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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새 윈드 앙상블” 2007 정기연주회 멋졌다 』
어느새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선율이 생각나는 가을 맞아 “자유새”는 5년전 이맘때 창단하여 2005년 창단연주회에 이어 오늘 뜻깊은 2007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공자들이 아니어서 완숙하진 못하지만 저희 자유새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자리해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고 지친 삶을 쉬어 갈 수 있는 짧은 시간속으로 모시면서 “자유새”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리며 길가에 핀 들꽃향기의 여운처럼 오늘의 연주가 여러분의 마음에 은은하게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이는 자유새 윈드앙상블(단장 김인권)의 모시는 글을 따왔다. 지난 22일 오후7시반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가진 “2007 자유새 정기연주”회에는 1,0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꽉 메웠다. 오프닝곡 contiadanza로 문을 연 연주회는 소프라노 김혜금이 열창한 명성왕후 삽입곡 중 “나 가거든”이 관중의 흉금을 울렸고 정경환의 팝송 메들리 Have you ever seen the rain은 월남전 당시에 무자비하게 뿌려졌던 고엽제의 폐해를 고발한 노래로 관객을 그때의 참상을 연상케 했고 “자유새”의 Dianna는 귀에 익숙한 노래로 관중의 박수소리가 우렁찼고 “나 어떡해”, “바람과 나”등을 열창한 정경환은 땀을 뻘뻘 흘리기도 했다. 한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소프라노 김혜금과 정경환의 이중창으로 관중과 함께 어우러졌고 박대동(자유새 앙상블)의 “삼천포아가씨” 노래를 관중과 함께 하는 열창으로 연주회의 휘날레를 장식했고 시민들은 발전된 “자유새”의 모습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10월 25일 12시 09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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