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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0 (토) 경남 남해 금산 산행사진입니다>
◈ 산행코스및거리 : 금산탐방지원센타>도선바위>쌍홍문>제석봉>좌선대>상사암>헬기장>금산망대>보리암>복곡주차장
실제거리 약 8 Km , 총 3 시간 30분 소요
<함께 한 사람 : 드림경남산악회 50여 명 회원>
- 산행코스입니다 -
우둔거리는 가슴에 설레이는 하루가 시작됩니다. 여행길은 자신이 살아 있음을 여실히 확인한다는 개념에서 보면 설레임입니다. 집을 떠나 길을 나선다는 것은 또다른 나를 찾아가는 길이고, 그 길에 함께하는 산행동지들이 있다는 것은 실로 즐거운 일입니다. 나홀로의 여행은 나를 제대로 돌아보는 길이면서, 함께하는 여행은 관계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되는 일입니다. 산행이라는 여행길, 함께하는 꿈을 대자연에게 약속하는 길이자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동맹을 맺는 길이기도 합니다. 길은 처음부터 열려있는 것이 아니고 잘 다듬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길은 누군가 감으로써 만들어지고 열리는 것이죠. 작은 길은 함께하는 동행이 있음으로써 큰 길이 되고, 큰 뜻이 열리는 것임에 산행은 그 것의 단초요 시발이 되는 셈입니다. 소설을 이틀 앞둔 11월의 세 째 주말. 초겨울의 아침이지만 대기는 따뜻했고 연무가 짙게 배였지만 하늘은 청명했습니다. 산행이 있는 날의 이런 날씨는 축복이자 은혜입니다. 5일 전의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했었지만,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늘은 결코 배신을 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길을 나선 사람에게 있어선 즐거운 일이고 행복가득이며 가슴 뿌듯한 설레임이 충만한 하루의 시작이 됩니다. 이런 날이면 여행길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워 보이고 사물이 투명해져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으로 가는 여행길은 어쩌면 맑고 향기로운 보배의 길을 찾아가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보물섬인 남해,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대교를 지나고 들을 지나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돌고돌아 찾아간 그 곳. 비단 보자기를 칭칭 감고 회백색의 기암 보배들을 점점이 박고서 38경을 수놓은 삼남 제일의 명산인 <금산> 앞에 조용히 내려서면서 오늘 하루 이 곳에서 설레임의 보자기를 펼쳐 놓으려 합니다. 한려해상의 국립공원이면서 유일한 산악공원이고, 기암의 절경이 금강산을 빼닮았다고 하여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금산>은 주봉인 망대(봉수대)를 중심으로 왼쪽엔 문장봉,대장봉이, 오른쪽엔 삼불암,천구암 등의 암봉이 자리하고 있고, 금산 절경의 38경 중 쌍홍문을 비롯하여 사선대,상사암,암불암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의 연발입니다. 조선을 건국했던 태조 이성계의 기도약속으로 지어진 금산의 내력을 비롯해서 신라 원효대사의 관음보살 친견의 염험이 전해진 남해 보리암은 동해 낙산사 홍련암과 서해 낙가산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곳입니다. 그러하기에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산행동지들과 함께 이 곳을 오르는 의미는 남다르다 할 것입니다. 커다란 의미를 새기며 그 길을 걸었고 또 올랐던 <금산>에서의 순간포착의 감동들을 포토산행으로 다시 되돌아봅니다. 그 감동의 흔적들은 주저없이 길을 나섰기에 볼 수 있었던 것이며 함께 했기에 느낄 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자신을 돌아본다는 마음으로 지난 시간의 현장으로 시계를 돌려 봅니다. ▼ 산행길에서 잠시 들러 바라본 <남해,삼천포대교>의 웅장한 모습 ▼ 그 대교 아래에 머무는 박재삼 시인의 시비 하나. ▼ 한려해상 국립공원 중 유일한 산악공원인 해발 682m의 <금산>. ▼ 산행의 들머리에 서서 바라본 금산은 삼남제일의 명산이고 남해의 금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비경을 간직했습니다. ▼ 산행의 출발에 앞서 담아본 원정 첫 산행의 기념하나. (하동지회 동지들도 함께 했습니다) ▼ 시원스런 남해바다의 햇살을 받으며 50여 명의 산행동지들이 금산을 향해 힘차게 Let's Go 입니다. ▼ 산행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추억을 더듬어가는 것이기도 한 것이~~~ ▼ 이 곳 금산이라면 일생에 있어 누구나 한번은 왔다가는 곳인 만큼 이 길은 추억을 더듬는 길이기도 하죠. ▼ 금산을 오르는 여러 코스 중의 한 곳인 이 길은 제법 가파른 길일 수도 있지만 남해바다를 등지고 걸을 수 있음에 좋습니다. ▼ 지난 시절의 그 때도 이 길이었고, 그 나무들이지만 사계의 흐름은 생각의 흐름까지 바꾸어 놓는 것이~~~ ▼ 계절의 변화는 지난 시절의 아름답던 산길 추억을 담아 오르도록 시간을 배려해 줍니다. ▼ 그러다 이런 곳을 만나면 누군가가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던 소리들이 묻어남을 보고 듣기도 하고~~~ ▼ 힘들 때면 함께한 동료가 손을 내밀고 등을 밀어주던 시절인연이 떠오르기도 하는 길이랍니다. ▼ 그래서 산행은 추억의 여행길이기도 하고 지난 세월에 머무는 자신을 발견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 또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자신이 이 길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 등에 땀이 맺힐 때 쯤 만나는 절반의 쉼터인 이 곳에 서면 자신이 지금 금산의 품에 들었음을 비로소 느끼게 됩니다. ▼ 쉬어야 함을 모르고 꾸역꾸역 오르는 모습에서 자신과 싸우는 치열함에 간혹 박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 하지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이 오름길은 그냥 바닥만 보고 걷기보다 등뒤의 조망을 헤아려보는 것도 필요한 것이죠. ▼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쉼표의 삶이 필요하듯, 산행은 잠시 서는 발걸음에서 참구의 희열을 찾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지금 걷고 있는 그 길에서 주변의 나무와 바위들이 왜 거기에 있는지 살피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이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 그렇게 해야 함은 그러므로써 우리가 산의 넉넉함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어쩌면 자연이 인간에게 가르치는 메세지를 이런 사계의 변화를 통해 삶의 진수를 바라보게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그러는 사이에 이른 곳이 금산의 정문 격인 <쌍홍문> 과~~~ ▼ 동서남북의 네 신선들이 모여 놀았다는 <사선대>. 곧추 선 바위들이 위용이 장난이 아니로군요. ▼ 한쌍의 쌍무지개라고 하고 여인의 두 눈동자, 해골의 두 눈이라고도 부르는 <쌍홍문>은 그야말로 자연의 오묘함입니다. ▼ 어쩌면 이 길을 오르내리는 이유가 쌍홍문이 품고 있는 자연의 기이한 모습을 볼려고 하는 것이 아닐런지~~~ ▼ 계절의 변화로 인해 이미 져버린 단풍이지만 여인의 두 눈동자 앞에 핀 단풍의 절경은 상상으로도 즐겁습니다. ▼ 해골의 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약간은 섬뜩해 보이지만~~~ ▼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움 속에서는 그냥 멈추어서지 않고선 그 감흥을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 하나의 눈 속에서 바라본 안과 밖의 세상은 사진이 아니고 살아있는 그림이고~~~ ▼ <명과 암>의 대비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신비인 것이죠. ▼ 나란히 옆에 있는 두 번째의 눈 속에서도 만들어내는 안과 밖의 조화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근거림입니다. ▼ 인간이 대자연 앞에 겸손해야 하고 경배해야 함은 바로 이런 경이로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자연이 만들어 낸 저 구멍으로 보이는 작은 세상. 바로 이전투구하면서 사는 인간들의 세상입니다. ▼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이 것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느껴야 하는지 모두에게 숙제입니다. ▼ 갈림길에선 언제나 우왕좌왕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인데~~~어디를 먼저 가야 할까요? ▼ 어디를 먼저 돌아봐도 차이는 없지만 먼저 보리암 해수관음상을 친견하기 위해 이 길을 오릅니다. ▼ 그 길에서 돌아본 남해 상주해수욕장. 짙은 연무속의 햇살은 그래도 강렬해 역광의 풍경을 담아내지 못합니다. ▼ 제석봉과 일월봉을 필두로 바위가 만들어내는 기이한 풍광을 담아내기 시작합니다. ▼ 보리암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이 있는 남해안의 관음성지. ▼ 일년 열두달 365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 화엄봉과 대장봉이 좌우를 협시보살처럼 외호하고 있는 해수관음상. ▼ 동해의 낙산사 홍련암과 서해의 낙가산 보문사와 더불어 3대 관음성지인 남해 금산 보리암의 해수관음보살입니다. ▼ 해수관음성지에서 바라본 서쪽의 좌로부터 상사암,향로봉,제석봉,일월봉입니다. ▼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 바라본 상사암과 향로봉. ▼ 줌을 당겨 바라본 금산 절경 38경 중 높이 80m를 자랑하는 상사암과 향로봉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 관음성지를 벗어나 상사암 가는 길의 제석봉에서 바라본 보리암과 관음성지, ▼ 일월봉을 넣어 바라본 보리암. ▼ 일월봉 위에 앉은 까마귀 한마리. 무슨 생각으로 앉아 있을까요? ▼ 제석봉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그 뒤로 상사암. ▼ 줌을 당겨 다시 바라본 향로봉과 상사바위의 웅장한 자태. 그리고 상주해수욕장까지~~~ ▼ 제석봉에서 바라본 금산산장과 그 뒤의 좌우로 사자암과 저두암(돼지바위). ▼ 금산 산장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남해 상주해수욕장. ▼ 금산산장에서 올려다 본 저두암(돼지바위). 두 마리가 서로 올라타고 있죠이~~~임신중이랍니다. ▼ 좌선대 아래로 함께한 이어진 바위들. ▼ 좌선대를 지나며~~~오르지는 못합니다. ▼ 좌선대를 지나 상사바위로 가면서 바라본 향로암. ▼ 서쪽방향에서 바라본 향로암입니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웅장한 자태로군요. ▼ 상사암에서 바라본 보리암을 둘러싸고 있는 절경들. 앞에서부터 향로봉,제석봉,일월봉,화엄봉,대장봉~~그리고 보리암. ▼ 상사암에서 바라본 보리암의 전경. ▼ 줌을 당겨 바라본 대장봉과 보리암,관음성지 ▼ 보리암, 관음성지 아래로 뻗어내린 기암절벽의 절경 들. 어찌 저런 곳에 터를 잡은 것인지~~원효대사의 혜안이 놀랍습니다. ▼ 양반집 규수를 사랑한 머슴의 아픈 전설이 담긴 상사암에는 커다란 솥가마 같은 웅덩이가 이렇게 있습니다. ▼ 반곡선의 해안을 자랑하는 상주해수욕장. 쪽빛 남해바다의 물결이 넘실대지만 짙은 운무는 이런 절경을 보여주지 않네요. ▼ 상사암에서 바라본 너머의 바위군상들과 앵강만 일대. ▼ 해풍을 피하기 위해 모두 털어낸 나목의 빈가지와 회백색의 바위에서 무상의 도리를 바라봅니다. ▼ 서면의 앵강만과 다랭이 마을이 있는 설흘산과 응봉산의 자락도 짙은 운무에 희미하게 바라보이네요. ▼ 자연의 절묘함을 잠시 엿봅니다. 깨어져 떨어지지 않고 있는 저 무한의 힘은 무엇일까요? ▼ 정상이 멀리 바라보이는 이 곳 헬기장. 함께한 동지들이 먼저와 있네요. ▼ 나중 오르게 될 금산의 정상(망대)을 줌을 당겨 잠시 바라보지만~~~ ▼ 함께한 동지들이 먹어대는 냠냠소리에 배가 고파 우리도 얼른 그 틈에 끼어듭니다. ▼ 단군성전으로 가는 갈림길. 월동준비를 위한 푸른 채소들이 아주 싱싱하게 그 길목을 지키고 섰네요. ▼ 꾸역꾸역 걸어 조릿대 길을 지나니~~~ ▼ 어느 듯 금산의 주봉인 망대 앞에 다다르고~~~ ▼ 망대인 봉수대에 오른 동지들끼리 오밀조밀한 흔적 하나를 이렇게 남깁니다. ▼ 망대를 외호하고 있는 바위들은 지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 곳을 지켜 가겠죠. ▼ 망대 앞에 서있는 버선바위. 누구의 발을 닮았기에 저리 큰 버선의 형상을 하고 섰을까요? 자연의 신비입니다. ▼ 하루의 해가 아직도 중천에 떠있건만~~~ ▼ 더 이상 오를 데가 없는 망대를 뒤로한 채 이제 산을 내려갑니다. ▼ 무겁지 않은 발걸음에~~~ 가벼운 마음을 앞세워 내려서기를. ▼ 금산을 뒤로하기엔 조금 아쉬운 마음이어서 보리암의 경내로 잠시 들어섭니다. ▼ 어떻게 하면 보리암의 절경을 제대로 담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이런 풍경도 하나 담아보고~~~ ▼ 햇살에 부서지는 단청의 멋을 이렇게도 담아보고~~~ ▼ 대장봉과 형리암을 머리에 이고 있는 보광전도 이렇게 담아봅니다. ▼ 대장봉이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불당을 지키고 선 절묘함은 말로 설명이 곤란하겠죠. ▼ 또한 누군가가 밀면 금방이라도 굴러 내릴 것 같은 저 바위의 절묘함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 기암의 절벽 위에 불당을 비롯해 요사체를 세운 사람들의 의지는 보리암을 관음성지로 만든 또다른 힘일 것입니다. ▼ 이성계의 조선건국의 꿈이 만들어진 기도처가 저 곳에 숨어있지만 먼발치에서 그냥 바라보는 것으로 다가감을 대신합니다. ▼ 보리암을 떠나면서 되돌아본 저 작은 바윗돌 하나. 아슬아슬함의 극치인 형리암입니다. ▼ 사천왕상의 형상을 한 큰바위를 비롯해 뒤로 나란히 선 병정들의 형상. 자연이 빚어낸 오묘함은 입을 딱 벌어지게 합니다. ▼ 보리암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산정 주차장을 향해 내려서는 발걸음에서 항시 아쉬움은 뒤따르고~~~ ▼ 이내 셔틀버스를 타기 위한 주차장으로 들어서지만~~~ ▼ 걸어서 내려가야 할 하산길을 이렇게 차로 내려서는 것이 산행의 진정한 맛은 아닐 것입니다. ▼ 약 4Km의 거리를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온 복곡주차장. 이 곳을 내려섬으로써 금산 산행이 끝이 나는군요. ◐◐◐ 산행 그 이후, 남해별곡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 남해대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낙조에서도 오늘 하루가 더없이 아름다운 하루였음을 비추어줍니다. 성공적인 원정산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모두의 표정에서 드림경남산악회의 앞날을 볼 수가 있어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더 많은 포토산행기와 산행에세이를 보시려면 다음카페 <심헌산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심헌산방 카페 바로가기 --> http://cafe.daum.net/sim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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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행릉 하면서 미쳐 보지 못한 절경들이 한눈에 쏙 들어 옵니다 .
남해 금산을 등산한것 보다 더 좋은 풍경 감사감사 하고 잘보고 갔니다 .
넘~~~이쁜산이야요...
정말 좋은산입니다......조선이란 나라를 세우게한 산이기도하죠....ㅎㅎㅎ
바탕음악에서 한버~언~ 캬~~
기도하는 모습에 또한번 ~ 캬 ~~
강 추 입 니 다 . 마음의 심금이~ 평온하니 잔잔한 바다와 같습니다.
다들 욕봤심더~
참 조은산이죠~~~담 산행때는 함께할께요....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역쉬 따라나서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시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온라인의 묘미도 조금씩 배우고^^
아...그리고 금산아~.담에 너의 아기자기함을 다시 한번 찿도록 하마.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