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일찍 올렸어야 했는데 애기 키우다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에 남편과 함께 괌여행을 다녀왔는데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 다른분들 참고하실 사항이 있을까봐서욤 ^^*
여행일정 4월 19일 -27일 4박 5일
호텔 괌 pic 골드
1.첫째날 4월 19일
인천공항으로 가기위해 대구에서 11시쯤 고속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해서 3시 30분 정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부부는 인천공항이 처음인 관계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티켓팅을 했습니다.
액체류 반입금지라고 해서 화장품도 샘플 제일 작은거하며 용기당 100ml을 안넘길려고 노력했는데 별로 검사를 안하시더라구요. 약간 허탈했다는 ;;
괌으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 8시 비행기라 일단 밥부터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이곳저곳 다니다 3층인가 올라가서 갈비탕이랑 우거지 정식을 먹었는데 너무 비쌌다눈 우린 식당이 여기밖에 없는줄알고 할수없이 배를 채워야 겠다는 생각에 먹었는데 알고보니 면세점 쪽으로 들어가니 식당이며 페스트푸드 식당이 얼마나 많던지.... 좋아하는 kfc도 있고 롯데리아도 있었는데 비싼 저녁 먹었다고 남편이랑 푸념 엄청했습니다. 시간도 때울겸 면세점 구경했습니다. 근데 인터넷 면세점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눈팅만 엄청 하고 왔습니다.
면세점 구경도 지겹고 해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티비만 열심히 보다가 왔네요.
시간되어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재미없는 비디오만 열심히 보다가 괌에 도착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괌에 도착하여 입국심사 받고 근데 입국심사하는데 줄만 굉장히 오래서있고 별로 질문은 안하더라구요. yes. no . 이정도만 한것 같네요.
사실은 남편이 다 말해서 전 머라고 말도 안했어요. ㅡ.ㅜ;;
가이드분이랑 입구에서 울팀 모여서 pic 호텔로 향했어요.
괌날씨자체가 후덥지근해서 에어콘 안틀면 너무 덥더라구요 새벽인데도.
공항에서 정말 10분 정도 가니깐 호텔에 도착했어요.
가이드분이 다 알아서 설명해 주시고 내일 아침 아니 오늘 10시경에 만나자는 말을 하고 각자 자기방으로 헤어졌어요.
호텔내부는 좋은데 객실은 영 아니더라구요. 한 우리나라 오래된 콘도 정도(?) 사람들이 워낙 pic 이러니깐 전 객실도 꽤 좋을줄 알았는데 좀 실망했어요.
그래도 넓고 전망은 좋더라구요.
이래저래 짐을 풀고 에어콘 틀고 일찍 잤습니다.
2. 둘째날 4월 20일
9시경 일어나 준비하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음식들이 다 예술로 맛있더라구요.
워낙 어른들이 해외나가면 김치생각이 난다는둥 이러시던데 전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침부터 한 3접시 정도 비웠습니다. 김치 정말 맛있어요. 음식이 입에 짝짝 달라붙더라구요. ^^;;;
아침먹고 울팀들 모여 사랑의절벽 등등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1시쯤 이어서 점심을 먹으로 하나야로 갔습니다.
요긴 일식당인데 점심때는 중식당하고 같이 영업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만
그래서 식사를 했는데 일식당은 그래도 철판요리도 있어서 맛있었는데 중식당은 정말 제입에 안맞더라구요. 거진 먹지를 않았네요. 과일정도만 먹었어요.
남편이랑 물놀이 살짝쿵 해주고 슬라이드 한 20번 정도 탔네요.
근데 우린 물놀이 정말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실망이였어요. 여행사 직원말로는 캐리비안베이 생각하면 된다고 하길래 엄청 좋구나 싶었는데 워터 슬라이드 한 20m 정도밖에 안되고 물놀이 40가지 있어도 딱 이용하는건 몇가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급실망 했다는.....
남편이랑 이것 저것 쫌 해보다가 저녁에는 쇼핑갔습니다.
우린 돌아오늘 날까지 쇼핑 엄청 했어요.
안가본곳 없이 구석구석 다 돌아다녔어요.
울오빠 신발 엄청 싸다는 gpo 갔습니다. 1주일 버스표 사서 버스 타고 댕겼어요.
1장에 10$ 하거든요. 그거 사서 둘이 엄청 버스타고 댕겼어요.
버스는 일본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니더라구요 한국사람은 거진 없어요. 일본사람 엄청 시끄러워요. 완전 일본에 수다쟁이들 같더라구요. 울 신랑이랑 저랑은 조용히 창밖만 보고 갔어요 ;;
gpo에 도착해서 풋머프 찾아가서 신발 골랐습니다. 근데 울신랑이 마음에 드는건 싸이즈가 없어 슬리퍼만 사가지고 왔네요 나이키꺼. 다음 간 곳이 ross 매장인데 이 매장은 꼭 울나라 명동의류(?) 같이 옷걸이에 옷 쫙 걸어두고 점원없이 자기가 골라가는곳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월상품들이라 가격도 다 엄청 싸구요. 이곳에서 제운동화 fubu꺼랑 조카신발puma 등 여러가지 샀어요 애기들 옷도 많은데 하나하나 볼려니 시간이 엄청 빨리가더라구요. 저녁시간이 다 끝나가서 일단 오늘은 살짝 맛만 보자고 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스카이라운지 저녁식사시간이 끝나는 바람에 남편이랑 그 옆에 식당 비스트로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 스테이크 맛있다고 소문(?)이 났길래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도 좋고 남편이랑 저랑 너무 좋았어요. 싼물건도 사고
객실로 올라가 사온 짐을 풀고 썬크림이랑 물놀이 할때 입을 위에 티셔츠 사러 k마트에 갔습니다.
우리나라 이마트 정말 맞구요.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우리 애기가 9개월이어서 애기용품 많이 봤는데 한국에서 구매대행 사는것 보다 어떻게 보면 더 비싸더라구요. 워낙 싸다고 많이들 하셔서 기대 엄청하고 갔는데 별로 산것은 많이 없었어요.
수영장 기저귀. 거버 핑거푸드(핑거푸드 울나라에선 4천원대인데 거기선 2,800 하더라구요). 거버이유식( 이것도 많이 샀어요 한 8센트정도).썬크림.알로에 젤. 맥주 등등 일단 그정도만 사고 왔어요. 갈때는 버스타고 올때는 남편이랑 걸어서 왔네요. pic에서는 걸어서 한 10분 정도만 하면 되기때문에 쉽게 갈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참 k마트는 24시간이에요. 그래서 낮에는 k마트 안가고 저녁먹고 한참 심심하면 그때 k마트 갔네요.
하루가 어찌나 빠른지 쇼핑 너무 많이 했더니 힘들더라구요.
완전 지쳐서 잤습니다.
첫댓글 이렇게 후기를 남겨주시다니~^^ 감동이에요^^ 원래 PIC 객실이 좀 침침하고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객실이 크고, 침대도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해보이세요.^^ 많은 회원님께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신나게 노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