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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의 모든 것을 정리!
2005/08/01 17:58 | ||||||
화이티아
조회수 : 28,089 | ||||||
이 만화는 리니지를 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거북이 님의 새로운 작품!
인기리에 연재되고있는 "못말리는 여행자들"의 일부분이다. 어딜 들어오라고 하는갈까? 성같지는 않은데.. 이 장소에서 새로운 혈원을 맞이하고 축하 파티도 연다. 이 장소는 무엇일까? 바로 혈맹원의 모임터 아지트이다. 그런데 상당히 뭔가 있어보인다. 아지트는 클2때부터 자리를 잡아 지금은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있다. 대부분의 아지트가 주인이 있고 또 아지트를 모르는 유저는 거의 없다. 어딘가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부러움이 되는 그들. 그들의 아지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 리니지2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경매형 아지트(경매를 통해서 획득)는 모두 18개가 존재한다.
▶ 이 18개의 아지트는 어떤 방식으로 주인을 얻게 되는가? 바로 입찰 방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혈맹레벨 2 이상의 혈맹주 만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각 마을의 경매관리인을 클릭하면 매물로 올라온 아지트를 볼 수 있는데 그 중 한 곳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각 아지트 별로 정해진 일시까지 입찰 된 금액 중 최고가를 적어낸 혈맹 주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경매관리인은 혈맹창고에 맡겨진 아데나를 원천 징수하게 되므로 입찰가를 쓰기전에 그 금액만큼을 혈맹창고에 꼭 넣어둬야 한다. 한 번 적은 가격에서 추가적으로 기한내에 입찰가를 올릴 수는 있지만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매 기간이 종료되면 최고 입찰 가를 써 낸 혈맹에게 아지트가 낙찰되며 만약 최고 입찰 가를 써 낸 혈맹이 두 개 이상일 경우 가장 먼저 입찰한 혈맹에게 낙찰되게 된다. 아지트가 낙찰되는 동시에 해당 아지트에 입찰했던 모든 혈맹주의 채팅창에는 어느 혈맹에게 아지트가 낙찰되었다는 메시지가 출력되고 낙찰 시각에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은 입찰자는 경매관리인을 통해 혹은 혈맹 정보창의 본거지 정보에서 낙찰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주의) 낙찰이 되기전에 입찰을 취소한다면 10%의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혈창고로 들어온다. 입찰의 취소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결정하자.
▶ 아지트의 유지 아지트를 소유한 혈맹은 1주일 마다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최초 아지트는 소유한 시각을 기준으로 7일(168시간)이 되는 시각에 혈맹 창고에서 자동 지불된다. 따라서 혈맹 창고에 아지트 임대료를 미리미리 넣어놔야 안전하다. 섭다나 다른 여러가지 이유(비록 시스템 내적인 상황이라해도)로 시간이 지나버리면 진정을 통해서도 아지트를 돌려받기 힘든 상황이 되기도 한다. ▶ 아지트의 모습와 기능 가장 인기있는 아덴성의 한 아지트를 방문해 보았다.
▶ 입찰방식이 아닌 공성으로 얻게되는 아지트, 파괴된 성채. 파괴된 성채는 점령형 아지트의 일종으로, 경매를 통하지 않고 NPC와의 공성전을 통해 소유권을 얻을 수 있는 아지트이며 기존의 공성전과 달리 매주 NPC와 공성전이 치러지게 된다. 성을 차지한 혈맹에게 성채의 소유권이 일주일간 유지되게 된다. 1. 점령전 시각 성채 점령전이 벌어지는 시각은 최초의 점령전 이후 일주일마다 동일한 시각에 벌어지게 된다. 2. 참가등록 점령전 전에 아지트를 획득하고자 하는 혈맹은 미리 참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는 혈맹 단위로 이뤄지며, 혈맹레벨 4이상의 혈맹주만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미 다른 아지트를 소유한 혈맹은 불가능 하다. 신청은 성 외부의 전령NPC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점령전 시작시간 2시간 전까지 등록하여야 한다. 성채 점령전에 참가한 혈맹은 동시에 다른 아지트의 점령전이나 공성전에 참가 할 수 없다. 3. 공성시작 정해진 시각이 되면 공성이 시작되면 성채 내부 및 주변 영역은 전장으로 지정되고 이미 성채안에 들어와 있던 플레이어는 밖으로 튕겨지게 된다. 그리고 성채 점령전에 등록 된 혈맹주는 진지를 구축할 수 있다.
4. 승리조건 점령전은 1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성 안에 있는 성채의 대장NPC를 죽이는 데 가장 높은 공헌도를 기록한 혈맹이 아지트를 소유하게 된다. 대장NPC가 죽게되면 점령전은 바로 종료되며 모두 밖으로 튕겨진다. 그리고 성채의 문은 점령전에 주어진 1시간이 끝나면 소유한 혈맹이 열수있다.
▶ 아지트의 장단점
아이러니 하게도 아지트의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한다. 1. 모이기 쉽다. 하지만 자리세가 어마어마하다. 아지트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그에 따르는 비용은 가장 큰 단점이다.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게임 내 혈모. 혈모의 장소는 기란신전, 아덴신전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혈모를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방해를 받기도 쉽고 이동하는 텔비와 시간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아지트가 있다면 500아덴의 "아지트 귀환 주문서"로 단번에 해결! 공중장소인 신전이나 그밖의 장소에서 모이는 것보다는 간편하고 뽀대난다. 하지만 한 혈의 혈원수는 보통 40명 내외, 자주 접속하는 혈원은 30명을 넘어서기가 힘들다. 그 30명이 한주동안 아지트를 유지하기 위해서 내는 비용은 최저 50만 아덴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하면 250만 아덴까지도 든다. 그럼 적어도 한 사람앞에 한달동안 유지비 명목으로 20만 아덴 이상은 걷어야 한다. 사냥을 자주하는 고렙 유저라면 적은 부담이라 생각하겠지만, 사냥을 자주 못하는 특히 저렙 유저한테는 거다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아지트를 입찰할때 드는 초기비용도 만만치 않다. 가장 인기있는 아덴성의 아지트 기준가는 오천만원. 경쟁을 위해서라면 오천만원 이상의 가격을 적어내야 한다는 얘긴데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2.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인기있는 아지트간 혜택 차이가 크고 비효율적이다. 위에서 자세히 소개한것 처럼 아지트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다.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텔레포트 기능이다. 텔레포트 기능은 아지트가 위치하고 있는 마을의 인근 사냥터와 마을에 500아데나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동이 가능한 기능이다. 하지만 인기있는 사냥터의 텔이 가능한 아지트가 더 유용할 수 밖에 없다. 글루디오성 아지트까지는 저렙들을 위한 텔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글루딘 마을의 아지트는 비교적 높은 입찰가와 쓸모없는 텔레포트 기능으로 대부분이 비어있다. 그리고 많이 쓰이는 기능이 보조마법 기능이다. 보조마법은 솔로잉 시 유용한 버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버프를 구걸하거나 밀대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은 감소시켜준다. 하지만 아지트의 등급별로 단계가 나눠져 있는데 가장높은 8단계의 버프를 받아도 완전하지 않다. 어떤 버프는 좋은레벨 주면서 어떤 버프는 낮은 레벨의 버프를 주니 버프를 받아도 클래스별 필요한 버프에 따라 좋은 기능이 되는 혈원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기능이 되어버리는 혈원으로 나위어 지는 것이다. 아이템 생산기능은 생산되어지는 아이템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큰 불편함이 없을 뿐더러 한 시간에 아주 극히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혈원은 극히 극소수가 된다. 3. 한번 입찰 받은 아지트는 임대료만 잊지 않고 지불하면 영구 소유가 가능하다. 다른 혈맹들이 아지트를 얻고 싶어도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대부분의 아지트들이 초기에 입찰을 받으면 계속 사용하게 된다. 입찰가가 비싸기도 하고 유지지만 잘 내면 영구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아지트가 쓸모가 없더라도 유지를 한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혈맹들이 아지트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성은 공성과 수성을 통해서 주인을 바꿀 수 있다지만 아지트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혈맹의 아덴이 다 떨어질때나 실수로 임대료를 못내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4. 무료 아지트 성채? 하지만 혈원들의 경험치는? 성채공성에 성공하면 1주일동안 아지트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추가기능은 돈이 들어간다. 하지만 어느 혈맹에서 1주일동안 아지트를 사용하기 위해서 혈원들의 시간과 노력과 경험치를 감수하려고 할까? 레이드 차원의 단합대회가 아닌이상 아지트만을 위해서는 무리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성채 아지트의 추가기능은 그렇게 썩 좋은 편도 아니다. 조사에 도움을 주신 프렌즈 혈원분들 ▶ 맺으며. 아지트의 소유는 소유하지 못한 혈맹과 다른 "무언가"를 시사한다. 그것이 겉으로만 드러나는 것일지라도 아지트를 입찰하고 유지할 수 있는 혈맹의 경제력, 그리고 아지트에서 주어지는 혈맹원들의 특권과 근거지라는 공통된 분모로 느끼는 그들만의 결속력. 이런것들이 "아지트"라는 특이하고도 매력적인 시스템에 탐을 내고 많은 관심을 갖게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드는 초기 비용과 유지비, 불완전한 혜택, 그리고 독점적 사용과 아지트란 시스템에 대한 불투명한 홍보는 아지트 소유에 대한 관심을 잃게 하거나 아지트를 소유하고 있지만 돈먹는 골치덩어리로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된다. 아지트 소유에 대한 차별화를 둘 생각이었으면 높은 비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지트를 탐낼 수 있는 어떤 무언가를 제시해야 하지 않나 라는 아쉬움이 든다. 5천만원 이상의 낙찰비용과 매달 500만원 이상의 유지비용으로 지금의 아지트를 낙찰하라고 한다면 솔직히 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어릴 때 집 안이나 집 밖에 친구들밖에 모르는 아지트를 만들어 두고 여러가지 보물을 모아서 숨겨두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너무나 초라한 공간이었지만 우리들에게는 최고였던 그 곳에서 작은 꿈을 키웠다.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살펴본 리니지2의 아지트 시스템. 클로니클4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들의 아지트는 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무척이나 기다려 진다. 아지트 기능 조사에 도움을 주신 카아 군주님 SaTanking군주님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