성경말씀 배우며 재미잇게 지냈지... 그래.. 나도 그런 때가 있었어... 천사1: 그래요.. 당신은 어릴 때 아주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 어린이였죠.. 그런데 왜 교회에 가지 않게 됐죠? 구두쇠: 그건 커가면서 교회에 내는 헌금도 아깝고,, 또 일요일에 놀러도 다니고 싶고,,,, 뭐 그래서... 그랬죠.. 천사1: 그래요.. 당신은 돈을 너무 사랑해서.. 예수님을 버렸죠... 당신이 갈 곳은 한곳밖에 없어요..... 안됐군요... 구두쇠: 예? 무슨 말씀 이심니까? 제가 갈 곳이 한 곳뿐이라니요? 그게 어디죠? 천사님? 천사님? 어? 어디가셨어요? 불이 켜짐--------------------
구두쇠 천사를 부르며 잠에서 깨어난다. 구두쇠: 천사님!~~~ 어? 꿈이었나? 휴... 진짠줄 알았네... 그런데 희한한 꿈이였어... 아~~함... 애구.. 졸립다.. 드르렁... 드르렁....
불 꺼 짐
3 막
등장인물: 구두쇠, 천사2, 직원, 직원부인,딸, 아들,조카, 조카부인.
잠자고 있는 구두쇠... 불 켜짐 붉은조명...
구두쇠: 드르렁,,, 드르렁,,,,
천사2 등장
천사2: 구두쇠영감님..... 구두쇠영감님.... 일어나세요... 구두쇠: 음..... 누구쇼? 또 누가 나를 깨우는 거요? 천사2: 일어나세요.. 저는 두 번째 천사랍니다... 저와 함께 같이 가실 곳이 있어요.... 구두쇠: 어딘데요? 천사2: 가보시면 알게 될거예요... 어서 따라오세요..(퇴장) 구두쇠: 어...어... 같이 가요.. 천사님...(황급히 일어나 퇴장)
불꺼짐
배경이 바뀌어서 구두쇠영감의 조카의 집... 조카와 그의 부인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목소리만-------------------- 천사2: 저기를 보세요 구두쇠: 어? 여기는 내 조카의 집인데....여긴 왜 온겁니까? 천사2: 저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부인: 당신 삼촌은 올해도 안오시겠데요? 조카: 응. 아까 낮에 삼촌께 갔었는데 글세 나보고 뭐라고 하시는지 알어? 부인: 뭐라고 하시는데요? 조카: 내가 선물을 바라고 삼촌을 초대한다고 하시더군. 부인: 아니! 뭐라고요. 어쩜 그러실 수가 있을까. 조카: 뭐,, 워낙 돈밖에 모르시는 양반이니까! 우리가 이해를 해야지 . 부인: 하기는... 정말 불쌍하신 분이죠... 가족도 없으시고..... 조카: 그래. 친척도 나 하나뿐인데.. 내 맘을 그렇게 몰라주시니... 자.. 우리 이럴게 아니라 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겨야지... 부인: 그래요... 여보.. 가요.. ( 퇴 장)
불 꺼짐
목소리만 ----------------- 천사2: 당신의 조카는 당신을 불상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낮에 초대를 한 건데... 당신은 어떻게 대했죠? 할 말이 있나요? 구두쇠: 어험............ 천사2: 자.. 따라오세요.. 갈때가 또 있어요.. 구두쇠: 어디로 가는데요?
불 켜짐 천사2: 여기예요. 구두쇠: 도대체 여기가 어디예요?
구두쇠상점 직원의 집 직원과 그의 부인, 딸은 근심스런 얼굴로 서 있고. 아들 준이 누워있다 의사가 준이를 진찰하고, 간호사와 나간다..
직원: 저... 선생님! 우리 준이는 좀 어떤가요? 좀 좋아졌나요? 부인: 선생님. 제발 대답좀 해 주세요. 의사: 음.. 글쎄요.. 좀더 상태를 두고 봐야 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도시의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면 확실히 결과가 나올텐데.. 여기서는 도저히... 자 갑시다.. (간호사와 함께 퇴장) 부인: (남편에게 기대며) 흑흑.. 여보 ,, 우리 준이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직원: (한숨을 쉬며) 휴.. 다 아비를 잘못 만나서 그렇지.. 자.. 어서 준이에게 갑시다.. 그아이에게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될 지도 모르니.. 즐겁게 해 주어야지.... 부인: 알았어요..( 퇴장) 주영이는 준이를 일그켜 의자에 앉힌다.
주영: 아빠 준이가 일어났어요. 직원: 그래.. 그럼. 다같이 저녁 준비를 해야지.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주영이는 가서 엄마를 도와드려라.. 주영: 네. 아빠!. (퇴장) 준이: 아빠! 의사 선생님이 뭐래요? 괜찮다구 그러시죠? 직원: 어? 으..응.. 그래 .. 곧 괜찮아 질거라구 하시는구나.. 준이: 그럼요.. 저는 이렇게 멀쩡한데요.(팔을 들어보인다.) 직원: (준이를 끌어안으며) 그럼. 우리 준이가 누구 아들인데..
부인과 주영이 식탁을 들고 들어온다.
부인: 자! 우리 모두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해야지... 직원: 그럼. 오늘은 특별히 준이가 기도를 해 볼까? 준이; 네 ! 그러죠.. ( 준이의 기도문 준비, 특히 구두쇠 영감을 위하여 )
모두: 아멘 직원: 자 그럼.. 감사히 먹겠습니다.. 불꺼짐
불켜짐
천사2: 어때요?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구두쇠: 그렇게 보이는군요. 그런데 저 준이는 어디가 아픔니까? 천사2: 그래요.. 아주 아픈 병에 걸렸죠. 하지만 돈이 없어서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있어요. 구두쇠: 돈이 왜 없습니까? 저 사람은 우리가게 직원인데 제가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주고 있느데... 천사2: 그걸로는 저 네식구 생활하기도 모잘라요.. 그런데 어떻게 병원을 가죠? 당신이 월급을 많이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나요? 구두쇠 영감님? 구두쇠: 그럼요.. 저는 일하는 만큼 주고 있습니다. 천사2: 그거야 영감님 생각이죠?. 준이가 당신을 위해한 기도나 기억을 하세요..(퇴장) 구두쇠: 천사님! 천사님 ! 어디가세요?(퇴장)
불꺼짐.
구두쇠: 천사님, 천사님, 어디가세요?(일어난다) 꿈이었나.. 이상하군. 오늘밤은 이상한 꿈을 너무 많이 꾸는데. (다시 잠이 든다.)
제 4 막 등장인물: 구두쇠영감, 천사3, 천사1, 천사 2, 준이, 마을사람1,2,3. 마귀 구두쇠 영감의 집 구두쇠: 드르렁,,, 드르렁,,,,음냐,, 음냐,, 맛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인다) 천사3 등장 천사3: 구두쇠 영감님! 구두쇠 영감님! 일어나세요. 구두쇠: 또 누구십니까? 천사3: 저는 영감님과 함께 여행을 할 세 번째 천사예요. 자.. 일어나서 저와 함께 가요..(구두쇠의 손을 잡고 퇴장)
불꺼짐
불켜짐
마을사람들, 직원과 부인, 주영이 흐느끼고 있다. 가운데 준이 누워있다.
직원: 준이야! 엉엉엉.. 준이야..... 이 아빠를 용서해라... 부인: 아이고, 준이야 ,, 안된다.. 가면 안돼.... 주영: 흑흑,, 준이야..
구두쇠: 누가 죽었나요? 천사3: 누가 죽었는가 보세요. (구두쇠에게 준이를 보여준다) 구두쇠: 으잉. 아니.. 준이잖아.. 준이가 죽었단 말씀입니까? 천사3: 그래요, 준이가 죽었죠, 구두쇠: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준이는 착한 아이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천사3: 할 수 없는 일이죠. 준이네 집 형편에 도시에 큰 병원에 갈 수 도 없고,, 안타까운 일이예요,, 구두쇠: 어떻게 그럴 수가....... 천사3: 하지만, 준이는 아주 좋은 곳으로 갔어요. 자 따라오세요.. 또 갈곳이 있어요.
불꺼짐
불켜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천사3과 구두쇠 등장
구두쇠; 아니 이사람들은 여기도 있네.. 무슨 이야기를 저렇게 하고 있는거야
마을사람1: 여러분 소식 들었어요? 마을사람2,3: 무슨 소식이요? 마을사람1: 아. 글세 그 지독한 구두쇠영감이 간밤에 죽었데요.. 마을사람2; 아니... 그게 정말이요? 저기 바우네 집 준이도 죽었다던데.. 마을사람3: 정말 그 구두쇠영감이 죽었어? 마을사람1; 아, 그렇다니까...간밤에 아무도 없이 혼자 죽었데.. 마을사람2: 거, 참 잘 죽었구만.. 잘 죽었어, 마을사람3: 그렇구말구,, 잘 죽었지. 아. 얼마나 지독한 구두쇠였나.. 난 지난번 돈 한번 빌렸다가, 송아지를 뺐겼잖아.... 마을사람1: 난 어떻구,, 쌀 한가마 빌렸다가, 이자를 못갚아서 우리 영희가 아직도 식모살이를 하고있지 않나... 마을사람2: 근데, 그 많던 재산은 다 어떻게 됐나? 마을사람1: 아, 그거, 그 영감님 조카가 그 재산을 모두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교회에 맡겼다는군. 마을사람3: 하하.. 그거 참 잘하는구만. 그래.. 그래야 그 영감이 지은 죄가 조금이라도 사해질거야.. 마을사람1,2: 아 그렇구 말구.. 그렇게라도 된다면 다행이지.. 마을사람1: 자,, 우리모두 준이의 장례식에 갑시다.
마을사람들 퇴장
구두쇠: 아,,,아니.. 내가 , 내가 죽었단 말입니까? 천사3: 그럼. 당신은 천년만년 오래살 줄 알았나요? 구두쇠: 내가 죽었는데 사람들이 저렇게 좋아하나요? 천사3: 그거야 영감님이 생각을 해보시면 더 잘 아실텐데요. 자.. 이제 영감님을 데려갈 사람이 올거예요. 구두쇠: 예? 절 데려가다니요? 누가요? 어디로요?
이때 마귀 등장
마귀: 하하하,, 구두쇠 영감, 반갑구만... 구두쇠; 으악,,, 당신은 누구요? 마귀: 하하하... 나를 모르다니.. 자네가 돈을 열심히 벌도록 도와준 사람인데.. 자.. 어서 가자..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렷느데... 구두쇠: 싫어,, 싫어, 난 안가, 당신과 함께 가기 싫다구...
이때. 준이와 천사 1,2, 가 지나간다..
구두쇠: 아니,, 준이잖아. 저 천사들은 지난밤에 만났던 천사들이구.... 천사3: 그래요,, 준이는 천사들에게 이끌려 천국으로 가죠.. 하지만.. 당신은 지은 죄가 많아서 이제 지옥으로 가는거예요.. 마귀: 하하.. 그래.. 당신은 지옥에 꼭 필요한 사람이야.. 어서 가자구... 구두쇠: 아.. 싫어요... 잘못햇어요,, 용서해주세요... 천사님.. 저좀 구해 주세요.. 네 부탁합니다.. 저좀 구해 주세요.. 천사3; 죄송하군요.. 저는 당신을 구해 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에서 돈을 주인삼아서 살고, 많은 사람들 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에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마귀: 자.. 영감... 어서 가자구....빨리 가자...(구두쇠영감을 붙잡고 끌고간다) 구두쇠: 싫어요,, 난 안가요.. 잘못햇다구요,, 이제 착하게 살겠습니다.. 예수님 믿고 열심히 교회도 나갈테니.. 살려주세요...제발.. (마귀와 퇴장) (비명소리만) 아~~~~~~~~~~.악!
불꺼짐
구두쇠영감의 집 불켜짐 방안에 누워있는 구두쇠영감, 누워서 몸부림을 친다.
구두쇠: 아~~~~악.. 살려줘.. 살려줘. 제발 살려줘... 으~~~악(벌덕 일어난다.) 으.... 여기가 어디야? (주위를 둘러보고) 우리집이잖아? 휴.. 모두 꿈이었구나.... 다행이군.. 이때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온다.. 구두쇠: 어,, 크리스마스 캐롤이잖아.. 어디.. 보자.. 일어나서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 마을사람 1 지나간다.. 구두쇠: 여보게! 마을사람1: 예? 왜 그러세요? 영감님? 구두쇠: 내가 죽으니까 그렇게 좋은가? 마을사람1: 예?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구두쇠: 아... 아니...아무것도 아닐세... 그보다 오늘이 몇일인가? 마을사람1: 아. 오늘이 몇일이긴요? 25일 크리스마스죠.. 구두쇠: 그래.. 정말인가? 정말 25일 크리스마스맞나? 마을사람1: 아.. 그럼요.. 구두쇠: 아 , 그래... 고맙네.. 고마워... 마을사람1: 그럼.. 안녕히 계십쇼..(퇴장) 구두쇠: 하하하.. 25일이라.. 크리스마스가 아직 안지나갔군...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죄많은 인생을 구원하시려고 간밤에 수고가 많으셨죠..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제는 다시는 하나님께 죄를 안 짓고요... 또 불쌍한 이웃을 돌아보며 살도록 하겠씁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자.. 이제는 얼른 씻고, 조카녀석의 집에 가야겟군.. 가서 아침을 먹고,, 그 다음에는 바우네 집에 들려서.. 준이를 만나봐야지... 크...... 그녀석이 한 기도가 아직도 내 귀에 쟁쟁하구만... 기특한 녀석... 자 ..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십시오... 혹시 저 처럼 사시는 분은 여기 안계시죠? 예수님 안믿고 교회안다니시는 분들 있어요? 돈버는거 잠간이예요.. 피곤한거 잠간입니다.. 열심히 예수님 믿고 천국가야죠.. 아. 크리스마스가 왜 생겼습니까?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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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둣방 소녀의 크리스마스(1994년 소년부 크리스마스연극)
배역: 신애(이신애), 신사(이지혜), 사과장사 아줌마(강태희), 꼬마(정제환), 아이(이혜숙) 미화원(홍 민영), 거지(구은경), 볼펜장사(손현선) 조명:이재봉 선생님, 음향: 강춘구 선생님, 의상,분장: 지도:강춘구 선생님 제1막 무대 배경:거리의 구둣방 (구둣방 팻말) 에 얼굴에 구두 약칠을 한 소녀가 수건을 목에 두르고 떨어진 장갑을 끼고 구두에 못질을 하고 있다. 신애 :(망치질을 하다가 말고 관중들을 보면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날인 가보죠? 무슨 날이 더라...아! 예수님이 오신 날이죠? 아. 맞아 맞아. 참 인사가 늦었군요. 저는 신애라고 하고 보 시다시피 구두 닦이예요. 하지만 꿈은 크다고요. 저는 나중에 집사님이 될거걸랑요. 그래서 세 린교회에서 봉사도 많이 하고 성가대도 하고 선생님도 할거예요. 그리고 제 소원이 뭔지 아세 요?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뵈는거예요. 예수님을 만날 수만 있다 면 ... ........... 신사 : (슬리퍼를 끌고 양복을 입고 나온다.) 헤이 꼬마 . 다 됐냐? 신애 :아 예. 벌써 오셨어요? 다 되고 말구요. 여기요 신사 : (신을 신으며 ) 흠 잘 됐구먼...깨끗하군. 그래 그럼 다음에 다시 보자. 꼬마야. 신애 : 예. 안녕히 가세요.... 아.참 아저씨 돈, 돈이요... 에이 할 수 없지 뭐 다음에 와서 주시겠지. (성경을 꺼낸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아~ 나도
예수님을 만나 뵐 수만 있다면 멋진 선물을 드릴텐데....(말꼬리가 흐려지다가 눈이 게슴치레하게되고 잠이 든다.) (조명은 흐려진다) (음악이 깔리고 조명이 신애만 비춘다...효과음으로) 효과 ; 신애야~ 신애야~ 신애 :(깜짝 놀라 일어나 두리번거리며) 예. 다 되갑니다. (구두를 닦다가) 음냐~ 음냐 효과 :신애야~신애야~ 신애 :예? 효과 : 네가 나를 보고 싶어했으니 내가 내일 널 찾아가겠다. 신애 :예! (일어나며 ) 어? 꿈인가? 아니야 분명히 예수님이 내일 날 찾아오신다고 하셨어. 그래 선 물도 준비하고 청소도 깨끗이 하고 맞을 준비를 해야지. 그럼 내일 봐용~ (조명 꺼진다) 2막 (조명이 밝아 오고 무대 위에 신애가 구두를 닦으며 두리번거리고 있다.) (미화 원이 빗자루를 들고 들어와 무대 위를 청소한다 미화원 ; 아이고 이거 춥구만. 내신세야.... 신애 :(유심히 쳐다보다) 이상하다. 미화원 :(기분 나쁘다는 말투로) 야 임마 내 얼굴에 뭐 묻었냐? 신애 :아~. 아니에요. 미화원 :여기가 안이냐? 밖이지. 신애 :아. 그게 아니고요 예수님인가 해서요. 미화원 :예수 그게 누군데. 신애 :아니 예수님도 모르세요 바로 오늘이 예수님 생일이라구요 우리를 위해서 오셨다구요 미화원 ;(빈정대듯)에순가 뭔가 생일하
고 나랑 무슨 상관이야. 신애 :아니에요 하나님이 아저씨를 사랑하시고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이천년전에 우리를 구원 하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구요. 미화원 :(좀 수그러들고 이상하다는듯이)그래 나처럼 이렇게 더러운 일하는 사람한테도 선물을 주 시니? 신애 :그럼요. 오늘 교회에 가 보세요. 저기 가면 세린교회라고 있거든요 거기 가면 예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미화원 :그래? 신애 : 이 선물도 아저씨, 가져다가 집에서 가족과 같이 풀어 보세요. 예수님 드리려 한 거지만 아직 선물이 많으니까 미화원 : 그래 고맙다. 세린 교회라고 했니? 꼭 가 봐야지. 신애 :예. 그러세요 아저씨 메리크리스마스. 미화원 :그래. 너도 메리크리스마스다 (퇴장한다) 신애 : 아직 안 오시나?(계속 구두를 닦는다.) (사과를 파는 아주머니와 꼬마 등장) 아줌마: 사과 사이소. 사과 사이소. 신애 : 저 아주머니 추우신 데 잠시 여기서 불이나 쬐다 가세요. 아줌마 : 아이고 아따 이거 고맙구먼. 신애 :꼬마가 귀엽네요. 너 몇 살이니? 꼬마 : 4살 .(선물을 보고 ) 와 선물이다. 엄마 저거 나줘. 아줌마 ; 안돼! (꼬마는 울며 층얼덴다) 꼬마: 앙~~ 갖고 싶단말야.. 신애:아. 그래 이거 너 가져. 아줌마: 아니 이거 괜찮은디...(선물을 얼른 뺏듯이 집는다.
) 신애 :아니에요 오늘이 크리스마스인걸요 선물로 가져가세요. (옷을 꽤제제 입은 아이가 지나가다가 사과 바구니에서 사과를 몰래 집는다) 아줌마 : 아니. 이 녀석 ...잡았다. 임마 이 쓱을 놈아.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도둑질을 혀. 아이 : (울며 ) 죄송해요. 아줌마 ; 죄송하면 다여? 꼬마 ; 나쁜 놈! 신애 : 아이 아주머니 용서 해 주세요. 나쁜애 같지는 않은데 아줌마 : 안돼 이런 놈은 콩밥을 먹여야뒤야. 꼬마: 꽁밥을 먹여야돼 신애: 예.왜 그랬니? 아이 ; 배가 고파서 신애 : 집이 어디니? 아이 : 달동네. 신애 : 부모님은 뭐하셔? 아이 ;아파서 누워 계세요. 동생이 크리스마스 선물 사달라고 해서 저기 가게에서 심부름 해주고 받은 돈을... 돈을 ...잃어버리고 배도 고프고...(울먹) 신애 :그래...이거 선물 동생 갔다줘. 그리고, 아줌마 용서해 주세요. 아줌마 : 아. 그래 그라면 그라지 뭐. 딱도 하구먼. 꼬마 ;딱도 하구먼. 아이 :감사합니다.(퇴장) 신애 :메리크리스마스 아줌마 :참 착하구먼 복받을 껴 복. 아,이거 줄건 없고 이거 사과라도 먹어잉. 윽수로 맛있당께. 그럼 난 이만 가 봐야 쓰것네. 꼬마 : 쓰것네.. 신애 : 아이고 감사합니다. 즐겁고 기쁜 성탄 보내시고요. 꼬마야 안녕
꼬마 : 안녕 신애 : 어 선물이 거의 없어졌네 근데, 예수님은 왜 안오시지?(다시 구두를 닦는다) (분위기를 잡고 '사랑을 그대품안에'가 들리는 가운데 신사등장) 신사 ; 예야! 신애 : 어! 예수님? 신사 : 어흠. 이 볼펜으로 말씀드릴 것같으면 저희 회사가 부도로 할 수없이... 신애 :볼펜 장사세요? 신사 : 볼펜 하나 사라. 신애 : 얼마예요? 신사 ;2000원 신애 :우와 비싸다. 신사 : 야 오늘 같은 날 나도 돈좀 벌어 집에가서 토끼 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 선물도 사가지고 가야 되잖니? 신애 ; 예... 여기요. 신사 :고맙다.메리크리스마스 꼬마야. 신애 :아저씨 도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젠 선물도 하나밖에는 없는데 예수님은 왜. 안오시지? (거지 등장) 거지 ; 한푼 줍쇼...한푼 줍쇼.. 신애 :어. 아니네... 거지 :야.꼬마야 한푼만 주라. 신애 :이제 돈이 없는데요. 아까 볼펜을.... 거지 : 저거 선물이니? 신애 :어 그건.......어떻게 하지?(T.V인생극장 결심송 흐름) 예수님 드릴 선물이고 마지막 남은 건데..하지막 저 아저씨도 불쌍하고...... 그래 결심했어 .이거요 예 아저씨 가지세요. 거지 : 아이고 이거 고맙다.(얼씨구 절씨구...부르며
퇴장) 신애 :아. 이걸 어쩌나 이졔드릴 선물도 없고 예수님은 왜 안 오시지? 아.. 졸립다.... 아.예수님...(조명 어두워지고 약하게 비춘다) 효과:신애야~ 신애: 어 . 예수님 왜, 오지 않으세요? 효과 : 내가 이미 너를 오늘 찾아갔었다. 신애: 예?(미화원 아줌마 아이 거지 신사 목소리 차례로 들린다) 효과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 마를 때 마실것을 주었고,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네가 나를 대접하였느니라.......... 신애:아! 예수님 감사합니다. (찬송가 185장이 깔리며) 신애 : 여러분 ! 혹시 여러분 옆에 예수님이 계신데 그걸 잊고 살진 않으세요? 바로 예수님은 이 천년 전에만 계신게 아니라 내옆에서 제가 느끼지는 못해도 저를 지켜보고 계시고 저를 도 와 주십답니다. 또한, 제가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를 지금 옆에서 기다리고 계시구요. 오늘 보셨죠? 틀림없이 예수님은 여기 계시잖아요.여러분! 아시죠.... 메리크리스마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음향으로 퍼지고, 조명 어둡게.... <필요음악---찬송가 18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I wish a merry christmas, '사랑을 그대품안에' 타이틀곡,T.V인생극장 결심송, 헨델의 라르고, 평강의 왕이요 자비의 하나님(instrumental)> |
<<<<<<<<<<<마귀와 성탄절 Mr.Satan & Christmas>>>>>>>>>>>>>>>.
본 대본에 나오는 찬양곡 제목은, 톰 훼키 작곡 [크리스마스 축제]에 있는 곡입니다. 악보는 시중의 기독교서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1. 나오는 사람들 마귀 : 남교사 수호천사 : 주의사자 : 남교사, 독창 아기천사들 : 유치부 어린이(6-7명) "기쁘다 구주 오셨네"곡에 맞는 율동. 헤롯 : 대제사장 : 서기관 : 동방박사(1) : 3중창 동방박사(2) : 동방박사(3) : 마리아 : 여교사 아기예수 : 요셉 : 목자(1) : 4인2중창 목자(2) : 목자(3) : 목자(4) : 성경낭독(1) : 성경낭독(2) :
2. 해설 : 3. 조명 : 4. 음향효과 : 5. 분장 : 6. 소품 : 7. 무대 :
(음악 "서곡") 해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과 함께 오늘 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겐 아무런 준비도 필요하지 않고 오직 상상력만을 동원하시면 됩니다. 이 연극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조용한 마을 베들레헴에서 시작됩니다. 초라하고 냄새나는 한 마구간에서 어떤 남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상한 빛을 발하는 커다란 별이 그 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천군 천사가 그 아기의 탄생을 기뻐 찬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탄생, 가장 거룩한 탄생의 순간입니다. 이 아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아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라니! 그 아기의 이름은 예수였습니다. 그러나 이 아기 메시아, 예수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가 어리석은 사람들을 움직여 거룩한 아기를 죽 이려고 음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이 아기 메시아를 살리려고 합니다. 자 이제 모두 시간 여행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2천년전 이스라엘 땅으로 한 번 가 볼까요?
제 1 장
(조명 황색집중) (요셉 뒤짐을 지고 왔다갔다한다. 곧 이어 의자에 앉는다) 수호천사 좀더 자세히 알아보는 게 좋겠어 마리아는 절대로 그런 여자가 아니야 마귀 천만에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매사를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냉철하게 판단해 봐 지혜롭게 생각해 보라구 처녀가 혼자서 임신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니까 (마귀, 도표를 펼쳐 보인다) 요셉 (자리에서 일어나며) 확실한 것은 나도 모르게 임신했다는 사실이야 마귀 바로 그거야 결국 마리아는 다른 남자하고 잠을 잤다는 결론이야 요셉 (머리를 쥐어짜며, 자리에 앉는다) 아--그럴 수가. 마리아가 그럴 수가. 이일을 어떻게 해결하지? 마귀 (요셉의 의자에 발을 올리고 어깨에 손을 얹는다) 불쌍한 요셉. 너무 걱정마. 일은 잘 해결될꺼야. 모든 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만 되. 누가 내게 레위기20장10절을 읽어 주시겠소? (회중 가운에 누가 크게 낭독한다) 또 있어. 신명기 22장 22절!
들었지? 인정 때문에 율법을 범할 수는 없어. 율법을 범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되거든. (돌연 엄중한 어조로) 불쌍하지만 부정한 여인 마리아와 죄의 열매인 그 아기는 죽어야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지. 수호천사 안돼 요셉! 아기가 죽어선 안돼 요셉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끊겠어. 그것이 죄도 짓지 않고 생명도 구하는 길이야 수호천사 그것도 안돼. 그것은 비겁하게 도망치는 길이야. 그 아기는 다윗의 혈통에서 당당하게 태어나기로 되어 있단 말이야. 요셉 모르겠어.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어. 수호천사 기도해 요셉. 너의 지혜로운 판단력과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해 봐 하나님이 반드시 올바른 길을 응답해주실거야. 마귀 그럴 필요 없어. 시간 낭비라구. 이런 건 기도해 보나 마나야. 무조건 기도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니까.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자기가 힘써 해결해야지. 지혜롭게 해결해야지. 이런 문제는 질질 끌면 끌수록 더 어려워지는 법이지.
급히 서둘러, 빨리 빨리, 조급하게 말이야.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어서! 수호천사 지금 네 마음속의 생각은 뱀의 생각이다. 기도하라 요셉 마귀 왜 이래 이거 이미 결정 난걸 가지고.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거야?
수호천사 혹시 하나님의 큰 뜻이 있는 줄 몰라. 하나님이 꿈으로 응답해 주실 테니까 기도해 요셉. 요셉 아무래도 한 번 더 기도해야겠어. (마귀 분하다는 표정으로 주먹을 친다). (무대 조명 꺼졌다가 켜지면서 전주 시작된다). (요셉 기도하다 엎드려 있다). (주의사자 노래하며 등장한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해설 요셉이 기도하다 잠들었을 때, 주의 사자가 꿈에 나타났습니다. 주의사자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 원하실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서 이르시기를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해설 요셉은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을 낳기까 지 잠자 리에 같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까스로 한 고비 넘겼지만 마귀는 또 다른 기회를 노리기 위해 헤롯에게로 갔 습니다. 마귀가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또 무슨 속임수를 쓰는지 볼까요? (음악 점점 커진다)
제 2 장
(동방박사들 무대 우측에 서 있다) 박사3 별이 없어졌어! 박사2 이제 어디로 가죠. 마귀 (박사1의 귀에 손을 갖다 대며) 왕이 태어난 곳은 당연히 왕궁이겠지 박사1 예루살렘으로 갑시다. 거기에 왕궁이 있을 거예요. 마귀 (박사2의 귀에 손을 갖다 대며) 또 예루살렘엔 성전이 있잖아. 메시아라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나올 만 하거든. 박사2 만약 왕궁에 없으시면 성전엔 반드시 계실 겁니다. 박사3 현명하신 생각이군요. 자 그럼 예루살렘으로 올라갑시다. (박사들 무대 좌측으로 간다) 마귀 좋았어. 잘들 속아넘어가는군. 어서 가서 포악한 헤롯에게 왕의 탄생을 알려라. (음흉한 웃음소리)으으으하하하하 (불꺼졌다 들어온다) (무대 좌측에 헤롯의 왕좌가 있고 헤롯 서성거린다) 해설 여기는 헤롯의 왕궁입니다. 박사1 우리는 레르시아에서 온 박사들입니다. 위대한 메시아의 별을 따라 여기 까지 왔습니다. 박사3 분명히 이 나라에서 구세주가 태어나신 것입니다. 헤롯 (고민하는 표정. 혼잣말로) 몇백년전 예언된 그자가 진짜 나타났다는 거야? (
선글라스를 벗으며)진짜? 헤롯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 왕은 아마 나약한 평화주의자 일거야. 마귀 천만에! 그는 다윗왕 보다 더 위대한 전사야. 그는 삼손보다 힘이 세지. 그는 흰말을 타고 검을 들고 나타날 거야. 헤롯 그럼난! 난 어떻게 되는 거야? 마귀 물론 너와 너의 졸개들은 그 메시아의 칼에 박살나겠지. 로마 황제도 너를 죽음에서 구원해 줄 수는 없을 거야. 그 메시아는 로마와 싸워도 승리할 만큼 위대한 구세주인걸. 네가 막지 않는다면 그는 큰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거야. 헤롯 안돼. 안돼. 그럴 수는 없어. 방법이 있을 거야. 방법이....... 마귀 방법? 방법은 하나 뿐이야. 헤롯 (공중을 응시한다). 마귀 그 왕이 건장하게 자라기 전에 죽여 버리는 거야. 힘없는 아기일 때 말야. 헤롯 그러나 그 아기 메시아를 어디 가서 찾는단 말인가? 마귀 자세한 것은 율법학자들에게 물어 보면 될 거야. 어서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을 불러오라구. 헤롯 여봐라!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을 대령하렷다. (기다렸
다는 듯이 대제사장과 율법학자 등장한다) 헤롯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태어난다면 어디에서 태어나겠느냐? 제사장 (미가서 라고 적혀진 두루말이를 받아 펼친다). 성경적으로 볼 때, 구세주가 태어나는 곳은...... 여기 있다. 네, 베들레헴입니다. 베들레헴이 분명합니다. 헤롯 베들레헴? 박사1 베들레헴! 박사2 베들레헴! (서로 얼굴을 쳐다본다). (찬양 : 박사 트리오와 합창, "기적을 예비하세요").
박사3 자 우리 베들레헴으로 가 봅시다. 서둘러요. 어서. 헤롯 박사들! 잠깐만! (어깨에 손을 얹으며 삐삐 번호가 적힌 명함을 준다) 아기를 찾거들랑 이리로 호출 한번 부탁합시다. 우리도 가서 경배하고 싶거든요. 꼭 좀 부탁합니다. 박사2 좋습니다. 가는 길에 꼭 연락을 드리죠. (동방박사들 퇴장. 헤롯도 이어서 퇴장한다)
제 3 장
해설 여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의 마구간입니다. (음악 작게 흐른다. 별이 등장하여 아기 위에 머문다. 목자들 등불을 들고 등장한다) 목자1 천사가 말한 곳이 바로 이곳인 것 같아요. 목자2,3 이럴 수가! 믿을 수가 없어. 마리아 당신들은 누구시죠?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요? 목자2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가 태어나셨습니다. 목자3 저 이상한 별을 보고 알 수가 있었죠. (전주시작) 마리아 그게 정말 인가요? 어디에서 나셨나요? 그 분은 어디 계신 거죠? 목자1 바로 당신 품에 계신걸요. 당신 품에.... (찬양 목자들의 중창, "모두 와서 경배 드리자")
(박사들 황급히 등장한다) 박사1 드디어 찾았습니다. 박사2 위대한 왕이시여. 우리의 눈앞에 계시는 군요. 박사3 거룩한 구세주시여. 우리의 예물을 받아 주옵소서. (주의 사자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곳에 서서) (전주시작) 주의사자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아기천사들 등장하여 모인 사람들의 주위를 돈다. 모인 무리들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들고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른다. 서로 기쁘게 인사하며 웃는다) (막이 닫힌다) |
, <<<<<<<<<<<<목동의 노래>>>>>>>>>>>>>>>>>>>>>>>>>.
등장 인물 ; 시 몬 안 나 나 손 오 벳 스데바나
- # 1 막 -
◇ . 막이 열리기전 찬양대의 합창
들판으로 나가세 들판으로 나가세 들판으로 나아가세 넓은 들판으로 나아가세 들판으로 나아가세 ( # 양치기들 등장 ) 양치러 나가세 넓은 들판으로 나아가세 지팡이 들고서 물병을 가지고 아름다운 하늘과 시원스런 바람속 - 들판으로 나가세 양치러 나가세 넓은 들판으로 나아가세
( # 노래가 끝나면. 오벳이 중앙으로 뛰어 나가며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 오 벳 : 자 모두들 이리와봐, 스데바나, 안나, 바손, 이리와서 내 이야기를 들어 보라구 어제 저녁 이었 어 베들레헴 동쪽 산밑에서 양을 치고 있느데 바로 그때 늑대떼가 나타난거야... 양들은 울기 시작했고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었지! 스데바나 : 그래서 어쨌나... 마을로 내려가 도움을 청했나? 오 벳 : 아니야 그럴 시간도 없었어. 나 손 : 그럼 양을 잃었겠구먼... 오 벳 : 천만에! 사실 처음에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행동을 취하며) 나는 곧 한쪽손에 횃불을 들고, 한쪽손에 지팡이를 후리면서 늑대 떼를 막았지. 점점 양들의 울음소리는 커지고 이마에서는 땀이 흘렀어.... 나 손 : 저런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오 벳 : 그때 가장 앞선 숫놈 늑대가 내 머리위로 뛰쳐오르는 거야. 나는 반사적으로 횃불로 그놈의 배를 지져 버렸어, 그놈은 큰 울음을 울며 자빠졌고 드디어 늑대들은 모두 도망을 쳤지. 스데바나 : 이야. 그게 정말이야 ? 오 벳 : 정말이고 말고 ! 시 몬 : 그거 굉장하구나 오 벳 : 사실 어제는 나도 아찔하더라고.... 나 손 : 하긴, 오벳이라면 늑대라도 물리쳤을 거야 평소에도 오벳은 남자 답 잖아. 스데바나 : 여
기 이 시몬 이라면 어쟀을까 ? (시몬을 가르치며) 나 손 : (팔을 치켜올려) 엄마! 나 살려∼ 이랬을걸 스데바나 : 아니야 꼼짝도 못하고 그냥 주저 앉아 버렸을거야, 안그래 ? 베들레헴 겁장이! (시몬을 보며) 시 몬 : 그렇지 않아 ! 나도 양들을 지킬 수 있어! 오 벳 : 넌 전에 두더쥐에도 놀라며 비명을 질렀잖아... 시 몬 : 그건 그래도 .... 만약 내 양떼를 물어 간다면, 나도 가만히 있진 않아! 나도 막대기로 늑대의 배를 지져 버렸을거야. 스데바나 : 멍청이! 막대기가 아니야 횃불! 시 몬 : 그-그래 막대기가 아니라 횃불! 안 나 ; 다들 그만해요! 당신들은 언제나 시몬만을 놀리는 군요. 오 벳 : 안나! 그런게 아니야 우리가 말은 이렇게 해도. 시몬을 보살펴 주고 있잖아. 안 그런가 ? 친구들! 나 손 : 그럼 전번에 무서운 두더쥐가 나타났을 때도 바로 내가 옆에서 지커주었지. (일동 웃음) 시 몬 : 그땐 그냥 놀란것 뿐이야! 오 벳 : 자! 이제 그만 하자고 우리 마음씨 착한 안나 아가씨는 불쌍한 것은 그냥 보지 못하니까, 더 이상 시몬을 놀리지 말고.. 어서 마을로 돌아가도록 하지. 스데바나 : 그래. 날도 어두워지는데
어서 가자. (다들 퇴장하고, 안나가 나가려 할때 시몬이 부른다.) 시 몬 : 안나! ( # 음 악 )- (멈추어 서서 돌아보는 안나) 당신도 내가 겁쟁이라고 생각 하나요 ! 안 나 :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죠 ? 시 몬 : 모두가 나를 놀려 대도 좋아요. 그러나 안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면 난 진짜 슬플 거예요. 안 나 : 시몬! 시몬도 좋은 점이 참 많아요. 시몬은 누구보다도 순수해요, 사람을 이야기 할때 그 겉모습 만을 보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해요. 시몬 당신은 당신 나름대로 훌륭한 점이 있어요. 시 몬 : (다가서며)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 안 나 :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이예요. 시 몬 : 그럼... 내가 당신을 좋아해도 되나요 ? 매일 안나 생각을 하죠 전 당신이 참 예쁘다고 생 각해요 나발이 그랬어요. 내가 당신을 좋아 하는 거래요 당신도 나를 훌륭하다고 했으니까 나를 좋아하는 건가요 ? 안 나 : 시몬! 그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 예요. 인정한다는 것과 좋아하는 느낌은 다른거죠 전 시몬이 순수 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요. 그러나 그것이 좋아 한다는 감점은 아니죠.. 시 몬 : 그렇군요! (실망한 듯이) 그럼 당신은 날 좋아하지는
않는 거군요... 안 나 : 그러나 시몬, 오늘 난 시몬의 마음을 알았으니까 언젠가는 좋아하게 될지도 몰라요. 시 몬 : 그럼. 나한테도 희망이 있는 거군요... 안 나 : 그래요! 그 말은 적절한 표현 이예요. 시 몬 : 그렇다면 저.... 안 나 : 뭐지요? 날이 어두워 와요... 어서 말해봐요. 시 몬 : 그러니까..... 저...저.. 안 나 : 어서요. 시 몬 : 내일 나와 만나줄수 있나요? 안 나 : 내일은 안돼요. 어머니의 일을 도와야 해요. 시 몬 : 그럼 그 다음날은....? 안 나 : 좋아요. 시몬, 그럼 우리 그때 만나도록 해요.. 시 몬 : 별들의 언덕에서. 안 나 : 별들의 언덕에서 ! 시몬 늦었어요. 해가 지는군요. 나 먼저 갈께요. 안녕 !... (안나는 퇴장하고 시몬은 한 두발짝 걸어나가며..) 시 몬 : 안녕 ! ( # 시몬의 노래 ;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오네')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 온다네. 가슴 뛰는 순간이 다가 온다네. 별이 뜨는 언덕에 아름다운 소녀와 이야기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 주네. 별이 지는 언덕에.....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 오는데. 가슴 뛰는 순간이 다가 오느데. 별이 뜨는 언덕에 아름다운 소녀와. 마음에, 품었던 사랑스런 고백 한다네. 마음에, 품었던 사랑스런 고백을... 시 몬 : 난 안나와 단둘이 만날거야 !
- # 1 막 끝 - - # 2 막 1 장 -
( 막이 열리기전, 시몬과 카프카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카 프 카 : 그래서 어떻게 되었지, 그 아가씨가 만나 주겠다던가 ? 시 몬 : 그래요 카프카! 믿을 수 없게도 안나가 나오겠데요. 카 프 카 : 그럼 시몬은 안나가 시몬을 싫어할줄 알았나 보군 시 몬 : 모두들 나를 놀리니까.... 사람들이 날 겁장이래요, 멍청이라고도 하고, 그래서 안나도 나를 싫어 할줄 알았죠. 카 프 카 : 시몬! 넌 겁장이가 아니야. 멍청이는 더욱 아니고.... 다만 넌 다른 사람들 보다 좀더 착한거지. 시 몬 : 안나도 그렇게 말했어요! 내가 순수해서 훌륭하다고. 카 프 카 : 시몬! 넌 곧 변하게 될거야 ! 누구보다도 용감하고 훌륭하게.... 시 몬 : 그게 무슨 말이죠 ? 카 프 카 : 넌 왜 내가 여기서 양을 치고 있는줄 아느냐 ? 시 몬 : 카프카! 당신은 목동 이잖아요. 그러니 양을 치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 카 프 카 : 시몬! 난 혈통은 유대인 이지만 1년전 페르시아에서 왔어. 페르시아 에서는 오래전 부터 내려오던 이야기가 있지. '세개의 별이 하나로 만나는 날 이땅에 영원한 왕이 탄생 하리라' 시몬! 어쩌면 넌 큰 행운을 잡을지도 몰라. 시 몬 : 제가 행운을 잡아요 ?
( # 음 악 # ) 카 프 카 : (시몬의 어깨를 잡으며 잡으며) 자 이리와서 저기 하늘을 보아라 (하늘을 가르킨다) 저기서 빛나는 별이 보이니 ? 시 몬 : 예 보여요, 저기 큰 빛을 발하는 별 말이예요 ? 카 프 카 : 그래, 저 별이 바로 '화성' 이지. 시 몬 : 화성 ? 카 프 카 : 저별은 원래 저렇게 빛나는 별은 아니었단다. 1년전 부터 '화성'이 빛을 발하면서 목성과 토성이 사라져 버린거야. 시 몬 : 별이 사라져요 ? 카 프 카 : 별은 사라지지 않았어! 시 몬 : 그럼 어떻게 된거죠 ? 카 프 카 : '화성'에 가린거지, '화성' 뒤쪽에 목성과 토성이 숨은거야. 그래서 그 두별의 빛을 받아 화성이 저렇게 큰 빛을 발하는 거란다. 시 몬 : 그렇게 된거군요... 카 프 카 : 원래 별들은 하나의 선상에서 만나지 않아 그러나 그 전설처럼 세개의 별이 하나로 만난거지. 시 몬 : 아 ∼ 그러면 왕이 오겠군요. 카 프 카 : 난 몇년 전 부터 우주의 운행이 한곳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 그곳이 어디인줄 아니 ? 시 몬 : 어디.? 이리요...? 설마.... 카 프 카 : 그래! 바로 이곳이야 베들레헴. 모든 우주의 움직임과 별들의 운행이
새로운 시작을 향해 움직이면서, 이곳 베들레헴을 비추기 시 작한거야. 그래서 난 이곳에 온거야. 이제 멀지 않았어, 보아라, 점점 저 별의 빛이 더 짙어지고 있어. 넌 나와 같이 왕을 볼거야 온 우주와 온 땅을 지배할 왕의 탄생을 말이야. 시 몬 : 알았어요. 카프카, 당신은 지금 메시야를 이야기 하고 있군요. 우리 선조들과 선지자들이 예언했 던 유대를 구원할 메시야를 이야기 하는 거군요. 카 프 카 : 시몬! 탄생할 왕은 유대만의 구원자가 아니야. 온 우주의 흐름과 역사를 바꾸어 놓을 온 인류의 왕이지, 이제껏. 하늘의 전체변화가 이런 변화를 보인적은 역사속에 한번도 없었어. 시 몬 : 카프카! 그러나 왕이 태어난다 해도 내게 무슨소용이 있죠 ? 그 왕이 자라기전에는 나도, 우리 민 족도, 당신도 구원하지 못해요. 카 프 카 : 그런게 아니란다. 그 왕은 태어나기전 벌써 그 힘을 우주에 작용하고 있어. 왕을 만난다면 우린 모두 변화 할거야.
- # 3 막 1 장 -
(# 장이열리면 무대 오른쪽에 시몬이 서 있고 음악 흘러 나온다) 시 몬 : '기다렸던 순간이 다가온다네'를 노래 한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 그래 아무도 모르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는거야. 내가 노래 할 수 있다는 것과 시인이라는 것을 말하겠어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며 쓴 사랑의 글들을 읽어 주어야지. ( 노래 한 소절을 다시 흥얼 거린다) (이때 등장하는 나발) 나 발 : 야! 겁장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모양인데... 여기서 뭘 하고 있어. 시 몬 : 나발! 난 지금 누구를 기다리고 있어. 나 발 : 누구, 카프카 ? 시 몬 : 아니, 나 발 : 그럼 나손이 네양을 몰고 오기로 한 거야? 시 몬 : 그것도 아니야. 나 발 : 그럼 네가 이렇게 신나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누구지 ? 시 몬 : (자랑 스럽게) 그건 바로 안나 아가씨야! 나 발 : 안나 아가씨 ? 시 몬 : 그래 안나 아가씨가 나와 만나겠다고 했어. 오늘 여기서 말이야. 나 발 : 이상한데... 시 몬 : 이상하다니. 뭐가 ? 나 발 : 조금전에 동쪽 언덕에서 안나 아가씨를 보았어. 오벳이 그녀의 양떼를 돌봐 주고 있던데... 시 몬 : 그게 정말이야 ?
나 발 : 틀림없어. 내가 바로 거기서 오는 길이야. 시 몬 : 아니! 그럴리 없어 여기서 나와 만나기로 했는데... 나 발 : 틀림없다니까 ? 믿지 못하겠거든 동쪽 언덕으로 가봐. 분명 안나 아가씨가 거기에 있을 테니까... ( # 시몬은 잠시 서있다 뛰쳐 나간다.) 나 발 : (고개를 흔들며...) 불쌍한 녀석 ! ( ## 무대 반대쪽에 나란히 앉은 안나와 오벳을 조명이 비춘다. 이때, 기둥뒤에 서있는 시몬도 비춘다.) 오 벳 : (손가락을 들어 가르키며)바로 저곳이야! 내가 늑대 떼들과 만난곳이 저쪽 숲은 위험하니까, 혼자 양을 칠땐 가지 않는게 좋을거야! 안 나 : 염려해주니 고맙군요. 당신은 정말 그 늑대떼들과 싸우고도 다치지 않았나요 ? 오 벳 : 그럼 난 말짱했어, 전에는 곰과도 싸웠는걸... |
<<<<<<<<<<<<<<<<<<<<<<<<<<<목동의 노래>>2번째
등장인물
시 몬 안 나 나 손 오 벳 스데바나
- # 1 막 -
◇ . 막이 열리기전 찬양대의 합창
들판으로 나가세 들판으로 나가세 들판으로 나아가세 넓은 들판으로 나아가세 들판으로 나아가세 ( # 양치기들 등장 ) 양치러 나가세 넓은 들판으로 나아가세 지팡이 들고서 물병을 가지고 아름다운 하늘과 시원스런 바람속 - 들판으로 나가세 양치러 나가세 넓은 들판으로 나아가세
( # 노래가 끝나면. 오벳이 중앙으로 뛰어 나가며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 오 벳 : 자 모두들 이리와봐, 스데바나, 안나, 바손, 이리와서 내 이야기를 들어 보라구 어제 저녁 이었 어 베들레헴 동쪽 산밑에서 양을 치고 있느데 바로 그때 늑대떼가 나타난거야... 양들은 울기 시작했고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었지! 스데바나 : 그래서 어쨌나... 마을로 내려가 도움을 청했나? 오 벳 : 아니야 그럴 시간도 없었어. 나 손 : 그럼 양을 잃었겠구먼... 오 벳 : 천만에! 사실 처음에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행동을 취하며) 나는 곧 한쪽손에 횃불을 들고, 한쪽손에 지팡이를 후리면서 늑대 떼를 막았지. 점점 양들의 울음소리는 커지고 이마에서는 땀이 흘렀어.... 나 손 : 저런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오 벳 : 그때 가장 앞선 숫놈 늑대가 내 머리위로 뛰쳐오르는 거야. 나는 반사적으로 횃불로 그놈의 배를 지져 버렸어, 그놈은 큰 울음을 울며 자빠졌고 드디어 늑대들은 모두 도망을 쳤지. 스데바나 : 이야. 그게 정말이야 ? 오 벳 : 정말이고 말고 ! 시 몬 : 그거 굉장하구나 오 벳 : 사실 어제는 나도 아찔하더라고.... 나 손 : 하긴, 오벳이라면 늑대라도 물리쳤을 거야 평소에도 오벳은 남자 답 잖아. 스데바나 : 여기 이 시몬 이라면 어쟀을까 ? (시몬을 가르치며)
나 손 : (팔을 치켜올려) 엄마! 나 살려∼ 이랬을걸 스데바나 : 아니야 꼼짝도 못하고 그냥 주저 앉아 버렸을거야, 안그래 ? 베들레헴 겁장이!(시몬을 보며) 시 몬 : 그렇지 않아 ! 나도 양들을 지킬 수 있어! 오 벳 : 넌 전에 두더쥐에도 놀라며 비명을 질렀잖아... 시 몬 : 그건 그래도 .... 만약 내 양떼를 물어 간다면, 나도 가만히 있진 않아!나도 막대기로 늑대의 배를 지져 버렸을거야. 스데바나 : 멍청이! 막대기가 아니야 횃불! 시 몬 : 그-그래 막대기가 아니라 횃불! 안 나 ; 다들 그만해요! 당신들은 언제나 시몬만을 놀리는 군요. 오 벳 : 안나! 그런게 아니야 우리가 말은 이렇게 해도. 시몬을 보살펴 주고 있잖아. 안 그런가 ? 친구들! 나 손 : 그럼 전번에 무서운 두더쥐가 나타났을 때도 바로 내가 옆에서 지커주었지. (일동 웃음)시 몬 : 그땐 그냥 놀란것 뿐이야! 오 벳 : 자! 이제 그만 하자고 우리 마음씨 착한 안나 아가씨는 불쌍한 것은 그냥 보지 못하니까, 더 이상 시몬을 놀리지 말고.. 어서 마을로 돌아가도록 하지. 스데바나 : 그래. 날도 어두워지는데 어서 가자. (다들 퇴장하
고, 안나가 나가려 할때 시몬이 부른다.) 시 몬 : 안나! ( # 음 악 )- (멈추어 서서 돌아보는 안나) 당신도 내가 겁쟁이라고 생각 하나요 !
안 나 :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죠 ? 시 몬 : 모두가 나를 놀려 대도 좋아요. 그러나 안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면 난 진짜 슬플 거예요. 안 나 : 시몬! 시몬도 좋은 점이 참 많아요. 시몬은 누구보다도 순수해요, 사람을 이야기 할때 그 겉모습 만을 보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해요. 시몬 당신은 당신 나름대로 훌륭한 점이 있어요. 시 몬 : (다가서며)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 안 나 :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이예요. 시 몬 : 그럼... 내가 당신을 좋아해도 되나요 ? 매일 안나 생각을 하죠 전 당신이 참 예쁘다고 생 각해요 나발이 그랬어요. 내가 당신을 좋아 하는 거래요 당신도 나를 훌륭하다고 했으니까 나 를 좋아하는 건가요 ? 안 나 : 시몬! 그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 예요. 인정한다는 것과 좋아하는 느낌은 다른거죠 전 시몬이 순수 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요. 그러나 그것이 좋아 한다는 감점은 아니죠.. 시 몬 : 그렇군요! (실망한 듯이) 그럼 당신은 날 좋아하지는 않는 거군요... 안 나 : 그러나 시몬, 오늘 난 시몬의 마음을 알았으니까 언젠가는 좋아하게 될지도 몰라요. 시 몬 : 그럼. 나한테도 희망이 있는 거군요... 안 나 : 그래요! 그 말은 적절한 표현 이예요. 시 몬 : 그렇다면 저.... 안 나 : 뭐지요? 날이 어두워 와요...
어서 말해봐요. 시 몬 : 그러니까..... 저...저.. 안 나 : 어서요. 시 몬 : 내일 나와 만나줄수 있나요? 안 나 : 내일은 안돼요. 어머니의 일을 도와야 해요. 시 몬 : 그럼 그 다음날은....? 안 나 : 좋아요. 시몬, 그럼 우리 그때 만나도록 해요.. 시 몬 : 별들의 언덕에서. 안 나 : 별들의 언덕에서 ! 시몬 늦었어요. 해가 지는군요. 나 먼저 갈께요. 안녕 !... (안나는 퇴장하고 시몬은 한 두발짝 걸어나가며..) 시 몬 : 안녕 ! ( # 시몬의 노래 ;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오네 )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 온다네. 가슴 뛰는 순간이 다가 온다네. 별이 뜨는 언덕에 아름다운 소녀와 이야기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 주네. 별이 지는 언덕에..... 기다렸던 시간이 다가 오는데. 가슴 뛰는 순간이 다가 오느데. 별이 뜨는 언덕에 아름다운 소녀와. 마음에, 품었던 사랑스런 고백 한다네. 마음에, 품었던 사랑스런 고백을...
시 몬 : 난 안나와 단둘이 만날거야 !
- # 1 막 끝 -
- # 2 막 1 장 -
( 막이 열리기전, 시몬과 카프카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카 프 카 : 그래서 어떻게 되었지, 그 아가씨가 만나 주겠다던가 ? 시 몬 : 그래요 카프카! 믿을 수 없게도 안나가 나오겠데요. 카 프 카 : 그럼 시몬은 안나가 시몬을 싫어할줄 알았나 보군 시 몬 : 모두들 나를 놀리니까.... 사람들이 날 겁장이래요, 멍청이라고도 하고, 그래서 안나도 나를 싫어 할줄 알았죠. 카 프 카 : 시몬! 넌 겁장이가 아니야. 멍청이는 더욱 아니고.... 다만 넌 다른 사람들 보다 좀더 착한거지. 시 몬 : 안나도 그렇게 말했어요! 내가 순수해서 훌륭하다고. 카 프 카 : 시몬! 넌 곧 변하게 될거야 ! 누구보다도 용감하고 훌륭하게.... 시 몬 : 그게 무슨 말이죠 ? 카 프 카 : 넌 왜 내가 여기서 양을 치고 있는줄 아느냐 ? 시 몬 : 카프카! 당신은 목동 이잖아요. 그러니 양을 치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 카 프 카 : 시몬! 난 혈통은 유대인 이지만 1년전 페르시아에서 왔어. 페르시아 에서는 오래전 부터 내려오던 이야기가 있지. 세개의 별이 하나로 만나는 날 이땅에 영원한 왕이 탄생 하리라 시몬! 어쩌면 넌 큰 행운을 잡을지도 몰라. 시 몬 : 제가 행운을 잡아요 ? ( # 음 악 # )
카 프 카 : (시몬의 어깨를 잡으며 잡으며) 자 이리와서 저기 하늘을 보아라 (하늘을 가르킨다) 저기서 빛나는 별이 보이니 ? 시 몬 : 예 보여요, 저기 큰 빛을 발하는 별 말이예요 ? 카 프 카 : 그래, 저 별이 바로 화성 이지. 시 몬 : 화성 ? 카 프 카 : 저별은 원래 저렇게 빛나는 별은 아니었단다. 1년전 부터 화성 이 빛을 발하면서 목성과 토성이 사라져 버린거야. 시 몬 : 별이 사라져요 ? 카 프 카 : 별은 사라지지 않았어! 시 몬 : 그럼 어떻게 된거죠 ? 카 프 카 : 화성 에 가린거지, 화성 뒤쪽에 목성과 토성이 숨은거야. 그래서 그 두별의 빛을 받아 화성이 저렇게 큰 빛을 발하는 거란다. 시 몬 : 그렇게 된거군요... 카 프 카 : 원래 별들은 하나의 선상에서 만나지 않아 그러나 그 전설처럼 세개의 별이 하나로 만난거지. 시 몬 : 아 ∼ 그러면 왕이 오겠군요. 카 프 카 : 난 몇년 전 부터 우주의 운행이 한곳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 그곳이 어디인줄 아니 ? 시 몬 : 어디.? 이리요...? 설마.... 카 프 카 : 그래! 바로 이곳이야 베들레헴. 모든 우주의 움직임과 별들의 운행이 새로운 시작을 향해 움직이면서, 이곳 베들레헴을 비추기 시 작한거야. 그
래서 난 이곳에 온거야. 이제 멀지 않았어, 보아라, 점점 저 별의 빛이 더 짙어지고 있어. 넌 나와 같이 왕을 볼거야 온 우주와 온 땅을 지배할 왕의 탄생을 말이야. 시 몬 : 알았어요. 카프카, 당신은 지금 메시야를 이야기 하고 있군요. 우리 선조들과 선지자들이 예언했 던 유대를 구원할 메시야를 이야기 하는 거군요. 카 프 카 : 시몬! 탄생할 왕은 유대만의 구원자가 아니야. 온 우주의 흐름과 역사를 바꾸어 놓을 온 인류의 왕이지, 이제껏. 하늘의 전체변화가 이런 변화를 보인적은 역사속에 한번도 없었어. 시 몬 : 카프카! 그러나 왕이 태어난다 해도 내게 무슨소용이 있죠 ? 그 왕이 자라기전에는 나도, 우리 민 족도, 당신도 구원하지 못해요. 카 프 카 : 그런게 아니란다. 그 왕은 태어나기전 벌써 그 힘을 우주에 작용하고 있어. 왕을 만난다면 우린 모두 변화 할거야.
- # 3 막 1 장 -
(# 장이열리면 무대 오른쪽에 시몬이 서 있고 음악 흘러 나온다) 시 몬 : 기다렸던 순간이 다가온다네 를 노래 한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 그래 아무도 모르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는거야. 내가 노래 할 수 있다는 것과 시인이라는 것을 말하겠어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며 쓴 사랑의 글들을 읽어 주어야지. ( 노래 한 소절을 다시 흥얼 거린다) (이때 등장하는 나발) 나 발 : 야! 겁장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모양인데... 여기서 뭘 하고 있어. 시 몬 : 나발! 난 지금 누구를 기다리고 있어. 나 발 : 누구, 카프카 ? 시 몬 : 아니,나 발 : 그럼 나손이 네양을 몰고 오기로 한 거야? 시 몬 : 그것도 아니야. 나 발 : 그럼 네가 이렇게 신나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누구지 ?시 몬 : (자랑 스럽게) 그건 바로 안나 아 가씨야! 나 발 : 안나 아가씨 ? 시 몬 : 그래 안나 아가씨가 나와 만나겠다고 했어. 오늘 여기서 말이야. 나 발 : 이상한데... 시 몬 : 이상하다니. 뭐가 ? 나 발 : 조금전에 동쪽 언덕에서 안나 아가씨를 보았어. 오벳이 그녀의 양떼를 돌봐 주고 있던데... 시 몬 : 그게 정말이야 ? 나 발 : 틀림없어. 내가 바로 거기
서 오는 길이야. 시 몬 : 아니! 그럴리 없어 여기서 나와 만나기로 했는데... 나 발 : 틀림없다니까 ? 믿지 못하겠거든 동쪽 언덕으로 가봐. 분명 안나 아가씨가 거기에 있을 테니까... ( # 시몬은 잠시 서있다 뛰쳐 나간다.) 나 발 : (고개를 흔들며...) 불쌍한 녀석 ! ( ## 무대 반대쪽에 나란히 앉은 안나와 오벳을 조명이 비춘다. 이때, 기둥뒤에 서있는 시몬도 비춘다.) 오 벳 : (손가락을 들어 가르키며)바로 저곳이야! 내가 늑대 떼들과 만난곳이 저쪽 숲은 위험하니까, 혼자 양을 칠땐 가지 않는게 좋을거야! 안 나 : 염려해주니 고맙군요. 당신은 정말 그 늑대떼들과 싸우고도 다치지 않았나요 ? |
▣전도종합자료▣ ▶암송 전도 선교CCM설교 워십 악보 회화의 자료 만땅 |
- 중앙 아이들의.... 사랑의 크리스마스
{{ }} ⊙ 능곡 중앙교회 성탄 특집극 대본
언 제 : 1993. 12.24 어디서: 능곡중앙교회 본당 누 가 : 주일학교 연극부...
▶ 창작 : 교사 정 화식 ▶ 출연자 : 홍종덕,조선근,정성훈,권태우,이승준, 윤여준,김주연,이정인,김혜연,이현빈, 김동후,이근택, 김성수 ▶ 도와주시는 분 들 :
장면 # 1
(무대장치후 밝아지기 전에 미리 테이프에 녹음해 둔 수업 끝 소리...종소리. 여선생님의 말씀," 곧 담임 선생님 들어오실 거에요. 기다리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후 문 닫히는 소리와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 --- 이후로 무대 밝아진다. (중앙국민학교 5학년 5반 교실.. 10 명의 학생들의 쉬는 시간이 여자 어린이들은 놀이를 남자어린이들은 놀이를 하고있다. 책상에 걸터앉은 아이, 걸상위에 앉아있는 아이, 앞에 나가서 선생님 처럼 흉내내는 아이.... )
근택 : 이야 ~~~ 드디어 마지막 수업 끝 ! 성훈 : 그럼 이제 벌써 방학이구나 ? 승준 : 벌써는 ? 이번 겨울방학엔 시골 할머니네 논에서 신나게 놀아야지 현빈 : 어머, 미스터 뚱 ! 너 작년에도 갔다가 얼음 깨져서 논에 빠졌다면서 ? 승준 : 너도 같이 갈래 ? 현빈 : 흥, 내가 너희 가족도 아닌데 왜 가니 ? 난 싫어 안가. 승준 : 헤헤 너도 빠질까봐 그러지 ? 현빈 : 너... 정말...꼬집혀 볼래 ? 승준 : 에이.. 잘못했어. 농담가지고. 두고봐, 이번에 썰매타러 갈땐 절대 작년처럼 먹을거 안가지고 갈거다 ~~~ 선근 : 난 썰매 싫어.! 성훈 : 근택아 이번 크리스마스때엔 뭐 하고 지낼꺼니 ? 근택 : 누나들이랑 크리스마스 새벽에 새벽송 돌거야. 춥긴하지만 집집마다 다니며 크리스마스 노래 불러주는 데 얼마나 재밌다구... 성훈 : 유미는 ? 유미 : 난 가족하고 교회가서 예배드릴꺼야. 그리고 멋진 중학교 오빠가 나오는 연극도 봐야지..제목이 뭐더라 ? " " 던가 ???. 선근 : 난 연극 싫어 !(팔짱을 끼고 투덜이 스머프 흉내) 승준 : 아.. 맞다. 나도 교회가서 예배 드릴꺼야..암. 그렇고 말구.
. 현빈 : 승준이는요.. 부활절하고 추수감사절하고 크리스마스에만 교회 간데요. 글쎄.... 승준 : 이익! 너 진짜.. 현빈 : 난 엄마, 아빠랑 근사한 크리스마스 케익사다놓고 츄리 만들고 놀거다.
여준 :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무슨 선물을 달라고 할까 ??? 혜연 : 음...나는 할꺼야.. 동후 : (웃슴).. 산타할아버진 없어... 어른들이 지어낸 얘기일 뿐이야. 성훈 : 맞아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옛날에 외국에 어떤 할아버지가 ... 승준 : 그래.. 산을 타면서 산기슭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데.. 그래서 산을 타다... 산~ 타.. 맞아 산타 할아버지야 !!! 아이들 : 으하하하.. 아닌 것 같은데.. 선근 : 난 산타 할아버지는 좋아. 유미 : 여하튼 산타는 없다구... 여준 : 어... 그럼 누가 작년에 내 양말에 인형선물 넣지 ? 정인 : 아마 너희 아버지실꺼야. 밤에 몰래 들어오셔서 넣고 가신것이 틀림없어...! 승준 : 아니 그럼 그 맛있던 찹쌀떡 한 박스도 ! 현빈 : 내 초코렛도 ??? 혜연, 승준, 현빈, : 그럼 이세상에 산타할아버진 없는거야 ? 아이들 : 그으러엄 ~~~ (왁자지껄 떠들다가 덕배가 주먹으로 책상을 치는 순간 조용...) 덕배 : 야 ! (책상을 치며) 조용히 안해 ! (아이들을 노려본다. 산타 할아버진 있어,내가 알아. 종덕 : 떡빼 ! 넌 다른 아이들은 없다는 산타할어버지가 어떻게
있다는 거니 ? 너 증거를 대봐.(건들거리며) 덕배 : 작년에 내 동생들 장난감하고 내 가방을 선물로 주셨다구. 종덕 : 임마, 너희 아빠일꺼야. 아님 엄마나... 떡빼 : 아냐...(머뭇거리면서...) 그럴수는 없어..산타할아버진 있어 ! 종덕 : 얼럴려 ? 지금부터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바보같이 말하는 사람은 내가 혼내 줄꺼야. 덕배 : 그래도 있어 ! 종덕 : 뭐야 ! 어쭈, 너 나한테 혼나 볼래 !!! 아이들: 이겨라 이겨라 이기는 편 우리편 !!!.... (종덕 덕배에게 달려든다. 아이들은 그들이 나뒹굴자 모여서서 응원을 하고(남자들) 여자들은 하고 있다.) (그 사이 종덕과 덕배는 미리 준비했던 테이프와 형광펜으로 상처를 그려준다.)
(앞 쪽에 있던 ( ) 다급히 뒤로 손을 입에 대고 이야기 한다.) 근택 : 얘들아, 떳다 ! (모두들 재빨리 자리에 앉는다.) ------> 음향효과 (저벅저벅... 더불어 낮은 톤의 소리... 우웅~~) (아이들 모두 허연 이를 드러내고 고개를 들고 칠판 쪽을 쳐다보고 있다. 덕배와 종덕은 고개를 숙이고/ 얼굴엔 반창고가 x자로.눈엔 멍. ) 선생님 : 여러분 안녕. 이야... 방학이라니까 다들 싱글 벙글 하는 군. 오늘이 무슨 날이죠 ? 아이들 : 방학식 날이요... 선생님 : 자.. 즐거운 방학인데...이 곰선생님은 슬퍼져요... 아이들 : 왜요 ?~~~말씀하세요... 선생님 : 여러분이 괴로워 하는 줄 알면서도 숙제를 내줘야 하잖아요.. 아이들 : 에에 ~~~~~ 선생님 :자 이번 겨울방학 숙제는 ...없(아이들 표정)다(밝아지는 아이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러분의 게으른 생활을 할까봐 정성스럽게 선생님이 준비한 선물이에요. 이의 있는 사람... (지휘봉을 손에 대고 튀기며...) 아이들 : 선생님 : 좋아 민주시대라 이거지...숙제 없길 바라는 사람은 입으로 코물고 눈 모으고 양말 벗어 입에 물기 !!!제한시간 1초 !
아이들 : (어쩔 줄 몰라한다...) 선생님 : 자 불러 줄테니까... 받아 적어요~~~ (미리 녹음해둔 테이프가 빨리 돌아가면서 아이들과 선생님의 동작이 빨라진다) 자..마지막 숙제는 여러분 부모님께서 해 주신 좋은 말씀 써 오기 에요. 덕배 : 선생님 ! (고개를 숙이고 손을 든다.) (선생님: 왜 !) 덕배 : 저 그 숙제 못하겠어요.(반항적으로) (뭐라고 ?) 덕배 : 저 그 숙제 못해요. 안 해요. (이유를 얘기 해봐...) 덕배 : 말 못해요. (어서....덕배: 묵묵부답) 선생님: 좋다 ! 덕배는 선생님 한테 반항한 죄로 화장실 청소하면서 반성하고 나에게 검사 맡도록 ! 이상 ! 여러분 ~~ 메리 크리스마스 덕배는 메리구리수마수 ? 아이들 : 메리 크리스마스... 야 수고해 덕배야.. 메리 구리스 마스 !!! 덕배 : (멍하니 서 있다가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는 시늉, 그러다 무릎을 꿇고 주위를 둘러본후 손을 잡고 눈을 감고 기도드린다.) (이때 조명 스러지고 가운데 하나만 덕배의 얼굴과 손을 비춘다.) (음향효과 : ) 하나님 제가요 비록 공부도 못하고 반장, 청소반장이긴 하지만요
이담에 커서 휼륭한 목사님이 되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구요, 다른 아이들은 산타할어버질 믿지 않지만 전 믿어요... 그래서요..저.. 산타할아버지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요, 동생들은 동화책 주시구요... 저에겐 두껍고 예쁜 성경책 하나 선물하라고 해주세요. 네 하나님.. 그리고 항상 드리는 말이지만 아빠,엄마에게 안부전해 주세요. .아.. 그리구요 마지막 부탁이 있는데요... 곰 선생님 엉덩이에 뽀드락지 하나만 나게 해주세요 ...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무대 다시 밝아지고 덕배는 힘을 내서 쾌활하게 휘파람을 불면서 청소를 계속한다. 무대는 다시 어두워 진다.)
장면 # 2 아빠 : 김주연 엄마 : (쌍둥이네 집. - 뒤에는 전지에 그린 가정용품이 붙여져 있고 창문이 보인다. 창문은 어둡게 - 달과 별이 보이면 더욱 좋고...) 아빠,엄마, 정인이 동후가 있다. 가정 예배가 끝난직후. 조명이 어두운 가운데 주기도문 소리가 들리고 끝날때쯤 되면 밝아진다.) (앉아있던 정인은 동후가 얘기하는 사이 밖에서 쟁반에 담아 준비해둔 간식을 가지고 들어온다.) 동후 : 그러니까.. 아빠..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주일학교 예배시간에 전도사님께서 예수님 엄마가 결혼하기 전에 예수님을 가졌다는데 그게 무슨 얘기에요 ? 아빠 : 어... 그건...에... 어..그것이.. (손가락을 모으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려 한다.)
엄마 : (아빠를 보다가 말을 잇는다) 응, 그건.. 예수님은 누구 아들 ? 동후 : 하나님 아들, 정인 : 요셉 아들 ! 엄마 : 그렇지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이세상의 많은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깨끗한 하나님의 아들이기도 하단다. 마리아가 요셉과 결혼하기 전에 예수님을 가지신 것은 사람의 아들이 아닌 하나님의 독생자란 얘기란다. 아이들: 그렇구나... 정인 : 아빠.. 아빠는 엄마에게 어떻게 청혼 하셨어요 ? 아빠 :... 음.. 그러니까.. 14년전 크리스마스 였지. 눈 내리던 그날.. 덕수궁 돌담길을 같이 거닐다.. 거의 1 년동안 하려고 했던 말을 꺼내놨지. " 오 당신 없는 세상은 앙꼬없는 찐빵이요, 반찬없는 도시락이며 ....(기사가 아가씨에게 손을 내밀듯, 한쪽 무릎을 꿇고) 동후 : 붕어 없는 붕어빵이고 (정인이 동후 알밤을 매기며..) 정인 : 으그.. 붕어빵에는 원래 붕어가 없잖여 ~~~(동후 머리 갸웃...) 아빠 : (동후를 째려보다가 본래의 표정으로 돌아와서 ) 그러니 당신은 앙꼬반찬 먹은 붕어,난 찐빵 도시락 ! 우리 결혼합시다아 ~~~ 정인 : 그래서요 ? 아빠 : 그래서 너희들이 나왔지 뭘.(먼산 보면서.) 동후 : 아빠.. 크리스마스..(아빠: ?)
크리스마스때 어디 놀러 갈 거에요 ? 우리 눈 썰매 타러 가요.(정인: 아냐 스케이트가 더 재밌어 !) 엄마 :얘들아 세상의 왕이신 예수님은 크리스카스에 왜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지? 정인 : 잘 곳이 없었으니까죠. 아빠 : 그건 예수님께서 그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을 나눠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란다. 그래서... 엄마 : 올 겨울 크리스마스엔 우리 가족 모두가 고아원에 위문가기로 했다 동후 : 에이 하지만 이 세상엔 우리들보다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은 걸요... 엄마 : 그래 그렇지만 우리보다 외롭고 쓸쓸하게 이 겨울을 맞는 사람이 더 많지 않겠니? 그런 분들과 따뜻하게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예수님도 기뻐 하실꺼야... 정인 : 맞아./ 동후 : 나도 갈꺼야. 가서 친구들도 사귀고 선물도 줄꺼야 (아빠와 엄마는 다른 행동 - 커피를 마시거나...) 동후 : 그런데요, 우리반에 떡빼란 애가 있는데요, 그 아이는 산타할아버지가 (여기서 정인이가 동후의 알밤을 매기며 "덕배"라고 얘기해준다.) 있다지 뭐에요. 그것도 5학년이나 된 아이가 ..... 그리구... 작년에 저희 선물준 산타가 아빠란 것 다 알고 있어요 .그죠 ???.. 아빠, 엄마 : (서로 마주보며) 글쎄다 ?.... (먼산 본다./ 잠자리 떨어진다)
(당황한 듯한 코믹한 표정) 정인 : 누군가에게 사랑을 담은 선물을 주게 되면 그 사람이 바로 산타할아버지 가 아닐까 ? 아빠,엄마 : (고개를 위아래로 마구 흔든다.. 아이 착하구나...) 아빠 : 그리고 사실대로 이야기 해 주마.덕배는 우리 동에서 도와주는 애란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은 내가 몰래 갖다 줬단다. 아이들 : 왜요 ? 엄마 : 덕배는 부모님 없이 두 동생과 살고 있어. 너희들... 친구에게 관심이 없구나...(아이들: 죄송해요) 아빠 :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승준이네서 줄 차례란다. 동후 : 보나마나 ! (정인이를 보며) 정인 : 먹는 걸꺼야 ! (동후를 보며) 같이 : 찹쌀떡 ! (가족들 웃슴..하하하..) (이때 밖에서 들리는 "찹쌀떡 ~ 메밀무욱 ! 찹살떡 ! 메밀무욱 !) ( 가족들 표정이 여기서 중요하다. !!!!) 동후 : 이야 ! 찹쌀떡이다 찹쌀떡 먹어요 우리..... (조명 어두워 지면서 미리 녹음해 놓았던 찹쌀떡 장수와의 대화가 멀어진다....가족들의 웃슴소리와 함께..-대화 도중에 덕배도 데리고 고아원에 데리고 가잖얘기도 나온다. )
장면 # 3 (눈 내린 담 옆에서 덕배가 벽을 차며 혼자 놀고 있다.) (음향 효과 - 새가 지나가는 소리..짹쨱이..) 덕배 : (담에 기댄체 고개를 들고 손가락을 가르킨체 새 마리수를 센다.) 하나,둘,셋,넷... 저중에 하나는 아빠새고.. 하나는 엄마 새겠지 그리구 나머지는 아기새들... (하늘을 보는채로 몸을 두 팔로 부둥켜 안으며 몸을 조금 떤다...다시 벽을 찬다.) (이때 나타나는 쌍동이 - 성경책을 양 쪽에 끼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동후 : 저기 떡배 있다. 정인 : 떡배가 아니라... 덕배래두 ! 덕배야 안녕 ! 메리 크리스 마스...(동후: 메리크리스마스) 덕배 : 어... 쌍동이들 안녕.... 정인 : 넌 왜 혼자 놀구 있니..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덕배 : 난 갈 곳이 없어.. 놀 사람도 없구... 동후 : (좀 머뭇거리다..) 그러지 말고 우리, 교회가서 크리스마스 캐롤도 부르고, 중학교 형, 누나들 연극도 보자.얼마나 재밌는데.... 덕배 :.싫어, 거기가면 다 아빠,엄마 손 잡고 가야 되잖아.. 난 싫어. 안가!
(이때 .. 웃슴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다른 아이들...) 종덕 : 어 ! 메리크리스마스 쌍동이들아 ! 여준 : 안녕 덕배야 !(유미, 성훈,현빈,근택, 성수.. 모두 인사...) 성훈 : 너희들 뭐하고 있었니 ?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잖여... 쌍동이들 : 너희들은 ? 성수 : 응, 교회에 예배드리러 가는 길이야.. 승준 : 헤헤... 그리고 떡,(과자)도 먹구... 유미 : 으.. 역시 승준인 안돼..(아이들 머리를 감싸쥐고 비틀거린다.) 현빈 : (뒤에 있다가 앞으로 나오면서) 앗... 떠억-빼에 아니야~~~~ 떡빼 너도 교회가자. 응 ? 동후 : 덕배는 가기 싫대... 부모님 손잡고 가야 한다구... 종덕 : (앞으로 성큼 나서면서...) 비켜라. 자 내손 잡아. 내가 키도크니까 아빠 처럼 행세하지 뭐. 자...(손을 내민다.) (무대 중앙에서 덕배와 종덕이의 손이 있고...종덕이 쪽에서는 덕배의 손과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고 덕배 쪽에서는 종덕이의 손을 쳐다본다. ) (처음엔 외면을 하다 고개를 숙인채 슬며시 종덕이의 손을 잡는다.) 덕배 : 얘들아... 고..맙..다....(고개를 숙인다. 눈물을 닦는다..) 아이들 : (미소띤 웃슴...) 근택 : 그럼 엄마는 누가하지 ? 현빈, 유미 : (서로 손가락질
한다. ) 아이들 : 하하하... 가자 애들아.. 성수 : 이야 !!! 눈이다.. (모두들 하늘을 쳐다 본다.- 정말로 눈 내린다.) 승준 : 그럼 하여튼 크리스마스구나 !!! 동후 : 아냐...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그러는 거야 . 승준 : 그래 ! 하여튼 크리스마스 잖아 !... 현빈 : 얘들아 눈 싸움 하면서 가자 ! (그래 !!!)
(아이들의 눈 싸움 소리.. 왁자지껄한 소리 뛰어가는 소리가.. 나고 조명은 스러진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부드럽게 깔림과 동시에 정인의 나레이션이 시작된다. )
정인의 나레이션 - 그날 우리 5학년 5반 친구들과 떡배, 아니 ..덕배는 정말 기억에 남는 즐거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다음날 덕배는 우리 가족과 함께 고아원에 가서 모처럼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기같은 친구가 많아서 인지 무척이나 활발했고 또... 이쁜여자친구가 생겼다. 동후는 한동안 어떤 개구장이와 싸우다 즐겁게 화해하고 편지를 주고 받기로 했고... 난..히히 비밀이다. 그리고 개학하던 날 덕배가 못한다고 했던 부모님 말씀 써오기엔 다음과 같이 썼다. " .." ..... 그런데... 이상한 것은 덕배가 해준 이야기 였다. (먼 기억속의 이야기 처럼 울림을 집어 넣는다.)
정인 : 덕배야, 승준이 엄마가.. 아니..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주고 가셨니 ? 덕배 : 응, 헤헤... 찹쌀떡 .. 정인 : 그지 그럴꺼야..나 갈께..? 덕배 : 또 있어 ! 정인 : 응 ? 덕배 : 여기...성경책도 받았어...
덕배는 가슴에서 검은 가죽성경책을 꺼내 보였다. 동생들은 동화책을 받았다고 하며.. 연방 싱글벙글 했다. 그 주간 내내 덕배는 항상 그 성경책을 가슴에 품고 다니며 온 동네에 자랑을 했다. 산타할아버지가 주셨다고... 도대체 누가 준 것일까...정말 산타할아버지가 주셨을까 ?.....
-------- 끝 !_
Character 설명 덕배: 중간키 두드러지지 않은 외모. 약한 골격. 종덕,현빈 : 종덕은 키큰 남학생, 현빈은 약간 퉁퉁한 여학생. 동후,정인 : 쌍동이 이므로 키 비슷하게. 승준 : 똥똥한 아이.(배 나오면 효과적!) 근택 : 말썽꾸러기 처럼 생기고 작은 아이. 아빠,엄마 : 안경끼울 것. 선생님 : 지도 선생님이 직접 ! 선근 : 작고 입 튀어나온 아이.
무대 배경 : 1-교실 측면, 책상,의자 준비. 2막 가기전 찬송 하나 부르면서 치우면 된다. 2-집안. 예수님 얼굴액자. 성구액자. 성경찬송. 3-전체적으로 눈싸인 벽돌담 그림. 하늘도 약간.
* 참고 : 아이들과 호흡하는 연극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배경도 같이 그리세요. 녹음해서 반복하여 들려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무대 조정하는 분들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촛점을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아이들간의 갈등과 해소, 또한 쌍동이와 부모간의 대화에 두시기 바랍니다.
# 그럼 주안에서 어린영혼과 언제나 함께 하시길.... 성탄 축하 합니다. 창작 : 1993년 11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서서울 노회 능곡중앙교회 정화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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