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학계에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중심의 주석서를 남긴 성서대학자인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이상근목사님입니다.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책꽂이에는 어김없이 이상근박사의 성서주석집이 있을만큼 필독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대부분의 성서주석집이 루터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집필한 주석서를 접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생각할 때 이목사님의 66권 성서주석의 집대성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마저 들게하는 한국기독됴 역사에 기념비되는 작품입니다.
이 목사님은 16세 때 발에 병이 생겨서 대구 달성곤원 느티나무에서 40일동안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병은 낫지 않고 더 깊어만 갔습니다. 3년 동안 출입을 못하고 학교에 가야 함에도 집안에서만 있어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단방약을 붙인 것이 독이 되어 평생 낫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은 했으나 대학진학도 못했습니다. 바깥 출입도 못하니까 집 안에서 성경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그 때 방안에서 3년 동안 열심히 성경만 읽어 머릿속에 입력시킨 것이 성서 대학자가 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발의 병으로 60년 이상을 고통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1993년 이 목사님 은퇴한 후에 외과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는데, 발뒤꿐치에서 1.5센티미터의 머리카락 굵기의 철사가 나온 것입니다. 어렸을 때 맨발로 다니다가 철사에 찔린 것이 속에 들어가서 평생 가시가 된 것이었답니다. 이 목사님은 발 수술을 받은 후 철사를 들고 “이 철사가 나의 가시가 되어 60년 동안 나를 찔렀으나 나로 하여금 성서학자가 되게 한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하고 간증을 하셨습니다.
60년동안 육체의 가시같은 철사, 폐결핵과 심장병 등 고통 속에서도 이 목사님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직 성경중심으로 신구약 성경66권 전권과 외경까지의 주석을 완성하여 한국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이 되는 별이 되셨습니다. 소천하시 전 날에는 성서주석가다운 환상을 보셨습니다. “지금!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를 고지하러 온 가브리엘천사가 찾아왔노라...”고 말씀하셨고 다음날 천국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예수가족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만나고 은혜안에서 은혜만을 고백하며 증거하다간 이상근목사님처럼 우리도 한결같은 은혜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