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감자님 인물 사진 투척에 이어 음식 사진 올라갑니다.
첫날 장성 점심
장성 축령산 산행 중 도시락
해모 회원님께서 새벽 4시에 일어나 한땀한땀 정성스레 싸 주신 삼각김밥과,(맛 최고!!!)
전날 회화나무님께서 쑤세미로 박박 문질러 씻은 오이에,유정란 일반란 복불복으로 준비하신 구운 계란, 앙증맞은 물,
85mart she007 덕분에 딱 들어 맞는 주머니까지
준비는 완벽하였으나....
축령산 초입, 엄한 산을 하나 넘는 관계로,
딤플님과의 원활한 조우가 이뤄지지 않아
딤플님 내외 도시락을 담은 쇼핑백은 처참하게 밑이 뚤려 버리고....ㅠㅠ
카페 지기 몬양^^ 빠지게 땅바닥에 주저 앉아 주섬주섬 밑 빠진 쇼핑백 복구중
이번 여행의 음식의 시작은 이러하였습니다...ㅋ
첫날 담양 저녁
담양 유진정 오리탕(?), 오리전골
도착하니 이미 뻘건 국물이 끓고 있는 중
무한리필 된다는 채소 바구니
기타 밑반찬 성의없이 대충 찍어 주시고...
바글바글 끓여,
ㅎㅎㅎ
사진 살아 있네....^^
오리고기도 뜨문뜨문 한번 더 찎어 주시고...
폭풍 흡입...
막걸리도 개 눈 감추듯 마셔 치우고...(사진이고 뭐고....^^)
핀이 좀 나가긴 했지만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으로 마무리..
후식은 요 누룽지로...
첫날은 누룽지 짱 맛있었는데, 하루 지나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주섬주섬 빼 먹은 누룽지 한 조각에 이 부러지는 줄....ㅠㅠ
둘째날 담양 아침
국수 거리 가기 전에 추월산 해피랜드 앞마당에서 따 먹은 보리수 열매와 앵두 먼저
요즘 한창인 앵두
앵두와 거의 흡사하게 생긴 보리수 열매...
그리고,
담양 국수 거리, 진우네집 국수로 아침
회화나무님 말대로 도대체, 왜 이곳에 국수거리가 흥해졌는지 모를 맛....ㅋㅋ
야들야들 부드러운 구운 계란
양 엄청 많아 보이는 멸치 국수
상대적으로 양 적어 보이는 비빔 국수
둘째날 담양 점심
담양 한상근 대통밥집
아침을 국수로 먹고 내리 걸어, 주린 배를 안고 들어간 한상근 대통밥집
일단 쫘악 깔아진 상차림에 만족했으나,
이것이 전라도 담양에 온건지, 서울 사무실 옆 식당에 온건지 모를 반찬들이 쭉 깔려 주시고,
(그러나 서울 촌놈 제 입맛은 이런걸 좋아라 한다는...ㅋㅋ)
음식점 추천한 저를 원망 말기를....
그래도 재료로 죽순이 여기저기...
들깨가루 입은 죽순
간장에 절여진 죽순
물에 빠진 죽순까지....
밑반찬 둬번 받아 먹고 나온 대통밥
대통밥 맛으로 먹었는지, 토하젓 맛으로 먹었는지 모르겠으나,
한통 훌쩍 비운 대통밥을 끝으로 4차 장성, 담양 여행의 음식로드는 끝입니다.
후기에서 다시 만나요....ㅋㅋ
첫댓글 후기를 또 쓰시게요? 이것만으로도 감동인데요..
ㅋㅋ.. 무려 두시간여 걸쳐 후기 완성했습니다....^^
왜 이러세요? 비행 님 후기 기다리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역시 비행님의 후기는 살아있네..^^
저도 누룽지 먹다가 이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ㅋㅋ
밤에 룸메이트(?)분들과 맥주 안주로 먹었는데 앞니에 껴서;;ㅎㅎ
ㅋㅋㅋㅋㅋㅋ 치즈감자님... 쓰시는 글로만 보면 진짜 우리 연배^^ 같다니깐요...
실제 어린^^ 청년인걸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ㅋㅋ
비행님! 저는 치즈감자님 청년이 아니궁 소년인줄알았어요 ! 두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회화나무님과 한잔하다 김밥걱정하길래 같이 못가는 죄송함에 준바한다고 했는데 사진으로보니 더 죄송하네 30개는 처음이라 다음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