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보은 순례길(탄금대~종댕이길 돌며)충주호와 벗하다,
오늘은 17차 아리수 보은 순례길 가는 날입니다,
작년에 가고 올해는 코로나가 워낙 극성이라 잠시 멈추고,
대신 서울 둘래길로 일원회 걷기명상 길 대체하며 코로나가 소멸되기를 기다려보았죠,
그러나 계속이라 조심 조심 하면서 17차 아리수 보은 순례길을 추진하여 봅니다,
태영아파트 앞 포스빌앞에서 07시 출발~ 충주 탄금대~열두대~대흥사~
종댕이 길 심향산 입구~제 1전망대~ 정자~충주호 전망대~
윗종댕이길~출렁다리 ~상종마을~ 심향산 입구 주차장 (총 4.73km 19,830걸음, 시간은 3시간 11분 소요되었습니다,)
심향산 종댕이 길은 걷기명상 길로 넘 알려져 있습니다,
충주호가 넘 아름다워 그야말로 걷기명상으로 온 천하가 꽃들의 향연을 펼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즐겼습니다,
탄금대에 도착하여 주위 경관을 관찰하고 열두대로 향합니다,
탄금대 사연 노래비와 충혼탑도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탄금대 오솔길을 걷습니다,
탄금대 공원에서 기념촬영 한장 남기고,
이리도 이쁜 솔밭길이 우리들을 반기며
걷기명상 길 함께 걷자고 솔향기따라 탄금정으로 향합니다,
탄금대 사연- 노래비는 =주현미가 불러서 더욱 유명한 노래입니다,
-탄금정 굽이 돌아 흘러가는 한강수야,
신립장군 배수진이 여기인가요,
-열두대 굽이치는 강물도 목메는데,
그 님은 어디가고 물새만이 슬피우나,
-송림이 우거져서 산새도 우는가요,
가야금이 울었다고 탄금인가요,
-우륵이 풍류읊던 대문산 가는 허리,
노을진 남한강에 님부르는 탄금아가씨,
탄금대 대흥사 연력안내도 한번 읽어보며,
신립 장군 순절비각(위)
배수진을 치고 최후까지 전투에 임했던 신립의 전공을 기리는 비각이다.
탄금대 열두대 아래에 있는 대흥사입니다,(아래)
주위 경관도 아담하게 잘 정비된 모습입니다,
제가 20대에 이 절에서 하루밤 잠자리 한 곳이기도 하여
정겹운 마음으로 기웃거려 봅니다,
열두대에 도착하여 추억만들기 짤깍,
-저 멀리 지난번에 지나온 걷기명상 길 이 아련히 보이네요,
열두대 전경입니다,
배수지진( 背水之陣 )...............
물러설 수 없도록 물을 등지고 적을 치는 전법의 하나로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경우의 비유하는 말이다.
그러면 신립장군은 누굴까
그는 만주벌판에서 여진족을 물리치면서 기마병을 잘 활용하여 승리했던 인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삼도순변사가 되어 충주로 출전 하게 된 인물이다.
그런데 그는 왜 충주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기마병을 활용하지 못한것일까
그리고 왜장(倭將)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이끄는 왜군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산악지대는 왜 피한걸까
여려 의문점이 남는게 사실이다.
신립장군은 1567년 무과에 급제하고 두만강 주변애 출현하는 여진족을 물리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인물이다.
하지만 양가의 처녀들을 첩으로 삼는다는 이유로 삼사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는등 이유없이 부하를 참형에 처하여
탄핵을 받는등 문란했던 사생활과 포악한 성격등 개인관리를 제댜로 하지못했다는 평도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선조의 부름을 받았을까...
아이러니한 이야기이지만............
어째튼 선조의 부름을 받은 신립은 8천 여 군사를 이끌고 충주로 나가는데....
왜군의 형세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원을 데리고 새재인 조령으로 가는데....
그를 수행했던 김여물은 저들은 수가많고 우리는 수가 적으니 직접 부디칠수는 없다 하여 요새를 지키면서 방어하는게 적합할거라는 간언을 하지만 신립은 이곳은 산악이라 기마병을 이용할수 없의 들판에서 싸우는게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아마도 신립은 자신의 주특기인 기마병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조령을 포기하고는 탄금대에서 베수진을 친다.
하지만 충주지역은 들판이긴 하지만 갈대밭이라 기병들의 활동의 제약이 있었고
또 전날 비가 와서 진흙탕이라 기마병을 제대로 움직일수 없었고
또 왜군들의 조총에 군사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또 많은 군사들의 퇴로가 막혀 익사하면서 참패 했던것이다.
어째튼 열심히 싸우긴 했지만 열적수세에 밀려 참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신립은 왜군과의 전투에 패전하자
이곳에서 물결을 따라 내려가다 중앙탑면 창동 암벽에 자화상을 그려 놓고 강물에 뛰어들어 순절하였다는데,
자결한 후 시신을 찾지 못하다가 어느 날 낚시꾼이 잡은 잉어의 배에서 나온 옥관자가 신립 장군의 것으로 판명되어
그 자손들이 안장하였다 전해진다.
신라 진흥왕 때인 552년 악성(樂聖)으로 불린 우륵(于勒)은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귀화했다.
진흥왕은 우륵을 반기며 국원(충주)에 거주하게 했다.
그리고 신라의 청년인 법지, 계곡, 만덕을 선발해 악(樂)을 배우게 하고 우륵을 보좌하도록 했다.
이런 연유로 우륵은 만년에 멸망한 가야국을 떠나 충주에 우거했다.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나지막한 산은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우륵은 이곳의 풍치를 탐미하여 산 정상에 있는 너럭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다.
이곳이 바로 우륵이 금(琴)을 탄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탄금대(彈琴臺)’다.
우륵이 연주하는 가야금의 미묘한 소리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고 곧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탄금대 주변에는 지금도 가야금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칠곡리(칠금동), 금뇌리(금능리), 청금리(청금정) 등의 마을 명칭은 모두 가야금과 관련된 것이다.
탄금대는 충주시 근처에 있는 대문산(108m)의 정상을 지칭한다.
산 아래로 남한강이 흐르는데 강변에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고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절벽을 따라 강물이 휘감아도는 탄금대는 남한강과 너른 들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강줄기의 모습은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벼랑에 위치한 열두대에서 가장 잘 보인다.
정상부에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탄금정이 있고,
동쪽으로는 계명산과 남산이 솟아 있으며 아래로는 충주 시가지와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탄금대는 임진왜란의 참혹한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도순변사였던 신립(申砬)은 8,0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와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이끄는 왜군에 맞서 탄금대에서 격전을 치렀다.
그는 배수진을 치고 물밀듯이 밀려오는 왜군에 대항해 싸웠으나 전세가 불리하여 결국 패하고 말았다.
신립은 이곳 탄금대에서 남한강에 투신하여 장렬하게 최후를 마쳤다
탄금정 솔밭에서 기념촬영 남기고,
대흥사 를 전망하여 본다,
대흥사 대웅전에서 법신불 사은님을 불러봅니다,
서서히 종댕이 길따라 이어지는 이쁜 길,
길이 넘 이쁜 길입니다,
충주호 종댕이길은 충주호를 시원하게 내려다보며 동시에 자연 그대로의 숲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호수와 숲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휴식의 길입니다.
종댕이길의 종댕이는 근처 상종ㆍ하종 마을의 옛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충청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어원이다.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렀다.
걷기 열풍에 전국 어디에 가드라도 걷기 길은 넘 이쁘게 정비되어 있다,
아리수 보은 순례길따라 충주에서 제천으로 향하는 우리들은 걷는 중에 주위의 명품 길을 놓치지 않고 걷기를 즐기려한다,
오늘은 충주에서 제천으로 걷는 길이라, 충주의 탄금대를 둘러보고, 다시 여기의 종댕이길도 걷는다,
별을 찻아서 라는 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수초섬은 충주호의 수질을 개선시키고
어류와 조류에게는 서식지를 만들어주며 우리들에게는 멋진 아름다움을 만들어 주고 있다,
저 아래 출렁다리가 아련히 보입니다,
온 천지가 꽃이고 지금 이 순간의 우리들 당신도 꽃이요, 나도 꽃이리라,
사계의 바람과 햇빛을 가득히 담아
마음에 개켜 둔 이야기 꺼내
아주 짧게라도 한구절 시를 써야하리,
-네가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가?
오온이 공한것을 비추어 보면 我空이리라,
만지면 물소리가 날 것 같은 야생화여!
이렇듯 흠도 티도 없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말문이 막힌다,
정자에서 충주호를 바라봅니다,
이 정자아래에서 맛나는 점심을 해결하고.
나무가 나무에게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며 - 키스 나무라-
충주호를 배경으로 멋진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네요,
일원상 서원문, 반야심경 독송하며 걷기명상입니다,
법정스님 말씀에 벗꽃과 매화꽃은 활짝 피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짧고 이내 덧없이 져버립니다,
생사를 가장 짧은 순간에 극적으로 표현하는 화려한 꽃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야말로 무상을 찰나에 보여줍니다,
해골을 보고 인생무상을 공부하라는 관법보다는 훨씬 더 아름답고 운치 있는 수행법은 아닐지 무상설법을 받들어 봅니다,
생의 무상(無常)함을 느껴보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매화는 반개했을 때가 아름답고, 벗꽃은 만개 했을 때가 아름답고,
복사 꽃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름답고, 배꽃은 가까이서 봤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법정스님 말씀이 생각나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봄 터널을 지나갑니다,
비박장소로 최고의 적격지인 이 장소에서 간식을 즐겨봅니다,
충주호의 별을 찻아서,
한발 들어 별을 찻아봅니다, ㅎㅎㅎ
벗꽃들이 흐날리는 풍광을 즐기며 충주호를 병풍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쁜 충주호 위 테크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며 간식도 즐긴 장소입니다,
대종사 교화단 훈련을 강조하시면서 말씀하시었다.
-행정은 없애도 교화단은 없앨수 없다.
이리도 교화에 온 정성을 바치신 대종사님의 그 광대심을 신성으로 받드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대종사님 부촉품 제18장 말씀하시기를-그대들이 나의 법을 붓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여 후세에 전하는 것도 중한 일이나,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만고 후세에 이 법통이 길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은 더욱 중한 일이니,
그러하면 그 공덕을 무엇으로 가히 헤아리지 못하리라.
제19장 말씀하시기를,
"스승이 법을 새로 내는 일이나,
제자들이 그 법을 받아서 후래 대중에게 전하는 일이나,
또 후래 대중이 그 법을 반가이 받들어 실행하는 일이 삼위일체 되는 일이라,
그 공덕도 또한 다름이 없나니라"
대종사님 부촉말씀 따라 걷기명상 교화의 선봉 일원회 입니다,
유리 잔도를 걷습니다,
유리아래에는 시퍼런 물결이 펄럭이 공포심을 일으키는 유리테크 길도 걸어봅니다,
-무유공포- 공포없는 나로 키우는 종댕이 길입니다,
-원리전도몽상-뒤바낀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니
-구경열반 - 청정한 마음으로 열반에 들어가며-
출렁다리로 한번 더 나를 흔들어 점검하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삼세제불 의 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최상의 정각을 얻느니라,
종댕이 고개를 넘어가니 이쁜 정자가 나오고,
고요한 봄길입니다,
저 아래에 정자가 보입니다,
대각의 달입니다,
우리들의 축일 기쁨의 달입니다,
축복의 달!
나도 어떻게 해야 나의 달로 만들어 갈수 있을까?
등불 하나를 켜면서 던져보고 싶은 화두입니다,
-온 천하가 봄의 아름다움을 피어나게 하고 있네요,
원불교의 대각 개교절, 부처님 오신날, 부활절
모두 가 무르익은 봄날에 앞서거니 뒤서기니 사이좋게 모여 있는 것도 또 다른 조화와 화합을 주문하는
이 시대의 메시지로 읽힌네요, 세계가 한송이의 꽃이 네요,
ㅇ윗종댕이정을 지나니
종댕이 고개를 넘거가며, ㅎㅎㅎ
파란 충주호 넘어 멀리 소백산 연봉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정자에서 잠시 대 자연의 춤추는 장면을 바라보며,
종댕이 고개를 넘어가며,
봄이 펄럭이는 충주호 종댕이길
청정한 나로 만들어 주신 법신불 사은님께 이 기쁨 바치는 행복을 만끽하며,
충주호 유리잔도 를 건너갑니다,
유리아래에는 천길 물결이 출렁이네요,ㅎㅎㅎ
은결님 무섭다고 절절 매며 걷기하였죠, ㅎㅎㅎ
즐거운 유리잔도 였습니다,
종댕이 길의 아름다움,
솔밭길따라 교화깃발 흔들며,
아리수 보은 순례길 기를 흔들며,
나는 교화하리라,
대종사님 큰 뜻 받드는 충실한 교도가 되리라,
공부도 열심히 하리라,
내 마음의 깃발을 흔들어 봅니다,
지나온 충주호 종댕이 길 을 바라보며,
출렁다리 건너서 원점회기 걷기명상 길입니다,
2021년 4월 7일(수)=07시 포스빌 앞 출발- 오후 1시30분에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상종리 마을에서 넘 시원하고 맛나는 아메리카 노 한잔으로 오늘의 하산길 마무리 하고 서울로 귀경하였습니다,
함께 하신 일원회 총무님 과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다음 일정은 충주에서- 제천넘어 가는 2번째 코스입니다,
-다음 구간 을 차량으로 오지 기행(오토 트레킹)도 즐거이 만들어 보며,
다래순 나물케기도 즐기며,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오후 6시10분에 신도림 법동지 운영하는 두리랑에서 간단한 저녁을 즐기며 오늘의 일원회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