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나루 입니다.
오늘은 [기초: 세계의 홍차] 에 대해서 자료를 읽어보다가
실시간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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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세계의 홍차 서론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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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진자료>
세계의 홍차: 서론
홍차의 역사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설로는 영국 사람들이 중국에서 녹차를 사서 운송하던 도중 인도양의 더위와 습기로 인해서
자연 발효된 것이 시작이라고 말을 전한다고 합니다. 또한, 1600년대 초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중국차를 유럽에 전파시켰다는 설도 나돌기도 한답니다. 그때의 차로는 우롱차에 해당하는 부분발효차와 녹차가 있었는데, 부분발효차의 경우 런던의 커피하우스에서 대환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상인들이 영국인의 기호에 맞도록 차 생산자에게 완전 발효차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것이 홍차의 시작이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녹차와 부분발효차 이외에 홍차의 분류가 새롭게 생겨난 때는 1650년경입니다. 홍차는 영국인들의 생활 속에 파고들어갔으며, 점차 세계적인 음료로 보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차 가운데 75%정도는 홍차가 차지하고 있을만큼 많은 소비와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세계의 홍차 : 인도편
인도는 홍차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오늘날 인도가 차 생산국으로 변모하게 된 것은 영국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국은 증가하는 자국의 차 수요를 네덜란드에 독점시키지 않으려고 1680년경에 영국 동인도 회사로부터 차의 수입을 시작했고, 1720년경에는 홍차 수입을 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런던의 명물인 커피하우스에서 커피, 코코아, 홍차가 만났으나 결국 홍차가 영국인의 기호에 가장 잘 맞아 '영국인의 음료'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19세기에 들어와서 영국은 인도이 아삼지방에서 차 재배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1875년에는 인도산 홍차만으로 영국의 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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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차 : 스리랑카편
스리랑카는 영국의 식민지 일때 실론(Ceylon)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1800년대 초에는 커피의 재배가 성행했으나, 1860년경 커피나무가 병으로 모두 죽은 다음에 영국인들이 다원을 만드는 데 성공하여 세계적인 차 산지로 변모하게 되었답니다.
스리랑카는 중앙에 남북으로 달리는 산맥이 있어 동쪽은 '우바차' 구역, 서쪽은 '딤불라차' 구역으로 구분되어진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면에서도 실론티라고 하면 '품질이 좋은 차' 라고 불린정도로 동의어까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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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의 차 산지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표고의 차이에 따라서 고지대(표고 1,220m 이상), 중간지대(표고 1,220~610m), 저지대(610m 이하)로 구분됩니다.
고지대의 차 - 밝은 차액, 미묘한 향, 상쾌한 떫은맛이 특징인 고급 차 (우바 & 딤불라 가 유명)
중간지대의 차 - 떫은 맛이 적고 풍미가 강하며 특징 있는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렌드용으로 적합
저지대의 차 - 차는 향기가 약하지만 차액이 진한것이 특징이며 블렌드용으로 적합
세계의 홍차 : 케냐편
20세기에 들어와 인도와 스리랑카에 이어 제3의 신천지로 꼽히고 있는 홍차 생산지입니다. 영국의 자본이 유입이 되면서 홍차의 생산이 시작된 곳이 동아프리카의 케냐와 우간다 및 탄자니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케냐는 인도와 스리랑카의 차 기술자에 의해 개발되어 순조롭게 발전을 하고 있는 생산지 이기도 합니다.
1992년부터는 홍차의 생산량이 스리랑카를 앞서고 있으며 케냐의 차는 신선한 향기를 지니고 있고, 맛도 순한편입니다. 차액은 밝고 투명한 홍색을 띄며 CTC 홍차로 제조되어 블렌드용이나 티백용 홍차로 해외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CTC 홍차란?
- 1930년대에 개발된 기술로, Crush, Tear and Curl 이라는 약자를 사용하여, 쉽게 부수고 찢고 비틀어서 만드는 공법을 일컫습니다.
전세계의 홍차의 50% 이상이 CTC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며, 단시간 진하게 우려지는 티백이나 스트레이트를 내려 밀크티에 접목을 시키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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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차 : 인도네시아편
네덜란드의 식민지 시대 때부터 개발되어 유럽에 차를 수출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다원이 모두 망가져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1960년에 들어서면서 생산량도 다시 회복이 되고, 수출도 재개하여 최근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다원을 적용하여 자바와 수마트라 등지에서 차가 대량으로 생산이 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바의 홍차는 차액이 색이 밝고 투명감이 좋고 부드러운 향미를 가지고 있으나 연한편에 속하여 블렌드용으로 사용이 많이 되어지고 있으며, 수마트라 홍차는 차액색이 짙어서 흑색에 가깝고 맛과 향기도 특징이 그리 뚜렷한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주로 중급용 블렌드 베이스로 사용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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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차 : 터키편
터키는 17세기부터 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었으나 차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이 되었다가 1947년 홍차 공장을 세워 생산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963년부터 차 수입은 일체 금지를 시키고 국산차를 소비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 1984년까지 차의 판매와 제조 및 유통을 국영화하였다고 합니다. 차 공사에서 45개의 공장을 가동하여 전매 해왔지만, 1984년에 민간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차를 차 공사에서 생산 및 유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 재배지는 흑해 연안와 흑해 동부지역에 국한되어 있으며 총 생산량의 약 69%를 리제시에서 생산하고 그외 트라브존, 아르트빈, 지레선, 우르두 등지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20년동안 자국내 차의 소비율은 6배를 증가하였고, 최근 커피의 수입을 재개 하였지만, 여전히 차의 수요가 더욱 많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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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차 : 중국편
현재 인도와 스리랑카의 홍차가 유명하지만 홍차는 본래 중국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많은 양의 홍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90%를 수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 홍차는 향기가 부족하지만 맛은 굉장히 좋고 특히나 안휘성의 기문홍차는 세계의 3대 홍차로 불릴 만큼 유명하기도 합니다. 기문홍차를 보면 찻잎의 모양이 가늘로 8월에 딴 것이 최고급품이라 보며, 난꽃이나 장미꽃 향기를 머금고 있다고 말하며, 차액색은 등황색을 띈다고 합니다.
옛이야기 중 양귀비 얘기를 하다보면 양귀비가 즐겨 찾았다던 열대 과일 여지가 등장을 합니다.(중국산의 상록수 열매) 여지는 광동성 지역에서 생산이 되어지는 과일인데, 그 여자 과일을 가지고 만든 홍차가 바로 '여지홍차' 이며, 가향을 한 홍차로 분류가 되지만 꽃향기를 대신하여 과일향을 첨가한 것으로 여지의 특유한 향과 맛이 잘 조화된 홍차로 유명합니다.
그 밖에도 현재 중국 홍차에는 수많은 종류의 홍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산소종, 기문홍차, 금준미, 의흥홍차, 고수홍차, 일월담 등 여러가지 지명과 명칭을 달고 나오는 홍차의 가지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각각의 맛과 향도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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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차 : 일본편
일본에서는 명치 7년(1874)에 정부가 규수에 홍차 전습소를 만들어 유럽에 수출도 했지만 길게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내 자급을 위해 규수에서 다시 홍차 제조가 시작되어 홍차용 품종인 '베니호마래' 등이 재배 되었지만, 품질면에서 열대산에 비해 뒤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971년에 홍차 수입을 자유화하여 인도와 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에서 수입된 홍차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들만의 나름대로의 블렌딩과 특유의 포장으로 상품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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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케부루코 홍차 페어 참고사진>
세계의 홍차 : 러시아편
홍차의 대소비국 러시아는 거의 인도와 스리랑카로부터 수입하는 홍차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화한 코카서스 남부나 흑해의 고원에 있는 다원에서 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방대한 수입량에는 못 미치며 풍토적으로 중급 이하의 차가 생산이 되어진다고 합니다. 진하게 끓인 핵을 묽게 하여 마시거나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차는 대부분 국내용으로만 소비될 정도로 품질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 러시아의 차 문화를 보면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아래와 같은 '사모바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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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마르는?
사모바르(самовар)는 차를 끊여마시기 위해 제작된 용기(容器)이다. 전통적인 사모바르는 몸통을 구리로 만들고 그 내부에는 그릴(화로)과 연통(굴뚝)이 들어가 있어 물을 끊인다.
<1860년도에 발행된 러시아어 사전(by V. I. Dal)에 나온 사모바르에 대한 정의>
세계의 홍차 : 말레이시아편
반도를 남북으로 달리는 산악지대와 남부의 고원에 기업화된 다원에서 차를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국 내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적고 수출도 하지 않는 곳이 말레이시아입니다. 풍토적으로 볼 때 차 생산 가능성은 높지만 토질이 홍차에 그리 맞지 않아 품질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중국차의 수입에 많이 의존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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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차 : 뉴기니아편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던 영국인 차 상인들이 커피로 유명한 북부 하이랜드 지구와 고원지대에 대규모의 다원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품질은 중급 이하로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스리랑카산과 블렌드하여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에 수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세계의 홍차 : 베트남편
베트남은 의외로 차가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그 역사 또한 상당히 깊다고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는 프랑스인들에 의해 차를 유럽에 수출하고 차 산업을 발전시켰다죠. 그러나 1945년 이래 30년에 걸친 전쟁에서 남북 양쪽 지역의 차연구소도 폐지되고 차밭고 황폐화되어버렸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다시 차 산업이 부흥되어 재배 면적이 넓어지자 1993년에는 34,000톤의 차를 생산하여 수출하게 되었답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차들 중 60% 이상이 홍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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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을 통한 베트남 홍차>
어떻게 보셨나요? 세계의 홍차를 한번 나열하면서 공부 해보았습니다.
홍차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수요와 공급을 이루어가며 사람들 곁에 항상 있는 차 中 하나 입니다.
홍차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맛과 재미 또한 다양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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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서 토나루는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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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잘 정리해주셔서 공부 잘하고 갑니다. 자연스럽게 익혀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식견이 좁아서 ㅠㅠ
차도 한잔씩 마심서 공부하면 쏙쏙 들어올것 같은듸...ㅎㅎ
하하 ^^ 항상 차 공부를 글로 남기면서 하다보니 이렇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