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국에서 온 한족입니다. 한국어를 사랑하는 이유로 2005년 한국땅을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전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도 뜨겁습니다^^ 외동딸인 저는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꼭 성공해서 부모님을 호강시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저는 첫 학기 학비와 기숙사비를 내고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유학생이라 알바하면 여러가지 제한이 있어서 대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일을 직접 물어보고 찾아다녔고 최대한 절약하기로 했습니다. 그 때의 목표는 단지 하나 학업을 마치는 일었습니다. 어떨 때는 일주일 내내 라면만 먹어본 적도 있었습니다. 악덕(?) 집주인을 만나서 추운 겨울엔 보일러 없이 지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으니까 마음은 항상 뜨거웠습니다. 대학교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 일찍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애 엄마가 된다는 것은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또래 친구는 놀기 빠쁠 때 전 애를 봐야 했습니다. 철없는 어린 나는 대화방법도 모르고 마음이 닫기 시작하고 산후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시골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심해서 무시를 엄청 많이 당했습니다. 하지만 전 내 딸 웃는 얼굴을 보고 내 남편의 격려말씀을 듣고 통.번역사가 되고 싶은 꿈을 다시 이룰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과 이해로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2년 동안 기차로 통학했습니다. 2009년 드디어 졸업하고 꿈꿨던 통.번역사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꾸준한 자기계발로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의료통역사증을 취득하고 의료봉사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년 동안 회사에서 실무경력을 쌓았고 우리 둘째 아들을 가지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현재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남편한테 경제적인 여유를 만들기 위해 중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을 호강시키기 위해 돈을 계속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임신하면서 투잡 했고 아들 출산 전 날 밤까지 번역하고 돈을 벌었습니다. 현재까지 남편과 같이 이만큼 모았습니다. 아파트 1채 약 3억(올해 시세, 전세 1억8천, 임대중) ( 실자산 1억 2천) 아파트 1채 약 2억 5천 (대출 5천, 입주예정, 시공중) (실자산 2억) 정기적금 약 1000만원 남편을 위해 가입한 연금 현재 누적 약 800만원 가족을 위해 모은 여행자금 약 500만원 기타통장 약 2000만원 대략 총 3억6천3백만원입니다. 남편 월급이 적고 그 동안 제 수입도 많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절약하고 무조건 투잡, 쓰리잡을 해왔습니다. 텐인텐 주인장님처럼 경제자유인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고 재테크지식도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카페 회원분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향후의 10년을 다시 꿈 꾸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자유인이 되어 한국에서 뿌리 내리고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돈을 굴리기 위해 현재 경매학원을 다니고 있고 재테크 책을 겁나(^^) 읽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경매, 토지투자, 부동산투자, 노동수입 등을 통해 5억을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재산 제로로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뛸 겁니다. 그리고 외동딸인 저는 친정부모님을 한국에서 모시고 살고 시부모님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025년 마흔이 되는 해에 10억 자산을 만들고 월 수입 시스템 2000만원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인이 되고 나면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사람한테 돈 버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전수하고 싶습니다. 제 롤모델인 텐인텐 주인장님처럼 전국 내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돈 버는 법,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리고 싶습니다. (현재 영어도 겁나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아직까지 주인장님의 강의를 못 들었지만 지인한테서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안 뵈어도 어떤 분인지 상상이 갑니다. 적접 뵐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新年快乐!(씨인 니안 쾌 러)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