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빵 기억나세요?? 지금도 막힌 도로를 지나가다보면...옥수수술빵이라고 팔지요??
결혼해서 아름이 4살때.....시어머님께 술빵(막걸리빵) 만드는 방법 알려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반죽에 막걸리를 넣으시더니....랩을 씌어 비닐하우스(건조장) 속에 반나절 보관하시더라고요...
따뜻한 곳에 보관해야 반죽이 부풀어오른다고요 .......*^^*
추억속의 엄마표 간식....술빵.....만들어볼까요???
만약..술빵 드시고 취하실것 같다...생각하신분은 드시면 안되요...
재료: 밀가루3컵(박력분.중력분 모두 가능). 막걸리1컵. 계란3개. 설탕4/5컵. 소금1/4T.
베이킹파우더1/2T.콩(또는 건포도.옥수수통조림. 완두콩)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깍아서 계량하세요...)
=> 막걸리는 서울생막걸리를 사용했습니다....
=> 막걸리는 따뜻한 상태를 만들어주세요...(실온에 꺼내놓기). 계란도 실온에 미리 꺼내놓기...
어제 건희는 큰접시에 한가득 찐 술빵을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설탕양은 조절하세요...저는 너무 달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아름이가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땅끝마을로 2박3일 일정이라는데요...
아침에 아름이 도시락 싸주면서....좋아하는 아름이 보니.....행복하더라고요...
작년에 극기훈련갈때...용돈가져오지 말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아름이는 용돈을 안가져갔는데요...
다른 친구들은 다 돈을 가져왔데요...그래서...아름이는 휴게실에서도 군것질 못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이번 수학여행에는 용돈을 넉넉히 줘야지 했는데요....아름아빠가 2만원을 몰래 주었다네요...
아름아빠도 용돈 별로 안남았을텐데.....
딸래미 수학여행가서 친구들과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있는돈 털어준 남편......
저의집은 이렇게 사소한 것에 행복하고...서로 챙기면서 살아갑니다....
제가 요새 바쁘다고...집안일을 잘 못해요....청소도 매일 못하고요...
이럴때 도와주는 가족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요....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요....승리 하세요 *^^*
** 출처 : 김진옥 요리가 좋다
더 많은 레시피를 보시려면 ==> http://hls3790.tistory.com
|
첫댓글 넘 맛있게보여요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아이들과 신랑은~ 완전~ 복덩어리~ 엄마와 아내를 두셨네요^^ 꿀걱~ 넘 맛있겠당^^
요리도 요리 이지만, 옥 선생님의 글이 너무 감동스럽네요. 눈물이 많은 저는 저희 가족들 생각하면서 위의 글 보고 눈물이 고였어요... 남들은 왜 눈물이 고일까 하시겠지만, 전 조금의 감동만 있으면 바로 눈에 눈물이고여서...
요리와 함께 선생님의 글들이 마음에 확 와 닿아서 인기가 많으신가봐요^^
너무나 좋은 간식거리네요!!~~
안그래도 도우미 언니와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준 막걸리빵 생각나 얘기 했는데,
언제 날잡아서 한 번 해보자 했어요. 따끈따끈 맛나보여요.
정말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술빵 생각이 납니다 카페에 소개되는 요리들을 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려고 하네요... 나도 잘 할수 있을 것 같은... 이제 날씨도 싸늘해 지고 .. 다뜻한 빵 만들어 보고파요
어릴때 엄마가만들어주던 술빵 ㅋ ㅑ~저 이런걸 미리알앗다면 제가만들어먹엇을껄...아들가졋을때 저 술빵이 어찌나 먹고싶엇는지...막걸리냄새가 폴폴 나던 ㅋㅋ
옥수수 술빵 무지 좋아하는데....^^
냉장고에 있는 막걸리로 저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어릴적 맛이 느껴질려나..ㅎ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