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지나간 역사는 장래일의 그림자
성경에 기록한 모든 말씀은 다 장래일의 거울과 그림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일이나 장래일을 알아보자면 거울을 들여다 봄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기록한 바「전에 기록한 바는 다 우리를 교훈하려고 기록한 것이니」(롬15:4) 또는「이미 있던 일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이룬 일이 후에 다시
이루리라」(전1:9) 또는「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일도 옛적에 이미 있었으니」(전3:15) 또는「내가 처음부터 종말을 보이고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여 가라사대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행하리라」(사46:10) 또는「대개 율법은 장차
오는 아름다운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은 아니니」(히10:1) 하였다.
옛적부터 이루어진 것은 다 지나간 것이 아니요 그 일이 수차로 되풀이하여
일차, 이차, 삼차로 돌아오는 것이다.
옛날 아브라함 당시부터 내려오는 역사가 예수님까지 이르기는 수차로 되풀이 되었으니 아브라함의 일개 가정으로부터 일개 국가를 구성하고 일개 국가의
역사가 전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차례로 대강 말하자면 아브라함의 가정의 역사는 구약과 신약 전체를 표상하였고(갈4:21∼31) 광야 40년 역사가 복음시대에 예수 초림으로부터
재림하시는 날까지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즉,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상의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은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밝히 보여주신 것이며
이중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1500년 역사가 또한 복음시대에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까지의 거울로 밝히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침례 요한을 표상한 것이요, 다윗왕은 예수님을 표상하여 예언되어 있으니 기록한 바「내 종 다윗이 영원토록 왕이
되리라」(겔37:24∼25, 34:23, 렘30:9 비교) 하였으니 에스겔 선지자가 이 예언을 할 때에는 다윗이 이미 죽어 땅속에 묻혀 있을
때이다.
그러나 에스겔은 후에 오실 예수님을 다윗의 이름으로 예언하였던 것이다.
그런고로 사무엘이 다윗을 기름부어 육신적 이스라엘 왕을 삼게 된 것은 침례 요한이 예수님께 침례를 베풀어 영적 이스라엘 왕을 삼게 될 것을
보이사 거울과 실상을 보이신 것이다.(삼상16:12∼13, 마3:16∼17 비교)
그리고 다윗왕의 신하 중에 아히도벨이 다윗왕을 배반하고 압살롬에게 모략을 베풀어 다윗왕을 죽이고자 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은
것 같이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팔다가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목매어 죽은 것이 거울과 실상을 이루려 하는 것이다.(삼하17:23, 마27:5)
솔로몬시대는 사도시대의 예언
그런고로 솔로몬 왕은 사도시대를 표상한 것이요, 아합왕은 로마 법왕권 시대를 표상함이니 아합왕은 태양신 숭배하던 시돈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한 일이 있으니 이 일의 실상은 순진한 그리스도 교회가 로마 다신교와 연합하고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을 받아들이게 될 것을 보이신 것이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다 죽임을 당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태양신을 섬기게 되므로(계2:20, 왕상16:31, 18:7∼21)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아합에게 증거하기를 수년간 우로가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곳을 피하여 그릿 시내로 떠난 후 삼년 반 동안 비오지
아니하였던 바(약5:17∼18, 왕상17:1∼7) 그 비는 암흑시대 영적 진리의 성신을 표상한 것이다.
삼년 반이라 함은 날수로 1,260일인데 예언상 일일을 일년으로 이루어지게 하신다고 하였으므로(겔4:6) 즉, 1,260년을 의미한
것이다.(계12:6,14, 13:5)
그런고로 이 예언의 기간이 마칠 때로부터 갈멜산 꼭대기에서 기도하던 엘리야의 사명을 받은 마틴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자들로 말미암아 진리의 신은 내리시기 시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온 세상에 햇빛과 같이 비치게 되었다.(왕상18:41∼46)
그러나 아합왕의 자손들은 사마리아에서 번성해 가고 있으니 아합왕의 자손이라 함은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을 지키는 것을 다 그의 자손으로 표상한
것이니 사마리아라 함은 솔로몬왕 후에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벧엘과 단에 두고 사마리아에 있는 모든
백성들로 경배하게 하였으며 이방인들과 음행으로 더럽힌 곳이 즉 사마리아다.(왕상12:25∼30, 왕하17:21∼33 참고)
예수님 당시에만
하여도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과 서로 상종치 아니한 것은 그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요4:9)
그런고로 예언상 사마리아는 그리스도 교회라고 하면서도 바알신 숭배일인 일요일을 지키는 각 교회를 가리킨 것이다.
그들은 사마리아에서 번성하였으며
그들의 세력이 점점 강해질 때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 그대로 그 집에 재앙을 내려 이세벨과 그 자손들이 전멸을 당하고 마는
것이다.(왕상21:29, 왕하9:6∼37, 10:1∼28)
예후의 사명과 안식일 교회
오늘날 예언의 신은 아합왕에게 두 번째 나타났던 엘리야의 사명과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을 성취시키는 예후의 사명을 겸한
것이다.(왕상21:17∼29, 왕하9:30∼37 비교)
예후는 이세벨과 그 자손들을 전멸시키게 될 것인 바 그들이 전멸을 당한다고 해서 육신이 멸망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과 같이 계시지
않으심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는 영적 멸망을 가리키는 것이다.
기록한 바「그러므로 선지자들로 하여금 저희를 치고 내 입의 말로써 저희를 죽였노니 너희 심판은 발하는 빛과 같으리라」(호6:5) 하였다.
그런고로 그들과 그들의 교회는 이 세상 끝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각 시대를 따라 성신이 보내시는 새로운 진리가 증거되기 전에는 하나님의 신이
그들과 같이 계셨으나 증인의 기별을 전하였을 때에 받지 아니하고 배척하게 되면 핑계할 여지없이 영적 멸망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요15:22)
그런고로 엘리야와 예후의 사명을 겸한 예언의 신은 이세벨과 그의 자손들을 다 전멸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후의 사명 가운데 부족한 것이 있으니 기록한 바「예후가 전심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죄케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더니」(왕하10:30∼31) 하였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다 함은 솔로몬왕 말년에 솔로몬왕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부터 하나님의 뜻은 돌이켜져 솔로몬왕이 죽은 후에
여로보암은 사마리아왕이 되고 르호보암은 유다왕이 되었다.(왕상11:7∼13)
그 때에 여로보암이 생각하기를 유대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고로 백성들이 절기에 예물을 드리러 올라가면 그들의 마음이 변하여 유다왕 르호보암을
섬기게 될까 하여 금송아지 우상 둘을 만들어 놓고 백성들에게 말하기를「이는 너희 신이니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라오게 하신
자라」(왕상12:28) 하고 절기를 변개 하였으므로 율법으로 말미암은 거룩한 절기를 지키지 못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 여로보암
시대에 이루어진 거울의 실상은 사도 말기로부터 교회는 세속화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율법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능력의 날들 곧 절기는 변하여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사도들이 행하고 지키던 처음 사랑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버리기 시작하였다.(계2:4∼5)
오늘날 예후의 사명을 받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안식일을 지킨다 할지라도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그 행세에서 돌이키지 않는 것을
책망하신 바 이 책망은 이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떠났다는 책망이 아니라 전세대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배반한 진리를 도로 찾지 않는다는
책망이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다 함은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중대한 첫째 계명인 모든 절기를 범하고 대신 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범죄케 하였으니 먼저 절기를 지키지 못하게 하고 우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게 한(왕상12:31∼33) 이것이 여로보암에게 죄가 되었으니 예후의
사명 가운데 비록 안식일은 지킨다 할지라도 거룩한 절기를 지키지 않는 것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그 행세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록한 바「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왕하10:31) 하였다.
그런고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부족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모든 절기를 말함이니 십자가로 완성된 하나님의 권능의 날들을 기억지 않는 것을 책망하신
것이다.
수차로 되풀이하는 거울과 실상에 대한 성경 구절들을 자세히 살펴 연구함으로써 지나간 일과 현재 일과 장래 일을 알아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들에 관한 시대는 광야 40년 역사를 마친 후 여리고 근처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지상의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 같이 하늘
가나안을 향하여 준비하는 시대이다.(수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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