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셔서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얼굴이 해 같이 변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져 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베드로는 예수님께 초막 셋을 하나는 예수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짓자고 하였습니다. 그 때 구름 속에서 큰 음성이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때의 말씀과 동일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소리가 있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는 증거를 받으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두 번에 걸쳐 직접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 되심을 증거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9)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에서 내려 오셨을 때 한 사람이 귀신들린 아들을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데려 왔는데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여 예수님께 데려 왔는데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귀신을 쫓아내실 수 있었는냐고 묻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20)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신 한 번 “인자가 장차 사람들이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 살아날 것이라”(22,23)는 말씀을 반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금 받는 사람이 왔을 때 예수님께서 물고기를 잡아 뱃속에 있는 세겔을 세금으로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게 해 달라고 동전을 호수에 던지면 물고기들이 먹이인 줄 알고 삼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보여 주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신 이유는 우리도 장차 부활하게 되면 그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3:21)고 하였습니다.
둘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거기로 옮겨지니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일이 없으리라”(20)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에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하셨고,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고 하셨으며, 누가복음에서는 “너희에게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어도 그것이 너희게 순종하였으리라”(눅17:6)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전능하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물고기 뱃속에 세겔이 있음을 아시고 물고기를 잡아 배를 갈라 세겔을 꺼내어 세금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겔을 삼킨 물고기가 있다는 것을 아셨고, 그 물고기가 잡힐 것을 아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죽음과 부활을 강조하셨지마 세금을 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세금을 내실 필요가 없었지만 이 세상법을 지키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13:1)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