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바른 모습
마 21:12-17
요 몇일 사이 내린 폭우와 장마로 인하여 우리나라 곳곳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길가던 차에 갑자기 옆 강물이 흘러 넘쳐서 차들이 그대로 물에 잠겨 사람들이 물 속에서 못 나와서 생명을 잃고, 축사나 양계장 논밭은 물론이거니와 사람 사는 집 마저 물에 잠겨 못쓰게 되고 산사태로 말미암아 집이 무너져 안타까운 생명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그 어떤 지역도 500미리 이상 5일 이상 비가 오게 되면 땅이 약하여지고 지반에 구멍이 생기고 균열이 생겨서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도로나 건축물도 무너질 수 있고 유실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아무리 겉을 단단히 하고 바깥을 든든히 하여 집을 지어도 그 밑바닥 즉 기초와 바닥이 약하면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그 유명한 산상수훈의 결론의 말씀에서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아무리 집을 든든하게 멋지게 지어도 비바람이 불고 폭우가 덮치게 되면 곧 무너지게 될 것이지만, 반석위에 집을 지은 집은 홍수가 닥치고 태풍이 불어도 든든하게 끄덕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시험과 환난과 고통과 어려움의 비바람과 폭우가 들이칠 때, 모래 위에 지은 믿음은 금방 무너져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신앙을 저버리게 되지만, 반석 위에 지은 믿음은 거센 풍파가 몰아쳐도 그 믿음이 변치않고 굳세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우리 예수님께서는 가장 잘 알고 계셨기에 자신의 집을 지으실 때 가장 든든한 반석위에 집을 지으셨습니다.
우리 저번 주 외운 암송구절 한 번 외워볼까요?
제 친구가 일년 열두달 그 한 구절만 우러러서 외운 말씀이라고 했지요.
바로 마 16:16 말씀입니다. 시작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유명한 베드로의 고백 뒤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16:18-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리라.
베드로란 이름 자체가 헬라어로 페트라 라고 말하는데 바로 반석, 굳건한 바위, 단단한 암석 이란 뜻입니다.
너는 반석이라. 내가 이 반석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다.
즉 주님은 자신의 집 교회를 세우시는데 그 교회를 어디 위에 세우시느냐 하면 아주 단단한 반석위에, 굳세고 강한 바위위에, 기초석 위에 자신의 집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2000년동안 아무리 모진 태풍과 폭풍과 홍수가 몰아쳐 왔어도 무너지지 않고 휩쓸려 내려가지 않고, 굳건하게 유지되어 온 것입니다.
왜냐하면 반석위에 세워진 집이기 때문입니다.
저번 주에 이어서 오늘도 교회에 대하여 배워보고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주에 교회는 네 가지 권세, 즉 파워가 있다고 했지요.기억나십니끼?
무슨 교회의 권세?
천국 열쇠를 가지고 있는 권세,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권세, 합심기도의 응답이 있는 권세, 주님이 함께 하시는 권세,
이러한 특권들 때문에 교회는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권세를 가지고 있는 기관이요 조직인 것입니다.
오늘은 이어서 교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하여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에 대하여 주님은 어떻게 교회를 정화시켜 나가는지 본문에서 잘 보여 주고 있으며 교회는 끊임 없이 주님이 바라시는대로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그럼 교회의 바른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1.교회는 세상과 달리 순수해야 합니다.
12절 말씀에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다 내쫓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엎으시고 돈장사하는 이들을 다 내어 쫗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가장 거슬리는 것이 바로 교회에 와서 돈장사를 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예배와 제사의 본질은 뒤로 하고 제사를 핑계로 제사제물을 파는 것에만 급급하는 비둘기제물을 파는 장사치들을 다 내어 쫗으시고 돈 장사하는 이들의 상을 뒤엎으신 것입니다.
그 어떤 복음서에도 주님이 이처럼 과격하게 직접 행동으로 표현하신 적이 없는데 이 성전정화 사건만큼은 직접 나서서 상을 엎으시고 매매하는 장사치들을 다 내어 쫓으시고 성전 제물로 쓰이던 비둘기마저도 다 흩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얼마나 깨끗하고 순결하고 거룩하게 유지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주님의 강한 열망과 의지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교회가 더럽혀지고 타락해져서 세상 장사치와 같고 시장과 같이 세상 이익과 이득만 탐하는 자리가 되고, 세상의 목적을 위해 교회가 이용되며 세상의 잡다한 여러 불결하고 더러운 것들이 교회에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으시고 스스로 교회를 정화시키시는 것입니다.
16세기 말 교회도 교회에서 돈장사만 하고 예배와 말씀이 형식화 되어져 가고 성직자와 성도들도 다 타락해져가니 주님은 교회의 순수성과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돈 장샇하는 교회에 큰 수술의 칼을 대시어 교회를 정화시키십니다.
그것이 바로 개신교 교회가 탄생하게 된 종교개혁입니다.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복음전파와 말씀증거와 예배가 되어야 하는데 교회가 그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무슨 상업적 목적을 위해서, 먹고 놀기만 위해서, 사람들과의 사귐과 친교를 위해서 ,무슨 정치적 목적이나 선동을 위해서 모인다면 주님은 그 상을 둘러 엎으시고 그 목적을 위해 앉아있는 의자들을 다 박살내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세상의 목적이나 더러움이 일절 묻지 않는 깨끗하고 순수하고 올바른 복음과 예배를 위한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서의 모습이 있는 교회를 원하십니다.
2,교회의 참 모습은 기도하는 곳입니다.
13절 말씀에 장사치로 변절된 성전 안에서 장사꾼들에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아야 하는데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도다.
주님이 원하시는 성전의 모습, 교회의 모습은 바로 기도하는 집의 모습입니다.
이 말씀은 원래 이사야 선지자가 사 56:7에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신 것입니다.
사 56:7-
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1)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사야는 주님의 집 즉 성전과 교회는 주님께 번제와 희생을 드리는 곳이며 그래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번제와 희생을 드리는 곳, 즉 교회는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곳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 예배가 있기에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로서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곳이 참된 모습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교회는 성삼위 하나님께 나를 구원하여 주신 그 은헤에 감사하여서 매주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그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나?
요한복음 4:24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주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영으로서 진리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예배해야 합니다.
즉 영적인 헌신과 영적인 교제 즉 영으로서 하나님께 드려져야 참 에배입니다.
교회는 영적인 교제와 헌신과 성령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내 육신의 만족과 안일과 만족을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류요 교제요 대화입니다.
교회 와서 기도도 안 한다면 그 신앙은 보통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충격을 받은 것은 어떤 성도들이 교회 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오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사람들과 악수하기에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공 예배시간에 대표 기도시간에 잠시 눈을 감고 있다가 땡 예배를 마치면 또 악수하기 바빠서 밖으로 나갑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라고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내 집은 악수하고 사람들하고 인사하는 집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물론 우리교회는 아니고 저 옆 동네 교회 이야기지만, 교회 와서 기도도 안하고 예배 참석하고 그저 모이고 먹고 인사하기에만 바쁘다면 교회는 그 참 모습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교회는 기도하러 와야 합니다.
즉 주님과 영적인 교제와 교류를 위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예배와 기도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교회에 온다면 바로 고치고 예배와 기도가 내 신앙생활의 가장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3.교회의 참 모습은 예수님께 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나아감으로 내 삶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14절 말씀에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6절 말씀에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즉 어린아이 같고 젖먹이 같은 미숙한 이들의 찬양도 온전하게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참 모습은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되시며 구원의 능력 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 에수님을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교회에서 없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온전하고 신실하게 드리는 것도, 간절하게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도, 마음다해 목청껏 노래하며 찬양하는 것도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아까 부른 찬송가 272장 가사처럼 고통의 멍에를 벗어리기 위해서는 예수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며 십자가 은헤를 받으려면 에수께로 나아가야 하며 영원한 평화의 나라에 이르기 위해서는 예수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 나아가서 예수님을 민나게 되면 그 다음 어떻게 될까요?
14절 말씀처럼 주님이 고쳐주십니다.
즉 내 삶에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게 됩니다.
꼭 내가 병자고 장애인이고 불구와 다리를 절고 맹인이라서 치유되고 고침 받는 게 아니라 내 삶의 문제와 염려와 걱정과 어려움이 고침받고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상처와 괴롭고 힘든 내 심령의 고달픔도 에수님께 나아가게 되면 에수님을 통해 치유되어지고 회복되어 지고, 점점 나아지는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가게 되면 내 삶의 문제와 가정의 문제와 직장과 사회의 문제도 치유되고 회복되어 지며 낫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서는 먼저 참된 영적 의사이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만져주시고 고쳐주셔서 나아지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마 11:28- 29에서 주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주님께 나아가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쉼을 얻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온유한 성품을 배우게 되면 우리 마음이 쉼을 얻게 됩니다.
쉼이란 단순히 휴식과 무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있어서 어긋나고 곡해되고 잘못되고 비뚤어지고 그릇되고 장애가 있는 나의 삶과 몸과 심령이 회복되어 지고 치유되어 지고 바르게 되고 온전케 되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의 참 모습은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께 나아가게 하는 것이요.
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내 삶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가장 든든하고 굳센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우리교회도 교회의 참 모습인 순전하고 온전한 교회, 기도하는 집인 교회, 예수님께 나아가는 교회로 늘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