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는 한바다 중학교 1학년 1반 14번 이재욱이고, 오빠의 생일은 5월 4일이다.
오빠는 안경을 썼고, 얼굴은 못생긴 편은 아니고 잘생겼다.
또 몸도 뚱뚱하지 않고 날씬한데다가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다.
난 그런 오빠를 볼 때 마다 ‘전생에 ‘왕자’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오빠의 별명은 그렇게 웃기지도 않는데... 그냥 학원 선생님이 욱스라고 부른다. 선생님은 이재욱을 줄여서 만들었다고 하셨다.
오빠의 좋은 점은 화도 잘 내지 않고 잘 대해주며,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쁜 점도 있다.
화가 한번 나면 호랑이처럼 무섭고 어쩔 때는 오빠가 할 수 있는 것도 나를 시켜 재수 없다.
취미는 대부분 중학생들과 같은 것 같다.
컴퓨터 게임, MP3듣기, 살빼는데 조사.
오빠가 살빼는데 조사하는 이유가 따로있다.
...............
사실, 비밀이지만 우리 오빠는 여자 친구한테 잘보일려고 살을 뺀다.
오빠 여자친구의 이름은 주희이고, 오빠는 집에 오면 주회언니 이야기부터 꺼낸다.
오빠의 버릇은 학교 갖다오면 씻고 와서 교복도 갈아입지 않고 학원 갈 때 갈아입는다는 것이다.
조금 특이하지만 내 오빠라서 좋고, 잘 대해 주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