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 』
※ 병부(兵符)란 "發兵符"의 준말이다.
군대의 이동을 신중히 하기 위해
임금과 부대의 지휘관이 나누어 가진 신표(信標)를 말한다.
부대를 이동시키고자 할 때 임금이 내리는 부대이동명령서 쯤으로 보면 된다.
임금의 신표를 일선지휘관에게 보내면
다른 한 쪽을 가진 지휘관이 그것을 맞추어 보고
임금의 명령이 틀림없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 부수가 들어가서 만들어진 글자로서 영(令)을 보라.
거기에는 무조건적 복종만 있을 뿐,
거역에는 죽음이 따른는 추상같은 위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그림(1)은 문서로 만든 신표로서 "두루마리"의 모양이다.
▶ 그림(2)는 한 一字의 할부(割符)이다. 말하자면 하나를 둘로 쪼갠다는 뜻이다.
▶ 그림(3)은 그 글자를 세워서 쓴 모양이며
▶ 그림(4)에서 문자로 된 "병부절"을 알아볼 수 있다.
▶ 그림(5)는 딴 글자이다. 아래의 『주의』를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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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글자로서 "병부절"의 용례(用例)
책(圖書). 도장. 마디. 우러르다. 벼슬아치 등
《 보기 》
ㅡ 이 부수로 만들어진 글자를 찾아 증명해보자 ㅡ
印. 卷. 節. 卽. 卿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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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문 》
◎ 다음의 단어를 읽어 보시오.
① 海印寺 ② 卷頭言 ③ 音節 ④ 仰天大笑 ⑤ 安危
(아랫부분의 검정색을 마우스로 긁어보면 답이 보입니다)
《숙제》
① 마디節字는 "마디"의 뜻 말고도 여럿이 있다.
어떤어떤 뜻을 가졌는지 알아보라.
② 권토중래(捲土重來)의 뜻을 알아보자.
주의(注意)
병부절은 그림(5)의 글자와 혼동하기 십상이다.
그림(5)의 글자는 "좌부방" 또는 "우부방"으로 쓰는 글자이다.
그 글자에 대한 공부는 곧 다룰 예정이다.