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분만에 후딱 만든 저녁밥상입니다.. 쌀씻고 10분 불린후 전기압력밥솥에 취사버튼 눌러 밥이 완성되는 시간에 밥상을 다 차렸으니까 30분정도 소요된것 같아요.. (저의 집 쌀은 찹쌀과 맵쌀이 반반 섞여서 10분만 불려도 찰지도 맛있거든요..) 부랴부랴 저녁을 준비한 것은 요새 남편이 퇴근을 일찍하는 편이라서요... 꼭 저녁준비할때 퇴근해서 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서둘러서 밥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그런데요...머피의 법칙도 아니고....꼭 이렇게 미리 밥상 차려 놓은 날은 남편이 늦게옵니다... 어제 남편이 퇴근해서 온 시간이 저녁9시 18분입니다.. ㅠㅠ 아름이와 건희는 먼저 밥 먹였고요... 남편은 8시까지 온다더니....많이 늦었더라고요... 그 시간까지 저녁을 안먹은 남편이 짠하면서도 늦는다고 많이 늦는다고 미리전화 안해준 남편에게 화가나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화난 말로 " 당신은 꼭 밥상 차려 놓으면 늦게오더라~ " 했습니다... 갑자기 집안 분위기 쐐 ~~ ( 저의집은 제가 화를 내면 집안공기 무서워집니다.... ㅎㅎㅎㅎㅎ ) 에궁...그래도 밥먹는 남편 옆에 앉아서 "아빠~~ 오늘 뭐했고요..." 라고 쫑알쫑알 거리는 아름이와 건희보면서... 웃음이 터졌고요....그냥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파래무침 재료: 파래3덩어리(100g).무100g( 파래와 비슷한 양). 다진파1T. 다진마늘1/2T. 고추가루1T. 설탕1T. 간장1T반. 식초1T반. 깨2/3T 무채 절임 : 소금1/2T. 식초1T. 설탕1T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기호에 맞게 식초.설탕. 소금양은 조금씩 조절하세요..
1. 파래는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손으로 살짝 짜주세요. 짜준후 먹기 좋게 칼로 썰어준비합니다.. (너무 꽉 짜면 드실때 촉촉한 맛이 없더라고요...)
2. 무는 곱게 채썰어준후.....소금1/2T. 식초1T. 설탕1T를 넣고 조물한후 5분간 재웁니다... 5분이 지나면 무채가 부드러워지고....오른쪽 사진처럼 물기가 나올겁니다... 이 상채로 파래를 넣고 무칠겁니다... => 무채를 절이면서 생긴 물이 들어가야 시원하더라고요...
3. 파래와 절인무채(절인무채의 국물도 넣어줍니다..)+ 다진파1T. 다진마늘1/2T. 고추가루1T. 설탕1T. 간장1T반. 식초1T반. 깨2/3T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입니다. => 기호에 맞게 식초.설탕은 조금씩 조절하세요...
♧ 숙주나물 재료: 숙주500g. 다진마늘2/3T. 다진파2T.고추가루1T.참기름1T. 고운소금1T. 깨1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숙주나물에 고추가루는 거의 안넣지요? 저는 고추가루 조금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는 생략하세요...
1. 숙주를 잘 씻은후 끓는물에 숙주를 넣고 뚜껑을 열어 놓고.....2분정도 데쳐줍니다.... 데친후 바로 찬물에 헹궈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자연스럽게 쭉 빼줍니다.... => 숙주를 데칠때는 처음부터 뚜껑을 열든지 처음부터 뚜껑을 덮고 데쳐야 비린맛이 나지 않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열고 데칩니다... 2. 볼에 숙주를 넣고 다진마늘2/3T. 다진파2T.고추가루1T.참기름1T. 고운소금1T. 깨1T를 넣은후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입니다.... => 기호에 맞게 소금간 조절하세요...
소박하고 저렴한 밥상 맞나요?? 태풍의 피해로 채소값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곤파스가 지난간지 얼마 안되었는데....또 태풍이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그러니 걱정이 많네요,... 이번에는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
첫댓글 엇저녁에 봤는데 오늘 올라왔네용 +_+


내가 

감사합니다^^
맛있는 파래무침 잘 배워 갑니다 감사해요
주부생활 20년이 되어 가는데요 숙주를 찬물에 행굼한다는 것을 첨 알았네요...
나도 오늘 저녁상 은 요대로 차려야겠네여~ ㅎ
요즈음 입맛도 없었는데...
순두부찌게에 밥 먹고 싶네요~~
퍼 갑니다^^
저녁은 메뉴는 순두부입니다.ㅎㅎㅎ
오늘 저녁메뉴 이대로 해야겠어요 ㅋㅋㅋ...
순두찌개가 맛있게 보이네요....얼릉 재료사다가 끓여야겟네요.....정성스런 레시피 잘보고갑니다...화이팅 하세요
고맙게 잘 봤습니다. 한가지 질문입니다. 순두부째게 할 때요. 멸치 다시다 육수 한컵 반을 넣는다고 하셨는데, 이후에 좀 더 넣는거맞죠?(한컵반이면 끓이다가 다 쫄듯...) 그냥 물은 안쓰고 순두부찌게에 들어가는 물을 전부 멸치다시다 육수로만 하는게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