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온세상에 축복을 주는 겨울입니다.
지난 가을 현미채식 보따리학교가 열렸습니다.
저희집 아이들도 다녀와서 자신감도 생기고 훌쩍 성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주로 시골이나 산골에서 열리는 현미채식보따리학교이지만,
저희집은 대전이라는 대도시에 있습니다.
대도시에 있지만,
저희 집은 시골의 느낌도 약간 묻어나는 곳에 있습니다.
아침해가 하루를 열며 붉게 뜨는 것이 거실에서 보이고,
저녁해가 곱게 지는 것이 옥상에서 보입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함께 아이들과 지내고 있으며,
할 수 있는 한 단순, 소박, 진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작년부터 다니던 대안학교를 그만 두고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지내는 저희집 아이들 생활에 대해 궁금하시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blog.naver.com/hwanymama/220214139217
아이들이 저희집 보따리학교에 오면 저희 아이들 생활과 똑같이 지내려고 합니다.
한살림(도보로 왕복 1시간 거리정도) 가서 장보기, 마당 정리하기, 음식 만들기, 집에서 하는 일을 대부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논의해서 대전 안에 아이들끼리 다녀올 수 있는 곳도 다녀올 수 있겠지요.^^
일시: 2015년 1월 19일~ 23일
장소 : 대전 유성구 장대동 225-69 (현충원로 485번길 31-2)
찾아오시는 길: 기차 이용; 대전역 하차 - 지하철 승차하여 현충원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직진
- 현대 주유소 직전 골목길로 쭉 올라오면 " 31-2 "라고 써진 빨간 벽돌집
버스 이용; 대전 복합터미널 하차 - 시내버스 102번 승차- 천양원에서 하차-
-뒤도 돌아보면 보이는 골목길로 쭉 올라오면 " 31-2 "라고 써진 빨간 벽돌집
연락처: 010-8714-3468
참석 가능 인원: 3~4명
준비물: 따뜻한 실내화(없으면 그냥 와도 됩니다. 집에 두어 개는 여유 있습니다.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지하에서 놀이할 때 주로 신을 겁니다.)
여벌옷 및 칫솔, (도시에 살지만, 낮에는 난방을 하지 않아 많이 추우니 따뜻하게 입혀 보내주세요.
밤에도 최소한의 난방만 합니다.^^ )
장갑 등 방한물품.
현미나 반찬 등 자신이 먹을 것 일부(저희집에도 있으나 아이들이 보따리 정신에 입각하여 챙겨오심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도 아래 글을 꼭 숙지하고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vegpeace/74
http://cafe.daum.net/vegepeace/FdK0/1
처음 도시에서 열어서 어떤 아이들이 신청할지 기다려집니다.
참가하는 아이들은
댓글로 직접 참가 신청과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첫댓글 세상 밖으로 열린 보따리 학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고맙습니다.^^ 늘 응원주셔서 든든합니다.
서산에 사는 11살 전태희입니다. 8살 남동생 전태완과 함께 가고 싶어요.
어떤 모험을 하게될지 기대됩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있어도 될까요^^
네~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해맑은 기운이 전해 오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