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나무 (식물) [Vaccinium uliginosum]: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 소관목.
고산이나 고원의 한대지역에서 흔히 자란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며 키는 1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며 앞면은 초록색이나 뒷면은 초록빛이 도는 흰색이다. 길이는 1.5~2.5㎝, 너비는 1~2㎝ 정도로 작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지난 해에 만들어진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녹백색의 꽃이 5~6월에 1~4송이씩 모여 핀다. 둥근 항아리처럼 생긴 꽃부리의 끝은 5갈래로 얕게 갈라졌으며, 10개의 수술에는 화살깃처럼 생긴 것이 달려 있다. 열매는 타원형의 장과(漿果)로, 8~9월에 진한 자주색으로 익으며 열매 겉은 하얀 가루로 덮여 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과즙이나 잼을 만들어 먹는다. 열매는 약간 신맛이 돌고 술을 빚기도 하는데 들쭉나무 열매로 만든 술은 고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들쭉'이란 용어가 들어가는 식물에는 인동과(Caprifoliaceae)에 속하는 개들쭉(→ 댕댕이나무), 들쭉나무와 같은 속(屬)인 땃들쭉(V. vitis-idaea)도 있는데 땃들쭉은 흔히 월귤이라고 한다. 그밖에 열매의 길이가 14㎜이고 편구형인 굵은들쭉(V. uliginosum for. depressum), 길이가 13㎜이고 긴 타원형인 긴들쭉(V. uliginosum for. ellipticum), 지름이 6~7㎜이고 원형인 산들쭉 등이 있다.
[시력저하 및 사람의 눈보호에 효험]
▶ 혈당량을 줄이는 작용, 모세혈관 강화작용, 망막의 활성산소 억제 작용, 안저출혈, 야맹증, 백내장, 안정피로를 억제, 노화방지, 항궤양활성, 항염증작용 증가, 비문증, 장염, 위염, 청량음료원료, 술 제조용, 당뇨병, 눈병, 노안, 시력저하, 시력증진에 효험있는 들쭉나무
[사람의 눈보호에 좋은 들쭉 들쭉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바로 이것으로 하여 들쭉이 핏줄을 튼튼하게 하고 눈병과 시력저하를 막는데 효과가 있게 한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 억제성분으로 널리 알려 진 비타민 E보다 망막의 활성산소억제효과가 훨씬 강할 뿐 아니라 망막에서 빛의 자극을 받아 뇌에 전달하는 색소인 '로도프신'을 재생하고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도로프신'의 분해와 재합성을 원활하게 해 준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비타민 C와 결합되면 항산화력도 높여 준다. '안토시아닌'은 들쭉의 껍질에 약 90% 들어 있기 때문에 들쭉을 껍질채로 먹는 것이 좋다. 52살 되는 한 남성은 안저출혈과 비문증에다 시력이 안경을 끼고도 0.4와 0.6이고 당뇨병으로 혈당치가 600ml/dl였는데 들쭉으로 만든 알약을 매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씩 먹었더니 2개월 후에는 시력이 1로 올라가고 비문증도 거의가 없어졌으며 안저출혈도 그후 한번밖에 일어 나지 않았는데 전에는 두달이 걸려야 회복되던 것이 5일만에 회복되었고 혈당치는 140mg/dl로 내려 갔다고 한다. 컴퓨터 작업을 하는 39살 된 다른 한 남성은 눈이 마르고 시력이 나빠 져 애를 먹었는데 들쭉알약을 매일 먹기 시작한 때로부터 1주일 후에는 그러한 증상들이 없어지고 눈의 피로를 별로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들쭉과 관련하여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1318항목 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전과(甸果) 기원: 두견화과(杜鵑花科=진달래과: Ericaceae)식물인 독사월길(篤斯越桔=들쭉나무: Vaccinium uliginosum L.)의 과실(果實)이다. 형태: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50-100cm이고 많은 분지를 낸다. 수피(樹皮)는 매끈하며, 소지(小枝)는 회갈색(灰褐色)이다. 잎은 약간 두터우며 도란형(倒卵形), 타원형(楕圓形) 내지 장난형(長卵形)으로 잎끝이 둥글거나 혹은 약간 오목하고 잎가장자리는 전연(全緣)이며 강상맥(綱狀脈)이 양면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꽃은 1-3송이가 이년생 가지의 끝이나 엽액(葉腋)내에서 피고, 꽃자루의 길이는 5-15mm이며, 소포(小苞)는 2개이고 가운데에 관절(關節)이 있으며, 꽃받침잎은 4장이나 드물게 5개장이 있는것도 있으며, 화관(花冠)은 넓은 술병모양이고 아래를 향해 피며 녹백색(綠白色)이고 4-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2개가 배부(背部)에 붙어있으며, 자방하위이며 암술대는 숙존(宿存)한다. 장과(漿果)는 납작한 구형(球形) 혹은 타원형(楕圓形이고 남자색(藍紫色)이다. 분포: 이끼낀 습지나 습기가 있는 침엽수림에서 자란다. 중국의 내몽고(內蒙古),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요녕(遼寧), 신강(新疆) 등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7-8월에 열매가 익으면 따서 음지에서 말린다. 성분: 당(糖), malic acid 등의 유기산(有機酸), vitamine C, carotene.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수렴(收斂), 청열(淸熱) 주치: 복사(腹瀉), 장염(腸炎), 위염(胃炎). 보건음료의 좋은 재료가 된다.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875면.]
큰들쭉나무와 들쭉나무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큰들쭉나무(Vaccinium uliginosum L.) 식물: 높이 30~70cm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두껍다. 여름에 풀색을 띤 흰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가지색을 띤 검은색으로 익는다. 북부의 높은 산지대에서 자란다. 성분: 잎에 히페린(쿠에르세틴-3-모노갈락토시드) C21 H20 O12, 우르솔산이 있다. 아르부틴은 없다. 또한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는 몰식자산의 배당체인 네오밀틸린이 잎과 줄기(가지)에 있다. 열매에는 자당, 전화당, 사과산, 안토시안, 우르솔산이 있다. 작용: V. myrtillus L.의 잎즙은 혈당량을 줄이는 작용이 있다. 작용 성분은 네오밀틸린인데 잎에 1.9~2.5%(풀색잎), 줄기에 1~1.1% 있다. 열매의 안토시안 색소는 지금까지 색을 내는 데에만 썼고 작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요즘에 와서 모세혈관 강화작용이 있고, 비타민 P 활성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응용: 열매는 즙을 짜서 식료품을 만든다. 즙을 짠 찌꺼기에는 우르솔산이 많으므로(5~10%) 원료로 쓴다. 또한 당뇨병에 쓰이는 먹는 약이 적으니만큼 앞으로 들쭉나무속 식물의 작용을 검토하고 쓸모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eomunoreum/SKZM/184?docid=1FTPz|SKZM|184|20091128214631]
들쭉나무(Vaccinium uliginosum L. var. kruhsiauum Herder.) 식물: 높이 30~100cm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거꿀달걀 모양이고 어긋나게 붙는다. 여름철에 연한 붉은색을 띤 흰 꽃이 가지 끝에 핀다. 들쭉은 양강도의 특산물이다. 성분: 잎에 히페린, 우르솔산이 있다. 열매에 자당, 전화당, 유기산, 안토시안, 우르솔산이 있다. 응용: 큰들쭉나무와 같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jjin1951/8485857] 최근 인기가 있는 '블루베리'와 관련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 230~232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블루베리(blueberry) 블루베리는 철쭉과의 상록저목인데 원산지는 북미로부터 캐나다에 일대에 걸쳐 자라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중에 영국공군의 파이롯트가 블루베리의 잼을 다량으로 계속 섭취하니까 주위가 약간 어두운데도 잘 보인다는 데에 착안을 해서 생리활성기능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물체가 보인다고 하는 것은 렌즈로 들어온 빛이 안구내면의 망막을 자극해서 생긴 신호가 뇌의 시각영역으로 보내주기 때문인데 이 신호는 들어온 빛의 자극으로 망막에 있는 로돕신 즉 시홍소(視紅素)라는 색소체가 분해, 재합성을 반복하는 연속작용으로 생긴다. 이 로돕신에 활성을 주어 분해와 재합성을 촉진시키면 시각기능이 높아지는 셈이지만 블루베리의 색소성분인 안토시아닌 배당체(配糖體)에 그 작용이 있는 것을 알아내고 동물실험에서 유효성을 증명한 것이 1964년의 일이었다. 이어서 안토시아닌의 암시야(暗視野)에서의 시력의 개선, 시야 확대, 야맹증환자의 광감수성(光感受性)의 개선, 항궤양성, 항염증작용등에 대한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의 성과가 발표되어 그 유효성이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근거로 불르베리제품은 1976년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안과, 혈관장해용의 의사전용 의약품으로 승인되고 그 이후 프랑스, 스폐인, 한국, 미국, 최근에는 뉴질랜등 에서도 의약품(醫藥品)으로 승인되어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namdang7/DZa8/585?docid=n6v2|DZa8|585|20100102203004]
블루베리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들어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TV게임의 폭발적인 증가, 학습시간 확대 등이 근시나 가성근시가 많아지고, 또 한편으로는 사무실에서 OA기기의 대량 보급 등으로 눈의 스트레스나 피로를 호소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다. 또 활성산소에 의한 지질의 과산화나 DNA의 손상등이 문제가 된 이후 '안토시아닌'이 '루틴'과 지극히 닮은 작용을 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즉 비타민 C와 공동으로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에 과산화지질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여 말초혈관의 탄력을 유지함으로 망막을 활성화해서 시력을 회복하고, 나아가 백내장이나 안정피로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노화방지, 항궤양활성이나 항염증작용이 증가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들쭉이나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현대 문명이 발달한 현시대에 수많은 첨단 전자기기들로 인해 현대인의 시력은 혹사를 당하고 있다. 장시간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늘어가고 있고 시력을 엄청 사용하는 기기들로 인해 우리나라 토종의 들쭉과 함께 북미산의 블루베리가 세계인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계속 인기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rchitecture.t/LXmg/20?docid=1CU5w|LXmg|20|20090611203808]
들쭉(V.uliginosum):블루베리( blueberry) 들쭉은 월귤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모양이 아주 비슷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서로 종이 다르다. 월귤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뇨, 해독제로 사용되어왔다. 들쭉은 서늘한 이북 고산 식물로서 남한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북한에서는 들쭉(V.uliginosum)을 1983년 3월 북한 천연기념물 제461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식지는 주로 양강도 백두산 주변 일대로 알려져 있다. 백두산 들쭉술(주정 16-19%)은 북한의 대표적인 술로 약재로도 사용되며, 맛이 달고 향기로워 북한을 찾는 관광객이나 유명 방북인사들에게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남한을 비롯한 해외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
들쭉이란 말은 고구려시대 한 장수가 사냥을 나왔다가 길을 잃고 깊은 산속에서 10여일을 헤매다 배고픔을 지쳐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이 장수는 탐스런 적자색 열매를 발견하고 배불리 먹고 정신없이 잠을 잤다고 한다. 며칠동안 지난 후 일어나보니 몸의 원기가 돌고 기운이 날아갈 듯 생겨, 정신을 차려 그 열매를 다시 따 먹고 길을 찾아 귀환하였다고 한다. 이 장수는 그때부터 이 열매를 들에서 나는 ‘죽’이라 하여 「들쭉」이라 불렀다는 설화가 북한지방에 남아있다고 한다.
키는 1m 정도옆으로 자라며 갈색가지이고, 어린가지에 잔털이 있거나 없다. 꽃은 5-6월에 녹백색으로피고, 가지 끝에 1-4개씩 달리며 항아리모양이며 (꽃받침은 5개, 수술은 10개) 열매는 구형 또는 타원형이고 지름 6-7mm 8-9월에 검은 보랏빛으로 흰 가루로 엎힌다.
서식지는 우리나라, 북한, 영국,아일랜드 등 북반구 한대지방, 아일랜드 전역 들쭉 또한 지역에 따라 보그 빌베리(bog bilberry; 늪지월귤), 노던 빌베리(northern bilberry; 북부월귤), 보그 블루베리(bog blue berry; 늪지 블루베리)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들쭉이 의약으로 인정되며 사용된 것은 중세 12세기에서부터였다. 중세 독일의 수도원장이면서 과학, 의약, 예술분야에 비범한 능력이 있는 세인트 힐드가아드 (1098-1179) 라는 여성이 이 열매를 여성생리와 관련된 약초로서 추천하면서 시작되었다. 16세기 독일의 약초전문가들이 들쭉열매를 방광 결석이나 간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추천하였으며, 감기나 폐질환에 시럽으로 추천하였다. 관심은 세계2차대전 후에 영국 공군의 비행기 조종사가 들쭉 잼을 늘 먹은 후로 야간 시력이 좋아져 정확하게 포탄공격을 할 수 있었다는 경험을 보고하면서부터 비롯되었다. 들쭉 추출물이 눈과 심장계통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가 나왔다 들쭉 열매가 식품으로 사용된 내용을 보면 1800년대 중반에 영국의 존슨은 ‘영국의 유용한 식물이라는 잡지’에서 ‘들쭉열매는 달콤하면서 약간 신맛이 있는 식품으로 다른 열매보다 가공하여 먹기에 가장 좋은 식품이다’라고 기술한 내용이 있다. 스코트랜드에서는 우유와 함께 들쭉열매를 먹었고, 파이, 시럽, 잼, 과일파이 등으로 사용되었다. 1870년대에 미국 농림부는 들쭉 열매가 로키산맥지역에서 여러 인디언 원주민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이라고 세상에 알렸다. 오늘날 서양에서는 건강식품, 술, 쥬스, 잼, 과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열매는 장과인데, 장과란 액과(液果)의 일종으로, 진과(眞果) 중에서 다육과(多肉果)에 속하며, 많은 씨가 육질로 되어 있는 내외벽(內外壁) 안에 들어 있다. 과육(果肉) 부분에 수분이 많고 연한 조직으로 되어있는 과실을 말한다. 토마토 ․ 포도 ․ 감 등이 이에 속한다. 장과는 일반적으로 수정된 뒤 씨방 벽이 비대하여 과피(果皮)가 되며 성숙한 뒤에도 건조하지 않고 연하며 즙이 많은 과피를 유지한다. 익어도 벌어지지 않고 얼마간 단단한 씨가 있다. 나무딸기 ․ 검은 딸기 ․ 딸기 등의 열매는 진짜 장과가 아니고 많은 수의 열매들로 구성된 취과(聚果)이다. 들쭉 열매모양은 구형이거나 타원형이고 8-9월에 검은 자줏빛으로 익는다
(월간 산 2003년 1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월간지에는 사진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llida/L22w/347?docid=swkv|L22w|347|20090801112158]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hoejin-blueberry/7MCU/1?docid=1JuU3|7MCU|1|20100106035023]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nnermer/6D3D/85?docid=1Cqbq|6D3D|85|2009070418235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angsusup/9odh/2?docid=1Jf1Y|9odh|2|20100303185539] |
출처: 시골길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