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남한산성(향도 김경환)
2. 산행시간:
2024-03-16(토요일) 10:30~15:00
3. 산행코스
남한산성 탐방 5코스 일주 원점회귀
4.날씨
🌞 미세먼지 심함
5. 뒤풀이: 산성역 부근 회집
6. 참가자: 길수 정균 민영 경환
산행 마치고 바로 갈데가 있어 구루마를 몰고 나오는데 집합시간인 10시반이 되지도 않았는데 수.영.균 산우 모두 남한산성입구역에 모여 있다고 연락오네~ 역시 30산우회 전통 ㅋ
산성 유원지에서 지하문(남문)으로 걸어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시간단축을 위해 車輛神功으로 산성마을까지 점프 ^^
마침 남문주차장이 공사중이라 좌익문(동문) 부근 언덕에 주차.
좌익문을 들머리로 하여 CCW(CounterClockWise)로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완전체로 일주하여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이 코스는 그동안 정균산우께서 갈망하던 코스다 ㅋ
좌익문에서 남한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처음부터 가팔라서 숨이 차오른다.
남한산성은 남한산과 청량산에 걸쳐 있고 산속이 광대한 분지로 되어 있고 밖으로는 험한 경사를 이뤄 천혜의 요새지라 한다.
그런데, 남한산 조금 지나 성밖에 보이는 벌봉(522M)이 반대편 청량산 부근의 수어장대(497M)보다 높아 병자호란 당시 이 지역을 청나라 군에 빼앗겨 적이 성 내부의 동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명나라에서 빼앗은 홍이포로 성안까지 포격해 대어 인조정권은 40일간의 농성 끝에 항복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래도 일본과의 7년 전쟁으로 조선도 전투력이 꽤나 발전됐을 터인데 어이없이 청나라에게 패전한 역사는 좀 거시기하다.
북문 가기전 적당한 자리에 식당을 차리고, 민영이가 가져온 순대, 길수의 요즘 비싼 토마토 사과, 정균이의 오미자차, 내가 가져온 김밥 4줄 등등을 푸짐하게 보급 받는다.
甕成이란...
수어장대에서 산성마을로 직행하여 남문을 바이패쓰하고 가고 싶은데 정균 국선선사께서 원안 고수하자는 고집으로 ㅋ 덕분에 남한산성 성곽일주 미션을 완성.
도다리세꼬시+매운탕 맛있게 묵고 2차없이 건전하게 오늘 산행 마무리 ^^
첫댓글 간만에 종아리 뻐끈할 정도로 잘 걸었네요~~
우와 ~ 남한산성 관련 역사와 함께 올려주신 멋진 산행기입니다. 경환 대장께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