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사위, 결혼은 은퇴 후?
‘국민 사위’ 손흥민이 결혼을 언제쯤 할지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손흥민은 2014년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 2015년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한 언론사가 사생활을 찍은 사진 공개 여부를 놓고 모종의 제안을 했고, 손웅정씨는 “내 아들이 범죄라도 저질렀는가”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소속사가 손흥민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일도 있었죠.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지는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2019년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은퇴 전까지 결혼은 안된다고 하셨고 나도 동의한다. 결혼하면 우선 순위는 가족이 될 것이다. 난 축구하는 동안 축구가 항상 우선 순위였으면 한다”며 “언제까지 최고 수준에서 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33살이나 34살에 은퇴하게 되면 그 때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년쯤 아니면 그 이후에야 손흥민이 품절남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박지성도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손-차-박 대전, 누가 더 위대?게시물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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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차범근의 골 기록을 모조리 깨고 있습니다. 아시아인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 유럽 리그 최다골(98골)에 이어 유럽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17골)까지 경신했죠.
국내 축구 팬의 오랜 논쟁 중 하나가 ‘손흥민·차범근(69)·박지성(41) 중 누가 가장 뛰어난 선수인가’ 하는 것입니다.
손흥민은 “100골을 넣든, 200골을 넣든, 차범근 감독님과 (박)지성이 형의 업적을 넘어서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직은 차범근 감독님이 1위라고 생각한다. 2위는 손흥민”이라고 말했죠. 차범근은 “집사람이 ‘차범근과 박지성, 둘을 합해도 손흥민 반도 못 따라간다’고 한다. 흥민이가 이룬 업적을 보면 단연 1위다. 그 다음은 지성이다. 월드컵 4강의 업적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축구 레전드 셋 모두 서로가 서로를 인정했죠.
손흥민은 아직 선수 생활이 많이 남아 있는 진행형 레전드입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손·차·박의 논쟁 종지부를 찍을 수 있습니다.
손세이셔널(Sonsational). 손(Son)과 센세이셔널(Sensational, 선풍적인)을 합한 손흥민의 별명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우리는 지금 ‘손세이셔널’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