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시험과목이 변경되면서 행정학 공부방법도 조금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시험제도 변화, 행정학 과목의 특징, 행정학 시험문제 난이도 예상, 행정학 공부 방법 등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계점 올림
<2021 이후 국가직 7급 합격을 위한 행정학 공부방법>
1. 시험 제도의 변화
시험과목 | 행정 직렬 |
일반행정 직류 | 인사조직 직류 |
제1차 (객관식) | 필수 | 영 어 : 영어능력검정시험(예 : TOEIC 700점 이상) |
한국사 :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 이상) |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 최종 합격인원의 10배수 |
제2차 (객관식) | 필수 |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 헌법, 행정법, 행정학, 인사·조직론 |
4과목(과목별 25문제) 점수의 합계 순으로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 |
2. 행정학 과목의 특징
(1) 행정학은 종합과학이다. 행정학은 기본적으로 정치학과 경영학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학문이며, 법학, 경제학, 심리학 등을 바탕으로 형성된 학문이다.
(2) 행정학은 공부할 범위가 넓다. 행정학 시험범위에는 행정학 총론 외에 정책학, 조직이론,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지방자치론, 행정책임 및 통제, 행정개혁론, 전자정부론 등이 모두 포함된다.
(3) 행정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추상적이고 모호하다. 새로운 이론이나 제도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4) 행정학은 이해할 사항과 암기할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3. 행정학 시험문제 난이도 예상
(1) 행정직렬 일반행정직류의 경우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4과목 점수의 합계로 필기시험 합격자가 결정된다(인사행정직류의 경우 경제학 대신 인사조직론).
(2) 과목별로 25문제가 출제되고 4과목 점수의 합계로 필기시험 합격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 ‘상’으로 볼 수 있는 문제가 7~8문제 정도 출제될 것으로 본다(‘상’ 30%, ‘중’ 40%, ‘하’ 30% 출제될 경우).
(3)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이론이나 제도, 기출문제에서 출제되었던 이론이나 제도 중 심화 내용, 특정 학자가 제시한 이론이나 주장, 행정학 관련 주요 법령 외에 일부 지엽적이라고 볼 수 있는 법령 내용 등에서 출제될 것으로 본다,
4. 행정학 공부 방법
(1) 행정학 공부 범위를 조금 더 넓히고 조금 더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① 행정학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은 행정학 문제가 행정학원론 외에 행정학 각론(정책학, 조직론,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지방자치론)에서 출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7급 수험서는 현직 교수가 집필한 행정학 각론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어야 하며, 수험생은 이러한 수험서를 선택하여 공부할 필요가 있다.
② 행정학 수준이 깊어진다는 것은 행정학 제반 이론이나 제도에 대한 문제가 단순히 개념을 묻는 수준을 넘어서 특징, 장점, 단점 등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유사하거나 반대되는 이론 또는 대비되는 이론과 함께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관련 이론이나 제도를 연계하여 공부해야 하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특징, 장점, 단점 등을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③ 보편적으로 소개되는 이론 외에 특정 학자들의 이론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특정 학자들의 이론이나 주장은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해야 한다.
④ 법령 문제는 행정학 중요 법령뿐만 아니라 일부 지엽적인 법령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사행정론 부분은 기존 인사조직론 시험문제 출제경향을 고려해볼 때 인사행정 관련 예규까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행정학 기본서 외에 행정법령집도 같이 보는 것이 좋다.
(2) 행정학 경우 체계적인 틀 속에서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암기할 것은 암기하여야 한다.
① 행정학은 체계적인 틀 속에서 공부해야 한다. 체계적이라는 것은 행정학이라는 전체의 틀 속에서 모든 이론이나 개념들을 상호 연계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와 부분을 연계시키는 공부가 대단히 중요하다. 전체체제는 체제로, 체제는 다시 하위체제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이들 체제들은 상호 연계성을 가진다. 행정학의 제반 개념이나 이론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현재 학습하고 있는 이론이나 제도가 전체적인 틀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항상 인식하면서 공부하여야 한다.
② 행정학은 논리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론이나 제도의 개념을 명확히 한 후 특징, 장점, 단점 등을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행정학의 방대한 내용을 논리적인 사고의 과정 없이 모두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암기하였다 하더라도 문제를 조금만 변형하면 풀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③ 행정학은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해야 한다. 행정학은 이해만 가지고는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개별 이론에서 나오는 주요 학자의 입장이나 법령 내용은 이해를 바탕으로 꼭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다. 행정학에 대해 상당한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단순 암기사항에서 틀려 고득점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러한 암기사항은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암기법(두문자암기법, 연상암기법 등)을 이용하여 암기하여야 한다.
④ 의문사항은 질문을 통해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 행정학은 학문의 속성 상 학자들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논란되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따라서 논란되는 부분은 질의/응답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해결해야 한다. 가능하면 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답변을 듣는 것이 좋다.
(3) 자신감과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①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합격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다. 자신감은 공부 역량을 증진시켜주고 간절한 마음은 공부 열정을 유지하게 만든다. 7급 시험의 경우 PSAT(공직적격성테스트)을 통과하면 나머지 4과목은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정복가능한 과목이다. 자신감을 갖기 바란다.
② 이와 같이 장황하게 공부 방법을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정학 공부 방법에 대해 묻는 수험생이 있으면, 나의 대답은 “지금 가셔서 공부하십시오!”이다. 그래도 물러나지 않고 계속 물을 때 떠오르는 말이 ‘KISS’의 원칙이다. “Keep it simple, stupid.”를 말한다. 합격의 법칙은 단순하다.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