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청산도까지 당일여행을 하실려면 조금 힘들것 같은데요
완도까지 왕복 8시간정도에 완도에서 다시 배타고(45분소요) 들어가야 하니 왕복 10시간정도 잡으셔야 하거든요
맛집은
생방송 아침인가를청산도서 진행을 했을때 그때 맛난집이 나왔는데 '실비회관'이라고 선착장 농협근처 골목에 있는데 주위분들 다 아실거예요 백반정식이 1인분에 6천원인입니다
또한
도청항에는 청산도식당(061-552-8600), 바다식당(061-552-1502), 자연식당(061-552-8863), 등대식당(061-552-8521), 부두식당(061-552-8547) 등 비수기 주중에도 문을 여는 식당이 많다. 메뉴는 생선회, 전복죽, 아귀탕, 백반 등으로 비슷합니다. 권덕리 넘어가는 길가에 자리한 보적산장(061-555-5210)은 생선회, 불고기, 백반 등을 잘합니다.
가는 방법은 완도읍까지 오셔서 완도 항만 터미널로 가시면 됩니다.
청산도 가는 배는 거기서만 운항합니다.
배편 안내입니다.
완도→청산도 (1일 5회) 청산고속훼리(40분 소요)
청산고속카훼리2(약40분소요)
다음은 청산도 내 교통편입니다.
버스가 선착장에서 도청리, 동초리 방면으로 1일 8회 운행합니다.
택시도 있는데 섬 어느 곳에서나 연락하면 택시가 오며 요금은 당리 2,000원, 지리 해수욕장 3,000원, 신흥리 4,500원, 섬 일주 20,000원 입니다.
주간동아에 나온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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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인 진산해수욕장의 깨끗한 물빛.
청산도는 푸르다. 사시사철 산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른 섬이다. 자연풍광이 아름다워 옛날에는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지금은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지난해에는 신안 증도, 장흥 장평·유치면, 담양 창평면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인증됐다.
완도항에서 남쪽으로 19km쯤 떨어진 청산도는 면적이 33.27km2에 해안선 길이가 85km에 이른다. 완도군의 여러 면소재지 섬 가운데서는 큰 축에 든다. 청산도의 관문이자 면소재지인 도청리에서 남동쪽으로 1km가량 떨어진 당리는 예스러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의 주요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당시 영화의 주인공인 동호(김규철 분)가 아버지 유봉(김명곤 분)에게 야단맞으며 소리를 배우던 장면이 촬영됐던 초가는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 ‘서편제’ ‘봄의 왈츠’ 배경지
당리마을 당산 주변의 긴 돌담길도 인상적이다. 흙먼지 폴폴 날리는 이 길에서는 유봉과 그의 자식들이 구성진 진도아리랑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걸어오는 장면이 촬영됐다. 2006년에는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연작드라마 중 ‘봄의 왈츠’ 세트장이 세워졌다. 그런데 지중해 양식의 세트장 건물과 한국 전통의 풍경이 한 공간에 존재하는 광경은 다소 이질적이고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래도 이곳 언덕의 돌담길에서 바라보는 당리마을 전경과 도락포 저편의 바다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저녁노을은 꿈결처럼 아름답다.
당리마을에서 다시 큰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면 읍리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곳 길가에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몇 기와 한쪽 면에 불상이 조각된 하마비(下馬碑)가 있다. 읍리마을에서 야트막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청산도 동쪽 마을인 신흥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양중리, 부흥리 등의 산비탈에서 신흥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논밭이 섬답지 않게 넓다. 이곳의 논은 모두 계단식 논의 일종인 ‘구들장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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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중리, 부흥리 일대의 구들장논.
청산도에서 해수욕장으로서 자연조건이 가장 좋고, 피서객도 많이 찾는 곳은 지리해수욕장이다. 은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1.2km에 이르고, 수령 200년 이상 된 곰솔 800여 그루가 백사장을 따라 길게 숲을 이뤄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에 좋다. 게다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낙조는 황홀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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