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에 심겨진 밀알, 故이성철 선교사

[코람데오]

“이 사람은 나의 택한 나의 그릇이라”
도미니카 공화국에 심겨진 밀알, 故이성철 선교사
큰 충격에 휩싸인 어린 두 아들과 아내의 심령을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붙드시길…


아메리카대륙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총격 사건은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들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 열방과 운명이 연합된 선교사들의 생명 주는 섬김이 오늘도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긴급수술을 받던 이성철선교사(41세)가 25일 밤8시(현지시간)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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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선교협의회(Campus Mision Internacional,CMI) 소속 이성철선교사는 도미니카 현지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아이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던 자비량선교사였다. 아이티인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셀형태의 소그룹으로 복음을 전하고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등 15년간 남미를 섬겨왔다.

사건 당일에도 셀 모임을 마치고 온 가족이 함께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이다. 이선교사는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받았는데 사건 현장에는 9세, 7세의 어린 두 아들과 아내인 김성경선교사도 함께 있었다.

김선교사는 긴급 수술 후에도 생명이 위독했던 남편이 사망하자 실신하였고, 어린 두 아들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증상을 보이고 있다. 갑자기 당한 큰 충격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이성철선교사 가정을 현지 선교사들이 함께 돌보고 있다.

고(故)이성철선교사 가정은 현지에서 자비량으로 믿음선교(Faith Mission)를 재정원칙으로 사역해 왔다. 현재 약 500만원의 병원비가 청구된 상태이고 현지 한국인 교포사회와 기독교계가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다. 26일 주일(현지시간)에 입관예배가 드려지고 장례절차가 논의될 예정이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범인들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 있는데, 단순 강도라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면식범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성경선교사와 두 아들 영성(9세), 영광(7세) 딸 영원(2세)이가 있다. (제보:윤석진선교사)

◇ 다음과 같은 중보제목의 요청이 왔다.
1. 남겨진 가족들의 심령을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위로해 주시고 굳게 하여 주소서.
2. 모든 장례 절차에 함께 하시고 현지인 제자들에게 믿음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3. 이 일을 계기로 현지 한인선교사들과 교회가 연합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4. 밀알처럼 심겨진 고(故)이성철선교사의 생명이 이 소식을 듣는 열방 모든 곳에서 열매 맺게 하소서.
5. 고(故)이성철선교사의 사역이 힘있게 이어지게 하소서.
6. 영•육간의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채워주소서.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사도행전9:15-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12:24)

오! 주님! 사랑하시는 한 영혼이 아버지의 품에 안겼습니다. 주님께 반역하는 세상을 사랑하사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이 땅에 심으신 그 결단 앞에 경외함으로 섭니다.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에게 친히 열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던 이성철선교사님이 이 땅의 모든 수고를 마치고 천국에 입성하였습니다. “나의 택한 나의 그릇이라”외치시는 아버지의 품에 안식하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갑자기 당한 큰 충격 가운데 남겨진 아내인 김성경 선교사님과 두 아들 영성과 영광이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불가항력적인 십자가 은혜로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 주십시오. 비록 육신은 피눈물이 나는 반응을 하여도 그 심령은 하늘의 평안으로 채워주실 것 기대합니다. 주여!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이 일의 영광과 축복을 이 땅의 선교사님들에게 보여주사 십자가의 생명으로 연합되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만 섬기며 의지하던 이 가정의 모든 필요에 과부의 두렙 돈 같은 섬김이 이어지게 하여 주십시오. 한 알의 밀알된 이성철 선교사님의 생명을 통해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많은 영혼들을 선교사로 일으키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