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 무월경과 조기폐경 주의해야
폐경이란 여성이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의 여성에게 나타난다.
폐경은 초경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폐경의 시기가 오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각종
증상이 찾아오고, 우울감에 빠지기 쉬워 이 시기에 각별히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헌데, 이렇게 중년이상의 나이가 되어서야 나타나는 폐경이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 조기폐경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한창 몸이 건강해야할 시기, 그리고 임신을 해야 할 가임기의 여성들에게 조기폐경이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다. 게다가
폐경으로 인해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자궁과 난소의 활동이 저하되면 어혈과 습담이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아 전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젊은 여성들이 생리가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젊은 여성들의 조기폐경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스트레스, 다이어트, 비만, 환경호르몬 등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오장육부를 비롯하여 몸의 정상적인 신체리듬에 이상이 오게 되고 자궁의 기능 및 난소의
배란 기능이 함께 저하되어 조기폐경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며, “조기폐경은 젊은 나이에 치료를 받을수록, 그리고 그 증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경과가 좋으므로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조속히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전한다.
▶ 조기폐경의 신호, 어떻게 알 수 있지?
이러한 조기폐경을 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이상 징후는 바로 ‘월경’의 변화다. 조기폐경 초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생리양과 주기
의 변화다. 생리혈이 점점 줄어들거나 들쑥날쑥하며, 생리주기가 점점 불규칙해지는 생리불순이 생긴다. 그러다가 생리주기가
점점 늘어나고 생리가 아예 끊기는 무월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무월경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우울감이나 안면홍조, 수면장애와 같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는 ‘조기폐경’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젊은 나이에 잃어버린 월경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잃어버린 월경, 되찾을 수 있나?
중년 이상의 나이에 찾아오는 정상적인 폐경과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조기폐경은 그 발생 원인부터가 다르다. 조기폐경은 다양
한 원인으로 인해 전신의 기운이 쇠약해짐에 따라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이므로, 그 원인을 찾는 다면 치료
가 가능한 것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한방에서는 월경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닫힌 자궁의 문이 열리도록 돕는다.
우선 약해진 오장육부 및 전신의 기력을 북돋워주어 자궁골반주변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 자궁과 난소의 기능회복을 돕고,
자궁 내에 뭉쳐있는 어혈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이렇게 하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월경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또한, 조선화 원장은 “이렇게 월경을 되찾은 뒤에도 자궁건강을 지키고 지속적인 월경을 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폐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비만 등을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하복부와 골반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
도록 따뜻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또한 환경호르몬을 줄여가기 위해서 가능한 자연과 가까운 음식의 조리방법이나 생활에 관심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생리를 할 때에는 찬 음식이나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한다.
여성미한의원 / 조선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