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정]만수위에서 붕어와 찌놀음하기. ...<향잉붕어님>

[독정옆지기]

이 글은 7월 16일 <낚시사랑> 사이트에 향잉붕어님께서 올린 조행기입니다.

카페 [회원 조행기]란에는 올려주지 않으셨으나, 앞으로는 부지런한(?) 쥔장이 조행기를 발견하는 즉시! 확~ 퍼오렵니다...

혹시 읽지 못한 분은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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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토요일) 독정에 들어가서 10시간 정도 낚시를 하고 나왔습니다.
할 말이 참 많은데 몸이 너무 피곤하여서 간단히 적어올리겠습니다.

1. 낚시한 시간 : 14:00 ~ 24:00
2. 낚시한 장소 : 독정 낚시터 방갈로 아래
3. 아버님 3.0 2대, 본인 3.6 1대(2.5칸 2대 폭파, 1대는 찌맞추다가, 1대는 괴기가)
4. 조과 : 아버님과 함께해서 90여수 정도(제가 한 30여수 아버님 50~60여수)
5. 특이사항
- 비가 별로 오지 않음
- 찌를 몸통까지 올림(그렇지 않은 분도 계셨음)
- 지렁이는 먹지 않음
- 개체수가 많아서 찌가 안착이 잘 안됨
- 헛챔질 하는 경우가 많았음(찌가 너무 잘올라와서 구경하다가 --;;;)

대략 간략히 적어봤습니다.
일기예보때문에 걱정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안성에는 가끔씩 소나기가
흩날리는 것 이외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조사님들께서 연휴에
비가 올것으로 예상해서 출조를 하지 않으셔서 그런지 낚시터는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근래 들어 보기 드문 호조황인것 같습니다. 사실 호조황
이라는 표현 보다는 오히려 고기가 버글버글하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때를 잘 맞추어 간 것이겠지요.ㅎㅎㅎㅎㅎ
아참. 꼭 사장님께 여쭈어 보시고 사장님이 추천하는 자리로 앉으세요~
손맛의 지름길 이랍니다. 그리고 방갈로 이외의 자리에서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낚시터를 휙 둘러보는 습관이 있는데, 어제는 붕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다른곳의 조과는 잘 못보았네요.
하여간 오랜만에 낚시하러 가서 재미있게 즐낚하였습니다.

저는 물론 독정하고 아무상관없는 사람이구요~ ^^;;
그냥 연휴에 조사님들 별로 없고, 비도 안오고 하니(안성지역에),
손맛보시라고 정보 제공한것 뿐이랍니다. 오해마시고요~

이글 읽어주신 모든 조사님들 어복충만하시고,
비피해 없이 행복한 연휴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향잉붕어 올림.  

[향잉붕어]

헐 내글이...ㅋㅋ...이글 올리고 나서 비 무지하게 와서 좀 민망했다는...ㅋㅋ 저희 아버님이 독정에 푹 빠지신거 같습니다. 저보다 더 자주 들르시네요 ㅎㅎ

[♥♥독사]

그렇습니다... 향잉붕어님, 방학기간에도 바쁘시지요? 아버님이 조용하셔서 계시는지도 잘 모릅니다. 독정과 아버님은 참 잘 어울리십니다. 조용하고 평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