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7장은 하나님께서 에브라임과 다메섹 곧 아람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입니다. 1절에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고, 3절에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람의 남은 자가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같이 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두 나라를 심판하시는 목적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7-10절에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뵙겠고 자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양상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그 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이 옛적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 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 꼭대기의 처소 같아서 황폐하리니 이는 네가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에브라임 곧 북이스라엘을 세웠던 여로보암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1:38)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두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사람으로 제사장을 삼고 분향하였습니다. 여로보암 이후 마지막 왕 호세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왕들이 한결같이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갔습니다.
모든 왕에 대해 열왕기 저자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왕상16:19).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심는 날에 울타리를 두르고 아침에 네 씨가 잘 발육하도록 하였으나 근심과 심한 슬픔의 날에 농작물이 없어지리라”(11)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구원과 능력의 하나님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그 당시 다메섹과 에브라임이 심판을 받은 이유는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지 않고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롬1:18,19)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심판 날에 핑계할 수 없습니다(20).
둘째,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7절에 “그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뵙겠고” 한 것은 소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징계하신 목적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심이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사야 55장 7절에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심판은 갑자기 찾아옵니다.
13절에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이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서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심판이 생각하지 못할 때에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노아 시대와 같이 홍수가 그들을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고 하셨습니다(마24:39).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