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어 정의에 보면 바로 밑에 파생어들 나와있는데 이것도 1회독할때 다 봐야되나요?
예를 들면 abstain의 메인의미는 동사로 그만두다 이고
밑에 보면 명사형과 형용사형 나와있는것들도 다 봐야하는지요.
-> 파생어는 같이 봐주는 것이 원칙이고 효율적입니다.
그 이유는 한 단어만 공부하면 나머지 파생어는 거저먹기와 같습니다.
모 교재의 경우 파생어를 전혀 수록하지 않고 딴 페이지에서 설명하는데
이는 매우 바보짓이고 비효율적입니다.
문법적인 성분과 하는 역할만 다를 뿐이지 같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단, 특별이 원 단어와 다른 고유의 뜻을 포함하는 경우는 그것을 특히
밑줄을 그어 놓으신다거나 해서 눈여겨 봐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표제어 abstract[0132]의 과거 분사형 형용사인 abstracted는
"멍한,마음을 빼앗긴"의 뜻으로 본 단어에서 개념추출이 쉽지 않습니다.
이는 "내게서 마음이 분리된"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동사의 의미<분리하다>에서 나온것임)
그래서 단어공부도 누누히 강조하지만 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파생어들 보면 같은 용법인데도 어미변화에 따른 꼴이 여러개인 단어들,
예를 들어 abstain 명사형 1) abstention - 절제, 자제, 기권, 불간섭
2) abstinence - 끊음, 금주, 자제, 금욕
-> 기권,불간섭 만 특별한 의미이고 나머지는 공통적입니다.
* 이들의 기본 개념은 "더 이상~하지 않는 것" 입니다.
abs(=away:~에서 떨어져서)+tain(=hold: 유지하다) :
~더 이상 하지 않다
절제(좋지 않은 일을 삼가함),
금주(술을 더 이상 안마심),
금욕(세속적인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음),
기권(투표 등에서 빠짐)
불간섭(참견을 더 이상 하지 않음)
accept 형용사형 1) acceptive - 받아들이는
-> 이는 명사의 성격이 "성격상 ~을 잘 받아 들이는"으로 보시면 되고
2) acceptant - 흔쾌히 받아들이는
-> 이는 어떠한 개별적인 상황에서 명사가 흔쾌히 받아들인
* 이처럼 구분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혼용되어서도 많이 쓰입니다.
이렇게, 제가 보기엔 뜻은 똑같아 보이는데
같은 용법에서 이렇게 꼴이 여러개 있으니 어떻게 외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분명 쓰임이 다르니깐 나누어져 있을텐데 그건 알 수 없나요?
각각의 뉘앙스하고 쓰임이 너무 궁금해요.
->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보다 언어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단어를 만들어 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꼭 궁금한 경우는 영영사전을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수험 영어에서는 크게 용법이나 뜻이 확연히 차이나지 않는 경우는
같은 파생어간 고유의 뉘앙스를 구별하는 문제를 내지는 않습니다.
ex) 꼭 구분하여야 할 경우 F2634
imperial : 제국의, 황제의 / imperious 오만한, 건방진
industrial / industrious
따라서 뭉떵거려서 대충 이런 뜻이다라고만 이해하셔도 됩니다.
단, 뜻이 완전히 틀린 경우는 구별을 해 두시구요
보카바이블에서는 특별히 뜻이 다르고 둘간의 구분이 필요한 경우에는
<혼>이라고 표시해 두었습니다.
쓰임이라도 아는게 암기에 도움이 될듯한데 일일이 사전찾아볼수도 없고,
효과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
꼭지북 볼땐 파생어들 양이 너무 많아서
헷갈려서 도저히 암기가 안되서 그냥 패스했어요.
(꼭지북의 어미 부분으로 그 의미를 아는것도 한계가 있드라고요.
able 같이 확실히 구분되지 않으면 의미가 너무 비슷 하더라구요 ㅠ.ㅠ )
-> 파생어가 분화될때 따라 붙는 접미사에 따라 명확이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able의 경우 "~할 수 있는,~이 가능한"의 의미를 만들어 주는데
그 외에는 똑 떨어지는 뉘앙스를 가지지 못합니다. 서로 혼용되어 쓰이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뉘앙스도 가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형용사의 경우 명사의 성질,성격을 표현합니다. (꼭지북 접미어 참조)
이러한 학습은 보카바이블을 계속 학습하면서 파생어 부분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레
느낌이나 명확히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일정한 패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독해 공부나 영어 문장을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레 익혀 지는 것입니다.
자고로 영어를 포함한 언어는 일생동안 공부해도 완벽하지 않습니다.평생 동안 배우고
늘려가고 하는 것이 언어능력입니다.
우리가 국어 공부도 초딩이 말하는 것이나 대학생이 구사하는 것, 대학교수가 구사하는
언어의 수준이 틀리듯이 그렇게 계속 공부해가면서 늘려 가는 것이므로 너무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지는 마시고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만 짚고 넘어가시고 나머지는 계속
영어공부를 해가면서 차츰차츰 늘려 가시도록 하세요.
1. 현재분사형 형용사형 ~ing : 현재분사의 성격처럼 "주어가 ~하는"의 의미로 쓰임
과거분사형 형용사형 ~ed : 마찬가지로 ~한, ~하여진 "의 의미
* 이들은 사전에 없는 경우에도 문법적 변용으로 그냥 쓰이는 것이니 유의할 필요가 있음(사전에 없다고 없는 단어다 이러면 절대 안됨)
ex) 표제어 descendant 의 파생어
descending 내려가는 , 하행하는 (명사가 현재 그러고 있다는 말입니다.)
descendent 하행성의, 전해 내려오는 (명사의 성격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2. ~ive / ant,ent/ ous : 명사의 성질, 상태
첫댓글 우리가 국어 공부도 초딩이 말하는 것이나 대학생이 구사하는 것, 대학교수가 구사하는 .... 초딩이란 용어도 쓰시는군요 센스만점!! ㅋㅋㅋ
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