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을 동반한 국지성호우 일기예보가 적잖이 걱정을 끼친다.
그러나 광주의 바다사나이들과 인어공주는 일단은 투어를 진행하기로 의기를 투합하고 기상과 관계없이
출발하기로 결정을 하였으나 기왕이면 하면서 소풍을 기다리던 소년의 마음으로잠을 청한다.
그러나 새벽녁까지 빗소리가 간간히 깊은잠을이루지 못하고있는 나의 귓 고막에 진동을 느끼게한다.
5시 휴대폰의 알람소리에 맟춰 기상하여 밖을 보니 다행히 비는 멎어있다.
고양이 세수를하고 약간의 요기를하고 약속장소로향했다.
약속시간 5분전 벌써 함께하실님들이 다모여있다.
투어목적지인 미조 현지는 어쩔지 모르지만 현재로선 안심이다.
우리를 태운 광주스쿠바투어전용 카니발은 북광주 톨게이트를지나 고속도로를 진입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주변은 아직아둠이 짙게 깔려있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골목길을 비추어주는 새벽 가로등불빛과 부지런한
몇몇 농부의집 부억의 불빛많이 어둠속을 밝히고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약1시간여를 달리다보니 어느덧 여명이 밝아온다.
비개인후의 가을 들녁과 산야는 더욱 청아한모습으로 우리들 곁으로 다가서 가슴의 시원함을 한가득
안겨주며 여행의 설레임을 더해준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산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운무로 허리를 휘감은 비개인 산봉우리 촌락의 밥짙는 연기처럼
하늘을 향해 피어 오르는 안개 아~이 아름다움 스쳐지나는 모든게 그림처럼 환상으로 다가온다.
미조까지의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여분 섬진강 휴게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미조를 향한다.
달리는 차안은 얼간이들의 공연과 스마트폰의 위력으로 웃음소리가 끈이질않는다.
(함께한 이들많이 알수있음)
아뭏든 차는 달리고 달려 남해대교를 지나 남해군으로 들어서고 얼간이와 스마트폰의 공연은 지속된다.
갑자기 차가 갓길로선다
이유인즉 운전을하던 김형욱강사가 웃음으로인해 눈물이 앞을 가려 운전을 못하겠단다 ㅎㅎㅎ
잠시 추스리고 다시 출발 !
이창수 강사가 들녁을 보더니 모내기를 해놓았다고해서 창박을 보니 정말로 모네기를 해놓은듯
비닐을 깔고 마늘을 심어놓은 논과 밭들이 정말로 마치 모내기를 해놓은듯 다리하나를사이에두고 육지에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2시간 30분을 달려 미조잠수에 도착했지만 시간은 그렇게 흘렀는데 얼마나 웃고 잼나게 왔던지 지루함은
찾을수 없고 체감했던 시간은 30분정도로 느껴졌다.
미조에 도착해보니 비도 안오고 파도도 장판이다.
우리가 개해제를 정말로 잘지냈나보다.
매번투어때 예보는 안좋아도 실제 우리가 진행한 투어는 별반 지장이 없었으니 이번투어도 생각했던바와달리 투어하기좋은
날씨에 오히려 돌풍과 비 예보로인해주말인데도 낚시인들도 보이지않는다.
하긴 개해제를 지냈던곳이기에 용왕님이 더 봐주셨는지도 모를 일이다.
투어중 멀리 두미도산봉우리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구름을 바라보며 정말 오래도록 저렇게걸려있었답니다.
미조잠수에서 투어준비중
장비를 배에 싫고
외섬 베이스켐프에 공기탱크와 장비를 내려놓고
베이스캠프에서 각자 전투투어를 준비중인 바쁜 모습들...
멀리 두미도를 배경으로 각자 전투지역에 투입하기위해 승선하여 준비중인 결연한 의지의 전사들 ㅎㅎ
김형욱 책임강사 ㅋㅋ
김강사와 슈퍼울트라켑짱 조미경씨
이창수 강사님
장익만님의 멋진입수
지기 이기선
자칭 영화배우 이건우강사
두컷이나올렸네요 이건우강사 멋져부러
입수전 망망대해에서 작전 모의 수심은 약 21m 수온은 21도정도였으며 시야도 수심대에따라 달랐지만 대체적으로5`~6m였으며
돌멍개 멍게 깊은수심으로는 중간정도 크기의뽈락이 많았으며 무었보다 작년과 올해에 잘 보이지않던 참소라가 많았으며 주간 다이빙에선 보기드물게 문어가 많았답니다.
출발전 예보로 걱정을 헀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으며 즐거운 투어가 되었습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미조로 귀환중 아이스박스가 모자라 방수백까지 동원 저안엔 뭐가 들어있을까 급궁금???????????
미조잠수 이동주사장님이 잠깐 잡아주신 용치놀래기와 뽈락회로 허기진배와 약간의 온도를 높히고 다시귀광길에 오릅니다.
올라오는 시간동안도 영구와 얼간이들의공연으로 즐거운 시간 이였답니다.
광주에 도착하여 시간되시는 회원님들과 조촐한 뒷풀이까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투어가 될수있도록 노력해주신강사님들과 투어에 함께하신회원님들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이였답니다. 다음 투어에는 좀더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해서 바다에 아름다움과 풍요속에 함께 빠져봤으면합니다.
우리 광주스쿠바 회원님들은 시간에 지배당하는자이기보다는 시간을 지배하는
님들이되시길......
첫댓글 캬... 역시 우리가 가는 바다는 항상 잔잔하네요 ㅋㅋ 용왕님이 우릴 항상 보살피시네여 ㅋㅋ
역시..짱입니다요..ㅋㅋ
고맙습니다 사진을 두장이나 ?
멋지네요
우주복 같어요...아우 춰워~~~~~~~~~ 수고들 하셨습니다...부럽고요..전 항심 마음만 같이 할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