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장메세지: <현실의 고통과 내면 의식>
♤ 박영근(bakyk9)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선생님
사회자 ▶ 좀전에 전화 드렸던 조용숙입니다.
박영근 ▶ 안녕하세요
♤ 시숲(miho7489)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정이진 ▶ 반갑습니다, 선생님~
박영근 ▶ 반갑습니다
정이진 ▶ 와, 드디어 만나게 되는군요~
시사랑~* ▶ 안녕하세요,,,박영근 선생님과의 만남을 함께 축하 드리고 싶어요~~!!
사회자 ▶ 저도 무지 무지 반갑습니다. 선생님^^
시숲 ▶ 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
사회자 ▶ 잠깐!~
사회자 ▶ 선생님!~~~~~~~~~~~
박영근 ▶ 모두모두 좋은 밤 되세요
박영근 ▶ 네에
사회자 ▶ 대화창 아래 글자색변경이란
박영근 ▶ 예
사회자 ▶ 네모난 박스 보이시죠?
박영근 ▶ 무슨색으로
사회자 ▶ 거기 누르시면 글자색을 바꾸실수 있습니다
박영근 ▶ 할까요
시숲 ▶ 사회자님 오늘은 안 까먹어시네 ^^
정이진 ▶ 넵
사회자 ▶ 네에 선생님^^
박영근 ▶ 바뀌었지요
사회자 ▶ 네에
♤ 최민정(azzzz)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한번에 바꾸셨네요 ^^ 대단한 실력이세요
박영근 ▶ 글자색 바꿉니다
정이진 ▶ 멋집니다. ^^
사회자 ▶ 그럼 한 오분동안 선생님과 편안하게 인사 나누세요 여러분
사회자 ▶ 정말 멋지십니다. 빨강색은 더욱더
♤ 김지선(ahchim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허승용(literary14)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지선님 승용님 반갑습니다
♤ 봄처녀(five0907)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어서오세요 봄처녀님
봄처녀 ▶ 안녕하세요^^
시숲 ▶ 선생님 있는 곳에 봄꽃 많이 피었는지요?
♤ 김은진(lmkvk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아니오
시사랑~* ▶ 여기 메뉴에 음료도 있으면 내놓겠는데 그게 안되나봐요,,ㅎㅎ
박영근 ▶ 아직 산수유만 조금
허승용 ▶ 인사는 생략하라고 해서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만^^
박영근 ▶ 맛있게 마신걸로 할께요
시사랑~* ▶ 선생님~~!! 시가 참 아름다워요,,,,
시숲 ▶ 어디 사시기에 봄이 아직이신가요? ^^
♤ 최화진(miki22)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숲 ▶ 남쪽나라는 벌써 봄이라고 하는데
♤ 이윤정(donggong)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귓속말) 제일먼저 입장하셨던데요
사회자 ▶ 화진님!~ 윤정님 반갑습니다
♤ 김영동(ming777)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사랑~* ▶ 제가 사는곳도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답니다,,
시숲 ▶ 귓속말 어떻데 보내는지 몰라서.. 죄송
♤ 박인자(samuri43)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숲님!~
시숲 ▶ ㅇㅇ
박영근 ▶ 곧 꽃이 피겠지요
사회자 ▶ ^^
시사랑~* ▶ 선생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떤 계절을 좋아하시나요?
시숲 ▶ 선생님이 저에게 사시는 곳을 귓속말로 해주셨어 ^^;
♤ 김혜영(zzampo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겨울을 좋아합니다
시사랑~* ▶ 전 봄이 참 좋아요,,,,
♤ 이옥진(t135)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박영근 ▶ 모두들 봄을 좋아하더군요
시사랑~* ▶ 선생님,,,저녁은 드셨나요,,,
사회자 ▶ 선생님께선 겨울을 좋아하시는 이유라도?
시사랑~* ▶ 혹시 설레이셔서 안드신거는 아니신지요?
박영근 ▶ 네 아구찜을 먹었어요
♤ 눈사람(snowman)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오랫만에 포식했어요
사회자 ▶ ^^
시숲 ▶ 그럼 술도 한잔 하셨겠네요 ^^
박영근 ▶ 아니오 오늘 미팅 땜에 못 마셨네요
시사랑~* ▶ 이렇게 채팅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 김황흠(ghkdgma)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박비호(ssmuzic)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처음 입니다
시사랑~* ▶ 오늘의 만남이 추억이 되시겠네요? 멋진 추억이 되셨으면 해요,,
박영근 ▶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맨몸의 계절이라서 좋아합니다
사회자 ▶ 와!~
박영근 ▶ 장식이나 가식이 다 떨어져 버린 상태라서 좋아해요
사회자 ▶ 넘 멋져요 선생님!~
♤ 김태완(kin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사랑~* ▶ 어느 시인이 겨울이야말로 타락을 모른다는 시귀절이 생각나네요,,그러고 보니
사회자 ▶ 선생님 시도 그와 관련이 있을것 같은데요?
박영근 ▶ 고은 시 인거 같습니다
시사랑~* ▶ 저는 선생님의 시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아첨이 아니구,,,요,
♤ 채효석(bornfr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고맙습니다
시사랑~* ▶ 뭐라 할까,,,리듬감이 충분히 있으시면서
♤ 김진희(gini100)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안지민(sjk800)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사랑~* ▶ 다른 시인들과 다른 모습이예요,,
박영근 ▶ 어렸을 때부터 문자보다 노래를 좋아한 이유가 리듬과 연관이 있을 듯 합니다
박영근 ▶ 그런가요 어떻게요
시사랑~* ▶ 자주자주 시집으로 뵈였으면 합니다,,,
♤ 곽성진(acepen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나는 시집을 자주 내는 것에 대해서 크게 호감을 갖지는 않습니다
박영근 ▶ 오늘 오신 모든분~~! 감사합니다
시사랑~* ▶ 그래도 독자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시인의 글을 기다리는걸요,,,
박영근 ▶ 좋은 시간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사회자 ▶ 잠시 형식적인 것이지만 수업시작을 알리는 종을 치겠습니다. 오늘 주제는 <현실의 고통과 내면 의식>이란 주제를 선생님게서 내 주셨습니다. 이에 알맞는 질문을 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이연우(yeowoo)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숲 ▶ 예 선생님..
김진희 ▶ 예...
박영근 ▶ 안녕하세요 여러분
김진희 ▶ 안녕하세요...
시사랑~* ▶ 안녕하셔요~~~~~~~~~~~!!!***
봄처녀 ▶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영근 ▶ 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인자 ▶ 안녕하세요...
박영근 ▶ 반가워요
시숲 ▶ ㅋ
선미 ▶ 안녕하세요...
♤ 김상준(jacque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제가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영근 ▶ 네 하십시오
사회자 ▶ 선생님의 시세계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나 선생님께 평소 질문하고 싶었던 부분들을
사회자 ▶ 말씀해 주십시요
허승용 ▶ 현실의 고통이나 내면의식이란게
허승용 ▶ 결국 시대의 패러다임에서 나오는 것인데
허승용 ▶ 지금 21세기의 패러다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정영미(koki2004)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아~~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제가 동의할 만한 페러다임을 찾지 못했습니다
♤ 김재필(brav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도리어 저는 아직 혼란상태이며,
♤ 이다(rahap)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지난 시간동안 내 안에 축적된 많은 것들이
박영근 ▶ 해체되고 있습니다
허승용 ▶ 물론 패러다임이니 뭐니하는 것을 따지고 하는것은
허승용 ▶ 사회참여시를 쓰자는 것은 아니지만
♤ 윤동호(ehdgh)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시대의 잣대가 없다는것은
♤ 경희(mf0419)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작가들에게
허승용 ▶ 내면의 혼란을 일으켜
허승용 ▶ 결국 작품들이 한결같이
♤ 경희 (mf0419)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내면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허승용 ▶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영근 ▶ 매우 적절한 질문입니다
♤ 임민규(mf0419)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박영근 ▶ 어떤 전망이나 해답을
박영근 ▶ 너무 쉽게 얻을려고 하는
박영근 ▶ 태도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박영근 ▶ 수입된 이론이나
박영근 ▶ 내 몸이 겪지못한 비평적 언술
♤ 박의신(perusia)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coconut(kaemi0909)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속에서 어떤 시적 지향을 찾는다는 것에 대해서
박영근 ▶ 매우 경계하는 편입니다
허승용 ▶ 물론 시는 온몸으로 쓴다는 어느 시인의 말에 대해서는 저도 몹시 공감합니다
박영근 ▶ 그보다는
허승용 ▶ 예 마저 말씀하십시오.
박영근 ▶ 현실과 현실의 고통이 내 안에서
박영근 ▶ 무엇으로 되는지
박영근 ▶ 분명하게
♤ 이해경(orbit386)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영근 ▶ 혼란을
박영근 ▶ 있는 그대로
박영근 ▶ 내 안으로 받아들이고
♤ 김승희(nalao)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그것을 가능한한 의식화 하는 것
박영근 ▶ 그것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됩니다
♤ 올라가(ollraga)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물론 시가 천편일률적일 수는없습니다만
허승용 ▶ 시라는 것은
허승용 ▶ 사람들은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허승용 ▶ 구원자의 의무도 따를 수 있습니다
박영근 ▶ 글쎄요
박영근 ▶ 저는 개인적으로
♤ 장규석(ahddl)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문학을
박영근 ▶ 말하는데 잇어서
박영근 ▶ 있어서
박영근 ▶ 윤리나 도덕적 태도에 대해서
박영근 ▶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박영근 ▶ 그보다는 차라리,
사회자 ▶ 저도 선생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박영근 ▶ 많은 사람들이 믿고잇는
♤ 김지용(hihak)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있는
♤ 김영락(chsckr)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윤리나 도덕을 의심해 보고
박영근 ▶ 혹은 그것으로부터
박영근 ▶ 일탈해 보는것
박영근 ▶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사회자 ▶ 네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ㅏㄷ
사회자 ▶ 다
♤ 이숙희(wter1)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그럼 선생님의 시가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고 생각하는데 큰획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사회자 ▶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김승희 ▶ 신은 최소한 시라는 형식을 통해 마음껏 인간의 악한 내면을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거라고 전 생각했습니다.
박영근 ▶ 제 시의 뿌리는
박영근 ▶ 80년대
♤ 러브미(lovem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의 노동현장에 있습니다
박영근 ▶ 80년대의 이념이
기형사랑 ▶ 아..
♤ 슬이(efle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무너진 뒤
박영근 ▶ 저는 그 무너진 자리에서
박영근 ▶ 제 자신의 모습을
박영근 ▶ 보고자 했습니다
박영근 ▶ 참혹했고, 무력했습니다
박영근 ▶ 그러나 저는
♤ 박민영(pmy7704)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90년대의 새로운 세상 현실과
♤ 이명진(bellot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문학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박영근 ▶ 외로웠지만 가능한한 저는
♤ 이명진 (bellot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나를 이루고 있는
박영근 ▶ 과거에 대한 성찰
박영근 ▶ 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박영근 ▶ 물론 저는 새롭게 변화한 세상의
박영근 ▶ 현실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허승용 ▶ 지금 선생님께서 보고 계시는 세상은 어떻습니까
♤ 대추(kmmeh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박영근 ▶ 저는 지금의 현실을
박영근 ▶ 자본과 그 가치가
박영근 ▶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박영근 ▶ 생각합니다
박영근 ▶ 정말 중요한 것은
박영근 ▶ 거의 모든 시인들이
박영근 ▶ 이 현실에 대해서
박영근 ▶ 침묵하거나
박영근 ▶ 비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형사랑 ▶ 저두 동의합니다...
허승용 ▶ 그러한 부조리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게 좀 전에 제가 말한 구도의 길이였습니다.
박영근 ▶ 글쎄요
박영근 ▶ 저는
박영근 ▶ 그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서
박영근 ▶ 어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 이명진(bellot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말씀을 시로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박영근 ▶ 매우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박영근 ▶ 중요한 것은 내 몸과 마음에 새겨진
♤ 잠시(moonbh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김재훈(msxpdh)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세상의 모습을
박영근 ▶ 드러내는 것입니다
박영근 ▶ 그렇습니다
박영근 ▶ 무엇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박영근 ▶ 아니고,
박영근 ▶ 드러내는 것이지요
박영근 ▶ 아마도 그때
박영근 ▶ 타락한 현실의 모습이 어떤 관념으로 말해지는 것이 아니고
♤ 이기자(qqqq)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내 몸에
박영근 ▶ 구체적 형상으로 드러나겠지요
허승용 ▶ 제 좁은 소견에 곡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만,
♤ 이현석(mimesis04)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을 시어화해서 드러내 보이자는 것이 아니라
허승용 ▶ 세상에 드러낼 그러한 모습의 바탕으로 해두자는 겁니다.
박영근 ▶ 글쎄요
허승용 ▶ 제가 직 습작기를 벗어나지 못해 말의 초점도 흐리고
허승용 ▶ 주변도 없습니다.
♤ 토란잎(mooi)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승용 ▶ 선생님 말씀의 요지는
허승용 ▶ 충분히 알아 듣겠습니다.
사회자 ▶ 말씀속에서 선적인 부분을 얼핏 얼핏 보는것도 같고 또 몸철학에 대한 부분도 느껴지는데? 선생님 시에 사유의 근간이 있다면 어떤것인지?
허승용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회자 ▶ 지금까지 해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선생님^^
시숲 ▶ 이 사회에서 시인의 위치는 어느정도가 알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박영근 ▶ 사회자님 오해인 듯 싶습니다
사회자 ▶ ^^
♤ 문영(stellamira)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저는 도리어 혼란스러운 현실의
박영근 ▶ 생생한 일부분이
박영근 ▶ 되기를 원합니다
사회자 ▶ 네에
사회자 ▶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박영근 ▶ 시숲님! 흔히
박영근 ▶ 그렇게 말하지요
박영근 ▶ 시인은
박영근 ▶ 이 세상의 주변부에서
박영근 ▶ 어떤 상처가 되어 중심을 향해
♤ 이정은(lje2632)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영근 ▶ 항상
시사랑~* ▶ 그럼,시를 쓰실때 직접 체험 하신것만을 쓰시는지요?
박영근 ▶ 물론
♤ 슬이 (eflee)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체험 한 사실이
박영근 ▶ 중요한 것으로 작용하겠지요
박영근 ▶ 그러나
박영근 ▶ 시는 다른 이들의
박영근 ▶ 경험까지를 끌어들여
문영 ▶ 네
박영근 ▶ 재 구성되는 것이겠지요
시사랑~* ▶ 선생님께서도 신문이나 책을 통해서 간접적인 시를 쓰시기도 하시나요?
박영근 ▶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박영근 ▶ 글 쓰는 사람에게
박영근 ▶ 신문이나 책은
박영근 ▶ 그가 의식하든 안하든
박영근 ▶ 어떤 중요한 관계
박영근 ▶ 가 될 것입니다
박영근 ▶ 가령
박영근 ▶ 김수영이나
박영근 ▶ 김지하의
♤ 이정은 (lje2632)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좋은 시들이
♤ 송은영(jayou7453)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나에게
박영근 ▶ 많은 영향을 주었듯이 말입니다
사회자 ▶ 잠시 질문의 방향을 돌려서 요즘 선생님 근황은 어떠신지요?
박영근 ▶ 요즘
토란잎 ▶ 선생님~ 쪼그 위의 말씀에서... 주변부와 중심이라는 표현에 대해 좀더 보충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삶의 본질, 관계의 본질,...세상의 본질(대립물의 통일로써의)을 온몸으로 드러낸다는 말씀일까요?
박영근 ▶ 시에 대한 몇 편의 산문을 썼습니다
박영근 ▶ 그리고
박영근 ▶ 연작시를 구상중입니다
사회자 ▶ 네에
박영근 ▶ 토란잎님
박영근 ▶ 주변부와 중심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박영근 ▶ 제가 이해하는 중심은
박영근 ▶ 이미 이루어진 기성의 것입니다
박영근 ▶ 그것은 지금은 위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 노동꾼(dudu2)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곧 낡아가겠지요
박영근 ▶ 아마도 새로운 것은
박영근 ▶ 중심에 의해서 배척되었거나
박영근 ▶ 소유되어 있었던
박영근 ▶ 주변부에서
박영근 ▶ 나오겠지요
박영근 ▶ 백석시가 그렇지 않았던가요
토란잎 ▶ 그렇다면 시인은 '중심을 향해간다는 표현보다는 진정한 중심을 회복해가는 것 아닐까요?^^
사회자 ▶ ^^
♤ 눈사람 (snowman)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글쎄요
박영근 ▶ 주변과 중심은
박영근 ▶ 변증법적인 관계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영근 ▶ 주변이 중심의
박영근 ▶ 중심이 되는 경우 또 다른 주변에 의해서
박영근 ▶ 부정될테니까요
토란잎 ▶ 네... 그러면 온몸으로 8, 90년대를 건너온 시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중심에? 여전히 주변부에?
시숲 ▶ 시인은 중심보다 주변이 더 어울릴 듯 하네요. ㅎ
박영근 ▶ 온몸으로라는 말이 걸리는군요
박영근 ▶ 제가 이해하기에
박영근 ▶ 온몸으로 시를
♤ 김황흠 (ghkdgma)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이행했던 시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노동꾼 (dudu2)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상당수의 시인들이
박영근 ▶ 침묵하고 있거나
♤ 노동꾼(dudu2)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새로운 것을 찾아 이탈해 버렸지요
박영근 ▶ 조금 재미있는 질문들 없습니까
박영근 ▶ ?
시사랑~* ▶ 선생님은 여행을 자주 하시나요?
시숲 ▶ 주량이 어느정도이신지? ㅎㅎ
박영근 ▶ 여행은
노동꾼 ▶ 꾸뻑! 안녕하십니까? 노동꾼 인사올립니다.
박영근 ▶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박영근 ▶ 지난 일년동안
김재훈 ▶ ^^ 저는 이런 것도 좋은데^^
박영근 ▶ 여러 곳을
박영근 ▶ 다녀왔습니다
시사랑~* ▶ 주로 어느곳으로 가시나요?
대추 ▶ 시와 결별하고 싶었던 적은 없으신지요?
이현석 ▶ 혼자 다니시나요?
박영근 ▶ 주량은 아는 분은 아시겟지만
노동꾼 ▶ (손들고) 재미있는 질문 해도 됩니까?
박영근 ▶ 많은 편입니다
사회자 ▶ 네에 노동꾼님 ^^
노동꾼 ▶ 어쩌면 재미없을지도 모르는데요
시숲 ▶ 술 약하다고 하는 분 못봤습니다. ㅎ
사회자 ▶ 재미없으면 손들고 계심 됩니다. ^^
김재훈 ▶ ㅋㅋㅋ
노동꾼 ▶ 예. 감사합니다
노동꾼 ▶ 전에 한 번 뵈었습니다.
노동꾼 ▶ 꾸뻑!
박영근 ▶ 손은 들지 않으셔도 되니까 질문하세요
박영근 ▶ 어디서 보았나요
사회자 ▶ ^^
노동꾼 ▶ 변증법... 이쪽으로 가면(사회주의, 자본주의) 모두가 우리가 늦는 것인데...
노동꾼 ▶ 언제나 뒷치닥거리하는 것은 아닌지요?
시숲 ▶ 손.. 손드세요...
사회자 ▶ 마저 ^^
시사랑~* ▶ 선생님,,독도는 안전할까요?ㅎㅎ
송은영 ▶ 그것도 번쩍들고 있으세요
사회자 ▶ ^^
노동꾼 ▶ 언제나 걔들에게 깨어진다고 보시지는 아는지요?
대추 ▶ 대추 ▶ 시와 결별하고 싶었던 적은 없으신지요? (두 번째)
박영근 ▶ 제가 아까 말했던 변증법은
문영 ▶ 안녕하세요,문영이라고합니다, 시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식성에 대해 알고 싶군요
사회자 ▶ ^^
박영근 ▶ 일종의 부정의 논리로
박영근 ▶ 말한 것이지
박영근 ▶ 정치적 지향으로
박영근 ▶ 말한 것은 아닙니다
박영근 ▶ 대추님
사회자 ▶ ^^
박영근 ▶ 저 또한
박영근 ▶ 시를 쓸 수 없었던
박영근 ▶ 때가 있었습니다
박영근 ▶ 거의 6년동안
박영근 ▶ 시를 한편도
박영근 ▶ 쓰지 않았으니까요
박영근 ▶ 아~~ 인생이라는게
♤ 눈사람(snowman)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대단히 복잡한 것이지요
박영근 ▶ 아~ 불행이라니
노동꾼 ▶ 예...
박영근 ▶ 불행의 짐이 너무 크면
박영근 ▶ 아무것도 못하게 되지요
박영근 ▶ 정말 두 손들고
박영근 ▶ 두손들고 사는 식이지요
박영근 ▶ 문영님
문영 ▶ 좋아하는스타일의 작가,시,책 등네
박영근 ▶ 저는
문영 ▶ 네
박영근 ▶ 시를 공부하는데
박영근 ▶ 잡식성이
박영근 ▶ 매우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
박영근 ▶ 다양하게 읽는 것
이현석 ▶ 선생님의 경우 체험을 시화하시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박영근 ▶ 다른 경향과의 차이에 대해서
박영근 ▶ 공감하려고 하는 것
박영근 ▶ 그것입니다
♤ 대추 (kmmehe)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저는 요즘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박영근 ▶ 애정을 갖고 있는
박영근 ▶ 작가는 없습니다
토란잎 ▶ ^^
시사랑~* ▶ 지금 시인으로 사시는 모습에 만족 하십니까?
박영근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자 ▶ 선생님께서 시를 쓰시는데 가장 장애가 되었던 것은 어떤것인지? 가령 자신에 대한 연민의식은 어떻게 작용해 왔으며 또 어떻게 벗어나려고 노력하셨는지?
시사랑~* ▶ 어찌보면 시인으로서 성공 하셨는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박영근 ▶ 다시 우리의 논의가
박영근 ▶ 진지해지기 시작하는군요
♤ 대추(kmmeh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제가 시를 쓰는데 가장 장애가 된 것을 들라면
박영근 ▶ 저 자신에 대한
노동꾼 ▶ 진짜 재미있는 질문, 손 들고 있겠습니다.
사회자 ▶ 저도 손들고 있겠습니다. 오분동안 ^^
박영근 ▶ 절망이 찾아올 때
박영근 ▶ 제가 쓰는 말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을 때
박영근 ▶ 그럴때 입니다
박영근 ▶ 연민, 참 중요한
박영근 ▶ 말이군요
시사랑~* ▶ 시인은 늘 갈등하면서 고뇌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노동꾼 ▶ 저는 요즘 애정을 갖고있는 시인님은 조용숙 시인님입니다.
박영근 ▶ 글쎄요
노동꾼 ▶ 손들고 있겠습니다
박영근 ▶ 갈등은
박영근 ▶ 자신이
박영근 ▶ 의도해서
박영근 ▶ 생기는 것이 아니고
사회자 ▶ 노동꾼님 !~10분동안 손들고 계세요 ^^
박영근 ▶ 삶 자체가
이현석 ▶ ^^
박영근 ▶ 만들어 낸
시숲 ▶ 사회자님 5분 안지났음
사회자 ▶ ^^
박영근 ▶ 것이지요
시사랑~* ▶ 그럼 평범한 생활속에서는 좋은시를 쓸수 없을까요?
♤ 김황흠(ghkdgma)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이현석님
이현석 ▶ 네
송은영 ▶ 갑자기 번뇌는 해탈의 경지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박영근 ▶ 그 체험이
사회자 ▶ 그럼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 가령 산수유 꽃이라든가, 벗꽃이라든가 ^^
박영근 ▶ 지나치게
박영근 ▶ 완강하게
박영근 ▶ 다가올 때 입니다
박영근 ▶ 저를 압도해 버릴 때
박영근 ▶ 그 때 저는 시를 놓아버리지요
박영근 ▶ 최근의 관심사는
박영근 ▶ 지난 시집보다
이현석 ▶ 감사해요. *^^*
박영근 ▶ 저의 내면에
박영근 ▶ 더 깊이
박영근 ▶ 더 직접적으로
박영근 ▶ 들어갈 수 잇는 길을
박영근 ▶ 있는
박영근 ▶ 찾는 일입니다
사회자 ▶ 내면에 대한 천착을 위해서
대추 ▶ 내면으로 침잠하다 보면 현실과는 멀어지는 경우가 있지 않으신지요?
사회자 ▶ 노력하시는 부분이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 섶구슬(leeoanna)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대추님 !오늘의 주제와 가장 밀접한
박영근 ▶ 질문 같습니다
박영근 ▶ 문제는
사회자 ▶ 노동꾼님!~ 빨리 손 내리세요 ^^(제가 대신 들고 있겠습니다.)
대추 ▶ 감사합니다 ^^
박영근 ▶ 현실과 내면을
박영근 ▶ 분리해서
박영근 ▶ 생각하는 것이겟지요
박영근 ▶ 현실에서 받은 고통이
박영근 ▶ 나에게는
박영근 ▶ 가장 중요한 내면을
박영근 ▶ 이루고 있습니다
대추 ▶ 제 어린날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것이 참으로 힘겹던데요
박영근 ▶ 힘들지요
박영근 ▶ 때로는 너무 캄캄해서
박영근 ▶ 그리고 두려워서
박영근 ▶ 도망치고 싶으니까요
사회자 ▶ 어리석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선생님의 현실적인 고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 여쭤 봅니다.
박영근 ▶ 네에
박영근 ▶ 저는 대체로
박영근 ▶ 늘
박영근 ▶ 이 세상에
박영근 ▶ 서
박영근 ▶ 주변부에 살았습니다
박영근 ▶ 글쎄요
박영근 ▶ 그런 삶이
박영근 ▶ 갖는 가난과 소외
박영근 ▶ 가 어떤 것인지 저는 잘 알고 잇습니다
문영 ▶ 대부분의시인들이공통적으로느끼는감정아닐까요
박영근 ▶ 요즘 시를 보면
박영근 ▶ 문영님의
박영근 ▶ 말이 그리 정확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박영근 ▶ 상당한 시들이
사회자 ▶ 시가 그런 현실적인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상구가 되었는지 여쭤 봅니다. 선생님?
박영근 ▶ 풍요와 행복을
박영근 ▶ 노래하고 이ㅆ으니까요
박영근 ▶ 사회자님! ㄱ 부분 동의합니다
박영근 ▶ 그 부분
박영근 ▶ 저는 차라리
박영근 ▶ 현실의 고통
박영근 ▶ 그 자체가 되어서
문영 ▶ 현실과타협하는시들이좋지않다는뜻인가요
토란잎 ▶ ^^
박영근 ▶ 이 세상을 불편하게 하고 싶었으니까요
박영근 ▶ 문영님! 오해 마십시오
사회자 ▶ 참 아픕니다. 선생님 ^^
박영근 ▶ 어떤 사람의 삶이
박영근 ▶ 행복하고 풍요하다면
박영근 ▶ 고통을 노래할 필요가 없겠지요
눈사람 ▶ 저어, 선생님,이렇게 뵙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젊었을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 하다 보면 다같이 부르는 노래 중에 <솔아솔아푸르른솔아 >가 있습니다. 이 노래말을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떤 계기로 창작하시게 되었는지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평소에 늘 궁금했습니다.
박영근 ▶ 요즘 시인들의 삶은
박영근 ▶ 그리 불행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영근 ▶ 눈사람님!
박영근 ▶ 오랜만에
눈사람 ▶ 예.
문영 ▶ 마음이가난한사람에게서아름다운시가탄생할수는없는것이겠지요
박영근 ▶ 듣는 질문이군요
토란잎 ▶ 제 생각에도 상처와 아픔이 없이 깊이 있는 시나 글을 쓰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시편들 곳곳에서 몸부림 같은 것도 느껴집니다. 두고 두고 읽어보고 싶어지는. 글구 시에서 질문 한가지......'80년대와 90년대가 두서없이 찾아왔고/ 아, 지긋지긋한 不立文字, 임시,,,,,에서 불립문자란 무엇을 표현하고 싶어서 쓰신 것인지.. 좀 어려워서요.^^
박영근 ▶ 그 노랫말은
시숲 ▶ *_*
박영근 ▶ 제 첫시집
박영근 ▶ 의 '백제'라는
박영근 ▶ 연작시의 여러 구절을
박영근 ▶ 이어붙여
박영근 ▶ 구성된 것입니다
시숲 ▶ 솔아~ 푸르른 솔아~ 셋바람에 떨지마라~ 창살아래 내가 갇힌곳 살아서 만나리라~
박영근 ▶ 그 때 내개 생각한 백제는
박영근 ▶ 소외되고
박영근 ▶ 그래서 불행한
박영근 ▶ 역사적 땅이었습니다
노동꾼 ▶ 네에/ 박영근 ▶ 저는 대체로 /박영근 ▶ 늘 /박영근 ▶ 이 세상에 /박영근 ▶ 서 /박영근 ▶ 주변부에 살았습니다 /박영근 ▶ 글쎄요 /박영근 ▶ 그런 삶이 /박영근 ▶ 갖는 가난과 소외
박영근 ▶ 그런 정황이
박영근 ▶ 당시
박영근 ▶ 시대적 상황과 만나면서
노동꾼 ▶ 대화 자체가 시요, 역사요, 이 땅의 노래이신 것 같습니다.
박영근 ▶ 쓰여진 것이지요
토란잎 ▶ 아하... 저도 참 좋아하던 노래인데요..
박영근 ▶ 토란잎 님
시숲 ▶ 전 중학교때 이 노래 배웠습니다. ^^
박영근 ▶ 질문 고맙습니다
박영근 ▶ 그 불립문자는
박영근 ▶ 의미는
시숲 ▶ 대학교때는 민노래로 다시 만났고.
박영근 ▶ 당시 유행처럼 번지던
박영근 ▶ 선적 사유
박영근 ▶ 에 대한 야유였습니다
박영근 ▶ 다 깨달은 듯한
박영근 ▶ 시인들의
박영근 ▶ 지적 제스추어가
박영근 ▶ 지겨웠으니까요
이현석 ▶ 선생님 노랫말이 제 삶을 지켜내는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러셨겠지만...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노동꾼 ▶ 예...
눈사람 ▶ 저, 첫 시집이면 <취업공고판 앞에서>말씀이신지요?
토란잎 ▶ 아... 잘 알았습니다. ^^
박영근 ▶ 네 그렇습니다
박영근 ▶ 눈사람님
박영근 ▶ 맞습니다
눈사람 ▶ 그렇군요. 이렇게 뵙게되서 정말 영광입니다.
박영근 ▶ 시숲님 중학교때 배웠군요
시숲 ▶ 예 ^^
박영근 ▶ 감사합니다
사회자 ▶ ^^
노동꾼 ▶ 저도 좋아합니다
박영근 ▶ 이현석님 감사합니다
이현석 ▶ 이렇게 뵙게 되다니. ㅠ.ㅠ
시숲 ▶ 대학교때는 대모때 많이 불렀는데 ^^
박영근 ▶ 노동꾼님 오래 손들고 계서서 팔 많이 아프시죠
노동꾼 ▶ 요 몇년 광화문에서 꽤나 불리어졌습니다
박영근 ▶ 감사합니다
사회자 ▶ 전 그노래 좋아하면서 선생님이 쓰신건 진짜 몰랐습니다. (반성)
노동꾼 ▶ 들켰다^^
♤ 마라톤(marathon)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아직도 팔 들고 계세요
사회자 ▶ 노동꾼님!~ 제가 내리라고 말씀 드렸는데
사회자 ▶ ^^ 반항하신거죠?
노동꾼 ▶ 예, 감사합니다^^
김승희 ▶ 사회자님의 솔직한 대답에 뜨끔~!!!
박영근 ▶ 사회자님 정말인가요
사회자 ▶ 네에 선생님^^
박영근 ▶ 그랬군요
시사랑~* ▶ 선생님 잠시 쉬시게 하시고 어느분이 그 노래 가사를 올려 주실래요?
시사랑~* ▶ 선생님 힘드시니까요
시사랑~* ▶ ㅎㅎ
사회자 ▶ 선생님!~ 힘드시죠?
사회자 ▶ 물도 드시고 또 담배도 한대 태우세요
박영근 ▶ 고맙습니다
사회자 ▶ 지들끼리 쪼매 떠들고 있겠습니다. ^^
사회자 ▶ 수업시간에 입 다물고 계시던 분들 출석 부릅니다
사회자 ▶ 빨리 빨리 나오셔서 반성문 쓰세요^^
시사랑~* ▶ 그 노래 가사 이곳에 어떤분이 올려 주시면 어떨까요?
시숲 ▶ ㅋ
대추 ▶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이현석 ▶ 합창하죠. ^^
시사랑~* ▶ 대추민 부탁해요?
대추 ▶ 거센 바람이 불어와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오면
시사랑~* ▶ 님
시숲 ▶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오는 갈라진 이땅에
노동꾼 ▶ 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이현석 ▶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노동꾼 ▶ 참세상 자유 찾~아
이다 ▶ 참 세상 자유 위하여
이현석 ▶ 참세상 자유 위하여
노동꾼 ▶ 으~악!
사회자 ▶ ^^
이현석 ▶ 시퍼렇게 생물들어도
시숲 ▶ 으악~새 슬피우는..
송은영 ▶ 오늘 촛불시위 하는 기분입니다
이현석 ▶ 강물져 가리라
노동꾼 ▶ 밤을
눈사람 ▶ 선생님, 지금도 예전 친구들을 만나면 꼭 부릅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참 세상 자유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 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셋바람에 떨지마라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이현석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노동꾼 ▶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이현석 ▶ 헉
노동꾼 ▶ 샛바람에 떨지마라
눈사람 ▶ 맞습니까?
노동꾼 ▶ 창살아래 내가 묶일 곳
노동꾼 ▶ 살아서 만나리라
시숲 ▶ 바위처럼도 좋고. 솔아솔아푸르른 솔아도 좋고 ^^
노동꾼 ▶ 요즘 가끔 흥얼거려요
토란잎 ▶ 창살 아래 네가 묶인 곳
시숲 ▶ 장중한 분위기랄까 ^^
노동꾼 ▶ 어쩌면 창살 아래로 묶일 지도 몰라서요^^
이현석 ▶ 살아서 만나리라, 이 부분이 저는 가장 좋았어요
사회자 ▶ 전 노래말의 배경을 오늘 안 이상 18번지로 하겠습니다. ^^
토란잎 ▶ 지금 저 이노래 틀오놓고 듣고 있어유~~~^^
사회자 ▶ 노동꾼님!~
노동꾼 ▶ 사회자님!
사회자 ▶ 혼자 가지마세요
사회자 ▶ 좋은데 가실때 ^^
노동꾼 ▶ 신라의 달밤으로 바뀌요!
노동꾼 ▶ 18번을 "신라의 달밤"으로 갈아주세요^^
박영근 ▶ 네가 묶인 곳
박영근 ▶ 이 맞습니다
이현석 ▶ 이제야 조금 선생님이 말씀하신 주변과 그늘에 대해 알 것 같아요.
노동꾼 ▶ 예...
사회자 ▶ 오스틴님, 철호님, 기형사랑님, 동호님, 선미님, 시사랑님, 최민정님, 지선님, 봄처녀님, 은진님... 휴우!~~ 힘들다
사회자 ▶ 빨리 빨리 목소리 도장 꾹 한번씩 찍으세요^^
시사랑~* ▶ 녜~~~~~~~~ㅎㅎ
봄처녀 ▶ 헛;;
기형사랑 ▶ ^^
시사랑~* ▶ 선생님께서는 주고 글을 언제 쓰시나요?
시사랑~* ▶ 주로
최철호 ▶ 노래 따라 불렀습니다.^^
박영근 ▶ 제 글은 한밤중에 쓰여집니다
눈사람 ▶ 어이쿠, 실수했습니다. 정정합니다. <네가 묶인 곳> 이 맞습니다.
박영근 ▶ 노래 다들 끝나셨나요
사회자 ▶ ^^
박영근 ▶ 사회자님
시사랑~* ▶ 그럼 도둑은 절대 들어오지 못하겠네요?
사회자 ▶ 네에 선생님 그
박영근 ▶ 출석 다 부르셨어요
사회자 ▶ 네에^^
사회자 ▶ 근데 너무 음치들이라 죄송합니다. ^^
토란잎 ▶ 언제 한번 선생님 노래로 듣고 싶습니다.
박영근 ▶ 물론이죠
사회자 ▶ 노래 연습을 담에 확실히 하고 들어오라고 하겠습니다. ^^
박영근 ▶ 시사랑님
노동꾼 ▶ 죄송합니다^^
박영근 ▶ 네 그러세요
박영근 ▶ 시사랑님
박영근 ▶ 저희 집은 자물쇠가 없습니다
사회자 ▶ ^^
이현석 ▶ 선생님 이 노랫말의 시 쓰시던 이야기 여쭤도 될까요?
봄처녀 ▶ 그러면 선생님..글을 쓰시다가 안써지실 때가 있으실 것 같은데..그럴땐 어떻게 하시는지..
마라톤 ▶ 오늘 조용숙님 들어오셨어요?
시사랑~* ▶ 녜..선생님
사회자 ▶ 마라톤님!~ 쉿!~
박영근 ▶ 이현석님
박영근 ▶ 아까 말씀드렸듯이
박영근 ▶ 그 시는
이현석 ▶ 노래 부르며 도대체 누가 이런 언어를 만들었을가 놀라고 궁금하고 햇었거든요
박영근 ▶ 노랫말로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박영근 ▶ 연작시의 몇 부분이죠
사회자 ▶ 네에
눈사람 ▶ 저, 이제 어느 정도는 민주화가 되었는데, 아직도 이 노래말을 선생님이 만드신 것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요? 궁금합니다.
이현석 ▶ 네
박영근 ▶ 봄처녀님
박영근 ▶ 글을 쓰다가 안 써지면
박영근 ▶ 요즘은 대개
섶구슬 ▶ 귀한 말씀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영근 ▶ 글을 놓아버립니다
♤ 섶구슬 (leeoanna)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영근 ▶ 섶구슬님 더 계시다 가세요
봄처녀 ▶ 아..
박영근 ▶ 눈사람님
박영근 ▶ 글쎙뇨
박영근 ▶ ㄱㄹ쎄요
사회자 ▶ 지가 잘못했어요
이다 ▶ 그 연작시가 어떤 시집에 들어 있는지요?
사회자 ▶ ^^
박영근 ▶ 글쎄요
사회자 ▶ 딴 사람은 다 알아요
시숲 ▶ 글을 놓아버리는게 계속되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박영근 ▶ 취업공고판앞에서라는 첫 시집에 잇어요
노동꾼 ▶ 예...
박영근 ▶ 시숲님 방념이라는 말이 있지요
마라톤 ▶ 박영근 시인님 어디 사시나요?
박영근 ▶ 무엇을 놓아버리면
박영근 ▶ 그것이
박영근 ▶ 시간이 지나면서
박영근 ▶ 스스로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박영근 ▶ 말톤님
사회자 ▶ 네에 선생님!~
박영근 ▶ 인천 부평에 살고 있습니다
박영근 ▶ 놀러오시게요
마라톤 ▶ 네
사회자 ▶ ^^
사회자 ▶ 저희들도 가도 되나요 선생님?
시숲 ▶ 전 인천 부평 자주 가는 편인데 ^^
시숲 ▶ 부평에서 산적도 있어요 3달정도 ~
박영근 ▶ 아하~~ 그렇군요
눈사람 ▶ 곱창 안주에 소주 한잔.
박영근 ▶ 가지마세요
시숲 ▶ 부평역 앞 국민은행 앞에 양지 고시원이라고 그기서 3달정도 살았습니다. ㅋ
마라톤 ▶ 언제 시창작 강의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박영근 ▶ 다들 오세요
박영근 ▶ 대신 술값은 각자 개인 부담입니다
사회자 ▶ 네에
사회자 ▶ 선생님
시숲 ▶ 당연하죠 ^^
눈사람 ▶ ㅎㅎㅎ.
박영근 ▶ 안주는 소금으로 내어드리지요
시숲 ▶ 데낄라?
사회자 ▶ 제가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술값^^
박영근 ▶ 원래 소주 안주도 소금을 먹고 있습니다
사회자 ▶ 정말요 선생님?
시숲 ▶ 오 또 다른 경지인데요?
눈사람 ▶ 어이쿠, 선생님 안주 잘 드셔야 합니다.
박영근 ▶ 안주값이 없어서요
눈사람 ▶ 저, 어떤 술과 안주를 좋아하시는지요?
마라톤 ▶ 선생님 사회자는 술이 무척 쌥니다.
박영근 ▶ 소금이 가장 좋은 안주이지요
대추 ▶ 손 놓은 시간이 너무나 오래 된다면, 마치 남의 집에 온 듯 낯설다가 끝내는 자리를 잡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님)
사회자 ▶ 마라톤님 경고
허승용 ▶ 오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그만 가보겠습니다.
사회자 ▶ ^^
사회자 ▶ 허승용님
마라톤 ▶ 쏘주 맥주 와인 양주 몽땅
박영근 ▶ 허승용님
허승용 ▶ 예?
사회자 ▶ 좋은 질문 감사했습니다
박영근 ▶ 오늘 질문 감사했습니다
허승용 ▶ 아닙니다
사회자 ▶ 또 뵐 수 있기를...
허승용 ▶ 부족한 제 질문에
허승용 ▶ 답변해 주시느라
허승용 ▶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박영근 ▶ 별 말씀을요
시사랑~* ▶ 선생님 늘 건강하셔요,,
시사랑~* ▶ 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시구요,,
박영근 ▶ 건강하시고 열심히 삽시다
♤ 허승용 (literary14)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제가 선생님 뵙기 전까지는 꼭 건강붙잡고 계셔야 합니다
박영근 ▶ 알겠습니다
사회자 ▶ 솔아 솔아 쓰신것도 몰랐으니 찾아뵙고 손들고 있겠습니다. ^^
이다 ▶ 저는 시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맨날 와서 구석자리에서 구경만 했는데
눈사람 ▶ 정말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박영근 ▶ 혹시 제 시에 대해서 질문하실 분들은 없으신가요
노동꾼 ▶ 사회자님 손들고 계시면 제 팔이 아파요^^
이다 ▶ 선생님 같은 시인이 계셔서 마음 든든합니다.^^
박영근 ▶ 10편을 올렸는데요
사회자 ▶ 노동꾼님!~ ^*~
노동꾼 ▶ ^^
시사랑~* ▶ 시부분중에서
사회자 ▶ 길이란 시가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
시사랑~* ▶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번지는 눈물 같은거,,,
시사랑~* ▶ 이 부분이 있는데..
시사랑~* ▶ 시를 쓰시면서 우시는 경우도 있으신가요?
박영근 ▶ 길, 봄빛 이제사 나오는군요
박영근 ▶ 자주 웁니다
이현석 ▶ 아`
박영근 ▶ 제 특기가 우는 것이 특기입니다
사회자 ▶ 저도 그런데
사회자 ▶ ^^
박영근 ▶ 그러나 시를 쓰면서는 안 웁니다
♤ 그림감상(aprillove4)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특히 밤엔 더 잘 우는데 선생님은 주로 언제?
토란잎 ▶ 고은 선생님과 내기하면 누가 더 오래 우실까요?^^ 저는 춤도 좋았구요. 앞으로 쓰시려고 하는 시세계라면?
시사랑~* ▶ 누구에게 싫은소리 못하실거 같아요,,
시사랑~* ▶ 글을 읽으면 느껴지는,,
눈사람 ▶ 저, 선생님, <길>에서 나오는 배경은 혹시 고향집입니까? - 장지문, 댓돌 먹고무신 등.
박영근 ▶ 누구에게 싫은 소리 엄청 잘합니다
시사랑~* ▶ ㅎㅎ
토란잎 ▶ ^^
이현석 ▶ ^^
사회자 ▶ 그러실것 같습니다. 그게 선생님의 매력^^]
박영근 ▶ 고향집은 아닙니다
시사랑~* ▶ 선생님,,제가 아는 박영근 교수님은 싫은소리 잘 못하시던걸요,,,
눈사람 ▶ 향토적인 맛이 나서요.
박영근 ▶ 춤이라는 시는 무척 아픈 뒤에 쓴 시입니다
토란잎 ▶ 음.. 아주 좋아여.
박영근 ▶ 시사랑님
박영근 ▶ 저는 싫은 소리 잘합니다
노동꾼 ▶ 시인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사회자 ▶ 저는 싫은 소리 안하고 두리뭉실 넘어가는 사람은 시인의 성품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
시사랑~* ▶ 녜...ㅎㅎ
노동꾼 ▶ 사회자님도 팔들고 있으라고 하잖아요^^
박영근 ▶ 싫은소리를 하는 일과
토란잎 ▶ 너무 일반화?^^
사회자 ▶ ^^
박영근 ▶ 격려하는 일이
대추 ▶ 중간에 끊긴 질문 다시 해도 될까요?
시사랑~* ▶ 그런데 선생님,,, 시를 쓸때는 배고픈 상태가 좋을까요?
박영근 ▶ 하나가 되어야겠지요
사회자 ▶ 네에 선생님
박영근 ▶ 대추님 다시 하세요
박영근 ▶ 시사랑님
시사랑~* ▶ 녜>..
박영근 ▶ 저는 배고픈 것은 참지 못하는 편입니다
대추 ▶ 대추 ▶ 손 놓은 시간이 너무나 오래 된다면, 마치 남의 집에 온 듯 낯설다가 끝내는 자리를 잡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님)
시사랑~* ▶ 저두요,,배고프면 슬퍼져요,,
박영근 ▶ 적당한 허기,
이현석 ▶ '춤' 보다보면 한하운 선생님 시가 떠올라요.
박영근 ▶ 그것이 좋지요
시사랑~* ▶ 녜..맞아요,,
박영근 ▶ 대추님
박영근 ▶ 방념의 상태를
박영근 ▶ 스스로 겪어 보시기를
김승희 ▶ 저 혹시 선생님은 어느 지역에 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박영근 ▶ 꼭 권합니다
대추 ▶ 방념요?
시숲 ▶ 김승희님 인천 부평이십니다. ㅎ
박영근 ▶ 마음을 놓는 것 말입니다
김승희 ▶ 아네 ^^ 감사합니다.
박영근 ▶ 혹은
시사랑~* ▶ 선생님께서는 나이가 먹어서,,,한참 늙어진 상태에서라도,,,
박영근 ▶ 집착했던 형상을
시사랑~* ▶ 시를 배우는것도 괜찮다고 생각 되시나요?
마라톤 ▶ 선생님 요즘 현대시가 서정을 무시한 너무 난해한 쪽으로 주류를 이루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영근 ▶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박영근 ▶ 시사랑님 나이는 상관없지 않을까요
대추 ▶ 집착했던 형상을 놓아버리는 것....
박영근 ▶ 네 그렇습니다
시사랑~* ▶ 그런데 혹시 배우는 상태에서 끝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박영근 ▶ 마라톤님
마라톤 ▶ 네
박영근 ▶ 개인적으로 고백을 하면
박영근 ▶ 문학과 지성사회에서
박영근 ▶ 문학과지성사에서
박영근 ▶ 간행되는 시집들의 경우
박영근 ▶ 이성복 이후에
박영근 ▶ 시들을
박영근 ▶ 거의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마라톤 ▶ 저도 그렇습니다
박영근 ▶ 시와 세상과의
박영근 ▶ 소통
박영근 ▶ 을 포기해 버린 듯한
박영근 ▶ 느낌이니까요
박영근 ▶ 사시랑님
마라톤 ▶ 요즘 습작생들은 참 고민이 많습니다
노동꾼 ▶ 오히려 90년대 초는 참여보다 순수쪽이 더 참여스럽게도 보였는데...
박영근 ▶ 시사랑님! 그렇더라도 배우는 것은
박영근 ▶ 소중한 것이지요
박영근 ▶ 적어도
박영근 ▶ 자신을 성찰하게 할테니까요
시사랑~* ▶ 녜....
박영근 ▶ 노동꾼님
사회자 ▶ 사유쪽의 시들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오해가 될까요 선생님!~ 그럼 선생님께서 좋아하는 시들은 어느 출판사의 경향인지?
박영근 ▶ 오늘의 주제를 환기하고 싶습니다
마라톤 ▶ 자연 서정을 주제한 이미지로 시를 쓰면 당선에 밀려나고 난해하고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초현실주의적 시를 쓰면 당선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토란잎 ▶ 요즘 시들은 이미지의 새로움에 대한 강박의식이 있는 듯.
노동꾼 ▶ 가령 김지하 시인님과 이승훈 시인님을 보면 90년대 초는 오히려 이승훈 시인님 쪽이 더 시민 참여에 다가가 있어보였습니다.
토란잎 ▶ 소통이 불가능한 시들을 써 놓고 시인 혼자 자기 딸딸이!!
박영근 ▶ 문제는
사회자 ▶ 하하하하
노동꾼 ▶ 제가 책을 많이 못읽어서요, 잘못 본 것인지, 아니면 이런 것들은 왜 일어나는지요?
박영근 ▶ 제대로 된 형상과
박영근 ▶ 형상화아
박영근 ▶ 와
박영근 ▶ 절실한 소통이겠지요
시사랑~* ▶ 오늘의 주제는 시속에 역사관이나 세계관이 포함 되어야 한다는 말씀 아닌지요?
노동꾼 ▶ 예. 알겠습니다
사회자 ▶ 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란 말씀에 별 다섯개 그립니다. 선생님
김승희 ▶ 분명히 전혀 없는 것들을 끌어들인 것은 아닌데 소통이 어렵다는 것 그렇게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사랑~* ▶ 간단히 말하면 선생님의 시들이 모두 그런거 같아요,,ㅎㅎ
박영근 ▶ 토란잎님
박영근 ▶ 도대체
박영근 ▶ 새로움이란 무엇으로부터
박영근 ▶ 나오는 것일까요
박영근 ▶ 유행같은 것인가요
박영근 ▶ 자신과 이 세계에 대해서
토란잎 ▶ 세계를 인식하는 자기 변혁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다.
박영근 ▶ 제대로 바라보고
박영근 ▶ 그것을 자신의 개성적인 언어로
시사랑~* ▶ 저도 동감해요,,
박영근 ▶ 드러내는 일 그것이겠지요
눈사람 ▶ 저,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제목이 <해창>으로 기억하는 시 중에 나오는 '갈매기집'은 선술집으로 읽었는데, 밎는지요? 진짜 있는 집인지요? 지금도 이 집이 있는지요? -읽으면서 시인을 만나 뵙게 되면 꼭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사회자 ▶ 네에 맞습니다. 선생님
문영 ▶ 선생님은지적허기를시말고는무엇으로채우시나요
박영근 ▶ 눈사람님
눈사람 ▶ 예.
박영근 ▶ 실제로 있었습니다
박영근 ▶ 그런데 해창이란 마을은
눈사람 ▶ 지금도 있나요?
노동꾼 ▶ 관계와 존재의 중간을 잇는 다리를 소통으로 보면 되는가요?
박영근 ▶ 새만금 공사때문에
박영근 ▶ 마을 자체가
박영근 ▶ 사라져버렸습니다
눈사람 ▶ 아, 그렇군요. 비극입니다.
시사랑~* ▶ 선생님 ,,, 시를 좋아하면 선해지나요?,,ㅎㅎ
박영근 ▶ 노동꾼님
노동꾼 ▶ 예
박영근 ▶ 어려운 질문이군요
사회자 ▶ 수업시간 10분 남았습니다.
박영근 ▶ 공감이란 말을
마라톤 ▶ 선생님의 시 '길' 에서 5연 첫행 "거기 먼저 와" 에서 거기는 빼도 되지않을지 감히 질문해봅니다
박영근 ▶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박영근 ▶ 아니
사회자 ▶ 질문들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동꾼 ▶ 예, 알겠습니다.
박영근 ▶ 마라톤님
박영근 ▶ 글쎄요
마라톤 ▶ 네
박영근 ▶ 나에게는
박영근 ▶ 거기라는
박영근 ▶ 어휘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사랑~* ▶ 선생님,,,오늘 자판 두드리시는데 힘드시지 않으셨나요?
박영근 ▶ 예 조금
마라톤 ▶ 제 생각에 독자의 상상을 한정시켜버린듯한 느낌이어서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사회자 ▶ 남은 십분동안은
사회자 ▶ 선생님께 인사 드리는 시간으로 쓰겠습니다
시사랑~* ▶ 오늘 좋은 추억으로 남을거 같아요,,,,
토란잎 ▶ 네 선생님~ 아까 말씀!! 세계를 제대로 바라보며,,,,, 또 자기의 개성적인 언어로 표현해내도 타자(독자)와의 소통이 제대로 될 때라야 좋은 시라고 봅니다.
김승희 ▶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공부하겠습니다. 오늘 강의 감사드립니다.
시사랑~* ▶ 늘 건강하셔서 아름다운 글,,, 명시를 많이 남겨 주셔요,,,
박영근 ▶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봄처녀 ▶ 오늘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문영 ▶ 저와같은동향에이렇듯훌륭하신시인이있어가슴뿌듯합니다
마라톤 ▶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발표하시고 늘 저희들이 선생님 곁에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노동꾼 ▶ 네, 많이 배웠습니다.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꾸뻑!
눈사람 ▶ 선생님, 뵙게 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박영근 ▶ 정말 감사합니다
마라톤 ▶ 사회자님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영근 ▶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토란잎 ▶ 오늘 진지한 말씀 참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좋은 시 많이 많이 낳아주세요. 꾸벅!
시사랑~* ▶ 편안한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커피와 마음으로 한잔 드릴께요,,)
노동꾼 ▶ 언제 소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시사랑~* ▶ 커피를,,,
박영근 ▶ 맛있게 먹겠습니다
사회자 ▶ 선생님 오늘 좋은 말씀 너무 감사 드리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오늘부터 선생님의 문학과 시를 짝사랑하는 날들로 쓰겠습니다. ^^
박영근 ▶ 잠 안오면 안되는데
이현석 ▶ 감사해요. 선생님.
눈사람 ▶ (선생님, 소금 안주는 자제하시를 앙망 합니다.).
김승희 ▶ 그때 또 기회가 된다면 많이 공부해서 꼭 오겠습니다.
박영근 ▶ 소금 안주는 영원할겁니다
토란잎 ▶ ^
눈사람 ▶ 어이쿠!.
마라톤 ▶ 사회자님께 질문해도 되나요
사회자 ▶ 질문 사양^^
박영근 ▶ 네 모두모두 다음에 또 좋은 기회로 뵐 수 있기를...
♤ 시사랑~* (yoon3912)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그림감상 ▶ 조금밖에 참여를 못했지만... 따뜻한 봄처럼 따뜻한 소식이 뿌려지는일상되십시요 ^^
이현석 ▶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 별(violin)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송은영 ▶ 오늘 정말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토란잎 ▶ 그런데요 선생님~ 성격이 좀 꼬장꼬장 하신듯 한데 그러신가요? ㅎㅎ
사회자 ▶ 선생님!~
사회자 ▶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꼭 한번 더 있기를 간절히
♤ 별 (violin)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바래봅니다. ^^
박영근 ▶ 사회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영근 ▶ 모두모두 좋은밤 되시기를...
사회자 ▶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그림감상 ▶ ^^ 네........
봄처녀 ▶ 좋은 꿈 꾸세요 선생님^^
마라톤 ▶ 네 매우 고마웠습니다 건강하세요
사회자 ▶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시로 저의 중심부에 서 계셔 주십시요
이동호 ▶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영근 ▶ 네 고맙습니다 사회자님
박영근 ▶ 감사합니다
사회자 ▶ 마라톤님!~ 질문하세요 ^^
눈사람 ▶ 사회자님 교통정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재필 (brave)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김승희 ▶ 푹 주무시기를~~~~~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도....
사회자 ▶ ^^
마라톤 ▶ 다음에도 또 사회보시나요?
사회자 ▶ 네에
박영근 ▶ 네 소금을 안주로하여 한잔 하겟습니다
♤ 김승희 (nalao)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쭈욱^^
마라톤 ▶ 내일인가요?
♤ 곽성진 (acepen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네에 선생님
사회자 ▶ 네에
사회자 ▶ 낼은 함민복 선생님 시간입니다.
♤ 채효석 (bornfre)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마라톤 ▶ 사회자님 내일 또 뵙겠습니다
♤ 이옥진 (t135)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토란잎 ▶ 여울목님도 고운 밤 되시길... ^^
사회자 ▶ 네에 마라톤님^^
♤ 김영동 (ming777)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김황흠 ▶ spq
박영근 ▶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김황흠 ▶ 넵
박영근 ▶ 저는 이만 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