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와 골프중에 우연히 필리핀 골프 얘기를 하게되어 함께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선수들을 모집했다...후배는 업무상 필을 한달에 1번은 간다고 요번에 뒷풀이는 걱정말라며
꼬시기 시작했다...그래서 난 웹써핑을 통해 이카페를 알게됬고 골프장 부킹과 교통수단을
맡았고 그외는 후배넘이 맡았다...
4명의 젊은???이는 13일 마닐라행 대한항공에 몸을 실었고 모두 날밤을 샌상태라 컨디션은...ㅠㅠ
마닐라에 도착, 방장님이신 유승동사장님이 못나오실줄 알았는데 친히 환영을 해주시고...^^
우리는 바로 오차드cc로 출발...점심은 김밥으로 때우고...일몰로 16홀을 마감하고 숙소로 이동...
오차드cc- 일단 조금 가깝다... 골프코스 중상이다...그린 중(빠르기는 중상) 추천할만하다...
호텔은 마카티 뉴월드호텔...불행의 시작....체크인중 예약이 잘못되어 2명은 190불/박 짜리 방으로
배정...지배인 부르고 난리를 다시쳐서 125불/박으로 변경...하지만 22%별도...4박에 정확히 30000페소ㅠㅠ
돈이야 비싸도 좋은 호텔이라고 위안을 삼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첫날 일정이 호텔체크인 시간오바로 10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게 되었고 11시가 넘어서 술을
마실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바바애 상태가 어떻겠는가...ㅠㅠ 4명 손님에 끝물 9명 쇼업...ㅠㅠ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 우리는 한명씩 꾀차고 호텔로 고고~~(한국ktv인데 이름이...ㅠㅠ)
헐~~~세상에 이런일이...호텔에서 바바애검사를 한다...id카드 없으면 방에 못들어간단다...
다행히 후배거래처 부장님이 알고 있어 미리 준비를 시켜서 들어갔지만 그모습이 너무 싫었다...창피하구...
하지만 매일밤 그짓을 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할수 있었고 제발 같은 프론트 직원이 없기만을 바랄뿐이었다...ㅋㅋㅋ
14일(토) 셔우드 골프장으로 출발, 참! 우리 기사는 준준이라는 베스트 드라이버다...막힌길,험한길,없는길, 모든 상황에서
최고 실력을 보여준다. 무조건 120% 추천이다. 담에갈때도 무조건 준준기사다...아니면 안갈거같다...ㅋㅋㅋ
셔우드골프장은 미국을 제외하구 100대안에 든다고 소개가 나와있어 기대했다. 하지만...ㅠㅠ
입장해서 처음본 아줌마...아마 김**부인이겠지만 성질같아선 들러업고 싶었다...그래서 인지 골프장도 별로다...
셔우드는 다신 안간다...그인간 보기 시러서...ㅋㅋㅋ
오늘은 주말이고 시간이 여유가 많아 느긋이 밥먹고 방장님도 아시는 알라방 귀족으로 갔다...바바애수질....B급이다.
하지만 어디든 진주는 있다...난 재수가 좋았다...공주병 바바애 ㅋㅋㅋ
담날이 쉬는날이라 우린 잔치기를 가르치며 새벽까지 놀았다.
만약 잔치기를 아는 바바애가 있다면 우리파트너일것이다.ㅋㅋㅋ
일요일 낮에 일어나서 전날 바바애와 호텔앞 그린벨트 쇼핑센타를 구경하고 점심도 같이 먹구 별다방에서 커피도 같이했다.
이런적 처음이란다...^^
16일(월) 이글릿지로 출발~~~ 예약은 노먼코스 하지만 휴장...ㅠㅠ 그래서 아오끼??코스...
전반적으로 평이하다...앞뒤팀 모두 한국사람들이다...난 재미로 우산들어주는 바바애도 불렀다...200페소다...
단점은 퍼팅할때도 옆에있어 뭐라했다...ㅋㅋㅋ
오늘은 알라방 진달래KTV ㅋㅋㅋ 귀족보다 더 후지다...ㅋㅋㅋ 하지만 난 달랐다...ㅋㅋㅋ자매를 ㅋㅋㅋ
이날도 잔치기를 가르쳤고 한국인의 위대함을 알려줬다...
17일(화) 무사히 귀국...
틈틈히 유사장님의 안부와 준준기사의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추억에 남을 만한 여행이 되었다.
참고로 알라방의 한국KTV는 잘찾으면 깜짝놀랠 바바애들이 있으며 모두 착하구 깨끗하다...ㅋㅋㅋ
난 필여행이 자주있어 냄새에 예민한데 한번도 없었다...동료들도 그렇다고 한다...^^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죽이네요^^ 정말 몇번이고 크게 웃었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 한국인의 위대함을 알려줬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네네 ^^ 후기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담에 오실때 기념품(?) 드려요^^
^^ 감사합니다...지금다시 팀만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